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러가지 '정상체험들'(성령체험들) ♡♡
“소망이 우리를 부끄럽게 하지 아니함은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은 바 됨이니”(롬 5:5).
“8. 예수를 너희가 보지 못하였으나 사랑하는도다 이제도 보지 못하나 믿고 말할 수 없는 영광스러운 즐거움으로 기뻐하니
9. 믿음의 결국 곧 영혼의 구원을 받음이라”(벧전 1:8-9).
신자가 누리는 정상체험은 여러 가지 모습으로 나타난다.
♡ 기쁨체험 또는 황홀체험
신자들이 가지는 가장 보편적인 체험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체험은 회심과 동시에 하지만 일반적으로 회심 이후에 체험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잔잔하고 조용한 기쁨과 사랑은 물론 강렬하고 급격한 황홀체험을 하기도 한다.
- 블레이즈 파스칼(1623~1662). 프랑스의 심리학자, 수학자, 과학발명가, 철학자, 신학자.
“1654년 은혜의 날: 밤 약 10시 30분부터 자정이 지난 약 30분까지,
‘불’(Fire)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삭의 하나님,야곱의 하나님,
그러나 철학자들이나 현인의 하나님은 아니시다.
안전,안전, 감동, 기쁨, 평화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
당신의 하나님은 나의 하나님이 되실 것이다.
세상과 모든 이의 부주의를 구원하시는 하나님,
그분은 오직 복음 안에서 가르쳐 주신 길에서만 발견되어 진다.
인간 영혼의 위대함.”
-요한 웨슬리 (1703~1791. 감리교 창시자).
“약 9시15분 전에 루터의 『로마서 주석』서문을 읽고 있던 그가,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마음 가운데에 역사하시는 그 변화를 설명하는 동안,나는 내 마음이 웬지 뜨거워지는 것을 느꼈다.
나는 구원받기 위해 서는 오로지 그리스도만을 믿어야 한다고 느꼈으며,또한 그분이 내 죄를 그리고 나 자신조차 옮겨 버리시고 죄와 사망의 법에서 나를 구원하셨다는 확신이 나에게 주어졌다.”
-존 오웬 (1616~1683. ‘최후의 청교도 신학자’, ‘청교도의 황태자’). 로마서 5:2에 대해 언급하면서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소망 가운데 기뻐하는 것. . . . . .그것은 어떠한 고난이나 영광을 통해서 영혼을 인도하며, 성령께서 우리 마음 가운데에 하나님의 사랑을 충만히 부어 주심으로 일어나게 된다.
여기 신자들의 심령에 성령께서 이러한 기쁨으로 역사하시는 두 가지 방식이 있다. 성령은 어떤 다른 사역들이나 그 자신의 사역들 혹은 어떤 논리나 추론과 결론과는 상관없이 자신이 직접 그 일을 하신다.
성화에 있어서 볼 수 있듯이,성령은 우리 영혼에 즉각적으로 그의 효능을 나타내며 영혼을 소생시켜 주는 솟아나는 샘물이시다. 그래서 위로(이 말은 확신을 의미함) 가운데 성령은 즉각 인간의 영혼과 마음에 환희(희열)와 즐거움으로 가득 채워 주시면서 넘치는 기쁨과 영적 골격을 형성하시기 위하여 역사하신다 . . . . .
인간의 영혼에 임하시고 인간을 압도하시며, 하나님이 그의 하나님이 되시고 또 그는 하나님의 것임을 확신시켜 주며,그리고 하나님이 영원부터 그를 사랑하고 계신다는 것을 확신시키는 빛이 있다 . . . . . 그런데 이 빛은 일반적 신앙의 빛을 넘어선 빛이다.”
-조나선 에드워즈 (1703~1758. 미국 제1차 대각성 운동 지도자)
“나는 1737년에 나의 건강을 위해 숲 속으로 말을 타고 한적한 곳에 가서, 평소에 하던 대로 명상과 기도를 위해 걸어 가려고 말에서 내렸는데, 그때에 나는 나에게 임한 특별한 광경을 보았다.
