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이곳에 들어와서 눈팅만 하다가 시어머니 이야기만 나오면 안좋은 이야기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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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는것 같아 우리 어머니 같이 좋으신 분도 있다는 글을 적어보고 싶어 이렇게 쓰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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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는 능력이 없어서 잘 쓸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어디서부터 써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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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시어머니께서는 부유한집에 태어나 공주처럼 지내시다 중매해주신분 소개로 시아버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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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하게됐습니다. 시아버지는 평소에는 조용하시다가 술만 드시면 폭군으로 변해 어머니와 자식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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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때리고 괴롭히셨다고 합니다.우리신랑 팔도 잡아당겨 팔이 빠진적도 있어서 지금도 아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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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와중에도 어머니는 시어머니를 극진히 모셔서 동네에서 칭찬이 자자 했나 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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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 할머니..즉 우리어머니의 시어머니 ....성격이 장난이 아니셨다고....아무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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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동네에 소문이 나서 구청에서 효부상도 받으셨다고 하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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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시어머니.....두분다 만만치 않으셨을텐데 꾹 참고 지내시다 신랑과 시아버지의 싸움이 계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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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건지 따로 나와서 사시게 되었나 봅니다.신랑이 간신히 전세 얻어서 ....몸만 나오신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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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시면서 이혼하시고 위자료 몇푼 받고 끝내셨고....저랑 신랑이랑 만나는동안 신랑은 이런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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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해주다가 결혼 이야기가 나올때쯤 얘끼 해주더라구요...우리 엄마는 이 결혼 절대 반대라고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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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엄마도 할머니 때문에 엄청 시집살이 하셨던분이라 저 결혼할때 절때 시어머니 모시는 집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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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고 신신당부 하셨는데...거기다 시아버지랑 그런 사건들을 알고 반대를 외치셨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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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우여곡절 끝에 결혼은 했는데.... 결혼하고 얼마 안되어 시아버지가 돌아가셨다고 연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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왔지요. 신랑 할머니는 고모가 모시고 가셨는데 그 고모 속셈이 신랑집(영등포 재개발 들어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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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명의로 되어 있어서 그거 가질려고 모셔갔더라구요..그러면서 생색은 있는대로 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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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1년 정도 모셨었나..그동안 아버지 꼬셔서 집 포기각서 받아 놓고 해서..지금은 그 고모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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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갔어요...진짜... 못됐다.....아니..욕나오더라구요... 저런 사람이 다 있나...싶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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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다..우리어머니한테 빌려간 돈도 꽤 되는데 한번도 갚은적이 없고.... 지금 목동 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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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고 있는데... 아들이 셋인데 하나도 잘풀린 자식이 없어요.. 심보가 그래서 그렇다고 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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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한테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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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집에 시집오셔서 시누이에,시어머니,남편...얼마나 속 썩으며 살으셨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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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빈털털이로 울어머니,신랑,시누 이렇게 셋이 조그만 전셋집에서 지내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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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이 결혼하면 시어머니 모시고 살고 싶다고 그러더라구요...전 싫다고 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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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더니..그럼 우리 결혼 할 수 없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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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그 모습이 너무 안스러운거에요... 운명이었는지... 알았다고 내가 모시고 살겠다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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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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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결혼하고 2년여는 신랑과 둘이 신혼을 즐겼지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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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시누 결혼하면서 어머니를 모시고 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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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가 제 눈치를 보는겁니다... 아....제가 싹싹한 며느리가 아닌지라...무뚝뚝하기 그지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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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식사를 일찍 드시는 버릇이 있어서 식사를 하고 싶은데 저때문에 눈치를 보셨는지 집에 오신 첫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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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방에서 혼자 딸그락 거리면서 식사 하고 계시더라구요..그 모습을 신랑이 보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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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를 버럭 냅니다.. 왜 그러시냐고... 나와서 드시라고.... 정말 맘이 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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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눈치 보느라 그런것 같아..