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5일 〔짐바브웨에서 빅토리아폭포 구경〕
빅토리아폭포를 보기위해서는 짐바브웨로 입국하여야 한다 짐바브웨는 인구가 약 1.200만명 정도이며 1980년 영국으로 부터 독립되었다 새벽 5시에 일어나 간단하게 빵과 바나나로 공항 한 모퉁이에서
아침 대용식으로 먹은 후 남아공항공 SA306편으로 7시 출발하여 요하네스버그에 도착 후 다시
국제선 짐바브웨의 빅토리아폭포공항에 가기 위하여 국제선으로 환승하였다 기내에 들어가 좌석을
확인하여 보니 비즈니스석으로 배정 받았다 좀 더 넓은 좌석에서 2시간 동안 편히 올 수가 있었다
좌석등급을 모두 동일하게 운영되는 것이 타당하다는 것을 도착하여서야 알았다
빅토리아 공항은 명색이 공항이지만 간이 사무공간의 최소 면적에서 공항업무를 하고 있다 협소한
공간에서 외국인과 함께 입국수속을 받는데 건물 밖까지 뙤약볕아래 길게 줄지어 기다리면서
비용 45$를 주고 비자를 받았다 에어컨도 없이 천정에 매달린 선풍기아래서 컴퓨터를 사용하는
일부업무를 제외하고는 비좁은 공간에서 모두 수작업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청사를 나오자 환영하는
이곳 민속춤을 추면서 시선을 끌고있다 차량으로 국경에 도착하자 이곳 국가경제도 남아공인접한
국가와 마찬가로 모든 무역이 국경에서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통관을 기다리는 대형화물차들이
줄지어 서있다
짐을 찾아 3성급 레인보우 호텔에 도착하여 방을 배정받고 짐을 들어다준 종업원은 베란다 밖
방충망 문을 가리키면서 보조키를 잠그라고 말한다 대충 정리한 후 빅토리아폭포수 관광에 나섰다
빅토리아 폭포는 1855년 데이빗 리빙스톤이 처음 발견하여 영국 빅토리아 여왕의 이름을 따서
붙여진 이름이며 아프리카대륙 남쪽 짐바브웨와 잠비아 국경 잠베지강에 위치하고 있으며 북미
나이아가라 폭포, 남미에 있는 이과수폭포와 함께 세계3대 폭포로 250만년전 잠베지강 하류에
지각변동으로 융기되어 생긴 폭포로 현재는 상류쪽으로 약 80Km 올라와 있다고 한다
빅토리아폭포는 여섯개의 폭포로이루어 졌으며 총길이는 1.7Km, 낙차는 108m (참고: 이과수 폭포는
길이 4Km 낙하 80m이고, 나이아가라 폭포는 길이 1.1Km, 낙하 51m)로 낙차만으로 볼 때 빅토리아폭포가 나이아가라 낙차보다 2배나 길어 세계에서 제일 긴 낙차를 보이고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큰 폭포는 이과수 폭포이다
빅토리아폭포의 진수를 보기위해서는 수량이 풍부한 우기철이 적기이다
특히 물이 많은 우기에는 1.7Km의 낙하하는 물줄기가 마치 커튼이 처진듯 좁고 깊은 협곡속으로
떨어지는 굉음은 멀리서도 들리는데 이 굉음을 이곳 원주민들은 “모시 오야 통야”라고 불렀다
이는 “천둥 치는 연기”라는 뜻이다 우기에 해당되는 11월말에서 4월사이에는 폭포수의 수량이
1분에 5억L의 물이 계곡으로 떨어지는 커튼 모양의 폭포수를 감상 할 수가 있으나 건기에는
수량이 적어 웅장한 폭포수를 감상 할 수가 없는 아쉬움이 있으나 실제로 우기보다 건기에 관광객이
많이 찾고 있다고 한다
폭포의 경관과 자연이 잘 보존되어있어 일년내내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으로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유네스코는 1989년에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하였다
수량은 십분의 일 이하로 현저히 줄어 웅장한 폭포수는 기대 할 수는 없었으나 중심폭포에서는
제법 많은 수량이 떨어지고 있으면서 오후 햇빛을 등지고 있어 무지개가 폭포수를 가로 질러 떠있다