그것은 하나님과 인간의 중보자이신 하나님의 아들의 영광이었는데, 나는 그분의 놀랍고 위대하며 충만하고 순수하며 달콤한 은혜와 사랑을,그리고 온유하시고 겸손하심을 보았다.
아주 고요하고 감미롭게 나타났던 이 은혜가 하늘 편에도 나타났는데, 그리스도께서는 모든 사고와 개념들을 충분히 삼켜버리고도 남을,말로 다할 수 없이 뛰어나신 분이셨다.
내 생각에는 그것이 약 한 시간 동안 계속되었는데 그때에 나는 크게 소리 내어 울면서 눈물 바다를 이루는 귀한 시간을 가졌다.”
필자는 신학교 다닐 때 7일간의 황홀체험을 가졌고, 이후 마음훈련을 한 후에 가진 6개월간의 체험은 기쁨체험이자 황홀체험이다.
마음훈련을 제대로 하면 조용하고 잔잔한 기쁨과 사랑은 물론 강렬하고 급격한 황홀 체험도 수시로 누린다.
♡ 능력체험 또는 은사체험
기쁨 체험과 함께 신자들이 가장 보편적으로 하는 체험이다. 통상 성령체험으로 불리기도 한다.
- 요한 웨슬리 (감리교 창시자)
“훌(Hall), 힌칭(Hinching), 잉험(Ingham), 휘필드(Whitefield), 헛칭(Hutchig)과 내 동생 찰스(Charles)는 약 60명 가량의 우리 형제들과 더불어 피터레인에서 애찬식에 참석하고 있었다.
새벽 3시 경 우리가 기도를 계속하는 순간이었는데,하나님의 능력이 강하게 우리에게 임하였다.
많은 사람들이 기뻐 날뛰는 즐거움으로 외쳐대고 또 많은 사람들이 땅바닥에 엎드러졌다.
우리가 존엄하신 하나님의 임재하심에 두려움과 놀라움에서 다소 정신을 차리게 되었을 때,우리는 모두 한 목소리로 외쳤다.
‘오 하나님,당신을 찬양합니다. 우리는 당신께서 우리의 주님이신 것을 아옵나이다.”
- D.L. 무디 (1837~1899. 20세기 최고의 복음 전도자)
“나는 전에는 결코 울지 않았는데 지금 울고 있다. 이는 하나님의 크나 큰 축복을 봤기 때문이다.
공복감이 더해지자 나는 참으로 더 이상 살고 싶지 않음을 느꼈다. (나는 신자가 아니라 사역자였다. 그리고 한동안은 선교부의 일을 맡았던 사람으로 회심하였지만 그러나 아직도 무엇인가를 더 원했다).
‘나는 하나님께서 나에게 성령을 충만하게 부어주시는 그 모든 시간에 계속해서 울고 있었다.
뉴욕 시에 있었던 어느 날, 바로 그날이었다. 나는 그것을 묘사할 수 없으며 그것을 좀처럼 언급하지 않았다.
그것은 나에게 너무나도 신령한 체험이었다. 바울에 14년 동안이나 결코 말하지 않았던 체험을 가졌다.
내가 다만 말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께서 자신을 내게 보이셨다는 것과 내가 그분의 사랑에 대한 그러한 체험으로,내가 그분의 손에 머물게 해 달라고 간청했다는 사실이다.”
필자는 새벽기도 중 잠시 졸다가 갑자기 방언을 받았고, 염려와 두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무작정 마음훈련을 하던 중 3개월쯤 되었을 때 새벽기도 중에 하나님이 갑자기 음성을 들려주셨다.
한번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대화를 하는 수준의 예언의 은사를 주셨다. 환상을 자주 보는 것은 훨씬 이후의 체험이었다.
♡ 계시체험
어거스틴, 콘스탄틴 대제, 토마스 아퀴나스, 한경직 목사 등. 하나님의 '개별적 계시'를 통해 앞으로 될 일을 알게 되는 경우다.
- 히포의 어거스틴 감독 (354~430).
기독교에 위대한 족적을 남긴 어거스틴은 뛰어난 지성을 가졌지만 영혼의 안식은 얻지 못했다.
