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여곡절끝에
로시난테를 장만한뒤
각종 사고를 일으키면서도
가고 싶은곳으로 날아 다녔다
푸른 여름날
가평으로 떠났던 차박
초록초록한 여름밤의 모닥불을 못잊어
기어코 다시 떠난 차박
시화나래 휴계소
오후에 도착했더니
바다가 바로 보이는곳에 자리가 있어
4대를 주르르 대놓고
보고 싶었던 바다 원없이 보고 또 보고
전망대에
올라가 내려다보니
우리아래엔 온통 바다 바다 바다 였습니다 ~~
바람불어 좋은날
휴계소에서 저녁 사먹고
차속에 옹기종기 모여앉아
피운 수다꽃
10월 초였는데도 바닷가라
부는 밤바람에 추워서 차속으로 피신
그래
인생이란게 별거니
이렇게 모여 하하호호 웃으며
수다꽃을 피우며 사는거지
이제 야식 먹어야지
바람부는날 밤
휴계소에서 끓인 해물라면
별을 세던 밤은 아쉽게 깊어가고
소리없이 날이 샙니다
모닝커피 한잔에 부스스한 아침
바닷바람으로 낯을씻고
갈매기 인사를 받습니다
휴계소가
휴계소가 아닌
바다를 내어주고
잠시나마 지친 도시인의
작은 휴양지 같았어요
처음 차박하는 줌마들을 데리고 간지라
안전상 휴게소로 잡아서 아쉽게도 불멍은 패쓰
따뜻한 봄이 오면
불멍도 맘껏할수 있는 곳으로
또 떠나자 ~~
시흥 수미가든에서
점심까지 든든히 먹고
돌아 오는길
하늘이 맑아 눈이 부십니다
2020년 10월 에 떠났던 차박
첫댓글
한마디로 줌마에 발란이라 !
해야 겟네요
코로나가 나를 묶어놓아
방콕우선 이라 하지 마시고
간간이 나가시여
시원한 사진도 올려주시고
감칠맛나는 글로
설명도 좋네요
2편이 기대됨니다~
내년 봄
차박 준비 차곡차곡 하고 있습니다 ~~
좋은 시간 갖으셨읍니다~
부러워요
근데 불멍은 뭐죠? ㅎ
모닥불을 피워놓고 바라보는 거랍니다 ~~
불이 없어 망햇다. ?
(500원 내세요 ~ㅎ)
@다시태어나는 기쁨 ㅍㅎㅎ
바다나 호수를 바라보는건 물멍
불멍은 차박의 꽃입니다 ㅎ ~~
모닥불 보면서 멍때리는거군요 ㅎㅎ
@새하늘 네 맞아요 ~~
우수회원이십니다.
아 됐네요
감사합니다 ~~
다시 님
이왕이면.
유튜브에서 강남싱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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눌러주시면 고맙겝습니다.
한번 눌러 놓으면 됩니다.
물론 무료이구요.
구독은 전부터 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