가슴이 미어지더군요...내색은 안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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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달을 그렇게 제 눈치 보느라 방에서 잘 안나오시고 말씀도 별로 없으시고 그러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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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때 정말 여우같은 며느리였으면 어머니 왜 그러세요...하면서 여우짓 하며 할 수도 있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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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같은 며느리....전 아무말도 못하겠더라구요....그냥 있는그대로 보여주며 살자가 제 신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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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잘해줄려고도 그렇다고 못하는것도 아닌...평범 그 자체로... 그게 오래 가는거다...이런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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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몇달이 흐르고 흘러....이제 어머니가 저에 대해서도 상황 파악이 끝나셨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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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도 잘하시고 웃는 모습도 많이 보이고..그전엔 웃는 모습이 별로 없으셨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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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행동 하나에 조심조심...하시는 부엌 살림도 제가 놓았던 그자리에 놓고 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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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 안나게 하실려고 노력하시는거 같더라구요..예를 들면 제가 초콜릿을 만드는데 여기에 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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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엌 도구들....전혀 손에 안대시는겁니다... 그릇도 그렇고.. 그래서 제가 써도 괜찮다고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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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리니..그때서야...사용하시고.......아 쓰다보니 너무 길어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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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지내다가 우리부부는 애기를 안낳고 살자...하는 딩크족으로 살려고 맘먹고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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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이 아이 하나만 낳아달라고 ㅋㅋㅋ 해서..정말....간신히 아기가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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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나이들어서 애기 갖으려니 생각되로 안되더라구요...맘편히 신랑이랑 여행을 떠났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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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생긴듯...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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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께서 남의집 아이를 봐주시고 계셨는데 신랑은 그게 맘에 걸렸나 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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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주를 안겨서 편하게 해주고 싶은맘....신랑이 쫌 효자에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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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는 말씀을 안하셨지만 내심 아기를 바라셨나 보더라구요... 교회에서 열심히 기도해주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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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임신하고 회사 생활하는데 잘 먹어야 한다며 반찬같은거 신경써서 해주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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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분자 아침마다 믹서에 갈아서 마실수 있게 해주시고,회사가서 배고플때 먹으라고 고구마 구워주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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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 깍아서 락앤락에 싸서 주시고...퇴근해서는 운동해야 한다고 어머니 아기 봐주시고 힘들게 오셔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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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랑 같이 한시간여를 같이 걸어주셨어요... 임신한 몸으로 혼자 어두운길 걸으면 안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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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겨울 눈보라가 휘몰아 치는날도 빠지지 않고 발이아프셨는데도..참고 저랑 같이 운동해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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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출근하면 집안일...도맡아 해주시고....너무 고맙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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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 낳고 저 회사 출근하기 전달에 어머니께서 일을 그만 두셨는데 그 집에서 너무 고맙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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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주만 아니면 꼭 붙들고 싶다고 하면서 그만 두더날 눈물흘리며 어머니한테 닥스 가방도 보내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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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어머니가 아기 돌보는거 교육 받으셔서 참 애들한테도 잘하시거든요..안되는건 안된다 가르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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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그쪽집에선 안심하고 애기를 맡길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그랬다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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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 낳고 조리원에서 집에 와서 어머는 몸조리 잘해야 한다며 일체 집안일 손 못대게 하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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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역국도 질릴까봐 이렇게 저렇게 끓여주시고... 반찬도 싱겁게 먹어야 한다며 신경 써서 해주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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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 봐주시고 집안일 하시고...이런 시어머니..정말 없을꺼라고...전 생각합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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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여자가 봐도 어머니가 너무 힘들게 살아오셔서 잘 해드려야지 하는맘이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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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너무 해드리는게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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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밥먹을때 어머니가 제 수저위에 조기 살을 떼어 얹어 주시더라구요....그랬더니 신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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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사람이 애기야 그러지마 나둬 혼자 먹게' 이러더라구요...