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해 열정을 가지시고 파수꾼 역할을 하시는 운영자님께 감사드립니다.
정혈요법을 실행하여 효과를 빨리 목격하고 제 자신 스스로도 느껴보고 싶은데
이런 저런 일들로 분주하게 저녁시간들을 보내고는 며칠전 기본사혈이라는 심장사혈만
3부항을 했는데 잘하고 있는건지 혈자리는 제대로 잡아서 하는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손으로 갈비뼈 끝나는 지점에서 빙 돌려 척추 옆 신장혈 A 지점에 사혈을 시도했는데
두번째 부항에서는 어느정도 어혈이라 보이는 피가 한쪽에서 좀 더 많이 한쪽은 피만
좀 맺히는 정도였고 처음과 세번째는 기대 만큼은 아니지만 솜에 조금 묻는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무릎 장단지 부근에 가끔 가려울때가 있어 그곳도 2번씩 했는데 부항 반컵 정도 피가
어혈과 섞여 나왔습니다.
큰 아들과 작은 아이에게도 설득하여 1부항씩을 했는데 어혈이 좀 나왔고 작은아이의 한쪽
신장혈 자리는 솜으로 닦고 보니 자국이 굉장히 검게 남았습니다.
위 아이는 아토피 증상이 있는 아이입니다.
그런데 사혈을 해보니 침으로 찌르는것도 좀 아프지만 부항에 공기압을 걸고 있을때도 애들이
아프다고 하며 한번을 하고는 연속해서 사혈하는 것에 반감을 갖는거 같습니다.
저도 해보니 침은 그런대로 참은만 한데 부항 압력이 신장쪽 사혈시에는 부담이 됩니다.
이제 시작 단계인데 마음껏 할수 없는거 같아 조금은 안타깝습니다.
부항에서 나온 피가 젤리처럼 조금 굳어있는 상태도 보이고 신장쪽에서는 실핏줄 같은 혈이 나오는데
어혈이라 보는게 맞는지요..
고등학생 아들애가 말하기를 "어혈로 보이는 피는 피가 나와 시간이 지나면 굳어지고 엉겨서 다 그런거 아니냐"고
합니다
코피가 심하게 날때도 나중에 솜을 떼면 엉기듯이...
무엇보다 자연스럽고 아프지 않게 사혈하는게 우선일 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주변 사람들에게 애기 해보면 건성으로 반응이 오고 잘 안 믿더군요.
저는 책을 읽으며 이치적으로 정말 맞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 하나, 3구침을 처음시에는 잘 되는데 몇번 연속 시침을 하다보면 3개침이 두개는 밑으로 밀려 들어가서
침이 한개의 역할만 하게 돼서 결국 1구침이 됩니다. 방법이 있는지요.
한가지 더 여쭐 사항은 우리 직장 동료 중 한 사람이 식사가 좀 잘못되면 자주 급체가 돼서 연가를 내고
못나올 만큼 위장에 문제를 갖고 있는데 제가 도와 주고 싶고 애기를 해놨는데, 신장 사혈에 앞서 위장사혈을 먼저
해보면 효과가 있을까요?
여러번의 부항을 해야 할텐데 참고 기다려 줄지 역시 걱정입니다.
그리고 '무통연고'는 어느정도 통증을 완화 시켜주는지도 궁금하고 제가 쓰고 있는 '한솔부항기'에 비해
전문용 부항기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두서없이 적었는데 운영자님의 조언을 기다리겠습니다.
추운날씨 편안하시기를 빕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