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재 가격상승 아파트 분양시장 '강타' | ||||||
서남부 3블럭 한라비발디, 분양 갑자기 7월 이후 연기 배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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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원자재 가격상승이 아파트 분양시장을 강타하고 있다. 원자재 가격 상승은 곧바로 분양가 인상으로 연결되어야 하는데 경기침체가 예상되는 현실에서 분양가를 올렸다가는 미분양은 불보듯 뻔하니 울며겨자 먹기로 예정된 분양일정을 취소해야 하는 곤욕을 치르고 있는 것. 대전 서남부 3블럭 한라비발디가 5일로 잡아놓았던 모델하우스 오픈을 앞두고 전격적으로 7월이후로 분양시기를 늦추는 극약처방을 내린 이유도 바로 이같은 사연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도시개발공사가 성공적으로 분양한 트리플시티의 분양가와 거의 비슷한 800만원대에 분양예정이었던 한라비발디는 자칫 이 가격대로 분양을 했다가는 적자를 볼 것이 뻔하다는 판단에 따라 전격 분양시기를 7월이후 늦으면 9월쯤으로 예정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건설부문 원자재가격 급겫한 상승은 한라비발디 뿐 아니라 다른 건설업체에도 엄청난 고통을 던져주고 있다. 건설 원자재 가격 급등세는 우선 철근부터 시작됐다. 지난 연말 톤당 47만원 선에 머물렀던 철근 가격은 최근 t당 95만원선으로 올랐으며 최근 납품가 12.5%인상을 요구하며 파업을 선언한 레미콘을 비롯해, 아스콘, 주물연합회도 가격 인상을 요구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원자재값 상승 압박은 아파트 분양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매년 3월과 9월에 발표되는 분양가상한제 하에서의 ㎡당 건축비는 110만1000원(3월 고시)로 묶여 있어 이 가격으로 분양에 나설 경우 건설사들은 이윤을 남기기 어려운 실정이다. 때문에 하반기인 9월에 정부에서 고시할 예정인 기본형건축비가 오르지 않는 한 분양은 엄두도 못낼 형편이다. 한라건설의 임완근 홍보부장은 "여러 가지 부족한 부분이 있어서 분양이 늦어질 것 같다"면서 "최대한 빨리 준비를 마무리 짓고 분양을 하겠다는 계획이지만 6월말에서 7월초, 아니면 더 이상 늦어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또 "여러가지 어려운 분양 시장으로 인해 일부러 늦추기 보다는 관계기관과 협의하는 과정에 있다고 이해해 달라"고 말해 국토해양부와 기본형건축비 인상에 대한 협의를 하고 있음을 밝혔다. 애초에 한라건설에서 분양가로 책정한 가격은 트리풀시티와 비슷한 800만원선. 하지만 이 가격으로 분양에 나설 경우 적자를 면치 못할 상황에 처할 것으로 보인다. 대전에서 부동산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김성수 부동산매니저는 "다른 건설사들이 가을로 분양을 미룬 상태에서 한라건설만 홀로 분양을 나섰기 때문에 만약에 관심을 받지 못했을 경우 분양에 실패할 확률이 높다"면서 "지금은 부동산 침체기라고 봐야 하고 분양을 미뤄서 성공할 수 있다면 그것이 더 낫다고 본다"고 분석했다. 또 "분양가 상한제와 전매제한 완화 등의 잇점이 있지만 최근 원자재값 상승으로 건축 분양가 역시 올라갔기에 건설사 입장에서는 분양을 미루는 것이 현명한 선택일 것이다"고 말했다. 한라건설은 이번 3블럭 752세대 분양이 대전서 첫 분양이며 올 가을에 서남부 14블럭 919세대의 분양을 예정하고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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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뭐야......오픈날짜 되가는데 조용한거 같아서 궁금해서 들어왔구만.....뭔짓이여....ㅡㅡ;; 장.난.하.는.것.도.아.니.고....
한번가보려 했고만 낼인데
아마도 이 싸람들이...말장난하는 것 같네요.^^
고유가,mb고환율정책 -> 물가상승 -> 경기하락(서민,중소기업의 몰락) -> 고금리정책으로 급선회( 국민이 들고 일어설수 있기에...) -> 물가안정세, 주가폭락, 부동산 급락 의 순으로 흘러가겠죠?? 결국 죽는 것은 서민들과 중소기업,자영업자들이겠죠.. 그 와중에도 빈틈을 찾아 악착같이 살아가야 하는 것이 우리들 평범한 사람들의 삶이겠지요..ㅎㅎ
분양보다 기존주택사는게 더 이익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기대가 크니 실망도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