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약관 중에는 뇌 건강과 관련해서 뇌졸중, 뇌출혈, 뇌경색, 뇌혈관질환 등으로 보장을 특정하는 경우가 있다. 보험에 가입하는 이유는 앞으로 생길지 모를 질병에 대한 재정적 대비를 하는 것이 주목적일 터. 무조건 저렴한 월 보험료만 따지기보다는 정확히 어떤 질병이고, 발생률이나 치료비용은 어떤지 보험상품별 보장범위부터 확실히 해야 한다. 이에 뇌 질환 중에서도 헷갈리기 쉬운 뇌졸중에 대해 알아본다.
△ 용어부터 바로 알기
뇌졸중(腦卒中)은 간혹 뇌졸증으로 잘못 표기되는데, 한자를 쉽게 풀이하면 ‘뇌’기능이 ‘졸’지에 ‘중’단된 것을 의미하며 뇌출혈과 뇌경색을 모두 포함한다. 보험 상품별 해당 질병분류코드가 다를 수 있으므로 자세한 사항은 반드시 약관으로 확인한다.
뇌출혈(hemorrhage) =뇌혈관이 터져 출혈이 생기면서 해당 부위의 뇌 손상이 나타나는 뇌혈관 장애를 말한다. 출혈성 뇌졸중(hemorrhagic stroke)이라고도 하며, 뇌출혈의 약 75%는 고혈압이 원인이다.
해당 질병분류코드) - i60 지주막하출혈 - i61 뇌내출혈 - i62 기타 비외상성 두개내출혈
뇌경색(infarction) =뇌혈관이 막혀 뇌로의 혈액공급이 차단되면서 해당 부위의 뇌 손상이 일어나는 뇌혈관 장애를 말한다. 피가 모자라기 때문에 허혈성 뇌졸중(ischemic stroke)이라고도 한다.
해당 질병분류코드) - i63 뇌경색증 - i64 출혈 또는 경색증으로 명시되지 않은 뇌졸중 - i65 뇌경색증을 유발하지 않은 뇌전동맥의 폐쇄 및 협착 - i66 뇌경색증을 유발하지 않은 대뇌동맥의 폐쇄 및 협착
뇌졸중 =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져 뇌가 손상되어 나타나는 질환을 말한다. 즉 뇌경색과 뇌출혈을 모두 포함하며, 전 세계적으로는 뇌경색이 85%, 뇌출혈이 15% 정도를 차지한다.
해당 질병분류코드) i60~i66 뇌출혈 + 뇌경색
뇌혈관질환 =뇌혈관질환은 뇌졸중 외에 뇌혈관질환의 후유증까지 포함하며, 보험에서 적용하는 질병분류코드는 다음과 같다.
해당 질병분류코드) - i60~i66 뇌졸중 - i67 기타 뇌혈관질환 - i68 달리 분류된 질환에서의 뇌혈관장애 - i69 뇌혈관질환의 후유증
△ 뇌경색 vs. 뇌출혈, 발병률은 ‘뇌경색’이 5배 더 많아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2015년 뇌졸중 진료 현황(건강보험 빅데이터)에 따르면 뇌경색 환자(44만1,470명)가 뇌출혈 환자(8만6,948명)보다 5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보험에서 뇌경색보다 상대적으로 발병률이 낮은 뇌출혈만 보장되는 상품은 비용이 좀 더 저렴한 편이다.
△ 진료비, 평균 입·내원일수는 뇌출혈이 2배↑
1인당 연평균 진료비는 뇌출혈(621만8천원)이 뇌경색(253만3천원)보다 2.45배 많았고, 평균 입·내원일수도 뇌출혈(37.7일)이 뇌경색(19.7일)보다 1.9배 많았다. 이는 사망위험이나 후유증의 심각도가 뇌출혈이 뇌경색보다 더 높기 때문으로 보인다. 뇌출혈 환자의 사망률은 20%이지만 뇌경색 환자의 사망률은 6% 정도로 차이가 있다.
