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100대 명산 Backpacking
공작산(강원/홍천 887m)
13 06 15- 06 16 (1박2일)
13명
함께 한 님들...
인천을 출발하여.. 복정역!! 글구 검단산 입구에서 이번 백패킹에 참여하는.. 모든 님들을 픽업한 2대의 차량은 국도을 이용하여..
홍천으로.. 수타계곡으로..
한식부페가 맛있다고 소문난 휴게소!!
오전 9시30분 부터 이용가능한데..
인해전술로.. 글구.. 손님이 왕이다 라는 진리로..
밀어부쳐서..쪼매 땡겨서 사묵었습니다
맛!! 있어요
수타계곡 들어가는 길
한적한 길!!
오늘 백패킹 계획은.. 수타계곡을 수타사부터 거슬러 계곡트레킹을 한 후.. 미리 정해 놓은 트레킹 마무리 지점에서..
베이스 캠프을 칠 예정이었는데..
수타계곡입구에서.. 보따리 풀었다가...다시 보따리를 꾸리고 철수 할수 밖에 없었습니다.
수타계곡 트레킹은 무기한 보류로.. 상류쪽에서 하천정비공사을 하고 있기에.. 계곡물이.. 트레킹을 할수 없을 정도이더군요
공작산 산행으로 바뀐 계획에 따라.. 공작산 들머리를.. 공작현으로..
날 더운데.. 넘 빡세게 하고 싶은 맘이 없어서.. 능선 산행길을 선택하였습니다.
공작현에서 넘 친철한 금자씨가 아닌..공작산 등산 안내인을 만났습니다
넘 친절하게..자상하게.. 공작산에 대하여 알고 있는 모든것을 토해 내시더군요
그 자상한 설명을 참조하여..
오늘 우리가 가야할 루트을 정하였습니다
수타계곡 트레킹은..물건너 갔고..
산행으로 세팅!!
선발대 11명
출발전 단체 인증 샷!!
공작현에서..
출발을 앞두고..
날씨상황은.. 절라 습도가 높고..햇쌀은 따가운..
전형적인 초여름 날씨입니다.
이번 산행을.. 이열치열 산행이라 해도..
박배낭에.. 푹푹 찌는 이런 날씨에..
그런데.. 출발과 동시..
숲속 등로는.. 션한 그늘 터널이더군요
능선에 붙으면.. 받드시 만남이 이루어지는 신비하게 느껴지는..
상큼한 바람!!
절라 맞을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오름니다.
그런걸 이미 알고 있기에.. 경험도 마니 했기에..
웃을수 있는 여유로 오를수 있습니다.
대자연의 섭리라 할수 있는.. 대자연이 주는 선물!!
작은선물이지만 인간들에겐 넘 큰 선물!!
출발 얼마 후 문바위골 내림질 삼거리 능선이자 작은 봉우리에..
오름!!
몸풀이라고 할수 있는..
그런 시간이자..짧은 오름질 산행이었습니다.
그래도 날씨 탓에 땀샘이 열리는 건.. 우짤수가 없습니다
6개월만에 박배낭을 등에 걸어 본다고 하던데..
여유는 어데서 나오는지..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8부 능선 전까지는..
넘 비단길 같은 육산이지만..
마지막 구간에선..
절라 앙탈질을 부리는.. 암릉 구간이 기둘리고 있더군요
올만에 왔는데...
" 어따 되고.."
앞서 야그한 그 상쾌한 바람 진짜루 불어 오더군요
털석 주저 앉아 휴식을 취하는.. 초이의 저 강렬하게 표출되는 칼스마!!
왜??
나중에 알게됩니다.
긴 휴식 후 다시 출발을 하는데..
계속해서.. 션하고 상쾌한 바람도..
따라 붙어주더군요
조망이 없는게 흠이지만.. 오늘 날씨엔 딱입니다.
차라리 조망이 없는게..넘 좋았습니다
나무 숲 그늘로만 쭈~욱
오늘 계곡트레킹도 병행 한다고 했더만.. 트레킹화 하나 급구해서 왔다고.. 앙탈을 부리던데..
이반!!
등로도.. 고속도로 수준!!
