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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전국정출때 19만원 상당의 볼락로드를 선물 받았건만...
대구 팀장이신 맹물~님의 태클로 인해
다시 포항의 한잔의 여유님께 릴리즈하고...
저의 건네주기 싫은 저 씁쓸한 표정 좀 보세요...
이제 맹물님과 화해고 뭐고 없다...하고
같이 다녀봐야 맨날 나만 덤탱이쓰는지라... 앞으로 안 볼라고 맘 먹었다...
이제 부터 포항이 농어시즌 인지라 매 주말 마다 달리려고 맘먹고 공지 했더니...
또 주말 기상이 엉망이라 예고가된다...
여기 저기서 또 쑥떡~ 쑥떡~하는 소리가 들려오구....ㅋㅋ
에라~ 이번 주말은 가족과 함께다~~ 하고 포기하고 금요일밤 12시가 다 되어 까페에
로그온하고 있는데...
맹물님에게서 쪽지가 온다~~
낼 완도 갑오징어 잡으러 갈란교?
흥!~~해고 튕겨야 하는데...나도 모르게 머리 나쁜 우럭처럼 앞 뒤 안가리고...
갑오징어는 좀 잡아 본지라....좋죠~^^ 그리고 덥썩 문다......ㅋㅋ
한잔의 여유님은 맹물님에게 감사의 말씀 전하세요...ㅋㅋ
토요일 아침 남부지방 80미리까지 호우가 예상되고 너울성 파도까지 예보가 되었다.
마침 장모님이 전화와서 이번 주말은 제발 나가지 마라고 신신 당부를 하신다.
일단은 네~~ 그러고...맹물님과 취소를 했는데 진~님한테서 완도는 비가 안 온다고 한다.
서울도 비는 별로 오지 않구...일기예보 구름 사진보니 전북과 대구쪽이 비구름이 형성되고...
아랫지방은 괜찮아 보인다...맹물님에게 다시 상황보고 했더니...지금은 팔공산이라고
하시더니 몇 시간 뒤에 다시 가자고 전화가 왔다....ㅎㅎ
맹물님과 솔개님은 부부동반으로 출발하시고...
난 부랴부랴 목포행 케이티를 예약하고 용산으로 달렸다...
목포에 그의 다 왔을쯤 진~님 한테서 전화가 왔다...형님~ 어디세요?
응~~목포 그랬더니...좀 전부터 비 허벌라게 오는디요? 그런다...ㅋㅋ
-.-....우짜라고?
맹물님도 거의 다 와가고...
목포에 내려서 우산도 없는데 비가 너무와서 그냥 해남까지 택시 타고 가버렸다...
폭포서도 해남...허벌나게 멀다...ㅋㅋ
토요일 밤 10시 우여곡절끝에 밤 10시가 다 되어 진~님 고향 해남집에
맹물님 부부와 솔개님 부부와 저 이렇게 도착하였다....ㅎㅎ
시골은 밤 10시면 한 밤중인데...밤 10시에 우리를 위해 진~ 자당님이
상을 마련 해놓으셨다.
싱싱한 갑오징어 회와 우럭회...
그리고 갑오징어 찜...
땅속에 뭍어둔 3년 묵은 김치...갈때 가져가라고 했는데 깜빡했다...
요거 맛이 기가 막힌다...ㅎㅎ
사모님들도 묵은지에 반해...
묵은지로 갑오징어를 싸서 드시고...
요 시골 막장 맛 또한 일품이다...맹물님은 우럭회를 막장에...
진~님이 이번에는 먹을 빼지않고 한마리 통찜을 해 왔다...
솔개님도 맛이 환상이라 하시고...
진~님도....역시 갑오징어는 큰 놈이 맛있다...
저번 충청도서 잡은 새끼 갑오징어 보다 훨씬더 단 맛이 난다...
갑오징어 알...진~이 어머님이 4개 주셨고 진이는 안 먹었고...
사람은 넷 인데 난 못 먹었다....누가 2개 드셨는지...제 옆에 맹물님이 계셨는데...
좀 수상하다....ㅎㅎ
디져트로 수박까지 어머님 아버님 방인데 눈치없이...
