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7.28 자, 국제신문 8면 '국내 마지막 남은 성냥공장 불씨 꺼진다' 란 기사를 보고서, 성냥공장이 소재한 진영은 본인이 사는 장유의 인근 지역이라 잠시 시간을 내어 2017. 7.29(토) 답사하였다.
우리 나라에 경남 김해 진영의 경남산업공사(慶南産業公社 ; 창업주 ; 이갑술, 상표 ; 신흥 성냥), 경북 의성의 성광성냥공업사, 인천의 유엔성냥 3개가 경쟁하며 잔존하다가 2개는 진작 없어지고, 마지막 남은 성냥공장 경남산업공사가 1948년 창업 이래 70년의 역사로 2017.7.31 자로 문을 닫는 것이다. 70년의 역사만큼이나 공장 정문의 사호(社號 : 社名)도 한문으로 되어있었다.
경남산업공사 바로 옆에는 폐역(廢驛)된 구(舊) 진영역(進永驛)이 있다. 남해고속국도(부산~전남 영암)가 생기기 전 진영읍은 경전선(밀양의 삼랑진~광주의 송정) 김해의 서부 역세권으로 기차역이 없었던 옛 김해군의 소재지 김해와 엇비슷한 인구수의 소도읍이었다.
구 진영역은 폐역되어 노무현 대통령 생가지가 있는 진영읍 본산리와 가까운 진영읍 동쪽의 진영읍 설창리에 소재한다.
현재의 경전선 고속철도는 진영읍의 동쪽으로 우회하여 진례역을 경유하여 1가닥은 창원 중앙역을 경유 진주, 순천, 광주로 가고 1가닥은 부산신항배후철도가 된다.
찾아가던 날 경남산업공사는 토요일 휴업중이라 2대째 회사 대표 조창순(89) 사장은 못 만나고, 마침 구 진영역 앞에서 진영 토박이 홍종무(洪宗武 ; 78), 전재영(全在永 ; 78) 두 분을 만나 경남산업공사와 구 진영역에 관한 지나온 내력을 청취할 수 있었다. 홍종무씨는 성냥공장 바로 앞 주택지에 살고, 전재영씨는 현재도 200m 거리에서 '석양사진관'을 하고 있다.
진영 토박이 두 분이 이구동성으로 말하길, ''사람이 때어나면, 5~6살부터는 모두 기억하는데, 경남산업공사가 70년이나 성냥공장을 하면서 화재라고는 단 한 번도 없었다. 화약을 만지는 성냥공장이 위험하다는 것도 모르고 살았다. 그 시대 진영에 공장이라 곤 딱 이것 하나밖에 없었다'' 란 대답이었다.
성냥공장 경남산업공사와 구 진영역 사진을 기록물로 몇 장의 사진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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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새 정부가 출범하면서 신고리 원전 5, 6호기 건설 중단 여부를 3개월 후(2017.10.21까지) 결정하는 '원전 공론화위원회(9명)' 임명이 2017.7.24 있었다.
탈원전과 신고리 5, 6호기 공사 중단, 탈원전 반대와 신고리 5, 6호기 공사 계속, 2 중에서 결론이 나겠지만, 문재인 새정부에서 이웃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퍼진 대중의 공포심에 의거해 환경론자의 포퓰리즘 주장을 받아들여 원전 퇴출 정책을 펴고 있는 중이다. '자라(뚜꺼비) 보고 놀란 가슴(사람) 솥투껑 보고 놀란다'란 속담처럼이다.
시대의 변천에 의하여 마지막 남은 김해 진영의 성냥공장 경남산업공사의 폐업 시기 2017.7.31과 신고리 원전 5, 6호기 3개월 잠정 공사 중단 시기가 우연히 겹치는 시기라 원전 관련의 창원박물연합회 카페 2017.7.19 자, 백송(白松) 송교식 님의 본문 관련 글과 본인의 댓글을 날짜 별로 본란에 실고자 한다.
