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 - 성장통은 끝났다
하나금융투자
목표가 53000원 | 투자의견 Buy
3분기 별도 매출 YoY 19%, 영업이익 34% 증가 전망
3분기 별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185억원(YoY 18.8%)과107억원(YoY 33.9%) 수준으로 내수 의류 업체 가운데 가장 독보적인 실적 모멘텀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 대비 1%p 상승한 9% 수준으로 추정한다. ①현대백화점 판교점 오픈(8월)에 따른 매장 확대 효과(20개), ②메인 브랜드 ‘타임’과 남성복(타임옴므/시스템옴므) 브랜드력 제고에 따른 매출 호조, ③신규 브랜드 ‘더캐시미어’ 론칭 효과가 매출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정상가 판매율이 높은 고가 제품 브랜드 매출 호조 지속과 제한적인 매장 증가에 따른 판관비 부담 완화가 수익성 개선의 주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2016년에도 볼륨화 및 영업레버지리 지속
한섬은 1등 고급 여성복 업체에 안주하지 않고, 1등 종합 패션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카테고리 다각화 및 볼륨화를 진행 중이다. ①기존 여성복은 특별한 매장 확대 없이 브랜드력 제고로 견조한 매출 성장 지속, ②남성복(타임옴므/시스템옴므/랑방스포츠)은 매장 확대 효과와 함께 남성 소비자의 선호 변화 (정장→비즈니스 캐주얼)를 충족시키며 높은 외형 성장세, ③니트 전문 브랜드 ‘더캐시미어’ 정상 유통 전개 본격화로 니치마켓 공략, ④잡화 브랜드 ‘덱케’와 ‘랑방 콜렉션 액세서리’ 론칭함으로써 빠른 속도로 성장 중인 잡화 시장에 대응하고 있다. 또한, 공격적인 매장 확대를 지속하고 있다(2014년 518개(YoY +68개, +15.1%), 2015년 608개(YoY +90개, +17.4%) 예상). 이를 바탕으로 2016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7,062억원(YoY 17%)과 847억원(YoY 28.7%)을 기록하며 견조한 실적 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
목표주가 4.7만원 → 5.3만원 상향, 업종 내 Top pick 유지
실적추정치 상향 조정에 따라 목표주가를 5.3만원으로 상향한다. 목표주가는 12MF PER 19.5배로 ①강한 브랜드력으로 높은 정상가 판매율 유지, ②카테고리 다각화에 따른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 기반 마련, ③캡티브 유통망 보유에 따른 타 내수의류업체 대비 높은 성장 여력과 실적 가시성은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요인이다. 업종 내 Top pick을 유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