밤 12시까지 민폐를 끼치고 ( 맹물님이 가가고 안해서....ㅋ)
우린 집 바로 옆에 있는 토말하우스라는 모텔급 숙소로 이동하였다.
남 여 방을 따로 2개를 잡았는데 방이 엄청크다....10명도 가뿐히 자겠다...
사모님들은 옆방에서 주무시고 우린 맥주를 마시며 낼 출조에 대해 의논한다..
사실 할 것도 없는데....ㅋㅋ
밖에는 아직도 비가 주륵주륵 내리고....맹물님 뭐라고 강의하시고...
요놈 맹물님 미노우인데...주인 닮아 좀 심술 맞게 생겨서 구경 한번 해보려고 만젔더니...
바늘로 손톱 밑을 찌른다...흐미...피난다...어쩜 주인이랑 심술이 똑 같은지...
손톱 밑에 찔려 피나고 맹물님은 파상풍 예방 주사 맞아라는데...이 밤에 어디서?
낼 저놈은 농어 밑밥이나 줬으면 좋겠다....ㅋㅋ
새벽2시가 넘어서 이불을 피고...운동장이다...
아침되면 비가 그치겠지 하는 마음으로...
아침 6시 진짜 비가 거짓말 처럼 그쳤다...ㅎㅎ
맹물+쨩의 징크스가 캐어 진 것이다....ㅎㅎ
모텔 밖의 전경...가운데가 진님네 전복 양식장이다....
진~ 자당님이 아침에 와서 드시라고 했는데...
부지런 하신 사모님들이 벌써 아침을 준비하셨다...난 집에 가서 먹고 싶었는데...ㅎㅎ
두분은 벌써 다 씻구 아침을 드신다...
난 비몽 사몽간에 세 그릇 뚝딱...그릇도 작지만 왠지 많이 먹어야 고기가 잘 잡힐 것 같아서...
날씨도 좋구 비도 안 오구...전 망도 좋다...
그런데 바다 빛깔이 심상치 않다...전날 파도가 많이쳐서...완전 뻘물이다...
완도권은 깨끗한 청정해역인데...
토말하우스 넓은 주차장...
진~님네 멸치 보관 냉장고 이다...
씽씽한 갑오징어가 가득있다...ㅎㅎ 분명 어제밤 내가 다 잡아다 놓은것 같은데...
술먹어서 그런지 기억이 나질 않는다.....ㅋㅋ
진~이 아버님이 우리 오면 접대하려고 아침에 옆집 멸치 그물에 든 것을
사다 놓으셨다...역시 대물 갑오징어는 깊은 맛이 있다...
식사 후 우린 어디로 갈까하다 일단 진~님 집 주면 내항 부터 해보기로 했다.
진~님은 후배 결혼식이 있어 갔다 온다구 하고...호남팀도 오후에 온다고 하고...
맹물님도 준비를 하고...
남자들은 낚시를하고 사모님들은 해남쪽 가까운 절 답사를 가셨다...
맹물님 사모님은 108배까지 하고 오셨다고 한다.
(맹물님 살생하지 마시라고~~)
역시 부처님님은 사모님의 소원을 들어 주셨다....ㅎㅎ
비도 그치고 파란 하늘도 보이고 여건은 좋은데...
돌풍성 바람과 탁한 바닷물 그리고 저 기온이 문제다....
이쪽은 남해권이라 물 색은 맑다고 하는데 꼭 서해 사리때 물 색보다 더 흐리다...
그런 악조건 속에 난 광어를 노렸는데...광어랑 비슷한 조건에서 사는 장대가
한마리 올라온다...난 광어인줄 알았는데...
포구에 버스가 대어져있다. 대단한 클럽인가보다...버스까지...
우리도 클럽도 언젠가는 이런 버스를 타고 다닐때가 있겠지요...ㅎㅎ
알바트로스님이 곧 작업해서 우리 버스 사진을 올려주리라 믿는다....ㅋㅋ
물색이 너무 흐리다...
가운데가 진~님 집인데 너무 조용하고 아늑한 곳에 자리잡았다...
진~님 어머님이 점심은 꼭 드시고 가라고 준비하셨다.
모두들 부담스러워 어쩔줄을.....ㅎㅎ
우럭과 오징어 매운탕에 장어구이까지 있었는데...