그러던 어느 날도 그는 영혼이 괴로워 친구가 선물로 준 성경을 만지작거리고 있었다.
그때 이웃 아이의 음성 같은 것이 들려왔다.
“집어 들고 읽어라, 집어 들고 읽어라."
어거스틴은 본능적으로 그것이 하나님의 음성임을 깨닫고, 성경책을 폈는데 로마서 13장 13절의 말씀이 눈에 확 들어왔다(롬 13:13-14).
이 말씀은 너무나 자신의 처지를 적나라하게 책망하는 말씀이었다. 이후 어거스틴은 기독교 역사상 가장 강력한 영향을 미친 위대한 하나님의 사람이 되었다.
- 로마의 콘스탄틴 황제 (272~337. 재위 기간 306~337).
그는 전쟁 중, 어느 날 정오에 하늘에서 십자가 방패를 보았고 거기에 "이것으로 정복하라"(Conquest by This)는 환상을 보았다. 그는 물론 군사들도 보았다.
그가 그것이 무슨 뜻인가를 의아해 하던 중 그 날밤에 예수 그리스도가 나타나셔서 똑같은 표적을 보여 주시면서, 그 모양으로 만들어 모든 적에 대비하라고 말씀하셨다.
그는 곧 금과 보물로 그 형상을 만들었으며 이후 A.D. 300년의 전쟁에 대승하여 기독교를 국교로 공인하는 기초가 되었다.
- 청교도 존 플라벨
“그가 여관에 도착했을 때에도 그 영향이 여전히 계속되어 잠을 자지 않았으며 주님의 기쁨이 그에게 넘쳐 흘렀으며,그는 마치 다른 세계에 살고 있는 사람처럼 보였다.
그는 수 년 후에 그날을 천국의 날들 중의 하루였다고 하였으며,그는 이로써 그가 이전에 읽었던 모든 책을 통해서 안 것보다도 그것으로 천국의 생활을 더욱더 잘 이해했다고 고백했다.”
-토마스 아퀴나스 (1225~1274. 『신학 대전』 저자).
아퀴나스는 개신교에서는 인정하지 않지만 천주교의 대부분의 교리는 미완성된 아퀴나스의 『신학대전』에 기초하고 있다.
아퀴나스는 어떻게 인간이 비물질적인 현실에 직접적인 접촉을 갖지 않는가를 논증하면서 그의 전생애를 다 보낸 후에, 죽기 조금 전에 그가 더 이상 쓰지 못한 하나님에 대한 압도적이며 직접적인 체험을 했다.
그는 ‘위대한 작품인 『신학대전』을 완성하라’는 친구의 독촉을 받았을 때 이렇게 대답했다.
"나는 더 이상 어떤 것도 할 수 없다. 왜냐하면 이러한 일들이 내게 나타나 내가 썼던 그 모든 것이 지푸라기처럼 보여서 지금 나는 나의 삶의 마지막을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토마스 아퀴나스의 천재성과 총명함이 나타내며 증명하고 있듯이 그는 갑자기 『신학대전』을 별 볼 일 없는 지푸라기로 만들어 버린 하나님에 대한 체험을 했다.
그는 알게 되었고 체험하게 되었다. 하나님께서 성령을 통해 그에게 그것을 주셨다. 그래서 그는 더 이상 쓰지 않았던 것이다.
- 한경직 목사 (1902~2000. 서울 영락교회 목사).
『아름다운 빈손 한경직』에 보면, 예장 통합측의 한경직 목사는 숭실대학 3학년 여름 방학 때 황해도 구미포에 휴양을 갔다가 혼자 해변을 거니던 중 세미하고도 강권적인 음성을 들었다
"하나님 뜻대로 사는 백성이 되어야 한다! 그래야 복을 받는다."
이에 대해 이후 그는 종교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탬플턴상 수상 연설문(1992년)에서 이렇게 말했다.
"그 날이 언제였는지 정확히 기억할 수는 없습니다만, 제가 평소와 같이 해변가를 걸어가고 있을 때였습니다.
