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말씀을 통해 제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시 119:105, 메시지성경). |
“고운 것도 거짓되고, 아름다운 것도 헛되지만, 주님을 경외하는 여자(너)는 칭찬을 받는다”(잠언 31장 30절). |
한쪽 눈만 뜨고 테니스 경기를 해 봤는가? 언젠가 나는 경기 직전에 콘택트렌즈 하나를 잃어버려 그냥 그 상태로 시합에 임했던 적이 있다. 원근감을 상실한 나는 경기 내내 허둥대며 공 한번 제대로 맞힐 수가 없었다. 테니스가 끝나고 차를 몰고 집에 돌아올 때도 무서워서 머리가 쭈뼛쭈뼛했다. 하나님께서 바라시는 삶을 이해하는 우리의 시야도 그 테니스 시합처럼 근시안적일 때가 있다. 그분의 목적을 선명하게 확인하지 못하고, 앞길에 곤란이 닥칠 때마다 그것을 네트 너머로 되받아칠 만큼 정확히 주시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시야가 흐린 이상 어떻게 승리를 기대할 수 있겠는가! 감사하게도 하나님께서는 사물을 정확하게 분별할 수 있도록 우리에게 두 가지 렌즈를 선사하셨다. 하나는 그의 말씀이고 다른 하나는 그 아들 예수의 생애이다. 이 렌즈를 사용하여 사물을 대할 때 잘못된 시력이 교정되고 확신에 찬 태도로 인생의 게임에 임할 수 있다. 시편 기자는 말한다. “당신의 말씀을 통해 제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시 119:105, 메시지성경). 하나님의 말씀을 연구하면 흐린 시야에 초점이 생기고 잃어버린 렌즈를 되찾게 된다.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그는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너희가 피곤하여 낙심하지 않기 위하여 죄인들이 이같이 자기에게 거역한 일을 참으신 자를 생각하라”(히 12:2, 3). “그러므로 누구든지 우리 온전히 이룬 자들은 이렇게 생각할지니 만일 어떤 일에 너희가 달리 생각하면 하나님이 이것도 너희에게 나타내시리라 오직 우리가 어디까지 이르렀든지 그대로 행할 것이라”(빌 3:15, 16). 오늘, 하나님의 말씀을 깊이 파기 위해 시간을 내라. 예수를 삶의 모본으로 삼고 시합에서 이기도록 준비하라.
- 로렐라이 헤르만 크레스 |
지난 가을에 공주교대에서 주최하는 미술 실기 대회를 박현겸, 이제병, 최은서, 김예인, 천슬기, 박서현, 안동우 이렇게 일곱 명을 데리고 참석했어요.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와 여러 종류의 나무가 자기를 그려 달라는 듯 가슴을 펴며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어요. 아이들이 그림을 그리는 동안 선생님은 차에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아이들이 하나둘 나오기 시작했어요. 마침 테니스장 옆에서 수레를 세워 놓고 국화빵, 어묵, 핫도그, 와플을 팔고 있는 아주머니가 있었어요. 먼저 나온 아이들을 위해서 추억의 국화빵을 한 봉지 사서 아이들에게 줬더니, 제병이는 국화빵을 받는 대신에 와플을 하나 사 오는 거예요. 어떻게 하나 봤더니 제병이는 와플을 조금씩 뜯어서 저와 아이들에게 나누어 주는 것이었어요. 참 예쁜 모습이었어요. 나중에 발표된 결과를 보니 제병이의 예쁜 마음 때문이었는지 일곱 명 전부다 좋은 성적으로 입상했답니다. 사랑하는 ○○야! 우리 멋있는 제병이 보고 싶지 않니? 얼굴을 보고 싶으면 서해삼육초등학교 홈페이지에 들어와서 찾아봐. 꽁꽁 숨겨 두었으니 잘 찾아야 할 거야.1) 그리고 너는 지난 1월 한 달간 아침마다 ‘잠언 속에 나타난 우리의 이야기’를 읽었지? 그런데 궁금한 게 있단다. 넌 잠언을 다 읽었는지 모르겠구나. 성경 잠언서에는 네가 살아가면서 도움을 받을 만한 좋은 말씀들이 아주아주 많이 있단다. 올해도 내년에도 계속 반복해서 읽기를 바란다. 그럼 안녕!
1) 제병이의 얼굴을 찾은 친구는 사진을 찍어서 휴대폰(010-7361-3004)으로 보내 주세요. 가장 먼저 보낸 친구에게 선물을 보내 드릴게요. |
첫댓글 좋은글 감사합니다...편안하고 행복한 한주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