△ 뇌졸중 환자 5명 중 4명은 60대 이상
뇌졸중 진료인원(명) 뇌졸중 환자는 70대가 33.2%로 가장 많았으며, 60대 >80세 이상이 뒤를 이었다. 이들 60대 이상 뇌졸중 환자는 전체 진료인원의 77.8%를 차지했다. 뇌졸중 환자가 고연령층에 집중되는 이유는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심장질환, 비만, 대사증후군 등 뇌졸중 위험인자들이 많고, 혈관의 탄력성 저하나 모양 변화 등 퇴행성 변화가 동반되기 때문이다.
△ 보험에서 뇌혈관질환과 뇌졸중의 차이는?
보험에서 뇌졸중은 뇌출혈과 뇌경색만을 의미하며, 뇌혈관질환은 뇌졸중을 포함한 기타 뇌혈관질환과 뇌혈관질환의 후유증까지 포함하는 용어이다. 따라서 보다 넓은 의미의 뇌 질환을 보장받으려면 뇌출혈이나 뇌졸중이 아닌 뇌혈관질환으로 명시되어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 보험 보장에 앞서 ‘건강관리’가 필수
물론 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대비하는 것도 중요하다. 꾸준한 만성질환 관리와 함께 금연, 절주, 적정 체중유지, 고지방식사 자제, 일주일에 4일 이상 하루 30분 이상 운동하기 등 생활관리가 필수적이다. 또 갑자기 한쪽 팔다리에 힘이 빠지거나 저리고, 한쪽 눈이 잘 안보이며, 말을 잘 못하거나 무슨 말인지 알아듣지 못하고, 심한 어지럼증, 심한 두통등의 뇌졸중 관련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최대한 빨리 전문의사가 있는 병원의 응급실을 찾도록 한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
1) 뇌졸중(stroke) 이란
뇌졸중은 크게 2가지로 나눠지게 됩니다. 뇌로 가는 혈관이 터지면서 출혈이 발생하는 " 뇌출혈(cerebral hemorrhage) "과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혀서 발생하는 " 뇌경색(cerebral infarction) "이 있습니다. 이러한 두 가지 문제로 발생되는 것을 뇌혈관사고(cerebrovascular accident, CVA)라고 합니다.
2) 뇌졸중의 원인
직접적인 원인으로는 대부분 고혈압(hypertension), 동맥경화증(arteriosclerosis), 심장질환(heart disease), 신천성 꽈리 (aneurysm), 종양(tumor) 등에 의해서도 유발됩니다.
고혈압: 지속적으로 동맥의 혈압이 높은 것, 혈압이란 혈관에 걸리는 압력을 말하며 보통 동맥의 압력을 말합니다. 일반적인 고혈압 기준은 최고 혈압이 150~160mmHg 이상, 최저 혈압이 90~95mmHg 이상인 경우를 뜻합니다.
동맥경화증: 동맥에 지방 성분, 주로 콜레스테롤이 쌓여 동맥이 굳어서 딱딱해지는 병적 상태를 말합니다.
신청성꽈리: 동맥벽이 손상되거나 이상을 일으켜 동맥 내부 공간의 일부분이 늘어나 생긴 주머니 모양의 병적 상태를 말합니다. 꽈리가 생겨서 늘어난 곳에 피가 흐를 때 나는 특이한 "쉭쉭"하는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3) 뇌졸중 분류
뇌졸중은 크게 뇌출혈(cerebral hemorrhage)과 뇌경색(cerebral infarction)으로 나뉘게 됩니다. 뇌출혈은 약 20%이고, 뇌경색은 약 80%로뇌출혈보다 뇌경색이 더 많이 발생합니다.