먹다 보니 갑자기 생각나서 한 컷~~
뒷 정리도 어머님이 다 하시고....
우린 식사 후 호남팀과 예식장 간 진~님이 와야하니 주변을 둘러보구 기다리기로 했다...
확실히 남쪽이라서 벌써 파 씨가 달렸다...
집 앞 뿐만 아니라...온통 산 딸기가 널렸다...
그런데 아무도 따 먹지를 않는다...
오후 2시 반이 되어 호남팅이 합류하였다...
영호남의 만남...쥴라이모닝님과 맹물님 서로 인사를 나누고...
호남팀장과 총무...서울팀장과 총무...대구팀장(바다가좋아총무는 혼자오기 뭐해서 못 옴)
포항팀장님과 총무님만 소식이 없습니다...ㅎㅎ
내가 해남 진~이네 동네에 아주 예뻐하는 누렁이가 한마리 있는데...
이 놈이 하는 짓도 얼마나 이쁜지....
대구 팀장님에게 자그만 선물을 했네요....ㅎㅎ
밤 이였으면 딱 밟기 좋은 위친데.....ㅋㅋ
때 마침 결혼식장 갔던 진~님도 오구...
저기 뒤로 보이는 우측 섬이 완도인데...
우린 진~님과 호남팀이 오면 완도로 가려고 기다리고 있었다...그런데...
쥴라이 모닝님이 여기가 최고의 포인트이고 즐겨 찾는 곳이라한다.
농어깔따구 부터 안 나오는 고기가 없다고...
우린 오전 내내 꽝!~쳤는데 이해를 할수가 없다...
완도로 가려다 호남팀의 권유로 다시 장비를 푼다...
호남팀장과 총무이신 바보시인 그리고 해바라기님도 준비하시고...
그냥그래님과 여친도 준비...
솔개님도 뭔가 다시 보여주시겠다고....ㅋㅋ
오전 내내 황~이였는데...
난 오전에 탐색한 결과로는 조금 물때에... 물은 속이 뒤집어져 뻘물
우럭새끼하나 없다는 것을 알고 출조보다는 전복 양식장 체험쪽으로...ㅋㅋ
낚시하시는 맹물님 전복따러 갑시다 하고 꼬드겨...
악 조황은 맹물님 때문인 것 같은데...ㅋㅋ
한 5분 달려서 전복 양식장에 도착...
여기다 두고 혼자 가야지하고 생각했는데...ㅎㅎ
한 일주일 뒤에 모시러 오면 전복으로 끼니 연명하고 계시겠지....ㅋㅋ
그냥 앞으로 숙이면 물에 빠질 염려가 있으므로 중심 잡기위해
다리를 뒤로 하고 엎드려야 한다...
난 사진 찍어야 하므로 맹물님 줄 잡아라고 시키고...ㅎㅎ
엄청 무거운데...
어머니 저러다 잘 못하면 뒤로 빠지실라...
이속에 노란 파이프로 전복 아파트를 만들어 가운데 판을 두면 거기에 모두 붙어있다가
배고프면 나와서 다시마를 먹고 또 들어가서 붙어 있는다...
아침엔 저기 모텔에서 전복 양식장을 바라 봤는데...
지금은 양식장에서 모텔을 바라본다...ㅎㅎ
금방 한 10키로를 땄다...
이것도 일 했다고... 어머님이 전복을 시식시켜 준다...
그냥 바로 까서 바닷물에 씻으면 자연 간이 된다...
통채로 한입 넣고 오드득 오드득 씹으면 맛이 기가 막히다...
이번엔 한마리 통채로 쥐고 베어드신다...
별로 일 한것도 없는데...
나도 통채로 한마리 꿀꺽...ㅎㅎ
난 위도에서 나는 자연산 전복을 많이 먹어 봤는데 역시 완도 전복이라서 그런지...
자연산에 뒤지지 않는다...
요즘 많이 판매하는 중국산 전복과는 맛이 틀리다...
우리가 철수 할 즈음해서 모두 조과 없이 철수한다.
해바라기님도 연신 같이 찍고...
줄라이 모닝님이 지금껏 이 포인트에 와서 꽝!친적은 한번도 없다고 한다.
오히려 바람이 불거나 파도치거나 조과가 없을때 여기에 오면 항상 보장 받는 곳 이라고 한다.
