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은하 - 나무위키 http://me2.do/GmQR49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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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은하
최근 수정 시각: 2019-12-09 11:36:37
분류
천문학
은하
상위 문서: 천문학, 국부 은하군
관련 문서: 천문학 관련 정보, 은하
태양계의 위치
라니아케아 초은하단
국부 은하군
우리 은하
오리온자리
나선 팔 부근
태양계
 우리 은하
Milky way galaxy

관측 정보
형태
SBbc형 막대나선은하로 추정
거리[1]
27,700 광년
8,500 파섹
질량
3.0× 1012M☉[2]
지름
100,000광년
명칭
우리 은하(Our Galaxy)
은하수 은하(Milky Way Galaxy)
1. 개요2. 소개
2.1. 특징2.2. 형태2.3. 구조
2.3.1. 원반(Disk)2.3.2. 팽대부(Bulge)2.3.3. 헤일로(halo)2.3.4. 특이 구조
3. 대중매체의 모습
1. 개요[편집]
태양계가 속해 있는 은하로 영어로는 Milky way galaxy, The Milky way[3], The Galaxy[4] Home Galaxy등의 표현을 쓴다. '우리'가 이름(고유명사)인 줄 아는 사람도 있지만 우리 은하는 영어로 Our Galaxy, 말 그대로 우리의 은하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를 비롯한 태양계가 바로 이 은하에 속해 있기 때문에 그냥 '우리 은하'라고 부르게 된 것이다. 우리 집, 우리나라 할 때랑 똑같다는 얘기다.
밤하늘에 보이는 은하수가 바로 우리 은하의 단면이다. 태양계는 별들이 빼곡하게 모인 원반 내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우리 은하가 하늘을 한 바퀴 감싸는 강의 형태로 보이게 된 것이다. 이 은하수를 중심으로 늘어선 별들 대부분은 우리 은하에 속한 별로, 사실 우리는 우리 은하 밖의 별은 별로 보지 못한다.
최근에는 이름에 띄어쓰기를 하지 않고 "우리은하"라고 표기하는 곳이 늘고 있다. 다만 이는 실생활에서나 통용되는 것일뿐, 아직까지도 정부 및 공문서나 뉴스 등 공적인 곳에서는 "우리 은하"라고 표기하는 것이 맞다. 또 국립국어원도 "우리 은하"가 맞다고 하고 "우리은하"는 허용사항[5]
2. 소개[편집]
2.1. 특징[편집]
우리 은하는 우주에서도 상당히 큰 은하에 속한다. 특히 나선 은하 중에서는 안드로메다 은하와 우리 은하만큼 거대한 은하를 찾기가 힘들다.
우리 은하의 지름은 약 10만 광년 정도이고 중심핵의 직경은 약 1만 광년, 두께는 1만 5천 광년 정도이다. 나선팔 부분의 두께는 1천~2천 광년 정도의 크기인 것으로 추산된다.[6]태양계는 은하 중심에서 2만 6천 광년 떨어진, 오리온자리팔[7]에 있으며, 약 2억 3000만 년의 주기로 우리 은하를 공전하고 있다.
태양계가 은하의 구석진 변두리라는 인식이 있지만 이 정도 거리는 변두리는 아니고 중간 지점 쯤 된다. 이는 관측적 사실로도 알 수 있는데 은하수는 하늘에서 거의 1년 내내 볼 수 있다. 정말로 태양계가 은하의 변두리에 있었다면 1년 중 절반 정도는 은하수가 거의 보이지 않을 것이다. 또한 은하수는 천구를 거의 정확하게 절반으로 나누며 지나가는데 이는 우리 태양계가 은하의 공전면에 아주 가깝게 붙어 있음을 알 수 있다.
