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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어사(吾魚寺)
오어사(吾魚寺)는 포항시 남구 오천읍 항사리 34번지 운제산(雲梯山)에 자리한 대한불교조계종 제11교구 본사 불국사의 말사이다.
가는 길은 포항 시내에서 포항제철을 지나 929번 지방도로로 오천과 문충리 방면으로 24㎞ 정도 가면 오어사에 닿는다. 주변에는 1964년에 완공된 만수면적 12만 평에 수량도 500만 톤에 이르는 넓은 오어지의 초록빛 물이 눈길을 끌며, 운제산의 아름다운 산세가 어우러져 승경을 빚는다.
오어사는 『삼국유사』에도 그 이름이 나오는데, 신라 진평왕(眞平王, 재위 579~631) 때 자장 율사가 창건하여 처음에는 항사사(恒沙寺)라고 하였다. 그리고 창건이후 혜공(惠空)·원효(元曉)·자장(慈藏)·의상(義湘) 등이 주석하여 '신라 사성(四聖)'이 머물렀던 곳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그런데 특히 혜공과 원효 스님에 대해서는 절 이름과 관련된 설화가 전한다.
옛날 오어사에서 원효 대사와 혜공 대사가 수도하고 있었다. 하루는 둘이서 계곡 상류에서 놀다가 문득 장난기가 발동했는지 서로 법력을 시험하여 보고자 하여, 고기를 낚아 다시 살리는 재주를 겨루었다. 그런데 둘의 실력이 막상막하여서 좀체 승부가 나지 않다가 딱 1마리 차이로 승부가 나게 되었다. 그래서 그 중 고기 한 마리를 놓고 서로 자기가 살린 고기라고 주장하였다고 한 데서 '나 오(吾)'와 '고기 어(魚)'자를 써서 오어사(吾魚寺)로 바뀌었다고 한다. 그리고 고기를 놔준 곳이 지금 오어사 앞에 있는 오어지(吾魚池)이다. 이 이야기는 일연 스님이 지은 『삼국유사』에 나와 있다. 일연 스님은 1264년에 오어사에 머문 적이 있었으므로 당시까지 전해오는 이야기를 채록하였던 모양이다.
그러나 그 뒤의 연혁은 자세히 전하지 않는다. 1995년 오어지에서 발견된 동종이 명문을 통해 고려 말인 1216년(고종 3)에 조성하였음을 알 수 있으므로 이 기간에 이 같은 우수한 동종을 조성할 정도로 사세가 컸다는 것은 짐작되지만, 고려시대의 연혁에 관한 다른 문헌 기록은 남아있지 않다.
조선에서는 1736년(영조 12) 화재로 전 당우가 소실되었으나 1741년 치철(致哲) 스님 등이 대중의 힘을 모아 중건하였다. 특히 조선 후기에는 여러 계를 조직해 사찰의 중수 및 운영에 보탬이 되도록 한 것이 눈에 띤다. 1811년 산내암자인 의상암에서 출발한 등촉계(燈燭契)를 비롯해서 1823년(순조 23) 염불계(念佛契)를 조직해 사찰을 중수하였으며, 1864년(고종 1)에도 칠성계(七星契)를 만들어 사찰 중수에 힘을 모았다. 이 같은 계의 조직은 일제강점기인 1926년에도 이어져 이 해에 나한전을 중수할 때 계가 활용되었다.
오어사에는 유물관이 건립되어 있는데 이곳에는 1995년 오어지 준설 작업 도중 발견된 고려 고종 3년(1216년)에 제작된 고려 범종과 원효대사의 삿갓이라고 전해지는 낡은 삿갓이 전시되어 있다. 뛰어난 조형미를 자랑하는 범종은 명문에 의하면 팔공산 동화사에서 제작된 후 오어사로 옮겨진 것으로 되어있다. 출토된 후 보존처리 과정을 거쳐 보물 제1280호로 지정되었으며, 1997년 7월부터 오어사에서 전시되고 있다. 원효대사의 삿갓이라고 전해지는 삿갓은 마치 실오라기 같은 풀뿌리를 소재로 하여 정교하게 만들어졌고, 뒷부분은 거의 삭아버렸지만 겹겹이 붙인 한지에는 글씨가 새겨져 있다. 앞서 밝힌 암자 가운데 현재에는 자장암과 원효암만 남아 있으며 자장암으로 오르는 길에는 조선시대 부도가 남아있다. 그리고 절 앞의 오어지와 어우러지는 운제산의 풍경이 일품이어서 등산객들이 즐겨 찾는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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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림사
경상북도 경주시 양북면 호암리 함월산(含月山)에 있는 절. 대한불교조계종 제11교구 본사인 불국사佛國寺의 말사이다.
