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주차 한국실학 토론

[고지원 (조대20)]

2. 전통적 성리학의 형이상학적 입장과 정약용 실학의 현실중심 실사구시의 학문 중 어느 입장을 더 지지하는가?

저는 정약용 실학의 현실중심 실사구시의 학문이 과거, 현재, 미래 할 것없이 항상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실학은 조선시대의 학파인 실학이 아니라 실질적인 학문을 뜻하는 것입니다. 현재나 미래나 마냥 학문을 연구하는 것보다는 사람들이 먹고 사는 문제와 연관된 학문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생각은 현대에 살고 있는 사람이라면 대부분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조선시대의 실학자들이 조선시대라는 사회에 살면서 이런 생각을 가졌기에 그들의 학문이 좋게 평가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신분제 사회에서도 정치인들은 국민들을 위해 학문과 정치를 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추구하는 학문은 개개인의 마음 수양을 강조하며 탁상공론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이마저도 하층 계급인 사람들에게는 전달되지 않아 그들은 어려운 삶을 살아야만 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시대에 실사구시 라는 정말 실질적으로 필요한 학문을 했기에 실학자들은 칭찬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신분제 사회는 철폐되지 않았지만 밑에 있는 국민들의 실리를 위한 학문이었다는 점에서 실학을 지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