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산림청에서 운영하는 국립수목원 양구 DMZ자생식물원을 다녀왔다. 며칠 전 KBS텔레비전에서 북한 식물 특별전을 하는데 6월 9일까지만 민간인에게 개방한다는 뉴스를 들었다. 그냥 지나갈 내가 아니다. 꽃을 좋아하는데다 북한에는 어떤 꽃이 자라고 있는지 궁금하기도 했다. 오늘 딸과 손자 손녀를 차에 태우고 양구를 향해 달렸다. 700M 고지에있다는 양구군 해안면 DMZ자생식물원 방문자 센터에서 서명을 하면서 보니 바로 앞팀들은 서울과 대구에서 온 사랍들이다. 이들도 나처럼 텔레비전에서 뉴스를 보고 찾아왔을 것이다. 수목원 입구 로비에서 꽃사진 관람을 하고 수목원 안으로 들어가 둘레길을 걷는데 정말 공기가 맑아 기분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