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1월 28일 경북 안동.
안동 상아동 450년전 한 부부의 사랑과 영혼이 깃든 월영교 관광지 앞 주차장에 버스가 도착하니 음식점들이 많다. 안동 헛제사밥
집도 보이고 그 옆집엔 안동 간고등어 집이라는 간판이 크게 붙어 있다. 오늘 점심은 등푸른 생선 고등어 , 그 중에서 내륙 안동에서
생산되는 고등어로 점심을 한다. 안동 간고등어는 쇼핑 TV에서 도 팔고 동네 슈퍼에서도 팔기 때문에 가정집에서도 종종 먹는 생선이다. 하지만 원조를 좋아 하는 우리네는 안동간고등어가 생산되는 본고장에서 안동간고등어 점심을 맛본것이다.
간고등어 집이라 고등어외에 반찬은 여느집과 같다. 고등어 구이 와 고등어 조림으로 점심을 해결하였다.
이왕 안동 간고등어로 점심을 먹었으니 안동 간고등어에 대한 유래를 알아보면 고등어맛이 좋을것같고 유식해질것 같다.
* 바다가 없는 안동에서 "고등어'라는 생선이 특산품이 된 것은 누가 봐도 이상한 일이다. 하지만 바다가 없기에 안동과
가장 인접한 바다인 영덕에서 고등어를 잡아 운반하는데 이틀 정도의 시간이 걸렸다. 이 시간동안 고등어가 상하지
않도록 염장을 하였던 것을 옛 방법그대로 재현한것이 "안동 간고등어"이다. 실제 양반들은 내집에 손님의 접대에
남다른 정성을 기울였다.학봉 김성일 종가에는 아직도 갑자기 오시는 손님의 접대를 위해 늘 시렁위에 생선 한두마리쯤
보관해 둔다고 한다., 이처럼 내륙지방에서 맛보는 안동간고등어는 양반집에서 대접받는 것 같은 넉넉함을 가져다 준다.
여행정보
< 양반밥상 안동간고등어 집> 찾아가는길
* 경북 안동시 상아동 513번지
* 전화번호 : 054-855-9900 / 016-414-4433
첫댓글 전 두손 사왔어요... 청주에서 먹는 것보다 더 쫄깃하고 맛있다고 하네요..
그렇셔군요. 맛나겠습니다.
이것이 밥도둑이라 생각됩니다......... 길손님은 3공기가 넘게 먹던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