우기철에는 낙하하는 폭포수의 포말은 300m 높이 까지 올라가 물방울은 우의 속까지 스며든다고 한다
다섯곳의 폭포수를 구경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30분이 채 안되는 것 같았다 그리고 골짜기 끝 협곡에
놓여진 국경다리 중간에서는 번지점프대가 설치되어있어 대기자가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폭포수 상공을 헬기투어 하는데 비용은 150$이고 구경하는 시간은 15분 정도인데 우기철에 봐야
그야말로 장관인데 수량적어 헬기투어는 생략하였다
관광 후 잠베지강의 석양낙조를 보기위하여 선착장에 도착하니 몇 척의 배가 기다리고 있다
두 시간 동안 선상크루즈로 관광유람선은 우리팀만 있으며 음료는 맥주, 와인포함 무료 제공되고 있다
잠베지강은 남부아프리카에서 가장 큰 강으로 아프리카초원을 가로질러 인도양으로 흐르고 있다
강폭은 넓고 수심은 얕아 세계에서 야생동물이 가장 많이 살고있는 지역이다 선장은 악어, 하마,
코끼리, 원숭이 등 야생 동물이 보일때 마다 볼 수있는 가까운 곳까지 이동시켜 보이고 있다
이곳은 초원과 늪지뿐만 아니라 상류에 위치한 보츠와나의 쵸베국립공원이 있다
내일은 쵸베사파리 관광이 기다리고 있다 석양의 일몰을 본 후 저녁식사는 호텔밖에서 현지식으로 한다기에 기대를 갖고 갔으나 이곳 전기사정이 좋지 않아 촛불을 켜고 저녁식사를 하였는데 과거 60여년 전의 일들이 생각난다 호텔방 천정에는 1인용 모기장이 고정되어 있다 가져간 모기향을 피어놓았지만
생각과는 달리 모기는 없어 편하게 잘 수가 있었다
이곳은 급수시설은 없으며 사용한 물을 정수하여 재사용하고 있어 생수를 마시는것이 좋다고
가이드가 말한다 사실 호텔 아심에만 물이 비치되어있고 점심,저녁에는 아에 생수가 비치되어있지
않아다 여행에서 중요한 것들을 귀중품 보관함에 보관하는데 고장이라 신고하였더니 통째로
교환하여 주었는데 참으로 이상하다 보관함은 고정되어야 안심인데 고정이 되어있지 않아 통째로
다른 것으로 교환한다 도둑이 들어와 통째로 들고 갈수 있어
아무 의미없는 보관함이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46F61494EBF17D329)
빅토리아폭포공항 출입문앞에서 원주민 특유의 민속춤
![](https://t1.daumcdn.net/cfile/cafe/15664B484EBF18162A)
단체관광을 마치고 나오는 원주민 단체
![](https://t1.daumcdn.net/cfile/cafe/1327734F4EBF185325)
빅토리아폭포를 처음 발견한 바로 그 곳에 서있는 빅토리아동산
![](https://t1.daumcdn.net/cfile/cafe/122A54454EBF18C733)
무지개가 철쳐있는 폭포
![](https://t1.daumcdn.net/cfile/cafe/181CDA3F4EBF18FB21)
수량이 적은 폭포아래 깊은 계곡
![](https://t1.daumcdn.net/cfile/cafe/146592404EBF194325)
![](https://t1.daumcdn.net/cfile/cafe/1312413F4EBF19602B)
폭포수위에서 즐기는 관광객
![](https://t1.daumcdn.net/cfile/cafe/154D93414EBF199128)
콰이강의 다리가 연상되는 잠비아와 짐바브웨을 있는 국경다리
![](https://t1.daumcdn.net/cfile/cafe/152FF0454EBF19DF22)
관광 탐방로
첫댓글 폭포수가 수량이 부족하여 그런지 다소 아쉽구요, 폭포로 인하여 침식되어 폭포가 뒤로 물러난다는 것인가요
부족한 물이지만 좋았습니다.
폭포수량이 좀 아쉽지만 시원하고 무지개가 아름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