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일 차(6월 5일) 소원의 돌
■ 전용버스로 라바날델 까미노로 이동
Rabanal del Camino - El Acebo 구간
이라고 산의 능선을 걷는 평이한 코스로
약 17km
■ 오늘은 길벗들의 숙제는
이라고 산의 철 십자가에서
소원의 돌을 던져라
■ 사도 성 야고보
우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우리말에 심쿵하다)
■ 산티아고 순례자의 길은
예수의 12 제자인
야고보의 무덤이 있는 스페인 북부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로 걸아 가는 길
즉 별들의 들판이다
일생에 한 번쯤 걸어보고 싶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해마다 20만의 사람들이 전 세계에서 온다
고행의 순례길로 자신을 찾아야 되는데
여행으로 맛보기 순례길을 다니는 것도
아직까지는 괜찮다
■ 산악 바이크 타는 사람들
"부엔 카미노"
인사말처럼 서로서로 연발하다
■ 빨간 표시석에서 인증샷
■ 재빠른 ㅇㅇ님 물속에 발 담그고
리브는 반영 찍는다고 이리저리 난리
■ 또 다음 장소에서 만날 것을 기약하며
~~ 출발
■ Foncebadon ~ Ponferrad
CAMINO DE SANTIAGO
■ 화장실의 변신(타일)은 무죄
주인장의 센스가 돋보인다
■ 자유롭게 간식타임
이 동네 알베르게 인심이 좋다
여기저기서 스탬프 찍어 주어
미리 간 길벗들 불러 뒤돌아 오게 하다
몸은 힘들어도 스탬프 때문에 백하다니
스탬프의 위력 대단하다 대단해
■ 철 십자가를 향하여 출~~ 발
■ 철 십자가
해발 1505m 높이로
산티아고 순례길의 상징이다
각국의 순례객이 소원돌, 상징물과 함께
소원 기도를 하다
길벗중 몇몇은 소원돌을 정성껏 만들어 오다
ㅇㅇ님은 5개의 예쁜 조약돌에
소원을 정성껏 적어 오다
■ 나무기둥 위에 철 십자가가 있고
두 글자의 한글이 카미노 조개에 적혀
나무기둥에 매달려 있다
무슨 글자일까요?
인증샷 때문에 못 보았죠~~5유로
■ 리브는 급하게 생각나서
소원을 적지 않은 조그마한 돌을 던지다
우리 모두 무탈하게 순례길을 마치자
쑥스러워 속으로 읖조리다
천천히 본인의 페이스대로 오는 ㅇㅇ님
■ 마틴 델 카미노
잠시 쉬는 동안 우리 셋은
이곳에서 인증샷~~배 아프죠
요것도 못 보았을 거야
■ 이곳서 반주와 완주팀 나누다
고고님이 완주 신청하다
철의 십자가부터 내리막 길로
자갈이 있는 흙길이다
조심조심~~ 안전제일이다
■ 서로서로 꽃보다 이쁘다고~자뻑시간
■ 누가 제일 멋진 폼으로
저 하늘을 찔러 찔러 대회이다
■ 이런 힘든 길을 통과해야
■ 맛있고 달콤한 점심시간
넘 많이 주문하여 배 터질~~ 뻔하다
맛있게 먹었습니다
■ 리브 앞서 간 페이스 메이커님들도
저하늘을 찔러 찔러 후보이다
■ 와~~ 노천 찜질방
엉덩이가 뜨거워 들썩들썩
원숭이 엉덩이처럼 빠알갛게 변했다는
ㅋㅋㅋ
그래도 좋다고 하하 호호 웃음꽃 피다
제일 불쌍한 길벗은 누구일까요
■ 걷다가 힘들 때면 리브의 요구대로
예쁜 짓하면 가장 예쁜 모습을 하는
멋쟁이 길벗들이다
사진은 사기입니다ㅋㅋㅋ
혹시나~~ 뒤를 보라고 하나
■ 꽃보다 당신~~ 꽃보다 잡초
뭐니 뭐니 해도 본인 자신 마음이다
■ 우리는 영원한 동반자
뒤에서 보면 이팔청춘 자매로 보인다