한편 우리 은하의 정확한 나이는 알 수 없지만 현재 관측된 우리 은하 내 가장 늙은 별의 나이가 135억 살 정도로 측정된다.[8] 빅뱅 우주론에 따르면 우주의 나이는 137억 7천만년 정도이니 우주 탄생 이후 불과 3억 년 만에 탄생한 별이 우리 은하에도 있는 셈.[9] 사실 우리 은하가 처음부터 현재와 같은 모습을 하고 있지는 않았을 것이기 때문에 언제부터를 우리 은하의 '형성'으로 봐야 할 것인지에 따라 나이는 천차만별로 달라질 수 밖에 없다. 다만 이러한 극도로 늙은 별들의 존재를 통해 우리 은하도 132억 광년 이상 거리 발견되는 가장 초창기의 은하들이 병합을 거듭하면서 성장해온 은하라고 볼 수 있다.
21세기 들어 정립된 통설에 따르면 우리 은하는 안드로메다 은하, 삼각형자리 은하, 마젤란 은하 등과 수십 개의 소규모 은하들로 이루어진 국부 은하군(Local group)에 속하는 은하 중 하나이다. 본래 20세기 중반까지 관측 혹은 예측된 자료에 따르면 국부 은하군에서는 안드로메다 은하가 최대, 우리 은하가 둘째인 이른바 국부 은하군의 콩라인 정도로 생각되었지만, 1990년대부터 2000년까지 우리 은하를 체계적으로 관측하면서 새로운 사실들이 알려져 천문학계를 여러 번 뒤집을 만큼 극적인 변화를 가져다 주었다. 겉보기 크기는 안드로메다 은하가 크지만, 우리 은하가 안드로메다 은하보다 암흑 물질을 더 갖고 있어서 질량은 더 크다는 것. 일례로 기존에는 우리 은하에 태양과 같은 항성이 약 4000억 개 정도 있는 것으로 추정되었지만 이후 정밀 관측을 통해 우리 은하의 크기가 안드로메다와 동등 혹은 그 이상 수준의 거대 은하인 것으로 드러나게 되면서 항성의 수와 은하 질량 또한 기존값에서 약 50% 정도 상향되어 추산되기도 했다. 하지만 2010년대 들어서 다시 안드로메다 은하가 더 무겁고 우리은하는 안드로메다의 80% 정도의 질량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와서 기존 학설들이 논쟁거리에 올라 있다. 최근에는 또 우리 은하가 안드로메다 은하와 비슷한 체급으로 추정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있다. 뉴스 기사.
2.2. 형태[편집]

태양계 내부에서 천체망원경을 통하여 관측된 관측데이터를 토대로 한 우리은하 상상도. [10] 이 지도를 토대로 한 실사풍의 상상도
아직까지 인공물을 포함한 인류의 활동 범위는 은하 원반은커녕 태양계를 겨우 벗어나는 수준에 그치고 있기 때문에 우리 은하를 위에서 촬영한 사진은 존재하지 않는다. 워프와 같이, 물질 혹은 정보를 빛의 이동 속도보다 빠르게 이동 시킬 수 있는 초광속 기술이 개발되지 않는 이상 아마 인류(최소한 현 세대)는 전체 모습을 볼 수 없을 것으로 추정된다. 우리 은하의 지름이 대략 10만 광년이기 때문에, 이 광경을 찍으려면 못해도 몇만 광년 너머에서 찍어야 하고, 설사 여차저차해서 찍을 수 있더라도, 정보 전달 속도 역시 빛의 속도를 초과할 수는 없으므로, 사진 정보를 수신하는 데에만 몇 만 년이 걸릴 것이기 때문.
하지만 우리 은하가 원반의 형태를 하고 있다는 건 18세기 허셜 때부터 이미 널리 알려져 있었으나, 가시광선 영역에서는 원반에 분포한 두꺼운 먼지층에 의해 건너편의 정보가 가로막혀 우리 은하의 전체 구조를 파악하기가 힘들었다. 여기에 영향을 덜 받는 전파나 적외선 영역의 관측 기술이 발달하면서 우리 은하의 항성들 및 분자운의 분포가 나선 구조를 따른다는 점이 분명해졌고, 우리 은하의 종류가 외부 은하 중에서도 자주 발견되는 형태인 나선 은하에 해당한다는 것이 밝혀졌다.