길공장에서 닦아 놓은 듯한.. 그런 길!!
오고 싶었다고.. 넘 오고 싶었다고 하시더만..
왔어요!!
전설 형!!
능선 산행을 하더라도.. 상쾌한 바람이 따라 붙지 않으면..
영 지랄같은데..
오늘은.. 8부능선까정.. 계속 따라 붙어 다니더군요
그 상쾌한 바람!!
상쾌한 바람도 바람이지만..
함께하는 사람들이 넘 좋아 유쾌한 산행입니다
오늘 총 13명이 참여 했는데.. 과연 오늘의 운세에 맡겨진 멋진 베이스 캠프 즉 13명이 편안하게 쉴수 있는 박터을 찾을수 있을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묵직해 보이는 등짐!!
하드 트레이닝!! 아님 님들을 위한 배려!!
두고 보면 알겠지요!!
무엇이 정답인지 모르지만...
드뎌 8부 능선 관문역활을 하는..
안골 4거리!!
휴식!! 4거리에서 얻어 맞은 바람!!
아마 오래토록 기억에 남을 듯...
그런 바람은..
이곳에 온 사람만이 얻어 맞을수 있습니다.
주고 받고..받고 주고
간식!!
모두 함께 이순간만은 똑같은 생각을 하게됩니다.
자연!!
그것을 만끽하고 있기에..
이반!! 버프 세팅하는걸 알려주었더만.. 넘 잘어울리더군요
머리통이 버프을 할 경우.. 잘 어울리게 생겨 먹어서..
친구!!
4거리 안부에서.. 공작산 정상까지는 약 700m
우리팀은.. 공작산 정산을 찍고.. 다시 이곳으로 내려서야 합니다
우습게 생각한
약 700m 거리!!
절대 정상은 걍 쉽게 내주지 않는다는..
만고의 진리!!
그걸 잠깐 망각 했더만.. 그동안 걸어 온 등로가 넘 편해서..
그런데 몬 700m가 그리도 까칠하던지..
넘 얕잡아 보았서.. 더 심한 앙탈질로 느껴진 듯 합니다.
암튼 공작산은 안골4거리 안부에서 약700m 구간이..
크럭스 존입니다.
소배낭으로.. 오른다면 앙탈질이 애교로 느껴지겠지만..
속이 곽찬 박배낭!!
이걸 등에지고는.. 손톱세운 앙탈질로 느껴질수 밖에 없더군요
글로 표현되는.. 후기글은 모든게 참조사항입니다
참조 하세요!!
알고 가면 힘이 덜 들수도 있으니까요!!
아직도 공작산이.. 왜 공작산이라 칭하게 되었는지..
솔직히 잘모르겠더군요
머가 진짜인지.. 진실속으로..
100대 명산의 향기가.. 아직도 와 닿질 안던데..
분명히 100대 명산으로 지정 된 이유가 있을텐데..
자료를 검색해보니.. 뻗어내린 능선이 마치 공작의 날개처럼 펼쳐져 있는 형상을 하고 있다 하여 그 이름이 유래하였다고 하던데..
헬기타고.. 유심히 보아야 할 듯 합니다.
이런 저런 잡생각을 하던 중
드뎌 공작산 정상!!
단체 인증 샷!! 한장!!
현재 후발대는 김해에서 오고 있는 중!!
단체 인증 샷!! 두장!!
드뎌 개봉되는 초이의 배낭!!
수박!!
공작산 정상까정 수박을 등짐에 지고 왔습니다.
흐미!!
미쵸!!
우선 공작산 산신령부터 드시게 하였습니다
아마 통수박은 첨 드셔볼꺼라 생각이 드는데..
" 나..수박 매고 공작산 정상에 올라온 사람이야!!!"
초이!!
당초 계곡트레킹부터 한 후.. 담날 산행을 한다고 해서..계곡트레킹 후 수박을 먹으려 준비한건데..
계획이 변경 되는 바람에.. 공작산 정상에 오르게 된 수박입니다.
혹시 누군가 합성사진이라구 우기면..
혼내줄 사람은 나오미 누이 밖에 없기에..ㅎㅎ
" 아니..어따데고..' 하면서..