너무도 갑자기 저는 하나님으로부터의 부름을 받았습니다. 그 때의 상황을 잘 설명할 수 없지만, 저는 하나님을 섬기라는 분명한 부르심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는 또한 신의주 제2교회에서 일제에 의해 강제 추방 당한 후 해방이 될 때까지 3년 간 보린원(고아원) 원장으로 생활했다.
이곳에서 그는 시간을 정하고 언덕에 올라 기도하고 묵상하는 것이 중요한 일과 중의 하나였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갑자기 이상한 환상을 보았다. 언덕 밑으로 삼천리 강산이 한 눈에 보이는데 흰 돌로 지은 교회당이 그 강산을 꽉 메우고 있었다.
그는 소스라치게 놀라서 눈을 떤 후 순간적으로 '일본은 틀림없이 망하고 조국은 분명히 독립한다. 독립된 조국은 그리스도의 터 위에 세워져야 한다'는 생각이 마음을 스쳤다고 한다.
이후 해방이 된 1949년 3월24일 기공 예배를 드려 지은 건물이 바로 지금 서울에 있는 석조건물의 영락교회당이다.
'계시 체험'은 인생에서 어쩌다 한두 번 하는 경우도 있고, 은사로 열리면 '예언의 은사'
가 되어 수시로 하나님이 주시는 메시지를 체험할 수 있다.
♡ 회개체험
“6 그가 와서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하시리라
7 죄에 대하여라 함은 그들이 나를 믿지 아니함이요”(요 16:8-9).
신자들이 일상적으로 회개를 하지만 돌발적 회개체험에 대한 기록은 많지 않다. 그러나 성경은 하나님의 주권에 의한 돌발적 회개체험 기록도 많다.
-하늘 보좌를 보고 자신의 죄악 상태를 통감한 이사야(이사야 6:1-7).
-나단의 지적으로 밧세바를 성폭행하고 남편 우리라를 죽인 죄를 통렬하게 회개한 다윗(시 6, 32, 38, 51 등).
-밤새도록 고기를 잡았지만 헛수고를 한 베드로에게 예수님의 말씀에 의지하여 그물을 내려 많은 고기를 잡은 베드로가 즉각적으로 한 회개(눅5:4-10).
-다메섹 도상에서 부활하신 예수를 만나 즉각 회심한 바울(사울)(행 9:3-7).
필자가 돌발적 회개를 체험한 것은 어느 주일 예배시간이었다. 설교를 듣는 중에 갑자기 ‘회개의 영’이 임하여 설교 시간 내내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로 강하게 임하였다.
회개의 내용은 '하나님 영광이 아니라 내 영광을 위해 살아온 것'이었다.
“하나님을 알되 하나님을 영화롭게도 아니하며 감사하지도 아니하고 오히려 그 생각이 허망하여지며 미련한 마음이 어두워졌나니”(롬 1:21).
이 말씀이 계속 생각나게 하시면서 하나님의 영광이 아니라 내 영광을 위해 살아온 것을 회개시키셨다. 이러한 체험이 밑바탕이 되어서 이후 마음훈련을 하게 하신 것 같다.
♡ 자연경이체험
“여호와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주의 영광이 하늘을 덮었나이다”(시 8:1).
“1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궁창이 그의 손으로 하신 일을 나타내는도다
2 날은 날에게 말하고 밤은 밤에게 지식을 전하니
3 언어도 없고 말씀도 없으며 들리는 소리도 없으나
4 그의 소리가 온 땅에 통하고 그의 말씀이 세상 끝까지 이르도다 하나님이 해를 위하여 하늘에 장막을 베푸셨도다
5 해는 그의 신방에서 나오는 신랑과 같고 그의 길을 달리기 기뻐하는 장사 같아서
6 하늘 이 끝에서 나와서 하늘 저 끝까지 운행함이여 그의 열기에서 피할 자가 없도다”(시 19:1-6).
“19 이는 하나님을 알 만한 것이 그들(자연) 속에 보임이라 하나님께서 이를 그들에게 보이셨느니라
20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가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려졌나니 그러므로 그들이 핑계하지 못할지니라”(롬 1:19-20).