다음은 송교식 님의 탈원전 반대의 본문 글이다.
''나라의 에너지 안보와 경제 성장 동력과 관련된 고리 5,6호기 원자력 발전소 시공 중단은 전문가들이 여러 가지 문제점이 있다는 제안을 했지만 문 대통령의 일방적인 지시에 의해 일시 시공 중단이 되었다. 그로 인해 2조 6000억 원의 매몰 비용 및 손실 비용 시공업체의 파산 및 수만 명의 실업자와 소득 중단, 원자력 기술 쇠퇴와 원전 수출의 중단, 대학의 학과 폐과와 관련된 인재 고갈, 전기료 인상 등 수십조 원의 손실이 따르는 문제인데도 불구하고 영구적인 건설 중단 여부를 비전문가들로 구성된 시민위원회에서 결정한다는 것은 소가 웃을 일이다.''
다음은 날짜 별 필자의 댓글 모음이다.
(1) 2017.7.24 자,
글 끝까지 잘 읽었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원전 일시 중단 정책은 큰 낭패로 가는 대실책(大失策)입니다.
동일본 대지진 당시 후쿠시마 원전에 쓰나미(해일)로 인한 예상치 못한 바닷물의 침수로 일어난 사고였기에 이를 대비할 수 있는 노하우를 인도측에 전수하겠다는 입장으로 일본과 인도가 체결한 원자력 협정(원전수출 총력전)이 이달 7월20일에 발효되었답니디.
더 나아가 브라질, 남아프리가공화국, 사우디아라비아, 멕시코 4개국에 원전 수출 협상을 벌이고 있는데, 문재인정부는 뒷북치는 꼴로 전 정부가 이룩해 놓은 아랍에미리트 원전수출까지 까먹는 정책을 펴고 있으니 기가 찰 노릇입니다~!
원전기술(세계6위 원전수출국)을 가장 안전한 세계적인 초일류 수준으로 키울 생각은 안하고, 건설 중에 있는 신고리 5~6호기를 3개월이나 줏대없이 중단시켜 놓고 있습니다.
미국은 차세대 핵추진항모 제널드 포드(CVN - 78)호는 최신형 핵발전 플랜트(원자로 2기)로 20년간 동력을 안전하게 공급받는 기술로 미 해군의 11번째 핵항모를 7월22일 자로 취역을 공개했습니다.
수퍼 핵항공모함에 핵을 배 밑에 깔고서(품고서) 승조원 4660명이 탑승하는 안전성 세계 최고의 원자력 기술을 알고서나 하는 짓인지 묻고싶습니다. 문재인정부와 민주당의 공동 국정 책임입니다. 그런 정책(댓글 ; 그런 짓) 계속하면 5년 후에 권력 내려 놓아야 할 것입니다~!
(2) 2017.7.26 자,
일본은 태평양전쟁 때 히로시마(1945.8.6), 나가사키(1945.8.9) 2번의 원폭투하를 경험했으나, 재빠르게 미국으로부터 원자력 기술을 전수받아 현재 54기의 원자력 발전소를 소유, 세계 3위의 원자력대국(전력 34.5% 공급)입니다.
원전 보유 세계 3위 일본의 원자력 내진설계는 세계 첨단으로 안전도는 1위 미국, 2위 프랑스, 4위 러시아, 5위 중국보다 앞섭니다. 동일본 원전사고는 후쿠시마 앞 바다의 스나미 해일에 의한 바닷물이 덮쳐서 일어난 사고로 원전의 대지 바닥 표고가 50m만 높았더라면, 그런 지진 스나미는 끄떡 없었던 것입니다.(안전도 세계 초일류)
지난 7월 20일 일본은 인도와 원전수출 협약을 발빠르게 맺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뭐하는 겁니까? 신고리 원전 5, 6호기 공사를 3개월이나 철근이 벌겋게 녹이 쓸도록 중지시켜놓고(보기엔 방치 수준), 에너지 관련 전문가 과학자는 1명도 없는 문외한 공론화위원회의 위원장 1명과 위원 8명(경험없는 30대 3명 포함)의 합 9명이 무슨 소일꺼리 공론(3개월간 ; 10월21일까지)을 한다는 것인지~?