쩌~~억 갈라보니..씨도 별로 없고.. 당도!! 베리 굿!!
하모니카 불듯이 먹으면..
돌 날아 올수 있습니다
어케 여기까지 지고 온 수박인데..ㅎㅎ
땀 흘리고 오른 정상에서..
수박 한조각씩 물고..
공작산 산신령과 함께..신선이 된 시간입니다
누구 때문에.. 초이 덕분에 그러케 되었습니다
무자게 힘들었을텐데..
조금 아까 전에.. 왔던 길이기에 눈에 익숙해서 인지..
앙탈질은 온데 간데..없더군요
늘 그렇듯.. 안전산행으로 마무리 되어야합니다
박배낭 백패킹으로는..
사는 것이 힘이 들때가 있습니다!!
어쩜 나 혼자 이런 시련을 당하고 있는지 라는 생각을 하게 될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잠시 뒤을 돌아 본다면 우리는 참 많은 시련을 잘 이겨내어 왔답니다.
처음 우리가 세상을 만날때를 기억하나요 아마 아무도 기억하는 이는 없을겁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렇게 큰 고통을 이기고 세상에 힘차게 나왔습니다.
한번 다시 생각해 보세요!!
얼마나 많은 시련을 지금까지 잘 견뎌 왔는지요
지금 당신이 생각하는 것..시간이 지나면 웃으며 그때는 그랬지라는 말이 나올겁니다
가슴에 저 마다 담아둔 많은 사연과 아품들 그리고 어딘가에서 수 없이 많은 사람들이 함께 시련을 이겨내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지금 당장 얼굴이 굳어진 채로 지낸다고 해서 지금 상황이 달라 진다면 그렇게 하겠습니다
지금 당장 술을 다 마셔 지금 상황이 달라진다면 세상의 모든 술을 다 마시겠습니다.
지금 당장 어딘가에 화를 내고 누구와 싸워서 지금 상황이 달라 진다면 백만 대군과도 싸움을 하겠습니다
지금 당장 어떻게 하는냐에 따라서 당신이 가진 시련이 달라지거나 변화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냥 그런 상태일수록 그런 아픈 마음이 많을수록 하늘을 보고 웃어 보세요
그렇게 웃으며 차근히 하나씩 그 매듭을 풀어보세요
너무나 엉켜있다면 시간이 좀 더 걸리는 것..뿐이지 절대로 그 매듭을 못푸는 것은 아닙니다.
수없이 엉킨 매듭이 지금 당신의 앞에 있다면 그 매듭앞에 앉아보세요
마음은 많이 답답해질 겁니다
언제 그 많은 매듭을 다풀지..라고 생각을 한다면 더 답답할 것입니다.
생각을 너무 앞질러 하지 마세요 다만 앉은 채로 하나씩 풀어보는 겁니다.
그렇게 문제와 당당히 마주 앉아 풀어보면 언젠가는 신기하게도 그 매듭이 다 풀려져 있을겁니다
그때가 되면 찡그리거나 그 앞에 했던 고민들이 너무나 아무것도 아닌 일에 시련이라는 단어를 붙였구나 하는 생각이 스쳐지나갈것 입니다
당장 찡그리거나 가슴 아파해서 달라지는 것이 있다면 그렇게 하세요
그러나 그렇게 해도 달라지는 것이 없다면 힘차게 웃으며 달려가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난 후 풀벌레 소리와 시원한 큰 나무 밑에서 편안하게 쉬며 웃고 있을 당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당신은 잘 할수 있습니다!!
넘 좋은 박터!! 옆에 계곡물이 흐르고..
소나무 군락을 이루고 있으며 평탄도 레벨차 누군가 조성 해 놓은 듯한 곳
본부동 버그쉘드부터 구축합니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버그(나방.벌레.해충들) 시즌!!!
베이스캠프(박터)에서 쾌적함을 유지하며 즐거운 시간을 만드실려면.. 필요한 장비라 생각합니다
버그쉘드에 관심 있는 님들은 주소를 클릭하세요!!
http://cafe.daum.net/outdoorhouse/LLNY/22
각자 개인 보금자리도.. 구축!!
