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뜸하지만 예전에 기상정보를 듣다보면 서해지방을 예보할땐 꼭 어청도 나 격렬비열도를 거론했지요.
그만큼 서해의 어업전진기지로 유명하고 중요시 되던 곳이 어청도입니다.
새벽 5시 35분쯤 성남을 출발해 쉼없이 200여 km를 달려서 7시 45분에 군산연안여객선터미널에 도착.
승선정원이 140명인데 인터넷 예약이 40명이고 나머지 100명은 도서민 우선과 출항당일에 선착순이라고!!!
늦게 도착한 사람은 표가 매진이라 승선을 못한사람도 있었다고!!!
1착으로 도착해 8시 30분에 매표를 마치고 잠시 쉬다가 9시 30분에 출항.
가다가 연도에 들러 승객일부를 내려주고 계속달려 어청도에 도착하니 12시 반쯤.
예약한 숙소에 여장을 푼뒤 점심을 먹고 섬일주 트레킹 시작~~~
경치 감상하세요!!!
어청도의 최고봉인 당산(198m)을 오르는 데크에서 바라본 어청도 중심지??ㅎ
왼쪽에서 시작해 오른쪽 끝까지 완주했는데 3시간 30분 소요.
당산에 있는 봉수대.
망개열매가 곱기도하네요.
혼자라 외롭지만 한컷은 찍어야죠.
삼거리에서 왼쪽으로 내려가서 만나는 등대.자그마한 섬이지만 등대가 대여섯개.
보령의 외연도(추측에 연도의 바깥에 있다고 외연도로 부르는 모양)와 자연인으로 유명한 황도가 지척에 있네요.
이곳의 조망이 어청도의 백미!!!
데크가 잘 설치되어 편안하고 중간에 끊겼지만 지금도 동방파제 방향으로 공사중.
다음날 아침에 남쪽끝까지 오니 똥끝여?
이름 참!!!ㅋ
올라가서 형상을 보니 이해가!!!ㅎ
건우럭 크기가 상당하네요.
어청초교에 있는 ❤ 향나무.
자생하는 방풍도 절벽에 더러더러.
물이 맑다고 於靑도랍니다.
5명의 단촐한 인원.
어청도의 유일한 포차에서 장어볶음으로 2차.ㅋ
군산으로 나와 우체국 근처의 영동반점에서 물짜장,짬뽕,탕슉으로 늦은점심을 먹고 정체가 심한 도로를 쉬엄쉬엄 올라왔습니다.
첫댓글 멋진곳이네요~~
우리도 한번 가십시다요~~
수고하셨어요~
계획을 잘 짜서 가면 알찬 여행이 될겁니다.
요즘은 야외에서 고기굽기가 어려운데 여긴 장소가 많습디다.
우리가 묵었던 민박집도 제일 좋은거 같고.
오래만에 뵙네요 자주 뵙기를
그래야지요!!!
첫번째 사진은 바닷빛이 물감 풀어놓은듯 푸르네요~~
멋집니다!!
가을이 깊어가니 물빛과 하늘은 더 푸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