민초들이 봐도 참 어의가 없네요~?
원전의 불모지 한국에 세계 6위의 원전기술을 심은 박정희(무능력한 딸 박근혜와는 차별해야 한다)는 1천년에 1명 나올까 말까한 위대한 지도자입니다~!
(3) 2017.7.27 자,
白松 송교식 님은 국민의 한 사람 또는 보통사람으로 우리나라가 잘돠고, 문재인 새정부가 잘 되기를 바라는 우국충정(憂國衷情)으로 글을 쓴 것으로 사료됩니다.
民草도 지금으로 24년 전 1993.2.27 자로 당시 동아일보의 독자기고란 ' 독자의 편지'를 통하여 여론을 환기(喚起)시킨 사례가 있기에 그것이 생각나서 찾아보았습니다.
내용은, 부산시 영도구와 서구 사이의 남항에 삼각형의 인공섬을 모든 실시 설계를 마치고 1994년 상반기에 착공하기로 결정 난 것을 귀퉁이의 짤막한 본인의 기고글 한 장이 엄청난 반향(反響)을 불러일으켜 취소된 바가 있습니다.
그때 문재인 대통령 님은 부산서 인권 변호사만 했습니다.
이번 문재인정부의 신고리 원전 5, 6호기, 계획 중인 원전 6기, 4개의 프로젝트 취소라는 새정부의 신규 원전 백지화 탈원전 선언(대선시 공약)은 세계원전 3강(強 ; 한, 중, 러)의 반열에 올라서고, 한국의 원전 운전능력과 안전성 세계 1위의 기술을 무용지물로 만들고, 원전 수출에 역행하여 나라의 국부에도 어마어마한 손실을 입히게 될 것이라 봅니다.
본인은 새정부의 세계 최고 기술의 한국 원자력의 기술을 사장(死藏)시키는 탈원전 정책을 24년 전 '부산의 인공섬 건설 반대'처럼 미력이나 마 반대하는데 힘을 보태고자 합니다~!
1993.2.27 자, '독자의 편지' 기고 사진 첨부입니다.
(4) 2017.7.28 자,
한국의 원전기술 안전성과 기술경제성,경쟁력은 현재 세계1위라 합니다.
세계 원자력 발전 시장의 진출로 향후 600조 원 규모의 국부(國富)를 가져오는 향후 대한민국 국운(國運)이 걸린 원전정책을 두고 문재인정부는 정권 잡더니 우매(愚昧)하게 갈팡질팡하고 있습니다.
한국에는 원전기술 1위국 답게 전문가, 학자, 석학, 기술자 집단이 단단하게 포진하고 있답니다. 원자력 첨단 과학분야는 비전문가의 포퓰리즘 머리수보다는 그들 전문가 집단의 의견을 들어야 합니다.
7.28 지방지 보도에 의하면, 노무현 대통령 고향 진영의 국내 마지막 남은 단 1개의 성냥공장(경남산업공사)이 2017.7.31 자로 불씨가 꺼진다고 합니다. 이유는 가스 라이터로 시대와 과학의 변천입니다.
설계수명이 다한 것을 폐쇄하는 순서도 아니고 꺼꾸로 가는 형태로, 국내원전 29기 중 최첨단으로 새로 공사하는 신고리 5, 6호기 건설 중단은 경남 김해 진영의 마지막 남은 성냥공장 문 닫는 꼴로 취급하는 정책(政策)이라 하겠습니다.