쉽게 말해서 잘 공개하지 않는 냉장고 포인트인데...
왜 이런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면서....서서히 맹물님을 쳐다본다...
까페에 올라온 글 들이 이제 실감이 난다나...ㅋㅋ
뭐 쨩+맹물이니 어련하려고요...ㅎㅎ
우린 이제 갑오징어 포인트인 완도쪽으로 이동하기로 하였다...
진~님 집에 가서 갑오징어 몇 마리랑 전복을 싣고 우린 뒤 따라 출발하였다...
완도 가는길에 장보고동상이 있다...
완도는 장보고가 세운만큼 완도에서는 장보고라면 아주 신 적인 인물이다.
"장보고에 대해서"
본명은 궁복(弓福)·궁파(弓巴). 일본 승려 엔닌[圓仁]의 〈입당구법순례행기 入唐求法巡禮行記〉에는
장보고(長寶高)라고 기록되어 있다. 그의 생애에 대한 자세한 기록은 전하지 않지만
서남해안 지방의 토호 출신일 가능성이 크며, 장씨 성은 당나라에 있을 때 칭한 것으로 추정된다.
무예에 자질이 있어 당나라로 건너가 서주(徐州)의 무령군(武寧軍) 소장(小將)이 되었다.
당에서 귀국한 뒤 828년(흥덕왕 3) 왕에게 청해(淸海)를 진수(鎭守)할 것을 청했다.
당시 서남해안에서는 당의 해적들이 신라인을 노략질하여 노비로 팔거나 무역선을 약탈하는
경우가 빈번했다. 그는 왕의 허락을 받아 군사 1만 명을 모아
청해진(淸海鎭 : 지금의 완도)을 건설했다.
청해진은 7세기말에서 8세기초에 걸쳐 설치된 군진(軍鎭)의 하나이지만 건설 당초부터
독자적인 성격이 강했다.
그에게 내려진 대사(大使)라는 직명도 다른 군진의 진두(鎭頭)·두상(頭上) 등
신라의 정규 관직과는 다른 것이었다는 점도 이러한 사실을 말해준다.
제주도 화순항 같은 느낌을 받았다.
바닥에는 여기 저기 갑오징어 먹자국이 있고...
주로 밤과 새벽에 잘 나온다고 한다.
저기 건너 맞은편은 뭔지 몰라서 패스~~
저기 관제탑에서는 밤에 레이져 쇼가 펼쳐진다...뒤에 가면 나옵니다.
모텔도 장보고...
나도 어물전 장 보고...ㅎㅎ
서해권에서는 생선을 말려서 보관하고
이것을 양념해서 쪄 먹는다...우리 처가댁도 항상 이렇게 먹는다...
사모님들도 낚시하는것 구경하시지만 이렇게 못 잡는것도
처음일 것이다...
그냥그래님 일행이 먼저 한수 한다...
그리고 다음 나도 엄청 큰 놈을 한마리 걸었다.
왔다!~~~라고 고함을 지르고...
한번에 딸려 오지 않고
드렉이 풀리면서...
로드는 계속 휘어지고...
주변 사람들 모두 함성을
자아내며 몰려 들었다.
한쪽에서는 뜰채도 준비하고...
난 최소한 2-3키로급 대물임을 직감했다.
물 속에서 발앞에 왔을땐
문어가 아닌가 생각도 했다.
수면에 올라 왔을때...
모든 사람이 박수를 치고 박장 대소를 한다.
아~~~쪽팔려~~
40키로 짜리 마대를 걸었으니 크기는 크지 뭐...ㅋㅋ
그 뒤 호남팀 총무님이 정말 큰 씨알의
갑오징어를 걸었는데 드렉을꽉 잠궈 놓아서 발 앞에서 먹쏘면서 살이 찢어져 탈출...
우리 일행은 한동안 수면위의 먹물만 구경했다...ㅠ.ㅠ
오후 6시...
더이상 입질도 없고 대구팀 일행도 곧 출발해야하고...
우린 진~님이 가지고 온 전복과 갑오징어를 가지고 주변 식당에 가서 썰어 달라고 하였다.
그리고 난 아까 마대 사건을 본 선원들이 내가 불쌍해 보였는지...
