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명한 날이 대체로 많지만 서서히 기온이 내려가고 단풍이 물들기 시작하며 황금빛으로 벼가 익어가고 온갖 곡식과 과일도 영글어 가는 때이다.
◈ 수목관리 ▲ 가을 화단모습 가. 가을철 이식시기로 고사목 보식 계획이 있거나 조경수 식재 계획이 있는 곳에서는 이식을 한다. 나. 수목 생장이 불량한 곳은 가을시비를 실시한다. 비료를 줄 때는 수관 둘레에 구덩이를 파거나 흙을 걷어내고 묻어주는 것이 좋다. 뿌리 근처나 수관 둘레에 잔디로 피복돼 있는 경우 군데군데 구멍을 파고 고형비료를 묻어준다. 다. 수목의 자람이 정지되므로 여름 동안 웃자라서 수관 밖으로 솟아나거나 튀어나온 가지들을 수형에 맞춰 다듬어준다. (단풍나무, 느티나무, 주목, 회양목, 사철나무, 쥐똥나무 등) 봄꽃 전정을 해준 화목류(철쭉 등)도 삐죽삐죽 가지들이 자라 올라와 있을 때는 정돈된 모습이 될 수 있도록 가볍게 다듬어 준다. 라. 적송, 해송 등 소나무류의 채광과 통풍을 좋게 하기 위해 누렇게 물든 황엽을 제거한다. 안전사고의 위험이 염려되는 곳은 관수용 호수 또는 분무기를 이용해 분진제거 및 샤워링을 실시해 황엽을 제거한다.
◈ 병충해 관리 가. 가루깍지벌레-주목, 향나무, 배롱나무, 사철나무, 은행나무 등 주로 기주식물의 잎 뒷면에서 수액을 빨아 먹어 수세가 약해지고 낙엽이 되며 감로를 배출해 2차적으로 그을음병을 유발한다. 성충의 크기는 3~4㎜의 타원형으로 황갈색이나 암갈색을 띠고 흰가루 같은 밀랍으로 몸을 덮고 있으며 몸마디 가장자리에 17쌍 정도의 흰색밀랍이 가시처럼 나 있다. 월동은 알 덩어리 상태로 나무껍질 틈에서 하며 잎이 있을 때는 메프수화제를 사용해 방제하고 겨울에는 기계유유제를 나무줄기에 살포해준다. 나. 주목의 응애류 우리나라 전역에 피해가 나타나는 응애는 크기가 0.5㎜ 내외로 정확한 생태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난태로 월동하고 4월경에 부화해 잎 뒷면에서 수액을 빨아 먹어 잎이 퇴색된다. 피해를 입은 잎은 초기에는 회백색에서 피해가 진전되면 갈색으로 변하며 일찍 낙엽이 된다. 잎 뒷면을 보면 흰반점 같은 것을 볼 수 있다. 방제약제로는 살비왕, 보라매 등이 있으며 7~10일 간격으로 3회 정도 살포하며 약제에 대한 저항성이 강하므로 약종을 수시로 바꾸고 연속사용은 하지 않는다.
출처 : 한국아파트신문(http://www.hap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