643년(선덕여왕 12) 천축국(天竺國)의 승려 광유(光有)가 창건하여 임정사(林井寺)라 부르던 것을, 뒤에 원효元曉가 중창하여 머물면서 기림사로 개칭하였다.
기림사란 부처님 생존 때에 세워졌던 인도의 기원정사(祈園精舍)를 뜻한다. 신라 신문왕은 대왕암에 다녀오던 길에 이 절의 서쪽 계곡에서 점심을 들었으며, 고려 말의 각유는 이 절의 주지로 있었다. 그 뒤 1578년(선조 11)에 축선(竺禪)이 중건하였고, 정조 때에는 경주부윤 김광묵(金光默)이 사재를 희사하여 크게 중수하였다.1862년(철종 13)에는 대화재로 113칸의 당우가 재가 되었으나, 이듬해 봄에 사찰의 승려들이 부윤 송우화(宋迂和) 등의 시주를 받아 공사를 시작하여 가을에 복원하였다. 그 뒤 1878년(고종 15)의 중수를 거쳐 1905년에는 혜훈(慧訓)이 다시 중수하였다. 31본산시대에는 월성군 일대를 관장하였으나, 현재는 불국사에 그 자리를 물려주었다.
조선시대에는 대적광전大寂光殿을 중심으로 동쪽에 약사전, 서쪽에 오백나한전과 정광여래사리각(正光如來舍利閣)인 삼층전(三層殿)이 있었으며, 남쪽에는 무량수각과 진남루(鎭南樓)가 있었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정면 5칸, 측면 3칸의 대적광전을 중심에 두고, 왼쪽에 약사전, 오른쪽에 응진전應眞殿 앞쪽에 진남루가 사각의 성지를 이루고 있고, 뜰에는 삼층석탑과 새로 조성한 석등이 있다. 조금 떨어져 명부전·삼성각·관음전·산신각·주지실·종무소·요사채·산문(山門)·창고 등이 있으며, 특히대방大房은 2동이 모두 중후하다. 그 밖에 김시습의 사당이 있다. 1986년 9월에 가운데 주존불의 복장에서 ≪대반야경≫ 등 금·은 사경 14권과 조선시대에 만든 불경, 부처님 진신사리 4과 등이 발견되었다. 또, 약사전에는 약사삼존상과 사천왕상, 사라수왕(沙羅樹王)의 탱화가 봉안되어 있는데, 이 탱화는 기림사 창건의 연기설화를 보여 주는 특이한 불화로서 근래 이를 모사하여 다시 그렸다. 이 밖에도 응진전 안에는 오백나한상이 봉안되어 있다. 문화재로는 보물 제415호로 지정된 건칠보살좌상과 목탑지(木塔址)·석조치미(石造치尾)·문적(文籍) 등이 있다. 이 중에서 석조치미는 화강암으로 만든 것으로 화문(花紋) 장식이 있으며, 신라 때의 것으로 추정된다. 또, 문적 중에는 ≪경상도영주제명기 慶尙道營主題名記≫·≪동도역세제자기 東都歷世諸子記≫·≪부호장생생가 府戶長生生家≫ 등이 있다. 이들은 경상도와 경주의 행정에 관한 것과 행정관에 대한 인적사항, 신라 이후의 지방제도의 변혁 등을 기록한 중요한 문헌들이다. 또, 이 절에는 조선 역대 왕들의 어필도 보관되어 있으며, 특이하게 석비 모양의 나무에 사적을 기록한 목비가 전한다. 이 절에는 원래 오정수(五井水)가 유명하였다고 한다. 그 중 장군수(將軍水)는 마시면 힘이 용솟음친다 하여 인근에 널리 알려졌는데, 조선시대 어떤 사람이 이곳에서 역적모의를 하다가 발각된 뒤 나라에서 샘을 메워버렸다고 한다. 나한전 앞쪽 탑 자리에도 샘이 있었다고 하나 이미 자취를 감추었고, 또 하나는 절 입구에 있었으나 최근 도로확장 때 매몰되었으며, 현재는 큰 방 옆과 아랫마을에만 보존되어 있다. 이 절에는 또한 천년에 한 번 핀다는 ‘우담바라’라는 한약초가 있었다고 하는데, 이러한 사실은 한방서에도 그 기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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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굴사
경주 함월산 기슭에 자리 잡은 골굴사는 불교 전통수련법인 선무도(禪武道)의 본산으로, 삼국을 통일한 신라 화랑들이 호연지기를 길렀던 신비한 석굴사원이다.