과거에는 안드로메다 은하와 모습이 완전히 닮은 정상나선은하로 간주하여, 우리 은하는 중심의 은하핵과 4개의 나선팔을 가진 형태로 그려지는 경우가 많았다. 그런데 1990년대부터 천문학자들이 우리 은하에 막대구조가 있는 듯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그리고 2005년 스피처 망원경으로 관측해, 우리 은하 중심부의 막대구조를 공식 확인했다. 그리고 우리 은하의 팔도 막대구조 끝에서 뻗어나온 2개의 나선팔이 있고, 여기서 가지치기한 2개의 나선팔이 더 있는 전형적인 막대나선은하(허블 분류에 따르면 SBbc형)[11] 형태임이 드러났다. 덕분에 2005년 이후로는 우리 은하를 그릴 때 막대 나선 은하로 그린다.
2.3. 구조[편집]

우리 은하의 구조는 크게 세 가지 부위로 나누어진다.
2.3.1. 원반(Disk)[편집]
나선팔이 위치한 부분. 우리 은하 생성 초기의 폭발적 항성 탄생이 끝난 뒤 남은 가스가 각운동량에 의해 회전하면서 회전축 방향으로 납작해져 상대적으로 나중에 탄생한 부위이며, 덕분에 젊은 별들로 이루어져 있다. 가스와 먼지의 밀도가 높아 현재까지도 별이 활발하게 탄생하는 구역이다. 우리 은하의 대부분의 별이 위치한 곳이며, 성운과 산개성단들도 모두 이 지역에 분포한다. 여기에 속한 별들은 은하 중심을 원에 가까운 궤도로 질서 있게 시계방향으로 공전하고 있는데, 이들 중 나이가 많은 별일수록 수직 방향의 운동속도가 커서 상대적으로 두껍게 분포하는 경향이 있다. 이 때문에 원반을 '얇은 원반(Thin Disk)'와 '두꺼운 원반(Thick Disk)'의 세부 분류로 나눌 수 있다. 얇은 원반은 두께가 600광년 정도밖에 되지 않으며 이 영역에서 우리 은하의 항성 탄생의 대부분이 이루어진다.
태양은 얇은 원반에 소속되어 있으며 우리 은하 중심을 약 2억 3000만 년의 주기로 공전하고 있다. 수직 방향으로도 6000만 년의 주기로 진동하고 있다. 3000만 년에 한 번씩 은하 원반을 통과한다는 것. 현재는 은하 원반 북쪽으로 약 100광년 정도 높이로 떠오른 상태다.
원반에 분포하는 두꺼운 먼지와 가스층은 빛을 차단하기 때문에 우리 은하 바깥의 천체를 연구하려는 천문학자들에게 주요 방해물로 작용한다. 이를 성간 소광이라 하며 이 효과는 은하수 방향을 관측할 때 극대화된다. 사실상 은하수 너머로는 그 어떤 파장으로도 외부 은하의 관측이 불가능하다.이렇게 된 이상 1억 1500만년만 존버하자
주요 나선팔은 직각자자리 팔, 방패-남십자자리 팔, 궁수자리 팔, 오리온자리 팔, 페르세우스자리 팔, 백조자리 팔이 있고 그 가운데서도 2개의 주요 나선팔은 방패-센타우루스자리 팔과 페르세우스자리 팔이다.[12]
2.3.2. 팽대부(Bulge)[편집]
원반의 중심부에 볼록 튀어나온 부분으로 항성들이 매우 빽빽하게 뭉쳐 있다. 과거에는 회전 타원체, 즉 찐빵 형태일 것으로 주로 예상되었으나 정밀 관측을 통해 실제로는 막대 형태를 하고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별자리로는 궁수자리에 위치해 있으며 실제로도 이 구역에서 은하수가 가장 밝고 두껍게 보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막대의 모양은 시선 방향에서 시계 방향으로 약 30도 가량 회전한 형태이며, 독수리자리 방향의 벌지가 전갈자리 방향의 벌지보다 약간 더 가깝게 위치해 있다.
