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가을학기 졸업예정생입니다.
아직 이력서, 자기소개서에 대해 아는바가 진짜 미흡합니다.
최근에 적는다고 적은 자기 소개서 인데...
-_- 제가 봐도 뭔가좀 이상합니다.
뺄건 빼고 넣을건 넣어야 하는데..역시나 객관적인...
의견이 궁금해지더군요.
어케 읽어 봐주시면 진짜 감솨 하겠습니다.
워낙 말도 안되는 자기소개서라...-_- 헐...
지금 ver.2를 계획중에 있습니다.
[성장 과정]
1978년 1월28일 부산에서 태어나 초,중,고,대학교를 부산에서
다녔습니다.은행원인 아버지와 학교교사인 어머니 밑에서
자랐습니다. 성장과정을 논해보자면 그 성장과정은
시대의 영향을 많이 받았던것 같군요.
초등학교시절은 전두환대통령이 집권하던
시대라서 그런지 유난히 데모가 많던걸로 기억합니다.
지금 보면 기득권세력의 입김이 아주 세고 정보의
흐름이 원활하지 못했던 시절에 유년기를 보냈군요.
그 당시로는 순응하는 인간형으로 성장곡선을
그렸죠.
중학교에 올라와서 잠시 만화가의 꿈을 꿨지만 한국사회
에 있는 만화에 대한 인식과 장래성이 없어서 포기했습니다.
고등학교과정은 대한민국 인문계열 고등학생들이
다비슷할겁니다. 3년 도안 입시준비였습니다. 머리가
그다지 출중하지 못한터라 많이 공부했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렇죠~고3때 야 비로소 극기와 의지,희망에 대해
몸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입시를 준비하면서 말이죠.
실패와 좌절을 알게되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제옆에 있는 친구들을 만나게 되었고
부모님이 살아 온길, 타인들이 살아가는 길에 대해
생각하는 사람형이 어느세 되었습니다.
[학교 생활]
반급우들과 두루두루 친했다고 말하고 싶진 않습니다.
부모도 다르고 성격도 다른 50명의 학생들과 어떻게
두루두루 잘지낼수 있을까요? 오히려 50명중에 몇명
만이라도 친해지고 친구를 만나면 그것으로 족하다고
봅니다. 저의 학교 생활은 그랬습니다.
더해서 말하자면 부모말만 들으며 책상앞에서
공부하고 그 공부도 오래 못하고 마음이 헤이해지고
또 다시 공부하는 그런것이 내 존재의 이유로 생각
하고 있었습니다. 아마 자기자신이라는 것을 찾는
과정의 전 단계였다고 할수 있겠군요.
그 이면에는 학교생활에서는 저는
자신에게 솔직하려고 노력했습니다.그리고,내가
하는 일이 다른 급우에게 손가락질 받지 않고 스스로
만족하면 그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지금도 그렇게
변한건 많지 않습니다.
대학교에 올라와서는 학교생활과 더불어 학교외생활에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되었죠. 대학교 생활은 전체적으로
고등학교 때 보다 소속감이 많이 떨어지는 생활을 했
습니다.왜? 제가 사회성이 떨어져서 그런 생활을 했다
고 생각하시면 ...경기도 오산입니다. -.-;
대학교에서 고등학교와 같은 소속감을 찾아볼수없는것이
지금 일반적인 현상입니다. 소속감을 불러일으켜주는
요소(교수의지도,책임 과내의 프로그램)의 부재가
그 주된 요인이라고 봅니다. 취업을 위한 과정, 고3생활에
대한 보상이 바로 대학이라는 곳이죠~동시에 고3과
취업의 중간오아시스 같은 곳이죠.
[나의 성격]
사람의 성격이라는 것이 때와 상황에 따라 변하기 쉽고
논하기 어려운 문제라 정확히 기술하기는 어려울지 모르나
저의 중심을 자리잡고 있는 성격이라는 것에대해 간단히
말해보겠습니다.
항상 당당하게 살려고 노력하는 타입입니다.
솔직하고 담담한 성격의 소유자이고 장애인,특정 지역사람,
性등을차별하는 것을 무척이나 싫어합니다.