고기 좀 잡았나요? 해서 최대한 불쌍한 표정으로 아뇨...
했더니 아나고 몇마리 줄까요? 한다....넹^^ 하고 언능 배위로 올라갔다...ㅋㅋ
선원들이 굵은 놈으로 회뜨서 소주먹고 남은 대가리와 내장 그리고
살아 있는놈 8마리를 준다...고맙습니다...하고 난 식당으로 가지고 갔다.
여기서 한마디...
대구나 호남팀장님들은 식당으로 갔는데 난 어쨌거나 책임감을 가지고
고기를 공수 해왔다...날씨가 엉망이거나 말거나...난 아나고 8마리라는 조과를 올리고...
서울팀,호남팀,대구팀 총13명의 조과보고
서울팀 : 쨩 장대1마리 아나고 8마리
서울팀 : 진~~오징어4마리 전복2키로
호남팀 : 꽝이나~~해바라기님 도시락 찬조로 통과~
대구팀....입만 넷....ㅋㅋ
하여튼 여기서도 맹물님 따라다니면 꽝이라는게 증명 되지 않습니까....ㅎㅎ
횟 집 수족관에 갑오징어 한쌍...
조개 하객들이 보는 앞에서...여기서 눈 맞았다....ㅋㅋ
갈색 껍질 빨갛게 익을때까지 행복하도록.....
진~님은 실제로 보는 해바라기님 도시락 앞에서
넋을 잃고.....ㅋ
사모님들도 도시락보고 탄성이 나온다.....
호남팀이 더 빨리 올수 있었는데...
맹물님이 호남팀장에게 전화해서..5월 정출때 맛 못 봤다고 꼭 챙겨오라고 협박해서
준비 된 것이다...그때 술 드시고 자느라고 맛도 못 봤다고...ㅋㅋ
배식 담당은 솔개님이~~
사모님들도 맛있다고 감탄한다...
으~흐흐흐...
좀전 수족관 갑오징어랑 분위기가 비슷하네...ㅎㅎ
역시 초삐이신 맹물님 좀전까지 운전이 어쩌고 하시더니
바로 건배.....ㅋㅋ
전복회도 3접시...
맛있는 음식으로 좋은 분위기 속에서 저녁을 함께하고...
갑오징어 데침도 3접시...
그냥그래님 커플도 맛있는 음식 앞에서는 마냥 즐겁다...
요거이 젤 중요한 것...
오늘 제가 잡아온 아나고...원래 회로 해달라고 했는데...
횟 집 아주머니 껍질 벗길줄 모른다고해서 매운탕으로...
고기양이 많아서 이렇게 3냄비가 나왔다...
식당에서 매운탕 기술은 부족한지 매운탕에 라면스프 풀어서 국물맛은 별로...
비록 고기 잡는 방법은 반칙이지만...
서울 경북 호남권 세팀이 완도라는 멋진 곳에서 만나 맛난 음식을 같이 나누고...
서로 아쉬운 마음에 작별의 인사를 합니다.
모두들 환한 표정으로....
서로 인사를 나누고...
오후 8시 출발...부지런히 가도 12시는 넘어야 할 듯...
늑대님이 길을 코치 해주셨다는데....부정하더니...
호남팀이 광주로 해서 가면 빠르다고하니 이제서야 아~~하며 늑대님이
추천한 길로 방향을 잡는다...ㅋㅋ
낮에 본 관제탑 밤이 되니 레이져쇼가 진행된다...
우린 1시간 가량 낚시를 더하고 더 이상 입질이 없어서...
호남팀과도 작별인사를 하고...
6월 지역 정출은 아무래도 호남팀과 같이 할 것 같은 분위기도 든다.
ㅋㅋㅋ...호남팀에서 반대 할것도 같은데...
그냥그래님 커플...
청개구리님 커플...
서로 작별인사를 하고 진~이와 난 해남 집으로와서
짐을 챙기고 밤10시반이 되어 서울로 향했다...우리도 서해안을 타지않고
광주로 해서 호남선 타다 논산에서 천안으로 해서오니 거리나 시간이 좀 빠른 듯...
서로 교대로 운전하고 자면서...3시경에 서울도착 노원집에 오니 4시가 조금 안되었다.
