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님 추천으로 휴가를 맞아 윌밍턴에 처음 와봤습니다! 핵성수기다보니 호텔값이 비싸서.. 덜덜덜 과연 어떻게 생겼으려나.. 주변은 어떠려나 좀 긴장하고 왔어요.
River view 를 요청했더니, 7층을 주셨는데, 7층에는 루프탑바가 있어서! 입지가 아주 좋더라고요!
단, 리버뷰는,, 좀 잘못 잡은거 같아요. 리버가 보이긴 하눈데, 불꽃놀이하는 리버쪽은 아닌거 같아요 ㅋㅋ
*아니었어요;; 리버뷰 요청할때 불꽃놀이 보이는 쪽으로 달라고 해봐야할것 같아요…. 실패하시면 7층 루프탑 바가시면 직관할수 있어요!
사전에 크립 요청해서 받았는데, 팩앤플레이보다 훨씬 든든한녀석이 왔어요! 호텔들에 대부분 팩앤플레이가 구비되어있다는 걸 알게된지가 얼마안되는데, 알고나니 세상 편리해요! 크립+ 매트리스 시트+이불까지 챙겨쥬셔요. 전자렌지도 요청하면 방에 놔주세요.
방은 깔끔하고 아담해요. 화장실에 샤워실이 투명유리고 화장실 쪽 전체를 가리는 커튼이 있슴다. 나풀이도 신이나서 나풀나풀..
1층 화장실 앞에 water fountain 있는데 맛도 괜찮고, 시원해요! 얼음도 층마다 있으니, 물 안사도 돼서 좋았어요.
호텔 바로 앞에 레일로드 뮤지엄, 리버워크. 호텔 1층에는 바+커피샵이 있는데 인테리어도 좋고 야외공간도 좋았어오!!
사전에 네이버 블로그로 정보조사를 했는데 거기서 나온 추천 수산물 시장+ 조리해주는 곳이에요. 노량진시장같다고 하셨는데 ㅋㅋㅋ
주차장도 널럴하고 야외의자도 있고 좋았어요.
단, 게 가위, 젓가락 등 게 먹을 도구, 수저, 밥을 따로 싸가시길 추천해요.
https://maps.app.goo.gl/ExXQeVmHRfTf54ST7?g_st=com.google.maps.preview.copy
수산물을 직접 골라서 스팀해달라고 요청하면 쪄주시는 방식이에요.
보통 찌는 메뉴가 좀 걸리니까, 크랩 딥같은 걸 사서 크래커에 찍어먹으며 기다리시더라고요. 술도 팔아요.
저는 위메뉴를 보며 우물쭈물 도대체 뭘 어떻게 시키는건가.. 너무 당황했어요.
결국 남편이 마켓에 널린 mullet 한마리를 blackened 해달라고 해서 그게 요리비용까지 $10.
새우 머리포함 1파운드 (16-20마리), 게 반 파운드 (6-8)마리. 소스는 두세개 고르래서 적당히 스파이시 버터, 캐쥰, 플로리다 갈릭 고르고, 사이드 2개 - 맥앤치즈, 프라이 골랐는데 이게 $20 정도..;
총 $31 결제하고, 뭐지,,,, 뭐가이렇게 싼거야ㅠㅠ 너무 당황했어요. 보통 이런 쉬림프 보울 레스토랑의 반값 혹은 1/3 가격이어서요;
결국 메뉴가 일케 나왔는데!! 사이드도 넘 맛있고, 새우,게 다 맛났어요!! 좀 짰는데, 밥이 있으면 밥도둑이었을거 같아요. 게가 좀 작아서 뭘 먹나.. 했는데, 몸통에 살이 꽉차있어서!! 와작와작 씹어먹었어요. 살이 넘 달고 맛있어서 인생 크랩 등극이에요. 혼자 한 4마리먹었는데도 한 참 남아서 싸왔어요ㅠㅠ 게 잘먹는 도구가 있었음 더 먹을 수 있었는데ㅠㅠ
다시 돌아와서 aloft 주차하고, river walk를 걸었어요! 호텔 바로 앞으로 리버워크, 다운타운, 레일로드 뮤지엄 다 이어져있어서 정말 너무 좋았어요.
노을 굳👍
저녁에 aloft 루프탑 바도 최고.
로컬 맥주 $8 논알콜 하이네켄 $6
윙스 $14 트러플 파마산프라이 $6?$8?
감자튀김 강추요!! 엄청 얇고 신기한 커트였어요. 양도 많아요👍
담날 아침은 diners drive ins and dives ( 미국 맛집 프로) 에 나온 Sweet N Savory
일단 하이체어, 그림 크래용, 기저귀 체인징 테이블, 친절한 스태프! 해변 가는 길이기도해서 추천해요.
프렌치 토스트가 바삭하고 맛은 있으나 기름에 절여져서 나와요.. deep fry. 비추ㅠ
Spicy breakfast skillet 이 저희 스탈이었고, 애기는 프루트 볼 신선했어요.
