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그리고 주식 광풍.
2020년은 그냥 이렇게 표현해야 할 듯하다.
2019년 말, 중국 우환에서 시작 될 때만 해도..
메리스정도로 여기지 않았던가? 이 미친 코로나를!
작심삼일이 될지언정 사람들은 나름대로 이것저것
새해 설계도 하며 한해를 준비하는 게 일반적인 삶들 아니던가?
허나~ 깨몽의 순간은 바로 불어 닥치드라.
연초부터 들불처럼 번지는 코로나 광풍은 전세계 증시판을
통째로 들어엎어 버리고...
사이드카,서킷브레이크 상황이 몇 번이나 발동했는지
기억은 안나지만... 상당히 많이 작동 된 해였던 것 같다.
강동구 풍납동에 살던 때 물난리가 나가지고 팔자에 없는
김일성이 보내준 북조선 쌀을 받아본 이후로...
공짜 돈도 받아본... 정말이지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세상이 작년 아니겠나이까?
각 나라들은 경쟁하듯이 돈을 풀어 코로나에 대응을 하다보니
시중에 유동성은 넘쳐나는데 활동이 제한되니 소비는 할 수도 없고.
뭐 덕분에 테이크아웃 업종이나 배달전문 업종은 역설적이게도
경제 특수도 누리고, 코로나 관련 업체들은 떼돈이 아니라
주체 못할 정도로 돈을 벌었다고는 합디다만...
전반적으로 개인 삶들은 피폐해져버렸다고 할 밖에....
내가 보유하고 있던 것들도 전체적으로 반토막이 나버려
그냥 쳐다보지도 않은 채 무덤덤하게 살아갈 뿐입니다.
허나! 2008년인가? 금융위기를 경험한 사람들은
지금이 기회다 하고 무진장하게 주식들을 투자를 하고
동학개미라는 신조어가 생겨나게 되기도 합니다.
그래도 지구는 돌아간다고....
대책없는 부동산 폭등과 코로나로 인한 취업절벽!
좌우상관없이 지도층들의 뻔뻔한 금수저 놀이는 빽없는
젊은이들에게 더욱 절망을 안겨주던 즈음!
초대형 사건이 터졌드랬죠? 증권판에서....
그 유명한 SK바이오팜 주식상장!!
증시사상 최고의 돈이 몰리고 상따를 넘어 상따따!!
뭐야 뭐야? 그림의 떡처럼 바라만 보고 부러워만 할 뿐.
자금력 수억 이상 동원 못 할 대다수 개미들은
그저 딴 세상 풍경 아니었을까요?
이어서 터진 카카오게임즈의 신규상장은 SK바이오팜
기록들을 싸그리 갈아치워버리며 전국민을 주식판으로
들어오게 하는 기폭제가 된 것 같더이다.
결국 빅3중 마지막에 상장한 BTS소속인
빅히트 엔터테인먼트가 상장 후 내리 곤두박질 치는 통에...
그 뜨거운 열기가 사그러 들긴했지만...
역시 젊은 친구들의 순발력이 뛰어납니다.
스마트폰으로 얻어내는 정보는 기관 전문가들을 능가할 정도로
빠른 기동력을 보이며, 단톡방,유튜브등을 통해 정보를 공유하며
오히려 기관과 외국인들과 맞짱을 뜰 정도로 주식판을
리드해 나가는 경이로움을 보여준 것도 2020년 이었네요.
국내 판도 모자라 해외증시도 건드리는 서학개미도 출몰하고..
암튼 코로나로 개판이지만 주식시장은 더 달궈져버린 2020년이었네요.
여기에 진단키트니 마스크니 백신이니 치료제니... 관련주들은
코로나 바람타고 따따따따따따블의 신화를 남기고 언론들은
그걸 기사화 하여 바람을 잡고~~~
아주 한탕놀이하기 참 좋은 환경이 조성된 게 2020년이었네요.
저두 상반기 반토막 났던것들은 희안한 바이오랑 키트주등.
코로나 관련것들로 간신히 메꾸긴 했으니이 ~~ 그 한탕놀이
변방에 꼽사리 끼긴 했네요. 뭐.
아미 지금쯤 방역관련주 끝자락에 올라타
마음고생 심하신 분들 엄청 많을겁니다.
나두 단타로 장난질하다가 코 꿴 한두종목 웬수덩어리가 있지만....
뭐 PER(주가 수익비율: 주가를 당기순이익으로
나눈 수치로 낮을수록 저평가됨)라든가 PBR(주가 순자산비율: 주가를 주당
순자산 가치로 나눈 수치로 1미만일수록 좋다나?) 이딴 것들도 필요 없는
광풍의 해가 2020년 이었네요.
