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일 국기 게양 모습은

[잘생긴곰]

현충일 국기 게양 모습은
다른 국경일과 다른 이유

벌써 6월도 한 주의 반이나 지났습니다. 더욱이 내일이면 애국선열을 기리는 현충일이기도 합니다. 6월은 또한 6.25도 있어 호국선열의 달이라고도 하죠? 따라서 이러한 달에는 더욱 경건하게 보내게 되는 것 같아요. 그런데 우리 조상들의 뜻을 기리고 싶지만 국기게양하는 방법도 모른다는 분들도 꽤 많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도 모르면 배울게 있으니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건 어떨까요? 화사함이 알려드릴게요. ^^

이제, 현충일 기념행사 부터 국기게양법에 대해 차근 차근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화사함을 따라와 보세요~:)


현충일의 유래

현충일은 고려 현종 5년 조정에서 6월 6일 장병의 뼈를 집으로 봉송하여 제사를 지내게 했다는 것이 기록에 남아 있습니다. 따라서 망종(芒種)에는 제사를 지내는 풍습이 있었다는 것이죠. 그러므로 6일은 망종에게 제사를 지낸다하여 현충일이 6월 6일로 지정된 것입니다.

▼ 망종이란

24절기 중 아홉 번째에 해당하는 절기. 소만(小滿)과 하지(夏至) 사이에 들며 음력 5월, 양력으로는 6월 6일 무렵이 됩니다. 태양의 황경이 75도에 달한 때를 일컫습니다. 망종이란 벼, 보리 같이 수염이 있는 까끄라기 곡식의 종자를 뿌려야 할 적당한 시기라는 뜻이기도 하죠. 이 시기는 모내기와 보리베기에 알맞은 때입니다. 그러므로 망종 무렵은 보리를 베고 논에 모를 심는 절후입니다.

공식적으로 우리나라는 1956년부터 이 현충일 행사를 시작하였습니다. 따라서 올해로 벌써 57회째라 할 수 있어요. 벌써 반년이 넘었다고 할 수 있네요. 애국선열에 대한 현충일 추념식도 위 망종에게 제사를 지내는 것에서 부터 출발하였다고 하니 재미있기도 합니다. ^^

현충일 추념식에
참여하세요

매년 6월 6일이면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리는 현충일 추념식은 국권회복을 위하여 헌신.희생하신 순국선열과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하여 희생한 전몰호국용사의 숭고한 애국.애족정신을 기리고 명복을 빌기 위하여 1956년부터 정부주관행사로 치뤄지고 있답니다~

[56회 국립서울현충원의 모습-올해는 제 57회 현충일 기념식이 열릴 예정]

올해도 어김없이 6월 6일 오전 9시 55분부터 열릴 예정이니 시민들의 관심이 필요하겠죠? 안타깝게도 참가신청서 작성은 현재 마감이 되었습니다. (ㅠㅠ) 그래도 현충일 기념행사는 정규방송삼사에서 진행한다는 것을 잊지 말고 시청 꼭~~ 바랄게요.

태극기에 담겨진 뜻은?

우리나라 국기(國旗)인 '태극기'(太極旗)는 흰색 바탕에 가운데 태극 문양과 네 모서리의 건곤감리(乾坤坎離) 4괘(四卦)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을 알고계시죠?  태극기의 흰색 바탕은 밝음과 순수, 그리고 전통적으로 평화를 사랑하는 우리의 민족성을 나타내고 있답니다~ ^^

가운데의 태극 문양은 음(陰 : 파랑)과 양(陽 : 빨강)의 조화를 상징하는 것으로 우주 만물이 음양의 상호 작용에 의해 생성하고 발전한다는 대자연의 진리를 형상화한 것이죠.

또한 네 모서리의 4괘는 음과 양이 서로 변화하고 발전하는 모습을 효(爻 : 음 --, 양 －)의 조합을 통해 구체적으로 나타냈습니다. 그 가운데 건괘(乾卦)는 우주 만물 중에서 하늘을, 곤괘(坤卦)는 땅을, 감괘(坎卦)는 물을, 이괘(離卦)는 불을 각각 상징합니다. 이들 4괘는 태극을 중심으로 통일의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예로부터 우리 선조들이 생활 속에서 즐겨 사용하던 태극 문양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태극기는 우주와 더불어 끝없이 창조와 번영을 희구하는 한민족(韓民族)의 이상을 담고 있습니다. 태극기의 이런 장엄하고 소중한 뜻이 들어있다는 것에 놀랍고 또 자랑스럽습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우리의 국기인 태극기를 언제 달아야 할까요? ^^
 
국기를 게양하는 날은
언제일까요?

국기를 전국적으로 게양하는 날은 5대 국경일 및 기념일 그리고 조의를 표하는 날이 지정되어 있답니다. 아무 때나 막 다시는 건 아니예요. 그럼 정말 아니 아니 아니되요~ ^^;;

▼ 국기를 전국적으로 계양하는 날

1)국경일 및 기념일
☞ 5대 국경일(3.1절,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 및 국군의 날

2)조의를 표하는 날 (조기게양)
☞현충일, 국장기간, 국민장일

※국기를 연중 게양하는 곳은? 

☞ 국가,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의 청사 등에는 국기를 연중 게양하여야 하고 있습니다. 공항·호텔 등 국제적인 교류장소, 대형건물·공원·경기장 등 많은 사람이 출입하는 장소, 주요 정부청사의 울타리, 많은 깃대가 함께 설치된 장소 등은 가능한 한 연중 국기를 게양하여야 합니다.

▼ 국기 게양 및 강하 시간
 
국기는 24시간 게양은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야간에 그 게양효과를 높이기 위해 가급적 조명시설을 할 필요는 있습니다. 다만, 학교 및 군부대의 주된 게양대는 교육적인 목적을 고려, 낮에만 게양하고 있습니다.

6월 6일 현충일에는
국기를 높게 달면 안돼요!

여기서 살펴볼 것이 바로, 조기 게양할 때라 할 수 있어요. 평상시 혹은 국경일때처럼 태극기를 높게 달아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많이 계시죠? 허걱! 그러시면 안돼요~

조기 게양과 강하요령을 지금부터 알려드릴게요~ 
국기를 조기로 게양할 때에는 깃면을 깃봉까지 올린 후에 다시 내려서 달아야 해요. 밑줄 쫙~ 그으셨죠? 강하할 때에도 깃면을 깃봉까지 올렸다가 내려야 합니다.

깃대의 구조상 조기게양이 어렵다고 하여 검은색 천을 달아서는 절대 안됩니다! 깃면의 너비(세로)만큼 내린 완전한 조기를 달 수 없는 경우에는 바닥 등에 닿지 않을 정도로 최대한 내려 달면 됩니다.

만약 현충일 때 국기를 다른 기와 함께 게양할 경우, 다른 기도 조기로 게양하여야 한다는 사실은 모르셨죠? 이 부분도 지키셔야 합니다. 국기를 외국기와 함께 게양할 경우도 외국기를 조기로 게양하는데, 이 경우에는 사전에 해당국과 협의를 거치는 것이 관례로 되어있다고 하네요.

오늘은 현충일과 관련되어서 꼭 알아야 하는 정보를 여러분께 알려드렸습니다. 도움이 되셨나요? 조기 게양하는 법, 꼭 잊지 않으셨면 좋겠어요. 내일은 그 어느 때보다도 애국선열의 얼을 기리는 뜻있는 하루가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나무]

잘 보고 갑니다,우리나라의 국기를 보며 애국심을 갖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