박터가 넘 좋아..모두들 넘 좋아했꼬요
무질서 인 듯..하지만 그속에.. 확고한 질서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참 좋은 산행 후 주린배 채워지며.. 한잔술이 들어가기 시작하는..
젤로 좋아하는 시간!!
건배!!
후발대 참여 한 천년학과 엣지영까지..이제 13명이 모두 모였습니다
고성능 스피커 출연으로.. 멋진 음악 감상!!
그리고 추가로 생산된 추억 숨넘어 가도록 웃을 수 밖에 없었던.. 즐거운 시간!!
이러케 박지의 밤이 깊어가며 날이 새고 있었습니다
박터!!
베이스 캠프의 아침!!
영화배우가 아닙니다
걍 올만에 참여한 전설형입니다.
최상의 여유!!
숲속에서 아침식사을..
참여 한 님들 중 11명이 " 비스스탠드와 비스테이블" 을 준비해 왔기에..
합리적이고 편의성을 최대로 높힌 세팅이 이루어 질수 있었습니다.
비스스탠드와 비스테이블에 관심 있으신 님들은 주소를 클릭하세요!! http://cafe.daum.net/outdoorhouse/LLNY/33
철수준비!!
그리고 최대한 확실하게 흔적없애기..
베이스캠프을 떠나며..
단체 인증 샷!!
후발대로 온 천년학과 엣지영도 함께....
글구 지나가는 산객에게 부탁 했더만..
요로케 찍었더군요
머라 할수도 없고..ㅋ
흔적 없애기로 담아 온 쓰레기 그리고 마음속 한 아름 채우고 담아가는 추억꺼리!!
돌아갑니다!!
집으로..
채우고 담고.. 넘치고 있는 듯한 즐거움!!
분명 자연의 에너지 담아갑니다 정신적으로 글구 몸땡이 속에도..
그런거라도 개평 뜯어내 듯 얻어가지 못한다면..
머하러.. 이런 짓을 하겠습니까!!..ㅎㅎ
다시 돌아오기 위해.. 숲으로..산으로.. 다시 돌아올수 밖에 없기에..
돌아 가는겁니다
함 뒤 돌아 보세욤!!
모두들
환하네요!!
썬크림을 너무 덕지 덕지 발라서 그런건가??
뜨락은 선크림 때문이 아닐꺼야
거럼.. 무엇일까??
배낭 정리!!
차량 회수에 오는 시간동안 비록 짫은 시간이지만
각잡고.. 질서 유지!!..
우리팀은.. 여기 공작산 하산을 마치고..
홍천강 모곡유원지로 가서 물놀이 계획을 세우고 실행에 옮겨졌으나 물놀이는 담 기회로..패쑤하고
모곡유원지에서 뒤풀이을 하고 이번 공작산 백패킹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전설형과 가실이님 전설형은 올만에 글구..첨 오신 가실이님 넘 좋은 시간 함께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수종형 늘 화통한 찬조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자연인 형 하모니카 연주!!..넘 멋졌습니다.
나오니 누이 그 재치있는 유머틱 언변에 모두가 즐거웠기에 복 받으실꺼에욤!!
케이 솔선수범을 알아서..넘 고마우이!! 큰 형같은 친구!!
이반 담엔 베짱이 되지 말고..ㅎㅎ..즐거운 시간 함께..넘 고마우이!!
자향 모두에게 현란한 칼잡이로 맛난 조리를..늘 고맙지!!
초이 전설이 되어 두고 두고 회자 되겠지.. 수박!! 배려의 맘..고맙꾸!!
뜨락 어렵게 짜뚜리 시간 잡고 참여 해주고..분위기 업 시킨 노고에 감사!!
천년학과 엣지영 그 멀고 먼 곳에서 와주었는데.. 된장 산행을 함께 못하고 헤어짐에..넘 미안한 맘이 그득히 내려 앉았떠!! 늘 고맙고..미안허구!!
이번 공작산 산행은 넘 즐거운 산행으로 기억 되어 질것 입니다.
감사합니다!!
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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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초이님의 백만불짜리 수박 맛은 어떨까요..
3시간을 올라오면서 왜 저리 힘들어할까 했는데 정상 에서 베낭을 열더니 불쑥 커다란 수박을 꺼내더라구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