우리 은하의 탄생 초기에 엄청난 항성 탄생과 초신성 폭발을 겪은 곳으로 대부분이 늙은 별들로 이루어져 있지만 금속 함량은 천차만별로 나선팔 수준으로 높은 별들도 있다. 우리 은하의 벌지는 막대나 땅콩 형태의 '유사 벌지(Pseudobulge)'인 것으로 추정되지만 타원형의 '고전적 벌지(Classical Bulge)' 또한 가지고 있다는 주장이 있다.
중심부에는 우리 은하의 핵인 Sgr A*가 위치하고 있지만, 두꺼운 먼지층으로 인해 해당 영역은 가시광선으로 관측이 불가능하다.

2013년 발표에 따르면 별 수백만 개의 분포를 통해서 우리 은하의 팽대부는 일반적인 막대(타원체) 모양보다는 땅콩 모양에 더 가깝다는 것이 밝혀졌다. 뉴스 기사.
2.3.3. 헤일로(halo)[편집]
은하의 원반과는 독립적으로 은하 중심을 공전하는 별들이 이루는 타원체 형태의 구조. 은하에서 중심부와 원반을 제외하고 보면 주변에 희미한 후광 같은 것을 볼 수 있는데, 보통 사진에서 후광은 중심 광원의 빛이 반사, 회절되어 발생하는 반면, 은하 사진에서 보이는 헤일로는 실제 별들이 내는 빛에 의해 생기는 것이다. 헤일로의 밝기는 대부분 매우 희미하지만 거대 타원 은하나 솜브레로 은하(M104)와 같이 헤일로가 크고 밝아서 벌지와 구분이 되지 않는 예도 존재한다.
우리 은하의 헤일로는 두 가지로 나누어지는데, 안쪽의 '내부 헤일로(Inner Halo)'는 우리 은하가 처음 탄생될 때 생겨난 별들이 그대로 있는 구역으로 나이도 가장 많고 금속 함량도 가장 적은 곳이며, 바깥쪽의 '외부 헤일로(Outer Halo)'는 내부 헤일로가 만들어진 뒤 왜소 은하들이 우리 은하에 합병되며 만들어졌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나이가 적다.
우리 은하를 포함한 대부분의 은하의 헤일로는 그 밝기가 보잘 것 없기 때문에 별로 중요하지 않아 보이지만 사실 우리 은하의 헤일로는 원반과 벌지에 존재하는 별과 가스들을 합친 것보다도 훨씬 무거운 질량을 가지고 있다. 우리 은하 질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암흑 물질이 주로 분포해 있는 구역이기 때문. 대부분의 구상성단들이 위치한 곳이기도 하다.
2.3.4. 특이 구조[편집]
궁수자리 A* (Sgr A*)

우리 은하의 중심에 위치한 강력한 전파원으로 그 정체는 태양의 400만 배의 질량을 가진 거대 블랙홀이다. 워낙 질량이 커서 주변에 있는 별들이 매우 빠른 속도로 공전을 하고 있다. 현재는 성장이 거의 한계에 다다랐는지 질량에 비해서 거의 활동을 하지 않는 상태이다. 또 2000년대에 접어들면서 중심핵 가까이에서 궁수자리 A*와 서로 공전하는 중간 크기의 블랙홀을 하나 더 확인했다. 천문학계에서는 이를 과거에 우리 은하가 다른 작은 은하를 잡아먹은 증거로 생각한다.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거대 블랙홀이고, 지구에서 봤을 때 가장 시직경도 클 것으로 예상되기에 역사상 최초로 블랙홀의 사건의 지평선을 직접 관측하려는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다. 현재까지 인류가 얻을 수 있는 최대의 분해능을 발휘할 수 있는 방법인 전파 망원경간섭계를 활용하며, 계획대로라면 2017년 내로 이 블랙홀의 본체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결국 볼 수 없었다.다만 2019년 4월 국내참여 연구진에 따르면 2017년에 관측자체는 성공했으나, 거리가 첫 관측한 M87에 비해 거리가 가까워 주변 영향에 따른 영향 등을 분석해야 하고, 자료가 부족할 경우를 대비해 2020년에 한 번 더 관측하기 위한 제안서를 ETH에 제출했으며, 언제 공개할 수 있을지 4월 시점에서는 확정짓기 어렵다고 밝혔다.