주위 친구들의 말은 저의 생각과 조금 다른것 같습니다.
학자 타입이다. 준비성이 좀 좋다. 솔직하다. 악의없는
성격. 재밋다. 긍정적이면서 아주 비관적인 세계관을
가진 자...-.-; 약간 염세적이고 사회비판적이다.
-.-;친구들의 평가가 어떻게 해서 나왔는지 모르겠습니만
어쨋든가 이 이력서에서 저의 가지고 있는 면을 타인이
바라보는 시각의 한면입니다.
[직무 경험]
대부분 대졸생들이 직무경험이라는 것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과연 몇명이나 될까 궁급하군요. 직무경험이라
할수 없지만...위에 논한것과 같이 영어학원에서 1년정도
강사생활한것 밖에 없군요.
[장래 계획]
책을 쓰겠습니다.
물론 먼먼 장래의 계획이겠습니다.계획이 아니라
지금도 하고 있는 일중에 하나겠죠. 제가 가지고 있는
지식의 조각들을 잘 모아서 하나의 덩어리로 만들어내어
그것을 알리는 것입니다.
물론 취직이라는 문을 넘어서야 좀더 가능해지겠죠.
[면접에 대해]
보통 면접기초서에 보면 남자나 여자 복장을 정장을
권장합니다. 처음부터 그렇게 왜 입고 갈까요?하는 생각이
듭니다. 꼭 정장이 아닌 다른 것은 안되는 것일까요?
면접에서 우리는 그동안 살아온 20여년이라는 세월을
상대방에 전하고자 합니다. 자신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양복입고 머리깍고
그런식으로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속이는(원래 정장
좋아하고,머리스타일이 짧은 사람은 제외가되겠죠)
태도는 좋지 않다고 봅니다. 물론 회사에 입사하여
회사이미지등과 고려하여 적절한 복장을 해야한다고
생각하지만 말입니다. 전 제가 있는 모습그대로
면접을 볼겁니다. 저는 믿고 있습니다. 제가 이렇게
취업 즉 원하는 회사를 찾는 동안에 회사도 원하는
인제를 찾고 있다고 ...말입니다.
[싫어하는 말 베스트 3]
1.군대가야 인간된다.
-이말은 부분적으로 맞는 말이다. 이런 말을 한다는 자체가
사물의 부분을 보고 전체를 보는 안좋은 태도를 자신이
가지고 있다는 말이된다.
2.남의 돈 먹기가 쉽지 않다.
-물론 쉽지 않다. 하지만 이말 이면에 있는 기득권층에대한
순응적인 태도가 싫다. 일하면서 부당한 대우, 처사를
당하는데 이런 말로 스스로 위로하고 주위사람을 위로
하는 것을 보면 속이 답답하다.
3.하면 된다.
-해도 안되는 일이 더 많다. 알지 않는가? 스스로에게
물어보라...그럼 알수 있다.
하면 안되는 일을 하면 어떻게 되겠는가?
아직도 하면 된다 라는 슬로건을 내건 기업이 있을까?
그런 기업은 사양이다.
하면 되는 일과 해도 안되는 일을 분명히 알아야한다.
[동아리 생활]
대학동아리보다는 저는 인터넷 동아리 클럽쪽을 선택했습니다. 나우누리 014로 접속하던 시절 가장처음 시작했던것은
락음악 동아리였습니다. 락음악의 매력에 이끌려 동아리를
가입하게 되어 몇몇 밴드들의 백보컬도 맡았습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이 있다는 것이 행복하다고 느꼈습니다.
대학 동아리 보다는 온라인 동아리 쪽에 선택의 폭이
훨씬 넓었고, 더 많은 사람과 숨쉴수 있는 기회가 많다고
보았기에 저는 온라인을 선택했습니다.
