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1일, 최양업신부님의 탄생일에는
신부님의 시복시성을 기원하는 미사와 함께
시복시성을 위한 순례기도, 희망의 순례자 완주자들에 대한 축복장 수여식이 있었습니다.
지난 9월 14일 이후 이 성실한 기도의 요청에 응답하여
순례를 완주하신 분, 338명 중, 129분이 이 자리에 참여하여 축복장을 직접 받았습니다.
원주교구 총대리 (곽호인 베드로) 신부님의 주례로 봉헌된 이 미사에서
배은하 타대오 신부님, 김영진 바르나바 신부님(원주교구 순교자 현양회),
박동규마르코 신부님(배론성지), 성원경 대건안드레아 신부님(은총의 성모마리아 기도학교) 공동주례
주님의 자녀로서 신망애 향주삼덕을 한결같이 살아가는 삶의 모범과 길잡이를
앞서가신 착한 목자,
최양업 신부님의 더없이 충실한 생애에서 찾아 만나며
그 땀과 눈물 속에 양성된 한국교회가
주님의 섭리로 남겨진 신부님의 족적을 현양함으로써
피를 다바쳐 하느님을 사랑했던 선조들의 신앙생활을
땀과 희생으로 채워 지켜나가는 오늘의 신앙생활에
순결한 활기와 열성을 불어넣자고
결심을 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