위성 은하들의 잔해

우리 은하는 지금도 주변의 작은 은하들을 다수 처묵처묵하고 있는데, 그 예로 궁수자리의 왜소은하는 이미 우리 은하의 조석력에 의해 길게 잡아늘려져 붕괴하고 있다. 현재 우리 은하의 위성은하인지 나그네 은하인지 논란이 있는 마젤란 은하도 우리 은하의 중력에 천천히 붕괴 중이고, 앞으로 별들을 뺏기며, 끝내 흡수당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한다. 이러한 은하 포식의 증거물들은 현재도 우리 은하 주변에 고리 형태의 구조로 여러 개 분포해 있다. 이렇게 여러 작은 은하들을 흡수하면서 힘을 기른 우리 은하는 45억 년 뒤에 안드로메다 은하와 충돌하여 그로부터 10억~15억 년 후에 밀코메다라는 더 큰 타원 은하로 합체가 완료되어 재탄생하게 된다. 임진록[13]
자세한 사항은 밀코메다 문서로.
페르미 거품

최근의 연구에 의하면 우리은하의 디스크면의 위아래에는 페르미 거품이라는 구조가 존재하는 것으로 관측되었다. 자세한 사항은 구글에 페르미 감마선 우주 망원경을 검색해보자.
스미스 구름

1963년 네덜란드 라이덴 대학의 천문학자인 게일 스미스(Gail Smith)에 의해 발견된 수소 구름이다.[14]
독수리자리 방향인 경도 39°, 위도 −13°에 위치하며, 길이는 11000광년, 폭은 2500광년에 이르는 거대한 구름이다. 발견 당시에는 은하를 생성하지 못하고 떠돌거나 은하 충돌 과정에서 떨어져 나온 구름이 우리 은하로 접근한 것으로 여겼는데, 2016년에 허블 우주 분광기를 통해 화학 조성을 분석한 결과 이 구름이 우리 은하의 외곽 원반에서 떨어져 나온 것이라는 관측 결과가 발표되었다.[15]뉴스 자료
이 구름이 정확하게 어느 부분에서 떨어져 나왔는지, 또 무엇 때문에 떨어져 나왔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연구팀은 암흑 물질의 특성을 갖고 있는 만큼, 암흑 물질 덩어리가 움직일 때 휩쓸려 떨어져 나온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현재 이 구름은 초당 73±26 km's의 속도로 접근 중이며, 약 3000만 년 후에는 우리 은하의 페르세우스 팔과 충돌하여 100만 개 이상의 별이 생성될 것으로 보고 있다.
3. 대중매체의 모습[편집]
픽션에서는 자주 박살나는 불쌍한 은하이기도 하다. 그거야 당연히 아는 게 우리 은하밖에 없으니까
사실 게임 및 영화 등의 대중매체에서 외부 우주, 그러니까 성간(Interstellar)문명을 넘어 은하 간(Intergalactic) 문명 정도로 스케일을 확장하는 때는 몹시 드물다. 대부분은 은하계 안에서 놀거나[16], 스포어(게임)의 우주 시대, Stellaris[17] , Endless Space 시리즈와 SF의 거장 아이작 아시모프의 파운데이션 시리즈에서도 우리은하 안에서만 논다. 스타크래프트의 프로토스의 경우 처럼 그조차 버거워 리즈시절에 한 구석을 차지하는 것으로 만족하거나 알파분면에서 활동하는 스타 트렉의 행성연방, 마크로스 프론티어나 건담 시리즈처럼 아주 극초기의 우주개발 단계를 다루는 정도. 만화적으로 스케일을 키운다면 겁스나 DC 코믹스[18]마냥 평행세계 이론 등도 빌린다.