■ 걷기 힘들어도 산그림자는 멋지다
■ 세 자매님~~ 뒤돌아 보세요
세상이 달라 보여요
여러 번 시도 끝에 나온 인증샷 아니고
딱 한 번에~~오케 사인받다
우리의 목적지가 점점 가까워지다
■ 또 쉬고 싶어서
꽃들이 자신들을 꼬신다나 뭐라라~~
대단한 고고님이 힘들어하며
천천히 내려갈 테니 걱정~~ 뚝하시네
민폐는 안된다고 민폐가 아닙니다
낙오자 되면 아니 아니되옵니다
■ 언덕아래 우리들의 종착지인 마을이 보인다
■ 뒤돌아 보니 수서님과 서영님
이제는 폰만 들이대면 각자 멋진 폼으로
■ 언덕아래 가는 길벗들도 난리
■ 누가 더 멀리 예쁘게 꽃씨 날리나
어릴 적 추억을 더듬어
개인 레슨까지 받으며 인증샷
■ 위에서 볼 때 새마을운동한 듯해서
매력 없는 마을이라 생각하다
와~~ 옛날 그대로 모습을 간직한
마을이라 더 매력적이다
■ 세월의 흐름을 잘 나타내는 가옥이다
■ 비가 오면 물흐름(수로)을 잘 만들다
그 많은 노란 화살표가 여기에도 있다
■ 동네를 어슬렁어슬렁 걷는 재미도 솔솔
■ 와~~ 우 우리나라 태극기가
파란 하늘에 펄럭이네요
뿌듯한 마음은 리브만 그런가요
■ 골든벨을 울려라
다들 안전하게 정시간에 도착했다고
먹고 싶은 것을 하나씩 선택하라네
맥주 커피 음료수 다양하게
통 크게 대표님이 쏘시다
리브는 지갑에 손을 넣다 빼다 하는 사이
골든벨 울릴 기회를 놓치다 ㅠㅠㅠ
■ 카스 레몬을 맥주처럼 마시는 두 여인
대표님~~
처음으로 먹은 카스 레몬맛 죽이네요
감사합니다 ~~
이날부터 카스 레몬 팬 되다
■ 비야프랑카 멜 비에르스로 이동하여
석식 및 호텔 휴식
■ 저녁식사 후 동네 산책하다
■ 소원의 돌을 던지며
힘들 하루도 길벗들과 함께라
행복만땅 순례길이었다
제8일 차(6월 6일) 금작화와 야생화에
■ 전용버스로 오 세브레이로로 이동
O Cebreiro-Triacastela 구간
갈리시아 산악지역의 능선과
내리막으로 평이한 코스로 약 22km
■ 나를 당신에게로 이끄는 꿈은
무엇입니까?
(라몬 콜라) 작
아침 산책하며 다시 마주한 조각상이다
■ 이른 아침에 동네빵집 줄 서 기다리는
사진을 깜박~~ 으구
■ 산타마리아 왕립성당
■ 자유시간에 성당에 잠시 다녀오다
사제와 후안산티농부의 관계
빵과 포도주는
왼쪽(살)과 오른쪽(피)로 변하다
성체의 기적 성유물(오른쪽 마지막 사진)
앞에서 이미카님이 기도드리네
성모 마리아님의 고개가 앞으로 숙이다
(왼쪽 마지막 사진)
■ 전통 초가집 팔로자(파요사스)
오 세브레이로(O Cebreiro)의 지역에는
로마시대 이전부터 주민들이 거주하던
초가집이 있다
■ 예쁜(♡)조각상이 우리를 반기고
백파이프 연주자와 잠시 즐거운 시간
■ 우리들의 눈길을 어디서나 끄는
나무에 핀 노란색 꽃의 정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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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작화는 청렴결백한 것이
당신의 최대 장점의 꽃말이다
■ 사람인지 꽃인지 구별하기
참~~ 쉽죠
영차영차 조금만 더 ~~
■ 산 로케 고개 순례자상
■ 바이크족들이 사진 찍어달라자
서로 폰을 내밀며 단체샷을 찍다
■ 포토~~포토
세계각국 남녀노소 누구나 친구 되는 길이다
■ 인생은~~ 폼생폼사
폼만 순례자 조각상을 닮은 리브다
■ 누가 샌드위치 맨일까요?