문재인정부는 5년 집권동안 명실상부(名實相符)한 세계적인 원전 기술과 안전성 1위를 키우는 백년대계(百年大計)의 국책(國策)을 지향해야 할 것입니다.
(5) 2017.7.30 자,
오전 9시 KBS 1TV '생방송 일요토론' , '신고리 5, 6호기 사업 중단과 탈원전 정책의 핵심 토론...' #1500에 보낸 본인의 청취자 댓글입니다.
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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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수명이 다한 원전 폐쇄 순서도 아니고 꺼꾸로 가는 패책(敗策)으로, 국내 원전 29기 중 최첨단 신고리 5, 6호기 건설 중단은 경남 김해 진영의 마지막 남은 퇴출의 성냥공장(경남산업공사) 문 닫게 하는 꼴로 취급당하고 있다.
한국은 세계적인 원전 기술과 안전성 1위로 원전 수출은 대한민국 천년대계(千年大計)의 국부(國富)와 국운(國運)을 좌우하는 것이다.
안전도 최첨단 5, 6호기 건설은 즉시 재개되어야 한다~!
(6) 2017.8.6 자,
2017.8.5 자 조선일보 1, 8면 보도내용을 게재합니다.
''한국이 독자 개발한 3세대 원자로 APR1400의 원전 4중 안전장치는 일본, 프랑스도 못 넘은 벽으로, 미 원자력규제위원회(NRC) 설계 인증 심사를 사실상 통과하여 원전 안전기준으로 세계 제1위 기술력 국가'라는 보도입니다''
''문재인 새정부에서 탈원전 정책이 지속되면 한국은 전 세계 원전 경쟁에서 탈락하고, 국내 원전 산업 공급망이 무너지고 해외 국가의 신뢰를 잃게 될 것이다. 탈원전 정책을 펴는 새정부의 한국산(産) 원전 수출 악영향으로 자동적 폐업하는 꼴이 되는 것이다''의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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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은 1991.10.16 자 중앙일보, 1992.2.10 자 조선일보, 1993.8.11 자 중앙일보 등에 3회에 걸쳐서 ''재소(在蘇) 한인(韓人:高麗人) 자치주(沿海州 지칭) 건설에 관심갖자'', ''한인(韓人) 연해주 집결 자치주 설립하길'', ''구소(舊蘇)동포 연해주 귀환 정부서 적극 도와주길'' 등의 제목으로 '독자의 광장', '독자(読者)의견 여론 광장(広長)' 등에 투고 하였습니다.
당시의 대통령 노태우(1988.02~1993.02 재임)는 소련이 1991.12.8 느슨한 형태의 국가 모임인 독립국가연합(CIS)을 창설하는 협정을 맺고, 1991.12.26에는 소련이 공식 와해 해체되는 시기인데도 우리나라 외교권의 손이 미치지 못하였습니다.
김영삼 대통령(1993.02~1998.02 재임) 기간에도 국내의 '역사 바로 세우기 운동' 등으로 구 중앙청(조선 총독부) 허물기와 전두환 전대통령 신군부의 단죄와 재평가 하느라고 정신이 없었는지, 소리없이 조용하게 외교의 영향력이 미칠 수 있음에도 본인의 독자 의견은 거들떠 보지도 않았습니다. 당시 본인은 외무부의 러시아와 중앙 아시아 담당관에 2~3번 직접 전화를 걸어 촉구 한 적도 있었습니다.
지금으로 부터 24~26년 전 3편의 구신문(舊新聞)에 실린 '독자의 의견'을 찾아내어 상기의 '탈원전 반대' 의견과 결부(結付)하여 타산지석(他山之石)으로 삼고자 게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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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22 자,
KBS 생방송 일요토론 '신고리 건설 재개 권고, 의미와 파장은?' 문자참여 #1500, 본인의 문자참여 내용입니다.
