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진상일, unclesam, 1957/4/18 남
2. 맛있는집을 찾아 다니는 취미도 있고, 음악을 늘 같이하는 취미도 있습니다.
3. 한의사 / 의류도매업....1-213-393-0132
4. 글 계속해서 올리겠습니다..거기에 다 보실수 있을겁니다.
5. 편안한 카페가 되었으면 합니다...
아직 다른 문이 안열리네요?..^^
제가 소개를 제대로 못했는지요...
이곳 식구들과 좋은 인연이되어 많은 정보 서로 공유했으면 합니다.
부족하지만 지금까지 다녔던 곳을 소개할까 합니다...^^
오늘은 제가 사는곳이 캘리포니아 서부지역이기때문에(뭐 대단한 곳은 아니구요..로스엔젤레스에요..괜히 웃기죠?..서울시 라성구 인데..ㅎㅎㅎ) 이곳 서부 해안을 소개할까 해요.
이미 오신분들은 다 알고 있는곳이지만 아직도 시간만 나면 차를 몰고 태평양해안 1번 프리웨이를 달립니다...
한마디로 죽이지요..가끔 여행 좋아하는 미국인들이 말합니다.
그 멋있고 황홀하다는 프랑스남부해안보다 더 끝내주는 곳이 이곳이라고..
조금 자세히 말하자면..
우선 로스엔젤레스에서 101 타고 북쪽으로 1시간 30분가면 산타바바라에
도착하게되죠...
이곳은 한적한 해안가 도시인데 그림그리는 화가들이 많이 살고 있어 늘 해안가에는 그림그리는 사람들이 많죠..
그런고로 조그마한 시내는 많은 화랑이 즐비한데 그곳을 지나다니다보면 한없이 행복해 짐을 느끼지요..
거니는 도로도 돌로 만들어 운치 또한 기가 막힌데 마치 포근한 여인의 품을 느끼게 해주는 도시랄까...
그리고 유명한 배우, 정치인들의 별장이 많은 곳이기도 하지요.
또한 이곳은 사진으로 유명한 대학도 있답니다..브룩스 섬씽인가?..
잘 생각이 안나고 유씨 산타바바라에는 돈많은 한국유학생도 많다 합니다.
거기서 쭉 다시 101타고 올라가다 154로 갈아타면 카추마호수가 나오고
거긴 인공호수인데 바베큐하기가 그만이죠..낚시도 하는데 , 사실 그
옆에 생긴 골프장이 좋습니다..
거기서 서쪽으로 조금만 가면 솔뱅이라는 덴마크인들만이 사는 마을이 나오는데 여기가면 따로 덴마크를 갈 필요가 없지요...
여러가지 아기자기한 집들의 모양이 너무 좋지요..커다란 풍차도 있는데 ,,
절대 자전거 타지 말것...5명이 같이 타는 자전거 한번 탓다가 1주일 동안 몸살 끙끙 앓아 누웠었음.
아이스크림이 맛있고 갓구워낸 덴마크 과자가 맛있는곳입니다.
또 101을 계속해서 따라 올라가다 보면 피스모비치 지나 쉘비치 지나자 마자
아빌라 비치가 나오는데 이곳은 해변근처 얕은 산속에 24개 정도의 오크통으로 만든 유황온천이 있죠...100년전 일본인들에 의해 만들어 졌다는...
입장료가 10$정도 인데..1시간동안...통속에들어가서 있다보면 세상에서 최고팔자 좋은 사람이 되는 기분이죠. 그 순간 만큼은..
그런데 말이죠..그 온천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으신 분은 제게 따로 연락주세요. ㅎㅎㅎㅎ 연인들이 주로 가고 24시간 오픈이니까요....
다만 아쉬운것은 오크통마다 한국말로 "여기서 때밀면 벌금 100불"..참 내.. 창피한 노릇이죠..오크통이 많이들어가야 3-4명. 여하간 무지하게 색다른 미국을 볼 수 있는 곳이지요.
거기서 온천하고 쭉 또 올라가면 101에서 드디어 1번으로 프리웨이가 바뀌지요.. 바뀌는 그 동네가 센루이스 오비스포라는 동네인데...
그 초입에 마돈나 라고 하는 호텔이 있는데 이곳에 있는 방들이 다 특이하게 달라 매일같이 관광객이 드나드는곳이랍니다..
특히 화장실은 너무나 깨끗하고 예뻐 꼭 들리지요..
마치 우리나라에서 옛날 어른들 결혼하고나서 신혼여행갈때 먼데는 못가고 근처 가까운 온양온천을 간다든지, 내장산을 간다든지 하는식으로 고 근방 사람들이 가는 신혼여행지로 유명한 곳이지요.
그리고 시내에는 놀랍게도 세계 유명 셥들이 있읍니다. 갭이라든가, 벌사체라든가, 디케이엔와이, 익스프레스등등이 있죠.
또한 이곳은 칼텍대학이 있어서 학생들이 많은 동네이고요...그 대학은 화학, 농업으로 유명한 대학이기도 하죠.
거기서 1번으로 갈아타서 30분만 가면 모로베이를 볼 수 있는데 왜 미국서부
사진들을 보면 대표적으로 나오는 바닷가의 큰 바위모양의 섬 비스므리한거
보신분들은 알겨예요..
그곳인데 거기선 잠깐 들려 클렘차우더 스프를 하나 먹고 다시 차타고 조금만 더 올라가면 드디어 제가 가장 좋아하는 산시미온 바닷가를 만나게 됩니다...
이곳은 분명 1번 도로를 타고 가긴 가는데 파도가 내게로 마구 밀려오는 착각현상마저 느끼게 해주는 곳이지요..바로 내 코 앞에서...
너무 기가막혀 울기까지한 바다이지요...우연히 어떤 한국연예인이 신문에
쓴 기고문을 보았는데 그 분도 이곳에서의 느낌을 그렇게 표현했더라구요..
"세상에 이런곳도 있구나..눈물이 날 정도로..."
흠뻑 그 경치에 취하다보면서 조금 더 가면 허스트캐슬이라는 곳이 나오는데
역대 미국부자중 3손가락에 드는 사람이었는데 신문왕이라면 다 알죠...
개인의 집이었다는데 무슨 궁전들 모와 놓은거 같애요..그것도 1900년도 초에 산 꼭대기에다..
제가 여기서 설명하는거 보단 나중에 직접 가면 더 좋을거예요,.
하이고 이젠 손가락에 쥐가 날거 같아요.
오늘은 이정도만 쓰고 다음기회에 더 좋은 곳을 얘기하기로 하죠.
참고로 전 여행전문가도 아니고 단지 죽기전에 이곳 미국을 구석구석 다니고
거기다가 가는 곳마다의 특이한 풍습이라든가 음식들을 음미하면서 하고 싶은거죠..진짜 시간을 일부러라도 내면서요..혹시 압니까..언젠가 "맛난 음식과
같이하는 미국여행"이라는 책이라도 쓰게 될지...ㅎㅎㅎ 요망사항이죠.
그래서 지난 몇년동안 여기저기 가보고 있습니다. 일단 스타트한 셈이지요.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특별한 글재주가 없어 미사여부도 모릅니다. 그저 생각나는데로 썼습니다.....
나중에 미국바다 보고 싶거나 하신분들은 제게 꼭 연락주세요....
제가 기꺼이 우리 친구들을 위해 가이드가 되어드리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