정답자는 5유로
■ 성당 출입금지라 외부만 사진 찍다
■ 언덕 위에 자유를 만끽하는 소들
부럽부럽다
이제는 갈리시아 표시석
■ 현대식 알베르게에서 다른 팀을 만나다
궁금한 거 물어보고 서로 응원하고
시원한 카스 레몬 마시고
화장실까지 사용하는 알뜰한 그대들이다
■ Albergue A Reboleira Tonfria Casa Nuñe
도착하자마자 스탬프 찍고
화장실 있나 확인하고
의자서 기다리다 다른 길벗이 오면
바로 일어나서 방 빼주는 문화에
외국 순례자들이 이해 못 하고
빙그레 웃네요
■ 다른 길벗들은 그냥 지나쳤지만
우리 몇 명은 스탬프 찍다
스탬프 중독자들이다
초록색 태양표시는
이 시설은 100% 재생 가능한
태양 에너지를 생산합니다
■ 이곳서 스탬프 찍다가
다른 팀을 만나 서로 고생한다고 격려하다
■ 소,말 동물들도 자유를 사랑해
주변에 목장이 많어
싱그런 바람결에 날아오는
향기로운 냄새의 주인공들이다
■ 멀리서 보니
갑자기 말울음소리와 말이 뛰어다니다
근처에 도착하니
언제 그랬냐고 평화롭게 풀을 뜯고 있다
■ 우리는 플라멩고 댄서들이다
■ 야생화의 천국이다
■ 저 하늘을 찔러 찔러 마지막 후보들
세명의 자신만만한 뒤태와 옆모습
■ FILLOBAL
우리의 최종 만남 장소인 마을 입구 입간판
■ 앞서 내려간 길벗을 따라 내려가자
아니다 여기서 만나기로 했으니
오라고 해라
몇몇은 되돌아오고 더 멀리간 두 분이
ㅠㅠㅠ
■ 잠시 기다리는 동안 인증샷이 필수
■ 그런데 마을입구와 마을이
이렇게 떨어져 있을 줄 몰랐다
의견분분~~ 결국 두 분이 올라오기로
■ 에라 모르겠다
다들 힘드니 버스 올 때까지
세상에서 제일 편한 자세로 기다리다
■ 구불구불 내려가다
우리의 전용버스를 만나 루고로 출발하다
(이대표님 유인물, 최쌤 프린트와 열강,
지식검색, 에피소드) 참고
■ 물집 환자들이 생기다
몸은 힘들어도 함께 걸으며
순례자 모습보다는 서로서로 용기 주며
행복하게 걸은 보람찬 하루였답니다
■ 리브 인증샷~~감사
리브 모델분들께도 감사합니다
다음 편 기대~~ 왕짜증 나죠
첫댓글 신이 주신 자유를 만끽하며 원없이
걸었던 순례길~
정성이 뚝뚝 묻어나는 후기 스크롤바를 내리면
그리움이 뭉게뭉게 ~~ㅋㅋㅋ
첨본 사진두 많구요 생동감 넘칩니다ㆍ
누군가 꽃길은 비포장길이라고 했던가요~
수많은 세계의 순례자가 지나간길ㆍ
그들의 이야기는 길이알고 나무가알고 있을까요?
금방이라도 천진난만한 어린아이처럼
다시 밀밭길을 내 달리고싶어 져요~~
드넓은 포도밭의 알알이 포도송이는
빠알갛게 단맛을 더해가겠죠.
소심한 탕자의 귀향은
그리움으로 가득합니다ㆍ
서영님!!
후기보다 더 멋진 댓글 감사합니다
추억을 공유한다는것이 최고의 자산입니다
문학소녀인 서영님!!!
좋은 여행지서 또 봅시다
고생하시는 발님들에게도
일광욕해주는 배려가 돋보입니다.
의지의 한국인이십니다
후기의 이단 즉
장장 100장 이상 사진을 감상하고
칭찬 댓글까지
황송합니다
ㅋㅋㅋ
카푸치노 잘 저장했답니다
좋은길서 뵈면 함께 커피타임해요
건행하세요
오래 걷기 할 때 발에 물집 생기는 가장 큰 이유가 발에 나는 열이랍니다. 저는 산티아고 순례길에 큰 보자기 가져가서 수시로 그늘에 펴고 앉아 발의 열을 식히고 주물러주고 바세린 발라 물집없이 완주하였습니다. 내년에 가시는 분들에게 참고가 되면 좋겠네요.
호나님!!!
출발전에 알았더라면~~
길벗들은 현지 약국에서 바세린 무릎보호대 반창고 등등 샀답니다
정말 물집이 제일 무섭더군요
저도 길거리에서 털석 주저 앉아서 발통풍~~~
응원 댓글과 추억소환까지 하신 호나님 감사합니다
반주팀 맨뒤에서 헉헉거리며 힘들어 할때
언제나 인증샷으로 힘을 내게 해주신 리브님~!
덕분에 마지막엔 무사히 완주~ㅎ
따뜻한 마음과 많은 작품 사진들
소중히 간직하며 기억할게요.
우아하며 귀여운 솔내음님!!!
예쁘게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북스페인 일정을 끝나자 마자
저희들과 합류하신 대단한 분으로
제 기억저장소에 저장되었답니다
건행하시고 자주 여행길서 뵈요
감사합니다
언니 화이팅!
건강하게 지내시다 또봐요
수행자는 아니지만 그냥 걷고 싶어서 떠난 길...
몸과 마음이 힘들어 맨 뒤에 뒤쳐저있을때
늘 외롭지 않게 번갈아 가며 함께 걸어주셨던 클레오님,영이님
가슴 뭉클하게 고마웠답니다. 이번 순례길여행에서 큰 선물 같은 행운이었어요.
많은 멋진 사진들도 감사하구요
다음 여행길에서 꼭 뵐 수 있기를...
대단한 열정의 손내음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