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자연인이다.
사람을 그리워하면 자연인이 될 수 없다는 풍경 친구의 말이다.
자연인, 사람으로부터 떠나는 것이지만 사실 자연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자연에서 유유자적하며 여유와 소소한 행복을 즐기는 자연인
50대 우리들의 모습에서 자연에서의 삶을 동경하며,
자연 속에서 살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마음만 있다고
누구나 가서 살 수 있는 곳은 아닌 것 같다.
27일 이른 새벽에 깨어 친구들을 위해 토스트를 만들고 싱싱한 참외와 사과
그리고 오렌지를 싸들고 잠실역 도착, 친구들을 만나 9시 정시에 출발하였다.
차내에서 친구들이 준비한 풍부한 먹거리로 입은 즐겁게 수다는 재밌게 ㅎㅎ
12시 30분경 충북 단양도착 각자 배냥을 메고 30분 정도 오르니
오두막집처럼 보이는 풍경의 집 TV에서 나는 자연인이다, 보는 것처럼
자연인 친구 풍경이가 마중 나와 한 명씩 한 명씩 포옹으로 친구들을 맞이해 준다.
오후 3시경 늪친구가 도착해서 합류하였고, 큰마님 친구가 4시경 합류하였다.
자연인은 대부분 오지 산간에서 아궁이에 불을 피우고 흙과 돌을 이용해 집을지어 살고
자연에서 또는 텃밭에서 자급자족하며 토종 건강식을 자유자재로 구사한다.
우리 친구 풍경이 역시 자연에서 먹을 것을 공급받고 일부 생필품은 택배로 제공받는듯했다.
멋진 풍경과 물이 흐르는 계곡에서 휴식을 취하며,
늦은 점심으로 자연에서 공수한 각종 나물과 직접 재배한 버섯으로
샤브샤브해서 먹은 고기와 환상의 조합 그 맛은 지금도 잊을 수가 없으며,
또한 우리 친구 진이야가 정성껏 준비해 온 양념닭을 숯불에 구워서 불내 나는 닭의 맛 또한 잊을 수가 없다.
그리고 항아리 숯불바베큐, 산채비빔밥, 장작불에 구워먹는 감자맛도 일품이다.
진이야 친구는 정말 쉬지 않는다 ㅠ 작은 체구에 열정이 대단하다~
직접 닭이며 고기를 구워서 떨어지지 않도록 제공해 주고,
레이디친구는 나물이며 식기도구를 준비하고,
아이언맨 친구 역시 무척 부지런하다.
모든 친구들은 내가 무엇을 해야할지 알고 있으며, 삼박자가 짝짝 맞았다.
해는 산 넘어가버리고 밤이 깊어간다,
서서히 어두워지는 움막, 작은 연못옆에 넓은 그늘막 타프 아래서
미리 준비해 둔 장작불을 지폈다, 타닥타닥~ 장작불 타는 정겨운 소리와 함께 친구들은 이야기 꽃을 피우며,
주거니 받거니 넘쳐나는 술잔에 추억을 마시며. 시간을 불태웠다,
늪친구는 술 한잔 들어가니 착하고 순한 얼굴로 이야기보따리를 푸는데 ㅋ 너무 즐겁다 ㅎㅎ
다시 또 듣고 싶어진다 ㅋ
밤 10시경 여행의 즐거운 끝을 잡듯 도심에 떨어진 곳에서
친구들은 밤하늘에 초롱초롱 빛나는 별을 보며,
북두칠성을 찾고 오리온자리를 찾으며 낭만을 즐기고
잠시 동심의 세계로 돌아간 듯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자연인 친구 풍경이의 밝은 성격의 소유자다.
가장 진실한 자연인의 모습을 보며, 풍경 친구에게 감사하며,
인간은 원래 고독한 동물이 아니었기에 함께 먹고 걸을 수 있는 친구가 필요할 만도 한데,
진정한 자연인의 모습에 경의를 표하며,
진정한 친구는 가는 정이 있으면 오는 정도 있다는 기본 법칙임을 이해하는 사람이라
기회 되면 다시 한번 방문하고 싶다.
산속에서 즐기는 야영 같은 즐거움을 체험하는 마음의 치유 시간을 갖게 되어 너무 즐거웠다.
다음 여행이 기다리고 있으니 친구들 항상 건강관리 잘하세요.
멋진 후기를 쓰고 싶었지만 글 재주가 없어, 출근시간에 작성합니다.
어제 하필 출장으로 인해 표현하지 못한 나머지는
사진으로 대신합니다.
달력은 아직 4월인데 한낮엔 초여름 더위~!
일교차가 커서 아침 저녁으로는 여전히 쌀쌀합니다.
이럴때 불청객 감기가 방문하기 딱이죠~
친구님들 면역력 쌓아 건강 유지하는 봄날 되세요~~
다시 보게 되면 무지 반가울거야..ㅎ
친구들 초대 고마워~^^
오..
자연속의 모습들
자연. 그 자체네
멋진 추억 만들고왔겟다
부러워라 ㅎ
오두막 다녀온뒤에 풍경이가 그간 집짓는 과정 글 올린거 보니까 뭉클했어..ㅎ
좋더라~~
만나서 반가웠어..
다들 익숙한 얼굴들이라 너무 편했고..^^
먼저 간 친구들이 아쉽긴 했지만..
덴트 독채를 사용해서 좀 편안하게 잤다는...ㅋㅋ
진이가 만든 산채비빔밥을 못먹은게 좀 한으로 남지만...담에 해달래야지..ㅋ
산채비빔밥은 상지가 해준건데 ~ㅎㅎ
화장지 들고 오느라 수고했어 종태야~^^
종태 그날 몇번을 오르락 내리락 한거야.ㅎ
술마시니까 재잘재잘 귀여우심.ㅋ
또 보자~^^
그렇게 자연스럽게
오르내리는 친구는 첨봤어~ㅎ
보는 동안 힐링되네. 멋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