뇌경색은- 뇌혈전(피가 굳어진 덩어리) 40%, 뇌색전(혈전이 떨어져 나와 혈관을 일부 또는 전부를 막은 상태) 30%
① 뇌출혈성 뇌졸중(cerebral hemorrhage stroke)
뇌출혈성 뇌졸중은 고혈압이 근본적인 원인이며, 고혈압이 지속되면 뇌의 작은 혈관들이 부풀어 올라 꽈리가 형성되는데 이때 생성된 꽈리가 파열이 되어 출혈이 발생하게 됩니다. 뇌출혈은 뇌경색에 비하여 혼수상태와 사망률이 높고 증상의 회복도 뇌경색보단 시간이 더 깁니다.뇌출혈은 수면 시 적고 활동 중에 많이 발생하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뇌척수막 구조
* 경질막바깥 출혈(epidural hemorrhage, EDH)
경질막바깥 출혈은 교통사고, 낙상 등의 원인으로 머리 외상에 의해서 경질막과 머리뼈 사이에 출혈이 발생된 것을 말합니다.
* 경질막밑 출혈(subdural hemorrhage, SDH)
경질막밑 출혈은 경질막과 거미막 사이에서 파열이 되어 출혈이 발생된 것을 것 말합니다. 원인은 교통사고, 머리 충격 등으로 나타나는 급성 경질막밑 출혈과 경미하고 반복적인 머리 충격으로 발생되는 만성 경질막밑 출혈로 나누게 됩니다.
* 거미막밑 출혈(subarachnoid hemorrhage, SAH)
거미막밑 출혈은 뇌를 감싸고 있는 막 중에 하나인 거미막 내부에서 출혈이 발생된 것을 말합니다. 이곳은 뇌막 중에서 가장 많은 혈관이 분포하고 있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원인은 주머니 꽈리 파열이 80%. 동정맥기형 파열 5~10%, 외상 등이 있습니다.
* 뇌내 출혈(intracerebral hemorrhage, ICH)
뇌내 출혈은 고혈압으로 인한 뇌출혈, 뇌동맥류, 뇌동정맥 기형이나 혈관종, 뇌종양, 두부외상 등의 출혈 그리고 원인이 불분명한 특발성 뇌실질 내의 출혈이 발생된 것을 말합니다.
② 뇌경색증 뇌졸중(cerebral infarction stroke)
뇌경색성 뇌졸중은 뇌혈전과 뇌색전 등으로 인하여 혈관이 협착 또는 폐색으로 인하여 혈류가 현저하게 감소되면서 그 부분의 뇌조직이 괴사를 일으킨 상태를 말합니다. 전체 뇌졸중의 약 80%에서 발생하는데 이를 뇌경색 및 허혈성 뇌졸중이라고 합니다. 뇌경색성 뇌졸중의 원인은 고지혈증, 동맥경화증, 심장 부정맥 등의 원인으로 뇌혈류가 차단되게 됩니다.
* 뇌혈전(cerebral thrombosis)
뇌혈전은 뇌혈관 내층에 지방과 콜레스테롤이 축적되어 경화가 발생하여 혈관이 부분적 또는 완전 폐색되어 혈액순환에 장애가 발생된 것입니다. 뇌혈전은 갑자기 발생하는 것이 아니고 점진적으로 진행되어 혈관을 폐쇄하기도 하고 일부가 떨어져 뇌색전을 형성하기도 합니다. 뇌졸중에서 가장 많이 발병하고, 사망률은 약 10%로 뇌출혈보다 낮으나 재발률이 높습니다.
* 뇌색전(cerebral embolism)
뇌색전은 혈관 속에 덩어리 형태의 이물질이 혈류를 따라 순환하다가 부분적 또는 완전히 폐색되어 혈액순환에 장애가 발생된 것입니다. 원인은 혈전, 심근경색, 심장질환, 지방에 의하여 많이 발생하고, 뇌색전의 90%는 혈전에 의해서 발생됩니다. 뇌색전은 뇌혈전 다음으로 발생 빈도가 높고, 전조증상이 전혀 없이 돌발적으로 발병될 수 있습니다.
[출처] 뇌졸중(stroke), 뇌경색 VS 뇌출혈|작성자 PA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