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남원소식

[정하복]

매주 토, 일요일 남원에 신관사또 변학도가 와요

오후 2시 사랑의 광장~광한루원... 춘향전 변학도 부임행차 각색한 퓨전 공연

문화도시 남원에는 매주 주말에 신관사또 변학도가 나타나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많은 웃음을 선사하며, 남원의 대표적인 관광상품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지난 3월 30일 공연을 시작한 ‘신관사또 부임행차’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2시에 사랑의 광장과 광한루원에서 공연된다. 공연은 10월 19일까지 계속되며 한 여름철인 7월과 8월에는 쉰다.

올해로 창단 8년 차를 맞은 ‘신관사또 부임행차’ 는 우리나라 대표적 고전인 춘향전의 변학도 남원부임 행차부분을 현대적이고 해학적으로 각색한 퓨전 공연이다.

공연은 출발지 사랑의 광장에서 30분간 기생육방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20여분 행렬 후 광한루원에서 1시간에 걸쳐 마당극 춘향전으로 마친다.

광한루원 마당극은 취타대 연주, 육방의 코믹댄스, 기생팀의 부채춤 기생점고, 춘향점고(관광객 체험), 주리체험, 특산품 증정, 출연진과 포토존 순으로 진행된다.

공연단원은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남원시민들로 2개월간의 역량 교육 후 오디션을 통해 선발하였으며, 1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6개팀 80명으로 구성되었다.

2007년 창단된 ‘신관사또 부임행차’는 창단 해부터 고전 춘향전을 현대적으로 각색한 특화된 체험형 퓨전 공연물로 인정받아 7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가 상설 문화관광프로그램 선정될 정도로 널리 인정받았다.

또한, 매년 30회의 상설공연과 10여회의 타 지역 초청공연을 통해 남원의 전통문화자원을 계승하고 발전시켜 왔다.

그동안 남원에서의 상설공연 외에도 서울 내나라 여행박람회, 경기도 농어촌 휴가 페스티벌, 여수 엑스포 대전역 남원 문화이벤트 공연,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 김제 지평선 축제, 거제 시민의 날 행사, 광주 추억의 7080충장 축제, 순창 장류축제, 진안 마이문화제 등 대외적인 공연으로 남원의 전통문화를 홍보해 왔다.

남원시 ‘신관사또 부임행차’ 관계자는 “올해로 8년 차를 맞이했습니다. 그동안 어려운 여건에서도 남원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홍보하는데 많은 노력을 해왔습니다.”고 말하며 “이제는 공연에 대한 노하우가 축적되고 전국적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장기적인 발전전략을 수립해 남원을 대표하는 공연으로 성장시켜 나아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남원=정하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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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향제기간 동안 오토캠핑장 운영

남원시가 제84회 춘향제를 맞이하여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사랑의 광장 앞 요천변에서 ‘오토캠핑장’을 운영한다.

작년에 처음 시행된 오토캠핑장은 많은 관광객들의 호응을 얻어 올해는 작년보다 20동이 늘어난 70동 규모로 설치하여 2박 3일간 많은 추억을 남기며 특별한 시간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오토캠핑장은 사랑의 광장 앞 요천변에 개수시설, 식수대, 이동식 화장실, 전기시설 등의 편의시설을 설치하여 이용자들이 편리하게 캠핑을 할 수 있도록 부대시설을 갖춘다.

오토캠핑장 접수는 춘향제 홈페이지(www.chunhyang.org)를 통해서 선착순으로 받고 있으며 참가비는 6×8m 규모에 동당 4만원이며 29일 현재 50%정도가 접수된 상태다.

복잡한 도시생활에서 잠시 벗어나 휴식을 즐기로 온 관광객들은 캠핑뿐만 아니라 춘향선발대회, 개막식 축하공연, 불꽃놀이, 춘향국악대전, 방자 프린지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어 축제구경과 함께 남원 구석구석을 보고 먹고 즐길 수 있는 캠핑일정이 될 것이다.

춘향제 기념 제69회 전국남·여궁도대회 남원에서 개최

제84회 춘향제를 기념하는 2014년 전국 남·여 궁도대회가 “활쏘기 자랑！소리예술과 함께”라는 주제로 춘향제 기간동안 지리산골 남원에서 개최된다.

남원시는 역사와 전통을 지켜온 남원관덕정에서 전국최고의 전통과 최대 명문대회로 명성을 유지하고 있는 전국남·여 궁도대회가 전국 각정에서 약 200여팀 1,600여명의 궁도 동호인 및 가족들이 찾아와 전통문화 예술 체험축제와 함께 열린다.

남원 춘향제를 빛내줄 궁도대회는 2014. 6. 12일부터 6. 14일까지 단체전, 노년부, 장년부, 여자부, 부부대항전, 실업부 등 6개 부문에서 최고의 궁사를 뽑아 시상하고 축제를 이끈다.

남원관덕정(회장 박영태)은 전국 각정에 초청장을 발송하고 6. 11일까지 출전선수 접수를 한다고 밝히면서 전국 궁도 동호인들이 많이 참여하여 남원의 아름다움을 추억에 담아갈 것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남원시는 문화예술 축제인 춘향제와 함께하며 이번 대회를 통하여 궁도 동호인 모두의 우정과 화합을 다지는 대회가 될 수 있기를 바라고 남원의 멋과 맛을 느껴볼 수 있는 축제로 발전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yumi]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