이유야 당연히 우리 은하도 충분히 크니까(…). 5천억 개의 별이 있는데 천 개당 하나로 픽션의 배경이 될 만한 행성이 존재하는 항성계라고 하면 억 단위의 계(system)가 나오며, 백만분의 일이라고 해도 수십만 개의 항성계가 우리 은하에 존재한다. 딱히 스케일을 키울 필요가 없는 것. 또한 은하계 밖으로 무대를 넓히면 배경으로 잡을만한 대중적인 인지도가 있는 상위 단위가 전무한 실정이다. 국부 은하군(Local group)이나 처녀자리 은하단(Virgo cluster)가 있지만 애초에 이 정도까지 진출할 수 있는 문명이면 사실상 우주 전체가 무대인데 그렇다면 등장 가능한 배경의 갯수는 천억 x 천억을 넘어가는 사실상 제약이 의미없는 수준이 되어버린다. 배경이 우리 은하로 한정된 픽션에서는 외은하로 진출하지 않는(혹은 못하는) 이유에 대해 초광속 항해에 거리에 따른 제약을 두어서 '은하 내부의 이동은 가능하나 은하 밖으로 가는 것은 무리'라는 식으로 설명하고 넘어가거나, 혹은 우리 은하가 아직은 너무나도 크기 때문인지 아예 언급이 없는 경우도 있다.
물론 우리 은하 이상을 다루는 경우도 있다. 전세계적으로 유명하고 인지도 높은 바빌론 5는 기본 배경에 외부 은하의 암시가 있고 그보다 더 유명한 안드로메다 시리즈와 스타게이트는 기본이 국부 은하군을 넘나들며, 닥터후는 원론적으로 우주 전체가 배경이다. 제일 스케일이 커졌던 시즌 4때는 우리 우주를 포함한 평행우주 전체, 즉 현실 그 자체가 달렉이 만든 현실폭탄에 의해 터질 뻔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하드 SF 소설로 넘어가면 은하 단위를 넘어서 우주 전체를 무대로 이끌어나가는 작품의 수효가 손과 발을 죄다 동원해도 못 꼽을 만큼 많다. 퓨쳐라마,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같은 경우 코미디이긴 하지만 우주 전체와 평행우주, 시간여행까지도 다룬다. Warhammer 40,000에서는 인류제국의 영토가 우리 은하 전체로 나오는데, 그 바깥의 은하들은 어떻게 되었는지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이 없다. 다만 타이라니드는 우리은하 밖에서 왔고, 이미 수많은 은하의 생명체들을 먹어치웠을 거라고 추측된다. 그리고 역시 SF인 덴마쪽으로 가면 아예 무대부터가 '제8우주'다. 이건 뭐 불교의 남섬부주도 아니고. 천원돌파 그렌라간은?