7/4 오전 10:30 쯤 wrightsville beach 로 향했는데,,, 주차할곳이 없어 1시간을 헤매다 왔어요. 아에 아침일찍 가던, 이 날은 포기하던,, 다른 해변을 가던 해야겠어요.
해변 접고 aloft 부터 걸어서 다운타운 돌아다녔는데 너무 재밌었어요! 버블티도 한잔 때렸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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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ddd에 나온 맛집이어서 사람들 줄서있더라고요. 미국 음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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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bank memorial water garden 을 우연히 봤는데, 예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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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저흰 타이음식 배달시켜먹었어요. 좀 달긴해도 맛있었어요. Thai hot은 정말 무지하게 매워요!!! 그거보다 낮은 매운맛 고르셔요ㅠㅠ 음식점 자체가 예뻐서 식당에서 먹는것도 좋대요! 단 7/4 일 이라 대기가 다 길어요. 리버워크 끝 tequila, marina grill 다 1.5시간 대기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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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4th 를 맞아 한 6시 정도부터는 리버워크에 벌써 자리잡는 분들, 옥수수, 아스크림, 팥빙수 등 길거리음식들도 있어서 넘 재밌었어요. 저희는 너무 많이 걸어서 지쳐서 방에 돌아와 배달음식먹고 애기 재울 준비하다보니 9시가 되어서 펑펑 소리가 나길래 7층 루프탑 가보니 사람이 그렇게 많진 않더라고요??? 와~~ 눈앞에거 커다란 불꽃이 펑펑 터졌어요!! 소리가 너무 커서 유리문 하나 밖에서 아기랑 같이 보다가 들어왔는데 그마저도 좋았습니다.
아침에 일찍일어나서 아가랑 둘이 1층 카페에 젠가, 그림그리기, 큰 주사위 등 놀거리가 있어서 놀리고, 리버워크를 한참 걷다왔는데 너무 좋랐어요. 1층 카페 아보카도 토스트도 맛있고, 베이글도 $3.95? 에 크림치즈까지 담뿍주셔서 좋았어요.
Aloft 추천해주신 로빈님께 무한 감사를..!
마지막날 아침 호텔 바로 앞 railroad 뮤지엄을 들리려했는데, 입장료가 성인 $12 씩이더라고요. 저희아가는 아직 기차를 잘 몰라서..; 기념사진만 찍고 다음을 기약했어요.
윌밍턴 총평은…! 별 다섯개요! 저희 가족 취향을 완전 저격해버렸습니다. 즐거운 여행되세요~
이외 추천 장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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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창타코)
https://maps.app.goo.gl/ZsQh2aJoFR11z4Au6?g_st=com.google.maps.preview.copy
https://maps.app.goo.gl/JMfenDuW5DKgCW1Y6?g_st=com.google.maps.preview.copy
첫댓글 우와 푸짐한 여행이네요!ㅋㅋ 좋은 추억이 될것 같아요😆
영수증 사진까지 ㅋㅋ 즐거운 시간 보내셨군요 너무 좋네요 ~~
내돈내산 인증ㅋㅋㅋㅋㅋ 은
아니고 메뉴 기억할라고여ㅜㅜ
보통 어디 놀러가면 아침형인분들은 아침 일찍 가시거나 저희처럼 아침형이 아닌경우엔 차라리 어디가서 아점 드시고 점심정도를 노리시면 좋아요. 아침 일찍 가신 분들이 점심드리서 차를 빼시거든요. 저희는 그래서 주로 12시에서 2시 사이에 가서 주차하고 놀다가 저녁때 나오거나 이 시간을 놓치면 차라리 또 5시 정도에 가면 또 주차 자리들이 많이 생기니 이른 저녁을 먹고 가서 저녁위해 나오시는 분들 자리에 주차하고 해질때까지 놀아요. 바다도 그렇고 관광지 다 그래요. ㅎㅎ 10시에서 11시 경에 원래 제일 줄도 길고 주차도 어렵고 그래요. 다들 아침에 서두르다가 늦은..
윌밍턴 다음에 또 가시면 Fort Fisher쪽도 추천해요. 그쪽이 더 좋다는 건 아니고 그쪽 분위기가 또 다르거든요. ㅎㅎ 그래서 Wrightsville beach쪽 한번 가서 놀고나면 Carolina beach쪽 board walk도 좋고 (이것도 하루) 다른데 가보시려면 Fort fisher쪽 Historic site쪽도 좋고 해변, 그쪽 산책길(작은 게들이 많아요), 수족관, 페리타고 오크 아일랜드쪽 가서 등대도 보거나 그쪽 끝까지 가서 석양보거나 하는 것도 좋고요. Seaport쪽 seafood market에서 씨푸드 사와서 집에서 요리하는 옵션도 좋고요. ㅎㅎ
오오 다시 갈 이유가 생기네영!
월밍턴까지 오셨네요 ^^~ 레일로드 뮤지엄도 은근재밌고 신기한거 많아요 아이들 놀것도 많구요^^~ 나중에 베틀십도 구경하고 가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