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yc.kywa.or.kr/notice/photo_news.jsp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는 2024년 느린학습자와 함께하는 사회성 향상 활동을 운영했다.
'느린학습자'란 지능 지수가 71~84 사이로 지적장애에 해당하지는 안지만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경계에 놓인 집단으로 1995년 미국 정신의학회에서 처음으로 개념이 정의되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최근에서야 느린학습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월에 진행된 가족캠프에서는 사회성향상을 목표로 실내국궁, 마음화분만들기, 반려견 장난감 만들기, 모둠북 등의 활동으로 1박 2일간 진행되었다.
특히 버려지는 양말목을 활용한 반려견 장난감 만들기 활동은 느린학습자 청소년들이 동물에 대한 생명존중과 함께 자신의 힘으로 타인을 돕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이 날 만들어진 장난감은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강동리본센터"에 기부되었다.
다양한 활동을 통해 성취감을 느끼고 청소년들은 친구, 가족들과 함께 추억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캠프 참가 학부모님은 "아이들이 처음보는 친구들과도 친해질 수 있어서 좋았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은 가족캠프를 시작으로 느린학습자 시민회, 느린학습자 부모연대 및 지역아동센터 등과 협업하여 느린학습자의 자기도전포상제활동과 직접 실천하는 사회공헌 등 사회성 향상 활동들을 연계,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