다음~
신고리 건설 재개는 사필귀정(事必歸正)이다. 우리나라는 자원빈국이다. 경제적 에너지원은 원자력 밖에 없다. 안전도(安全度)를 지속적으로 발전 향상시켜서 세계 촤고 수준으로 끌어올려 외국에 진출하여 국부(國富)를 가져와야 한다.
안전도를 세계 첨단 경쟁력으로 키운다면, 원전축소가 아니라 원전확대로 나아가야 한다. 세계원전 시장을 대한민국이 석권 지배하는 시대를 지향해야 한다. 참으로, 원전정책은 지도자의 선견지명과 지혜가 요청되는 백년대계(百年大計)로 국운(國運)을 좌우한다~!
註《1》조선일보 2017.10.21 자, A1면 제호 내용,
'탈원전 환상, 국민 이성(理性)이 막아내다' 는 제대로 된 축약 표현이다.
註《2》조선일보 2018.6.20 자, A10면, ''세계 최초 '4세대 원전' 13년 공든 탑... 한국 주춤한 새, 중국이 먼저 완성'' -->한국만 탈원전 정책에 뒷걸음질(퇴보정책)''를 게재한다.
관계 보도 사진을 하단에 첨부한다.
탐방 답사 ; 2017.7.29(토)
2019.6.11 자, 조선일보 A1면 기사
체르노빌 겪은 러시아, 건설중인 세계 원전 67% 장악
중국, 인도 등 12국서 36기 건설
10년간 158조원어치 일감 확보
2019.6.11 자, 조선일보 A2면
러시아, 신형원전 물량공세... 푸틴이 앞장서서 세일즈
체르노빌 사고 후 신형 원자로 개발, 신흥국엔 건설비까지 지원
''원전 1기 팔면 60년 에너지 동맹'' ... 에너지 안보 핵심으로 활용
한국은 4기 수출 후 탈원전... 외신 ''러시아 경쟁자들 희망이 없다''
첫댓글 진영 사람이라면 구(舊) 진영 역 앞에서 60여 년 인술을 펴오신 '오학술의원(원장 ; 오학술, 91세?, 들으니 현재 생존)'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도 잘 알 겁니다.
본인도 1970년대에 업무차로 들렸기에 잘 압니다. 경북의대 출신으로 서울대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광복 후 국군수도병원(제1육군병원) 군의관으로 근무시 白凡 김구선생을 극진히 진료한 인연으로 김구선생으로부터 젊은 군의관 오학술이 친필 휘호 2장을 받았는데, 액자에 넣어 원장실에 항상 걸어두고서 자랑스럽게 여긴 분입니다.
진영읍 역사의 산 증인인 옛 진영역 앞의 옛 오학술의원(현, 삼성의원) 사진 1장을 첨부합니다.
사라져감아쉽네요 어릴적부엌에서 성냥으로불지필적참신기하다하였는데 어느새쓸모없는제품됐으니...
우니라나 마지막 성냥공장인 진영의 경남산업공사가
가스라이터사용에 밀려 70년의 역사를 간직한체 폐업에 따른 애환을 그리기 위해
현장을 찾아 생생한 역사의 현장을 스케치한 정봉영 자문위원님의 적극적인 향토사연구에 대한
창의적활동에 대해 깊이 평가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일찍부터 지역발전에 관한 깊은 식견(부산 인공섬 조성)에도 경의를 표합니다.
그러나 원전정책에 관한 의견에는 다소 정봉영 자문위원님의 주장에 공감하는 부분도 있지만
의견을 달리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원전 5.6호기에 대한 건설중단을 문제 입니다.
대통령이 원전건설을 영구히 중단하는게 아니고 일시중단으로 국민들의 의견을 구하여
그 결과에 따라 건설여부를 결정한다는 것입니다.
