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다, 묻다, 간청하다, 요청하다, 갈망하다, 바라다, 요구하다’라는 의미의 아이테오(αἰτέω)는 빚을 진 자에게 당연하고도 마땅하게 요구하는 것이다. 이 단어는 기도(프로슈코마이 - προσεύχομαι)가 무엇인지를 알아 하나님이 자기 백성들에게 반드시 주시겠다고 하는 그것(나의 원함이 아닌 하나님의 원함)을 구하는 것이다. 누가복음 11장 13절에 보면,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구하는 - 아이테오(αἰτέω) - 자에게 성령 – 프뉴마 하기오스( πνεύμα ἅγιος) - 을 주시지 않겠느냐고 말씀하고 있다. 성령은 진리의 영(요14:17), 진리의 말씀을 가리키는 것이다. 성도가 유일하게 반드시 구해야 할 기도가 바로 아이테오(αἰτέω)의 기도이다. 그러나 우리 기도의 대부분이 하나님의 원함을 구하는 기도 보다는 나의 원함을 구하는 기도이다. 나의 원함을 구하는 것을 에로타오(ἐρωτάω)의 기도라 한다. 에로타오(ἐρωτάω)라는 단어는 기본적으로 ‘심문하다, 질문하다, 묻다, 간청하다, 원하다, 탄원하다, 기도하다’의 의미를 가진다. 단순히 사람과의 관계에서 질문하거나 부탁하는 의미에서 쓰여지고 있으며, 그것은 이 땅에서의 필요한 것, 나의 원함을 구한다는 의미로 이해할 수 있다. 에로타오(ἐρωτάω)는 이 땅에서 필요한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을 향하여 기도할 때 에로타오(ἐρωτάω)의 기도로 하는 것은 자기의 원함만을 간절히 구하여 자아확장의 기회로 만드는 것이기에 무익한 기도요 악한 기도가 되는 것이다. 성도의 기도는 하나님께서 백성들에게 반드시 주시겠다고 하신 그것을 구하는 것이고, 그것 없이는 오늘을 살 수 없습니다라는 진리의 목마음으로 구하는 것이며 그래서 성령, 진리의 말씀을 받아 하나님의 아들의 삶을 누리는 아이테오(αἰτέω)의 기도여야 하는 것이다.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마6:10)
첫댓글 아멘..^^*
아이테오에 대해 정확히만 가르쳐도 오늘날 기독교가 이렇게 되진 않았을지도....정확한 설명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