우리는 풍광이 좋은 곳을 보면 절로 “하나님이 자연을 기가 막히게 아름답게 창조하셨구나!”라는 감탄사를 연발한다.
그러나 자연의 경이 체험은 이 보다 더 깊은 수준으로 마치 자연이 자신을 환영하고 자연이 살아있고 자연의 웅장함 놀라움 속에 함몰되는 것이다.
경이로운 체험을 통해 자연이 새롭게 보이거나 음악이나 미술품을 통해 새로운 인식의 경지로 들어가는 체험이다.
하나님의 임재를 직접 체험하는 황홀체험, 회개체험, 은사나 능력체험과는 달리, 주로 하나님이 지으신 자연을 새롭게 체험하고 인식하는 체험이다. 한국 신자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체험이지만 서양인들은 자주 하는 것 같다.
- 야곱 뵈매(1575~1624). 그는 7일 동안 가진 황홀체험에 더하여 자연 경이체험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그는) 골리츠 지방의 네이 성城 앞에 있는 목초지에 앉아서 자신의 마음으로 약초재와 풀들을 바라보면서, 그들의 외형, 형태 및 특징이 발견되었다. . . . .이런 사실을 알게 되자 갑자기 큰 기쁨이 임했다. . . . .
그러나 집으로 돌아가서 가족들을 돌보고 상당한 평안과 고요 가운데 살게 되었다. . . 이후 이런 경험은 자주 일어나지 않았다.”
-아시시의 프란시스(1182~1226).
그는 “모든 피조물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신적 현현’ 또는 ‘하나님의 나타나심’”이라고 말했다.
언젠가 마음훈련에 정기적으로 참석하던 목회자 한 명이 이렇게 말했다.
“차를 타고 오는 동안 바깥 경치를 바라보니 이전과는 달리 너무나 아름답고 깨끗한 것을 깨달았어요.”
필자도 정상체험을 하는 동안 자연의 경이에 넋을 잃은 적이 여러 번 있다.
마치 짙은 황사가 걷힌 것처럼 짜면 파란 잉크가 나올 정도로 파란 하늘, 태초의 고요와 평안을 담은 것 같은 푸른 나무와 맑은 물. . . . 입에서는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새찬송 79장)가 절로 흘러나왔다.
갑자기 마음속으로 하나님이 자연 뒤에서 웃는 모습으로 나에게 윙크하시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이런 기분은 단순히 ‘아름답다’, ‘멋있다’는 말로 표현할 수 없다. 자연의 웅장함, 아름다운, 경이 속에 넋을 잃고 빠져있다고나 할까.
이처럼 정상체험은 여러 가지 형태로 나타난다. 정상체험은 특별한 사람만 하는 것이 아니다.
성경을 보면 모세, 여호수아, 사사들, 선지자들, 다윗, 12제자와 사도 바울 등이 모두 성령의 초자연적 체험을 했거나 능력을 받은 자들이다.
교회사를 통해서도 위에서 몇 가지 사례를 제시했지만 수많은 하나님의 사람들이 초월적 체험과 초자연적 능력을 맛보면서 하나님 나라 확장에 이바지 해왔고 지금도 하고 있다.
그런데 일부 해괴한 자들이 하나님이 성경 기록을 완성하신 후에는 그런 능력을 더 이상 베푸시지 않는다는 '기적중지론', 그런 체험이나 능력은 성경의 특수 인물에게만 부여되었다는 '구속사적 성경해석'이란 가짜 뉴스(신학)를 조작하여 오늘날의 신자에게는 이런 것들이 나타나지 않으며, 이런 체험을 하는 자들이 잘못된 사람들인 것처럼 오도한다.
이런 자들은 겉으로는 비판하지만 속으로는 의심과 시기와 사모함의 복잡한 심경이 되어 있다. 그래서 사모했다가 체험하지 못하면 가장 추악한 비판자로 돌변한다.
그러나 이런 자들도 자신이 한번 제대로 체험해 보면 '야, 드디어 나도 체험했구나. 하나님 감사합니다'라면서 기뻐한다. 당신은 어느 부류에 속하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