대통령의 일방적인 결정에 따른 추진이 아니라는 것이고,
대톨령은 국가원수로서 국토를 방위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책무를 지고 있습니다,
대통령의 첫째 의무는 국토방위이고 둘째 의무는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것이고 셋째 의무가
재산을 보호하는 것으로 국민의 생명이 재산보다 우선 하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의 원전문제에 대한 시각은 사물에 대한 가치판단의 문제에서 접근하고 대통령의 의무를
기준으로 한 것으로 보이며, 원전중단에 따른 반대여론이 있어 원전5,6호기의 건설을 일시중단한 것
임에도 마치 영구히 중단하는 것처럼 단정하는 것은 너무 앞서가는
발언은 성급한 주장이 아닌가 합니다.
나라의 경제를 걱정하는 것은 타당하다 할 것입니다만
국가를 경영하는 정책기조는 대통령 혼자 결정하는 것이 아니고 각계분야의 전문가와 정책참모등의
의견을 결집하여 결정하는 절차를 반드시 거쳐 시행하는 시스템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원전에 대한 정책은 냉각기간을 가지고 한번 지켜보는 것이 국민의 도리가 아닐까요?
70년 역사를 가진 경남산업공사가 마지막으로 폐업하는 것을 듣고는 우리 주변에서 하나씩 사라져가는 것들에 대해 아련한 향수를 불러일으키면서 한편으로는 진한 서글픔이 되어 떠돕니다. 미로처럼 좁은 골목길, 공중전화부스, 이발소, 복덕방, 구멍가게, 지하다방, 작부집, 연탄, 검정고무신, 손재봉틀(미싱), 석탄난로, 양은도시락통, 전기라디오, 풍금, 대장간, 옛날극장, 서커스, TV안테나, 완행열차 등등~ 사진도 10년 세월이면 누렇게 변색하는데, 이런 소중한 기억만은 전혀 변색이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안타깝지만 오학술의원(현, 삼성의원)도 곧 사라질 운명에 있는 것 같네요.
소나무 박상곤, 하해성 창원박물연 회장 겸 공감포럼 공동대표(상임), 白松 송교식 세분의 댓글에 감사 드립니다.
본인은 어제(8.7) 폭염의 오후에 인천 거주 장조카랑 함안 고향 뒷산인 천제봉(天祭峰 ; 233m)에 올랐습니다. 오르는 사람이 없어 등산로가 있으나 희미합니다. 매년 한 번씩 개량낫(이칭 ; 왜낫)을 갈아서 지참, 길을 뚫어줍니다. 송림(松林) 등산로이나 아랫쪽은 잡목이 길을 가려서 1차로 반쯤 뚫었고, 2차로 날짜 잡아 한 번 더 해야합니다.
계속~
세계 원전 3強과 세계 1위의 안전도가 높은 한국의 원전(原電) 기술력도 탈원전(脫原電)으로 나아가면, 탈등산(脫登山)으로 사용하지 않는 무명산(無名山)의 등산로처럼 자동으로 폐쇄(閉鎖 ; 막히게) 되는 것이라 하겠습니다.
반원전(反原電)의 DJ 전 대통령도 원전 전문가의 과학적 미래 타당성 조언을 듣고선, ''우리나라는 부존 자원이 적어 원자력 에너지의 개발은 불가피하다''로 원전 찬성으로 돌아서서 한국 원전기술 자립의 전환점을 가져왔답니다.
2017.8.7 문재인 대통령이 하계휴가를 마치고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FTA 협정 개정 말끝에, 미국 첨단무기 대량 구매로 미 무역적자 해소책의 하나로 핵추진 잠수함 도입 문제를 먼저 말 꺼냈다(제시했다) 하니, 핵(원자력)과 담을 쌓지 않았다는 내심(內心) 징후를 읽게 되어 DJ 대통령처럼 원전 찬성으로 돌아서는 희망이 보입니다.
