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모바일 홈페이지에서 이벤트를 하고 있네요.
‘이야기 데이터 스페셜(20GB)’이라는 요금제로 데이터 전용 월20GB를 6개월간 0원 요금으로 사용할 수 있다하니 마침 최근 가성비가 좋다는 LTE용 태블릿을 구매해둔 터라 눈이 번쩍 뜨입니다.
사실 저는 태블릿을 구매하면서 데이터를 보다 싼 가격에 이용할 수 있을까 해서 검색신공을 펼치던 중 성급하게도 다이소매장에서 알뜰유심(국민유심)을 미리 하나 구매해두었습니다.
매장 직원도 잘 모르는 알뜰유심을 어렵게 찾아 5천원을 주고 구매했었는데 이게 웬일? 이야기모바일에서 이벤트로 신규 가입하려는 요금제가 유심과 가입비, 그리고 배송비 마저 공짜라는 거..ㅠㅠ
결국 기약 없이 다이소유심은 서랍 속에 고이 모셔두고 이야기모바일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데이터전용 6개월간 월20GB를 0원 요금제로 신규 가입하게 됩니다.
7개월차 부터는 월 13,750원 이라는데 이는 월 데이터 20GB에 비해 상당히 저렴한 가격이며 기존 통신3사의 가격과 비교해도 엄청 차이가 나는 금액입니다.
유심이 도착하기를 기다리는 동안 이야기모바일 고객센터 앱을 내려 받고 회원가입을 해두려 했으나 기존 전화번호로는 본인인증이 되지 않아 유심 도착 이후로 미뤄야 했네요.
유심은 바로 다음 날 배송이 되었고 내가 원하던 번호가 적혀온 카드에서 일반, 마이크로, 나노 중 나노칩 크기로 떼어 태블릿에 넣어보니 재부팅이나 IMEI 등록 등 아무런 조작 없이 태블릿에서 데이터를 바로 인식을 해버립니다.
데이터도 쌩쌩하니 잘 돌아가네요.
그런데 웃기는 건 유심카드에 함께 적혀온 010으로 시작되는 번호를 넣고 다시 고객센터 앱을 이용하려니 이 유심이 데이터 전용이라 본인확인 문자를 받을 수 없다는 거..
(가입시 본인이 원하는 뒤 네자리 번호를 기입하게 되는데 저는 첫 번째 희망번호가 당첨되어 왔기에 비록 전화나 문자는 안된다고 해도 조금 만족스러웠습니다.)
어찌어찌 우회해서 인증을 받고 가입해서 보니 20GB를 주는 게 아니라 9GB 채 못되는 용량이 부여되어 있더군요.
아마도 월별로 가입을 받다 보니 날짜계산을 해서 데이터를 준거 같고 다음 달 부터는 정상적인 데이터가 지급되리라 생각합니다.
마침 당분간 출타할 일정도 없으니 월말까지 데이터가 모자라지는 않을 거 같네요.
이 요금제는 가입기간 21.05.31~21.06.30 한정으로 6개월간 0원으로 사용하다 기간이 경과하면 언제라도 해지가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앞으로도 주욱 데이터를 사용할 예정이라 그럴 마음은 없구요 알뜰통신사인 이야기모바일을 통해 앞으로 저를 포함해 온 가족들의 휴대폰을 알뜰요금제로 차차 바꾸어 나갈 예정입니다.(제가 검색해본 바로는 알뜰요금제 중 U+계열이 게중 요금이 저렴한 편이었고 특히 이야기모바일을 통해 가입하는 게 좀 더 요금이 저렴한 거 같았습니다.)
알아둘 것은 이 요금제가 데이터 전용이라 유심을 태블릿이 아닌 다른 전화기에 넣어 통화용도로 사용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일부 외산폰에서 인식하더라는 글도 있긴 하나 확인해보지 않았으며 원래 태블릿 전용으로 가입하게 된 거라 그럴 필요도 없을 것입니다.
그보다 알뜰통신사 요금제가 통화품질이나 데이터 속도 등이 통신3사(SKT, KT, LGU+)에 비해 조금도 떨어지지 않는다는(사실 이 부분이 좀 신경쓰이기는 함)데다 각 알뜰요금제를 살펴보니 앞으로 알뜰요금제로 갈아타게 되면 최대 현재의 통신비에 비해 약 50%까지 줄일 수 있을 거 같아 많은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더구나 우리 가족들의 휴대폰 약정기간이 곧 만료되기에 앞으로 통신비가 획기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생각하니 벌써부터 돈 모은 느낌? 이 오네요~^^
알뜰통신사의 알뜰요금제가 가격적인 면에서 월등히 차이가 나고 기존 통신사에서 갈아타는 이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는데 품질 면에서도 부디 차별 없기를 바라면서 글을 맺습니다.
모두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