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실습일자: 2017.07.13.
2. 작성자: 김가은
3. 활동내용
엽서 만들기
오전에는 인사와 나눔 캠페인의 아이템인 엽서의 표지를 디자인 하였다. 엽서의 내용에는 시 ‘김춘수의 꽃’ 이 들어가서 캘리그라피로 종이에 쓰고 픽스아트로 합성을 하여 이미지를 만들었다. 우리가 구상했던 엽서가 실제화 되니 예뻤지만 피드백을 받은 후에는 수정할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다. 디자인과 시도 좋지만 캠페인의 특성 상 메시지를 짧고 명확하게 전달해야하기 때문이다. 캠페인의 목적인 인사의 중요성을 알리고 제안하는 문장이 들어가야 엽서를 받는 지역주민에게 인사의 실천방법을 제안할 수 있다. 다음번에 어떤 홍보물이나 캠페인의 매개체를 만들 때는 그 사업의 목적과 메시지가 명확히 드러나도록 해야 하겠다.
시장조사
오후에는 동인천역 부근에 있는 대동학생백화점이라는 문구점을 방문하여 시장조사를 하였다. 아크릴 물감과 OHP필름, 펠트지, 색지, 포장봉투 등의 단가와 개수나 양을 확인하여 더욱 구체적으로 사업을 준비할 수 있었다. 확실히 인터넷으로 보는 것과는 달리 눈으로 보고 만져보아 살 것을 바로 정할 수 있었다. 문구점 사장님을 대할 때 사전에 대리님께서 말씀해 놓으신 줄 알고 더욱 깍듯이 복지관의 직원으로서, 얼굴로서 대하였는데 알고보니 전화는 안 하셨던 것을 알게 되었다. 이를 통해 알게 된 것은 사전에 전화를 해서 우리가 누군지 아는 것의 유무를 떠나서 소속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어딜가든 부끄럽지 않게 행동해야 함을 느끼게 되었다. 우리도 한 달 간 이제 복지관의 직원이기에 상대방이 알거나 모르거나 상관없이 그에 맞는 행동을 해야 하겠다.
감사한 일
오늘은 특히 사업별로 움직인 것이 많아 서로가 어떤 상황에 무엇을 느꼈는지 얘기하지 않으면 모르는 날이었는데 슈퍼비전 시간에 서로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감사했다. 서비스 제공팀의 밑반찬 나눔 사업 참여 후 수요자에 비해 인력과 자원의 한계로 인한 안타까움과 그에 대한 해결책 필요, 대리님께서 말씀해 주신 지역주민과의 만남을 통해 얻는 사회복지사의 보람과 원동력, 강점관점, 전문가로서 돕는 문화 전파 등을 알게 되었다.
또한 동료들의 오늘 하루의 느낀점을 들으며 지난 2주간 동료들에게 나는 얼마나 격려와 지지의 말을 해주었는지에 대한 성찰과 자기반성, 앞으로의 실습기간에는 동료들에게 어떤 말과 행동을 해줄 수 있을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되었다. 동료들에게도 강점관점을 가지고 강점을 부각하여 단점을 덮어주는 것이 필요하고 동료가 무슨 일을 하는지 관심을 가져주고 칭찬과 격려를 충분히 해주는 것이 필요함을 느끼게 되었다. 특히나 서비스 제공팀의 경우는 당장 다음주부터 사업이 진행되기 때문에 일을 정말 열심히 쉬지 않고 해왔는데 힘을 얻을 수 있도록 지지하고 격려해 주어야 겠고, 지역조직팀의 경우는 시일이 빠르진 않지만 팀원 간에 힘든 부분이 없는지 서로 격려해 주어야 함을 느껴 감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