문 대통령의 국정 철학은 시민단체의 그것과 일맥상통(一脈相通)합니다. 그들이 주동이 된 촛불에 의해 대통령이 되었기에 그들의 빚을 갚기 위한 포퓰리즘적인 정책을 시행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국민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장기적인 국가 정책을 전문가의 깊이 있는 연구보다는 특정 시민단체의 의견을 많이 반영하는 것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탈(脫)원전 정책을 탈등산(脫登山)으로 인해 등산로가 폐쇄된다는 비유는 적절합니다. 그리고 국방력 강화와 무역역조 해소를 위해 핵잠수함을 도입한다면 원료인 우라늄과 핵잠수함 운용기술 확보를 위해서도 원전은 필요하다고 하겠습니다. 사드 배치도 번복할 수밖에 없었지요.
2017.7.27 자,
창원박물연 카페 白松 송교식 님의 본문 글, ''국민은 실험실의 청개구리인가?''에서 원전관련 항목을 공감(共感)하기에 다시 인용합니다.
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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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 2> 原子力 발전소 건설 중단(脫原電 정책)
현재 우리나라 전력량의 약 30%를 차지하고 있는 원자력 발전을 중지하고 태양광, 풍력발전 등 신재생에너지로 대체한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자연 조건은 태양이나 바람을 대규모 에너지원으로 쓰기에 부적합하다는 현실을 고려하지 않고 무작정 실험을 해보겠다는 것이다. 현재 원전 경쟁력이 세계 최고 수준인 우리나라가 10년간 수천억 원을 들인 핵심기술이 파묻힐 위기에 있고,
계속~
당초 계획한 원전이 취소되면 4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지고, 영국과 UAE 등 원전 수출 경쟁에서 뒤처질 우려가 있다고 한다. 탈원전을 선언했다가 제조업 붕괴를 견디지 못하고 원전을 재가동한 일본은 우리보다 원전 운용 기술이 떨어져서 그렇게 했는가? 그런데도 우리 정부는 막무가내로 실험을 시작하고 있는 것이다.
2017.7.27 자,
창원박물연 카페 白松 송교식 님의 본문 글, ''국민은 실험실의 청개구리인가?''에서 결언의 글 중 다산(茶山) 정약용(丁若鏞 ; 1762:영조 38~1836:헌종 2)의 정박명절(精博明切) 탁견(卓見)으로 '탈원전(脫原電) 반대'에 인용한 명언(名言) 부분을 공감(共感)하기에 게재합니다. 정곡을 찔렀다고 하겠습니다.
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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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 정약용은 “나랏일을 걱정하지 않으면 글이 아니요, 어지러운 시국을 가슴 아파하지 않으면 글이 아니요, 옳은 것을 찬양하고 악한 것을 미워하지 않으면 글이 아니다”라고 했다''
본인은 1991.10.16 자 중앙일보, 1992.2.10 자 조선일보, 1993.8.11 자 중앙일보 등에 3회에 걸쳐서 ''재소(在蘇) 한인(韓人:高麗人) 자치주(沿海州 지칭) 건설에 관심갖자'', ''한인(韓人) 연해주 집결 자치주 설립하길'', ''구소(舊蘇)동포 연해주 귀환 정부서 적극 도와주길'' 등의 제목으로 '독자의 광장', '독자(読者)의견 여론 광장(広長)' 등에 투고 하였습니다.
당시의 대통령 노태우(1988.02~1993.02 재임)는 소련이 1991.12.8 느슨한 형태의 국가 모임인 독립국가연합(CIS)을 창설하는 협정을 맺고, 1991.12.26에는 소련이 공식 와해 해체되는 시기인데도 우리나라도 외교권의 손이 미치지 못하였습니다.
계속~
김영삼 대통령(1993.02~1998.02 재임) 기간에도 국내의 '역사 바로 세우기 운동' 등으로 구 중앙청(조선 총독부) 허물기와 전두환 전대통령 신군부의 단죄와 재평가 하느라고 정신이 없었는지, 소리없이 조용하게 외교의 영향력이 미칠 수 있음에도 본인의 독자 의견은 거들떠 보지도 않았습니다. 당시 본인은 외무부의 러시아와 중앙 아시아 담당관에 2~3번 직접 전화를 걸어 촉구 한 적도 있었습니다.