여러개의 동굴군으로 형성된 석굴사원은 우리나라에서는 이곳이 유일하지만 중국이나 티벳인도 등지에서는 고대 석굴사원의 유적이 많이 전해지고 있다. 예컨데 인도의 아잔타와 엘로라 석굴, 티벳의 돈황, 중국의 운강석굴과 용문석굴이 그 대표적인 유적이라 할 수 있겠다. 골굴사는 신라시대 불교가 처음 유입될 당시 신라인들의 호국불교 정신과 정토적인 이념을 배양한 정신문화의 산실로서 경주 함월산 유역의 성지로 유서깊은 도량이다. 조선중기의 화가 겸재 정선의 골굴 석굴도에도 여러개의 기와지붕으로 지어진 석굴의 전실이 가람을 이루고 있다. 또한 토함산 산중일기를 쓴 정 시한 선생의 기행문에도 당시 골굴암의 모습을 상세히 전해주고 있는데, "여러채의 목조와가로 지어진 전실을 연결하는 회랑이 있고 단청을 한 석굴사원의 모습은 마치 한폭의 병풍을 보는 것 처람 아름답다."고 표기하고 있다. 일부 사학자들의 말을 빌리면 조선 중후기에 화재로 인해 소실된 것으로 추증되며, 그후 사람이 살지 않은 상태로 방치되어 오다가 약 70년 전에 박씨 일가가 상주하면서 태고종에 등록된 사설사암으로 전해왔다. 1989년도에 개인에게 매매된 것을 당시 기림사 주지를 역임한 설적운 스님이 다시 매입하여 대한불교 조계종 11교구 골굴사로 등록하여 등기 이전 됨으로써 현재는 불국사의 말사이다. 주불인 마애아미타불은 보물 581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동해안의 문무대왕수중릉을 향해서 조성되었으며 관음굴, 지장굴, 약사굴, 라한굴, 신중단, 칠성단, 산신당등의 글법당이 있고, 특히 수천년 전부터 전래된 남근바위와 여궁의 음양조화로 득남을 기원하는 민간신앙이 간직된 설화가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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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울 지기님 부지런도 하십니다 벌써올려놓으셧네 이번달에는 2대만원될꺼에요
주지스님,일심행,일광심,법인행,양달석,장순남,장순분,대구보살,대자행(김옥순),이상춘
10명 신청합니다
히힛 나두 갈래욧 옆지기랑 두리 12번끝 동참금 계좌이체하였음
우리 랑이 벌써 신청했네
벌써 12번~~
만덕행,,윤금조,,김옥희,,최순매,,이미화,,일단 다섯명 접수합니다~~
김은희 권명화.송미연 .지인한분 ..4명신청합니다
일찍 온다하니 새벽에 비행기 탈사람도 갑니다.![~](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벌써 22.23번이네.
정토월 ,무문행.2명신청요.에쿠야
시작이좋으네요..감사합니다
최영미 최윤화 신청합니다
설잘쉬세요 25번입니다
박기숙,,이미야,,두명더 신청합니다~~
해인, 정송자보살, 정향수보살 3명 신청하여 30번까지
향원 보살님 지인한분과 오십니다 32번까지요
소옥자님 서규환님.2분 이순자님 정경희님 다섯분 신청하셨어요 37번까지네요
김부식
회장님.배상하
조정임보살님외3분보살님신청하셨습니다 44번입니다
신청합니다.
김상조님 신청하셨습니다
노이구님.현담님.대숙보살님.반야심님.동광님 신청하셨네요 51명입니다
장필남님.황춘자님.장순임님.김숙희님.이춘희님.박선희님.박명옥님신청하셧습니다 설은 편안히 잘쉬셨겠죠 감기조심하시고 꼭참석하셔요 58명입니다
죄송합니다..지인한분 취소합니다..
녜 다음달에뵈요
고불심 신청합니다
58번째입니다
대각(이정수),보각심(전명숙),전말순,김경사,이혜영-이상5명 동참 신청합니다.
녜 이제야 신청하셨네요63번까지입니다
불로사지혜림
어서오세요 반갑습니다 64번...
나도 갈래요!!
65번입니다
지금접수해도되나요? 저 바빠서 인제봤어요^^
녜 어서오세요 감기조심하구 그때봐요
울아들도 동참한다고합니다,,접수부탁할게요
녜 67번입니다 건강하셔요
신숙희
접수합니다
김지영님(초발심) 동참합니다.
69번째 참가자 되겠네요!! 대각
부산이준희
녜 70번신청입니다
김장호,
71번이예요
박서현님동참합니다.72번
다시 추가로 지인 한명 더 신청합니다.
녜 감사합니다 73명입니다
너무너무가고싶은데 갑자기 급한일로 참석하지못하게되었네요 3월엔 꼭가도록하겠습니다..모두모두잘다녀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