그랬더니 울어머니가 저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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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나중에 내가 늙으면 이렇게 해줄꺼지?' 그러셔서... '네' 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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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이....'진짜?'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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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가 밤에 잠안자고 땡깡부리고 울면 어머니가 업고 밖에 나가셔서 재워 가지고 들어오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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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요즘 기침감기 걸려서 콜록 거리는데 어머니가 민간요법을 들으셔서 해주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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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도라지,대추,밤 등등..넣어서 푹 고아서 마시라고 해주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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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도 가지고 가라고 아침마다 데워서 보온병에 넣어주십니다....간식으로 고구마도 싸주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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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언니들은 그런 시어머니 없다고...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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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저희 어머니 김치 담그시는데 도와드리려 아침에 일어나서 갔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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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나왔어... 더 자지..너..할거 없어... 그냥 들어가...' 그러시더니..제가 콜록 거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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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물을 데워서 컵에 따라 꿀타서 주십니다..마시고 들어가 자라고....흑흑....눈물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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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지요.... 정말 어머니가 주시는 사랑만큼 제가 돌려드릴수 있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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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해드릴수 있는건...지금 물질적인것 밖에...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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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어머니 틀니가 안좋다고 하셔서 바꿔드리려 갔는데 상한 이들이 많은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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꾹 참고 말씀을 안하신듯....돈이 많이 들어가니 자식들한테 폐끼치고 싶지 않으셨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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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급한 이치료 부터 해드렸는데...돈이 꽤 많이 나가더라구요... 금니 3개,사랑니 뽑고 암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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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번에 틀니를 못해드렸어요.. 내년에 해드린다고 하고.. 생각같아선... 임플란트 해드리고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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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해야 한다고.....정말...많이 비싸서..그건 다음에 해드리기로 하였습니다. 맘이 아파요..어머니 틀니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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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해드리여야지...하고 있는데...저희가 지금 아파트 청약 받아놓은게 있어서 블랙홀처럼 모든돈이 그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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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그리고 어머니가 변변한 옷도 없으셔서....백화점에 가면 어머니 옷부터 보게 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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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예전에도 외투 하나 사드렸는데 너무 비싸다고 안산다고 하시는거 제가 질러서 사드리고..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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쎄일 한다 싶으면 제옷은 안사더라도 어머니옷은 하나 사들고 가면...뭐하러 사왔냐..너나 사입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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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십니다... 화장품도 아끼고 아껴서 쓰시는데...이번에도 떨어졌는데 말씀 못하고 계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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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지난번 치과 갔을때 어머니 이치료 받는동안 옆 백화점에서 사다 드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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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어머니 모시고 같이 여행 다니고 싶은데 같이 가자고 하면 싫다고 너희들끼리 다녀오라고....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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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가면 재미 없어 할까봐 그러시는거 같은데... 지난번 여름휴가때 간신히 시누네 식구랑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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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시고 갔었는데 좋아하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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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는 어머니 모시고 해외로 나가볼까 생각중인데... 경기가 이모양이라 갈 수 있을런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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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글 읽어주셔서...감사드립니다.. 그럼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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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맘이 고우시네요..복 받으실꺼에요..^^
정말 시어머니 좋은분 만나셨어요...복이 있으신가봐요..그런분한테 님도 잘하세요. 그럼 님 복짖는거랍니다.
어머님께서 맘을 많이 쓰시네요. 그걸 감사하게 생각하는 님도 예쁘구요...
두분이 궁합이 정말 잘 맞으시네요^^* 너무 훈훈하게 잘 읽었어요..행복하세요..님이 맘도 고우시니까 그런 시어머님 만나신거에요
아침부터 좋은글 보고 갑니다,,
님도 시어머님도 다 좋은 분들이시네요 글 읽으면서 눈물이 다 나네요 ㅎㅎ 행복하게 사세요 ~ ^^
너무 착하고 좋은 님... 그래서 좋은 시어머님 만나신 거에요 복받으세요
너무 좋으신 분이네요. 지금까지 고생 많이 하시고 사셨으니 남은 인생 행복하게 사셨으면 좋겠어요
지금처럼 행복하고 감사 하면서 사세요.. 정말로 부럽습니다..
가슴이 먹먹해집니다.... 울어머니께 잘해드려야겠어요... 울어머니도 참 좋으신 분인데 무뚝뚝하고 게으른 며느리를 만나서 섭섭하실거에요^^
정말 훈훈하네요 여기서 이런 훈훈한 시어머니와 며느리관계 정말 오랜만에 보네요 이뿌게 잘사세요
저도 반성하게 되네요..^^; 어머니께 더 잘해야지..-.-
눈물납니다...............님 어머님, 참 짠하시네요......평생 시집살이에 고생 많으셨던 분인데, 이제라도 좀 편해지셨으면...님도 이렇게 착한 분이니, 얼마나 다행이예요....글 읽으면서 콧날이 시큰했어요..감동 받고 갑니다. 늘 행복하세요.
님도 좋은 분이시니까 시어머님이 좋다는 거 이렇게 얘기하실 수 있는 것 같아요...아무리 좋은 분이래도 나쁜 마음으로 보면 단점 밖에 안보일텐데.. 아무튼 훈훈한 글 읽어서 기분 좋네요 ^^
모든게 예쁘게 보여서 좋을 겁니다. 행복하세요.
넘 감동이네요..좋은 시어머니에 좋은 며느리...감동입니다
정말 이런 글은 시어머니라며 무조건 도리질 하는 제가 반성하게도 하고 이런 분이 복받는구 생각하게도 하네요.. 어머님도 훌륭하시지만, 님도 좋은 며느리네요.. 많이 배워야겠어요.. ㅎㅎ
하~ 부럽네요...님도 시어머님도 맘이 고우세요.. 저는 착한며늘되려고 이쁨받는것도 하기나름이라고해서 노력 많이하는데 돌아오는건 맨날 뒤에서 제 흉보는것뿐..ㅠㅠ 부럽네요...
흑. 눈물이 나네요.
제 시어머님도 정말 잘해주시는데... 님의 맘도 참 곱습니다.
저도...눈물이 났어요...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