지금은 작은 영어동아리에서 일주일에 한번 영어로
진행하는 프레즌테이션, 대화, 토론등을 하고있습니다
[성장과정]
1978년 1월28일 부산에서 태어나 초,중,고,대학교를 부산에서
다니고 있습니다. 부모님의 이혼이 어린시절 나라는 자신을 혼란에 빠트리게
했지만 좋은 친구들을 만나게 되고부모님이 살아 온길, 타인들이 살아가는 길에 대해
생각하게되면서 조금씩 진정한 자신을 찾고 있습니다.자신의 찾는 과정이라고 거창하게 말했을뿐 지금 이 자기 소개서를 적는 것처럼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집중하는 것이겠죠.
[나의 성격은?]
우선 자신의 성격은 자신이 혹은 타인이 판단하기에 조금은 난점이 있다고 봅니다.
성격이라는 것 자체가 변하기쉽고 코에달면 코걸이 귀에달면 귀걸이식으로 그 자체
의 성질에 대한 명확한 제시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자기소개서라는 것에서 위의 이유로 그것을 피하거나 과대포장하려고해선
안되겠죠. 친구들의 말로는 "감수성이 많다" "의외로 자기일에 책임이있다"
정도의 성격에 대한 소리를 듣는데 모르겠습니다. 저는 낙관적이지도 않고 비관적이지
도 않은 그 중간지대에 제 성격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나에겐 외국어란?]
영어를 초등학교5학년때 처음 배우게 되었는데 그 당시 외국어를 배운다는게
저에겐 참 신기한 일이었습니다. 그후로 영어라는 외국어에 흥미를 계속가지게
되었고 , 대학진학시 중국어는 어떨까? 라느 기분으로 중문과에 들어와 중국어라는
것을 배우고 있습니다. 외국어라는 장벽이 사람과 사람을 얼마나 오해와 답답함을
불러일으키는 것인지 군생활중 많이 느끼고 겪었습니다. 영어나 중국어를 공부하면서
내가 그런 문제를 해결할정도의 level이 되어야 겠다고 많이 생각합니다.
[취미 여가생활]
대학생의 여가생활중에아마 대부분이 가지고 있지만 적지 않는것이 이런 소개서에
적지 않는 것이 하나 있을거라는 생각이 불현듯 스치는 군요.
만화책보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가장 짧은 시간에 유유적적함을 느끼는 여가생활중
하나로 저에게 가장 규칙적이 여가생활중 하나 입니다. 어려운 말을 어려운 말로
풀어쓴 책보다 쉬운말로 시각적으로 그 효과를 높여 우리에게 메세지를 전달하는
만화가 백배낫다라고 보는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일례로 '쿠니미츠의 정치'라는
만화책이 있는데 어지간한 책보다 사람의 생각을 입체화시키는데 도움을 준다고
봅니다.
그외는 영어카페스터디 회원들과 주말에 한번씩 만나 영어로 토론,대화,프레즌테이션
등을 하고, 평소 즐겨듣는 Rock음악을 락음악동호회사람들과 얘기하며 공연장을 다
니는 것이 저의 여가생활입니다.
물론 , 인터넷 책을 통한 정보의 꾸준한 습득을 하고있습니다.
인터넷에서는 주로 토론실 혹은 신문기사의 의견란을 주로 이용하고 책은
판타지소설, 말도안되는 성공비결 등을 제외한 책은 가리지않고 보는편입니다.
[내가 중요하게 여기는 것]
거짓말을 하지 말자 라는 것이 제가 살면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고 있는 것입니다.
첫댓글 성장과정 .몇년도에 몇월며칠에 태어났다는 걸 보는 순간... 전 나머진 읽지두 않은채 리플쓰러 내려왔습니다. 바로 휴지통 직행0순위 케이스!!!
헉... 회사에 안들어가겠다는 강력한 의지표명...
... 회사에 반감이 있으신것 같아요. 당당해보이시려는 이미지가, 도전적으로만 보이는 것 같습니다...
아...거의 필받아 적은 거라...-_- 이렇게 제출하진 않았어요. 헐... 이전 채용정보에는 그냥 학교에서 적은 고만고만하게 냈는데...흠... 역시 처음 시작이 중요하군요. ver.2에서 다시뵙겠습니다. 리플 고맙습니다. ^^~ 미리 크리스 마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