괜히 이 방이 생겨서 글이라도 몇 개 얹혀드릴려고 끄적이다 보니
길어져버렸네요.
간 밤 어느 친구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넌 맨날 돈 깨졌단 글만 올리냐고요?
그래서 대답해줬습니다. 주식 하지 말라고 올린다고...
농담 아니구요~
이 제로섬 게임에서 한탕 잡아보겠다는 분들은 주식 하지않기를 권합니다.
먹는 확률보다 잃을 확률이 허벌나게 더 높은 게 이 판입니다.
왜그런줄 아세요? 욕심 때문입니다.
그걸 알면서도 안되는 게 속물들의 본성이라니깐요.
나부터도.....
글 제목처럼~~ 비우세요.그래야 채워진답니다.
기업의 가치와 미래와 실적에 투자를 하시고
세월 낚는 낚시꾼처럼 묵묵히 기다리는 끈기없으면
백전백패라니깐요?
그럼 또 그럴려나? 너나 잘하세요~~ 라고?
내가 못하니까 이걸 읽는 분들은 잘하라고 올린겁니다.
재미있는 팁하나 더.
코스피 지수 궁금하죠?
코스피는 1980년 1월 4일(개장일) 기준을 100으로 하여 출발했대요.
그럼 코스닥은? 이 자식은 1996년 7월을 기준으로 했다네요?
코스피종목은 보수고 코스닥 종목은 진보래요. 흐흐흐
그만큼 출렁거림이 심하단 이야기겠죠 뭐.
개뿔이나 내가 저런 전문 용어를 뭘 알겠습니까?
암튼 인터넷 뒤지면 재미있는 꺼리들이 있어 쌔벼온거죠뭐
기왕 하시는거라면 성투하세요.모두- The end
첫댓글
안녕 하셔요
유모를 겸한 등불님의글 재미 있게
잘읽었습니다 .
앞으로도 저같은 개미들에게 좋은
정보와 유모를 곁들인글 부탁드립니다.
항상 건강 하시고 부자되셔요 ...^^*
per : 주가 수익비율 (주가를 당기 순 이익으로 나눈 수치로 낮을 수록 저평가됨)
pbr :주가 순 자산비율 (주가를 주당 순자산 가치로 나눈 수치로 1미만일수록 좋다.
솔직히 말해 무슨뜻인지 모르고 주식매매하고 있었습니다.
들은적은 있었지만 서학개미 무슨뜻인지도 몰랐습니다.
귀담아 들어야 하는 주식용어가 꽤 있는데 알려고도 않했지만
주식용어들.때문에 답답하게 지내 왔습니다.
누구에게 물어보기도 그렇고 그러저럭 지내왔지만 하나하나
친절하고 자세히 설명까지 곁드려
올려주심을 그저 고마움을 표합니다.,,
위에 글처럼 현명하신 포지션을 잡고 계신분이 쓰디쓴 경험만 하셨는지
이쯤에서 의구심도 들지만 많은 갑장들이 교훈이 될듯하네요.
성공담도 있으시겠지만 주식촛짜들 겁없이 덤벼들까봐 조심 경고하는 의미로
받아들였으면 바램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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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용어가 대략 200개는 된다는데 아시는 만큼 올려 주시면 않될까요?
오메! 용철이 성!
증말 올만이유. ㅎ
저 임빙할ㅈ용어
알면 뭐하우?
언제부터인가
우리나라. 주식판.
도박판 이. 되어버린것을. .
틈틈히 올려드리리다!
철저한. 내 기준으로.
SAVE
THE EARTH
ZONE 고양시 매장서 식품관서 쇼핑 잠시 휴식 공간서 댓글놀이 를 ㅡㅡㅡ
기관주
가치주
테마주
바이어주
ㅡ유치주
금 .현물 유동성
식품 .의학주등등
소일거리로 개미 군단은 연게해서 물. 불 타기 하시요 .
비우고 내리자
이용철 .라은드. 등불. 채근에
오늘도 주식공부 열공합니다 .
공짜로 무임 승차는하는이는 나락으로 테그 아웃 ㄱㄴㄷ
약은쟁이 밤 눈이 어둡다고
특히
나같이
지욕심 많으신분 들 한번 더 생각 해보고픈 글이네요
감솨!감솨!
소사 선생
진주라 천리길
안전빵 공.기관주 주식.채권 사서 유산으로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