이번달 내에 국내에 공식 런칭될 308 의 Original Spec. 입니다..
한번 비교해 보시는 것도 의미있을 듯 하네요~~
일견 보기에, 큰 변화는 별로 눈에 띄지 않는 듯 합니다..
모터쇼에서 처음 발표되었던 것에 비해 Spec. 이 축소된 측면도 있구여..
현재의 307과 비교해 보시는 것도 좋겠구여~~ㅎㅎ
308은 알려진바와 같이, 별도의 Platform이 아니라 307과 동일한 Platform에서 만들어 집니다..
이 말은 차량의 Base가 획기적으로 바뀌지는 않았다는 걸 의미합니다..
국내에 307 이 수입될 때 느꼈던 일부 옵션의 누락은 거의 모든 수입차에서 공통된 현상입니다..
단지, 바뀐 환경기준이나 연비절감 추세에 맞는 엔진과 부품의 채용으로 연비가 다소 개선이 되었구여..
가격에 민감한 국내소비자들을 감안한다면, 타사의 비교대상 차량들에 비해 Full-option을 탑재해서 경쟁력이 떨어질 만한
가격으로 수입하기는 역시나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유럽현지에서도 디젤 136마력 (예전 307에서는 HDI 136 마력이 최고 출력이었지만, 308의 경우 1.6L 175마력 가솔린 모델이 있네요~) 의 가격이 20000 파운드를 넘어가는 걸로 압니다..
이런 상황에서, 국내 수입가격을 동종의 경쟁모델인 수입차 (골프, CR-V, Volvo)와 비교해 볼때 4000 이상으로 책정하기가 힘든 현실임을 감안할 때 옵션에서의 축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어차피, 벤츠나 렉서스 또는 아우디와 같은 고가의 수입차량 모델들을 제외한 실용적인 가격대의 수입차들의 경우에는 차량 최초 판매가를 통한 마진보다는 부품이나 A/S를 통해 수익을 올리는 구조라는 것을 감안했을 때 더더욱 이런 최소옵션이란 형태의 수입이 당연히 예상이 될 것입니다.
그나마, 국내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몇 가지 옵션들 (큰 휠사이즈 선호, MP3에 대한 선호, 오토미션, 일부 전기장치들의 자동조작 - 와이퍼, 헤드램프, side mirror 와 같은 부분들) 은 포기하기 힘들것이구여..
결국은 환율의 폭등으로 인한 부담과 비슷한 가격대의 수입차들이 쏟아지고 있는 현실들을 감안할 때, 307 수입때와 같은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기에는 넘어야 할 산이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뭔가 다른 차별적인 요소들을 만들어내지 않는다면, 힘겨운 싸움이 될 것이란 것이죠..
그럼에도 이미 307을 통해 입증된 바와 같이(현재의 중고차 시세가 그 인기를 반영합니다만..) 현재와 같은 경기침체와 고유가등의 시대에 그리고, 친환경적인 Issue가 대두되고 있는 시점에 푸조의 디젤차량들이 가진, 연비와 친환경차량이란 매력과 보증기간내에서는 그나마 잔고장이 타 수입차들에 비해서는 작게 발생이 될 만큼 차량을 구성하고 있는 각 모듈의 안정성이나 신뢰성이 검증되었다는 점은 지속적으로 이 차에 관심을 가지게 하는 요인일 듯 합니다..
나머지는, 결국 마케팅과 푸조의 공식수입원인 한불이 얼마나 푸조오너들과 예비오너들이 신뢰할만한 고객대응과 서비스를 통해 나름의 입지를 확보해 낼 것인가의 문제라 보입니다..
여러가지 차량의 자잘한 하자들이나 문제들은 보입니다만, 타 수입차에 비해서는 발생빈도나 문제의 정도가 미미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어쩌면, 국내에서 오너들이 푸조차를 선택하는 데 있어서의 가장 큰 걸림돌은 임포터와 딜러사들의 원칙없는 고객서비스와 합리적이지 않은 고객대응으로 빚어진 문제들이 태반을 넘는다는 점이 이 차를 선택하는 데 가장 큰 걸림돌이 아닐까요?
차량은 구매패턴상, 30대 이상에서는 한 번 선택한 차량의 브랜드가 웬만해서는 잘 변하지 않는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요즘은 트렌드가 많이 변하고 있습니다만^^) 307/407을 통해 어느정도 형성된 푸조의 고객층을 브랜드 충성도를 가진 진성 고객층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현재와 같은 방식이 아닌 뭔가 획기적이고 전향적인 수입사의 태도변화가 수반되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게 다수의 의견이지 않을까 싶네요~~
아마 이 부분은 푸조뿐만이 아닌,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모든 수입차들에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문제점이기도 합니다.
여튼 참고로 자료를 보시면서 눈요기 하시구여ㅎㅎ 또 괜히 지름신이 찾아들까 우려도 됩니다만, 늘어나는 308푸동 가족들을 보는 재미도 쏠쏠할 듯 합니다^^
308.pdf
308sw.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