서울로 올때 난 전복을 구입하고 오징어는 써비스~~(집에 다가는 내가 잡았다 뻥치고...)
점심때 주변에 지인들을 불러 집에서 접대를 하였다...
갑오징어 통찜...
전복 2키로를 한번에 떡뽁이 크기로 썰고...
갑오징어 뽁음까지...
순식간에 완도를 서울 집에다 옮겨 놓았다....ㅎㅎ
주말마다 낚시를 다니니...와이프가 화를 내다 이제 지쳐서 타협이 들어왔다...
한달에 2번만 가기로...난 말이 한번이지 한번 출조가 보통 2-3일이니 보통사람 같으면
쫒겨 날 듯...
이번에도 조용히 말한다...여보 4월달도 연속출조이고...
이번 5월도 지금 3주 연속인데 약속 불이행이야~~
애들도 거짓말장이 아빠라고 투덜거리고...
낚시 안가면 술먹고 늦게 들어오구 술 안먹고 일찍오면 컴 앞에 붙어 살고...참 미안하기는하다...
그래도 아무 내색 안하고 상차려주고 고분고분 내조하는 와이프가 사랑스럽고 이쁘기는 한데....
아~~이번 주말 출조는 어떻게 도망가야 할지....ㅋㅋ
누가 좀 알려주세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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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님 귀가 안 간지럽던가요? 맹물님이 계속 뭐라고 하시는것 같던데...ㅋㅋ
늑대 같이 못가서 미안하다 ~ 손 맛은 못봐도 먹을거는 많았는데~~~
완도 갈때 늑대님 전화 받고 얼마나 미안한지,,,,,,,결과는 안오길 정말 잘했지?????? 왔으면 진~님 양식장 완전 거덜났지십은데 ㅋㅋㅋㅋㅋ
푸하하하하하 그래도 조황이야 어떻던간에 같이 낚수대 담구면서 이바구하고 맛나것 묵는데 의미를 둡니다 전 ㅎㅎㅎ수고하셨어요
얼마전 제가 등업신청 했을 때 갑장이라 반겨주셨는데, 어찌 그리 재밌게 글과 사진 잘 올려주시는지... 글구 아마도 인간이 아닌 천사하고 결혼을 하신듯 합니다. 저의 집사람 같으면 눈에서 도끼 따발총으로 발사되지 싶습니다. 그나저나 이번주 토요일 밤 10시쯤 대구를 출발하여 12시경 부터 익일 오전 7시까지 낚시를 함 해보려 하는데 잘 될지 모르겠네요..
필드에서 뵙겠는데요^^
오늘 내내 조행기 열람할려니 컴 애러로 이제사 집에 와서 댓글 담미다요,,,,,이번 출조 여실히 느낀바로는 맹물+쨩=비바람에 뻘물 추가요,,,,왜 내가 인낚에 덥썩 물었는지 아직까지 후회 ㅋㅋㅋㅋ,,,담엔 쨩+맹물 동행출조엔 다시는 안간다,,가면 성을 바꾼다 ㅋㅋㅋㅋㅋ
저도 맹물님과는 이제 같이 안갈랍니다.....ㅋㅋ
나도 바꾼다~~~
이자리를 빌어서 진~님, 쨩님, 줄라이모닝님, 해바라기님, 그냥그래님, 바보시인님, 청개구리님 모두 반갑게 맞이해 주셔서 고맙왔습니다,,,,,,,쨩님에 맹물님 인낚에 역끼어 머리 털나고 처음으로 한반도 최남단 땅끝까지 조과는 꽝이었지만 그보다 더 큰 찐 한 정을 덤뿍 받고 왔습니다, 감사혀요~~~~~~~~~~~~
아우~~~ 갑오징어 갑오징어 잡고 싶어요^0^ 모두들 수고 하셨습니다^^
남도에서 봬니 정말 너무도 반가웠습니다..^^..또~봬요~
네....맛 난 도시락 정말 잘 먹었습니다...ㅎㅎ 담에 또 찾아 뵐께요...^^
약올라서리 탈퇴해야겠다!! 보고 있으려니 눈이아파서 못보것네 참말로~~~~ 즐거운시간들 넘 약오르넹~~
형님 담에 같이 함가입시더,,,시간 함 내주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