[1] 우리 은하의 중심부 기준[2] 태양 질량의 3조배[3] Milky way인 이유는 지구에서는 은하계의 단면만 보이는데(여름철 밤하늘을 보면 관측되는 길다란 성운의 집합) 그 단면에 별이 마치 우유를 하늘에 흩뿌린 것 같아서 밀키웨이라고 한다. 항성이나 행성 이름이 그렇듯 그리스 로마 신화에 빚지고 있는 명칭으로, 그리스 신화에서는 헤라클레스가 헤라의 젖을 너무 세게 빨아서 퍼져나간 것이 은하수가 되었다고 한다.[4] The를 빼고 Galaxy의 G를 소문자로 바꾸면 그냥 '은하'라는 뜻이 된다.[5] 틀리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맞지도 않은 것. 그러니까 공무원 시험 국어과목에서 '다음 중 띄어쓰기가 틀린 것은?'이라는 문제가 나오면 우리 은하, 우리은하 중에서 고르라면 당연히 우리은하이다. 우리 은하가 맞는 표현이니까.[6] 다만 2000년대 들어 한 우리 은하의 관측자료를 참고하면 기존에 알던 규모보다 더 클 수도 있다는 의견이 있다. 모노케로스 링이 우리 은하에 포함된다는 견해에 의하면 15만 광년으로 추정된다. 다만 은하는 어디까지나 별들이 모인 집합체일 뿐이기 때문에 정확한 크기는 정의할하기 힘들다.[7] 태양은 오리온 팔에서 은하 중심 방향으로 약간 벗어난 가장자리에 위치해 있다. 이 때문에 은하 중심이 위치한 궁수자리의 반대방향에 있는 별자리인 오리온자리의 이름이 붙은 것. 실제로 오리온자리를 이루는 별들의 대부분을 포함하여 오리온 대성운, 플레이아데스 성단, 히아데스 성단, 프레세페 성단 등이 오리온자리 팔에 속해있으며, 태양 주변에 있는 별들의 분포를 조사해보면 우리 은하 중심에서 반대 방향으로 갈 수록 별들의 밀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난다.[8] 별의 나이는 부정확한 면이 많다. 최근 연구 결과값으로는 128억~132억 년 사이로 관측되며 얼마든지 변경될 수 있다.[9] 다만 천문학자들은 이 별이 정말로 '최초의 별'은 아니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별 또한 초신성 폭발의 잔해로부터 재활용된 가스로부터 탄생했기 때문에 극소량의 금속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10] NASA에서 공식적으로 발표한 지도. 우리 은하 원반의 먼지를 뚫어 볼 수 있는 전파나 적외선 관측 등을 통해 확인된 실제 나선팔 및 막대 구조를 토대로 만들어진 상상도로써, 현재 우리 은하의 본모습에 가장 가까울 것으로 추정된다.[11] 또는 빗장나선은하. 이런 은하는 중력이 나선은하보다 불안정해서 막대 모양이 나온다. 안드로메다 은하같은 평상나선은하는 늙은 은하인 반면, 우리은하같은 막대나선은하는 중력이 불안정한 만큼 더 젊은 은하이다. 우리은하를 인간 연령으로 따지면 40대 후반 ~ 50대 정도이고 안드로메다 은하는 60대 이상이다. 고리은하들은 거의 다 죽어가는 80대 이상이다. 신생아급으로 어린 은하들은 불규칙 은하들이다.[12] 태양계는 오리온자리 팔에 위치 한다고 한다.[13] 과거에는 주로 안드로메다 은하에게 잡아 먹힌다며 슬퍼하다가 최근 우리 은하가 안드로메다 은하와 비슷하거나 어쩌면 더 클 수도 있다는 말이 나오면서 잡아먹을 수 있다고 하는 우스개소리도 있다.[14] 사진은 보기 쉽게 하기 위해 붉은 색을 칠한 것이며, 지구에서의 겉보기 크기를 가늠할 수 있도록 달이 같이 표시되어 있다.[15] 만약 이 구름이 외부에서 온 것이라면 별에서 만들어지는 무거운 원소들이 없어야 한다.[16] 워해머의 인류제국이나 스타워즈 세계의 공화국·제국들(단, 스타워즈의 경우 무대가 한 은하계에 한정되기는 하지만, 그 은하가 우리은하와는 다른 별개의 은하일 가능성이 높다. 은하계(스타워즈) 문서로.)[17] 다만 이쪽에서는 외은하에서 오는 우주 유목민들이나, 함선 하나로 커다란 우주고래를 잡으러온 외계인 선장같은 이벤트로 다른 은하를 암시하고 있고, 머나먼 별 DLC의 경우는 별 7~8개 정도의 외은하에 위치한 작은 성단을 개척할 수 있게 해준다.[18] 여기야 초우주급으로 노는 초거대 스케일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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