지금으로 부터 24~26년 전 3편의 구신문(舊新聞)에 실린 '독자의 의견'을 찾아내어 상기의 '탈원전 반대' 의견과 결부(結付)하여 타산지석(他山之石)으로 삼고자 게재합니다.
2017.8.14 자,
창원 정충문화진흥회 그룹채팅 유은후 님의 카톡 댓글을 여론의 마당에 게재합니다. 탈원전에 대한 보통 국민의 견해는 다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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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나니 기분이 좀 좋지만 여러 가지 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일 것입니다! 지진, 해일 등 자연재해가 비일비재 하기에 그렇습니다. 아무튼 이번 글로 정봉영 님의 지금까지의 행보를 알 수 있어 이해가 잘 되었습니다.
사회 관심사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 정도를 알 수 있었고, 정봉영 선배님의 높은 안목을 새삼 느낍니다. 존경을 표합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지역 역사 및 사회 문제 전반에 대한 가차 없는 높은 수준의 논리가 발표 되기를 기대합니다 !!!
계속~
수고 많으셨습니다. 새삼 느끼는 정 선배님의 남다른 안목과 노력에 찬사를 보내면서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멋지네요. 정봉영 선배님!!!
문 대통령은 대통령이 되기 전 야당 정치인 시절인 2016년 12월, 부산에서 원전(原電) 사고를 소재로 한 영화 '판도라(원전의 위험성을 과장, 왜곡한 비과학적 공상 영화라는 평가)'를 관람 후의 발언, ''신고리 5, 6호기 건설 승인을 취소시켜서 추가 건설을 막고, 앞으로 설계수명이 완료되는 대로 원전을 다 멈춰 탈핵, 탈원전 국가로 가야 한다''고 했는데, 실제 뱉은 말이 있어서인지 2017.5.9 대선 당선(득표율 ; 41.08%)과 다음날 5.10 제19대 대통령 취임 이후 '신고리 5, 6호기 공론화위원회를 2017.7.24 위촉하여 3개월간의 여유를 두어 2017.10.21까지 건설 중단 여부에 대한 결론을 내도록 되어 있습니다만,
계속~
실로 지도자의 판단이 나라의 천년대계(千年大計)를 좌우한다 하겠습니다. DJ 대통령처럼 전문가의 조언을 청취, 소신을 바꿔서 원전 찬성으로 돌아설 것을 요청합니다.
취임 100일(8.17)을 앞둔 8.14 자의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71.8%(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로 고공행진하네요. 인기 좋을 때 정책의 항로 변경도 가능하리라 봅니다.
보통 국민 유은후 님의 댓글에 대한 본인의 견해입니다.
2017.5.9 대선 당선과 다음날 5.10 제19대 대통령 취임 이후 잠정적인 탈원전으로 '신고리 5, 6호기 공론화위원회를 2017.7.24 위촉하여 3개월간의 유예를 두어 2017.10.21까지 건설 중단 여부에 대한 결론을 내도록 되어 있습니다.
2017.5.10 문재인 새정부 출범 이후 탈원전을 할 것인가 말 것인가를 두고 잠정 보류한 3개월이 경과한 시점인 2017.8.15 자, 보도(美 외교 전문지 '디플로매트')에 의하면, 예상은 했지만, 벌써 국익에 부정적인 악영향 징후가 포착되고 있습니다.
내용은 안전도 세계 제1위로 '각광받던 한국 原電, 수출 꿈이 꺼져간다' 입니다.
계속~
원전을 수출할려면 정부와 한국전력 등 원전 관련 기업들이 '팀 코리아'을 구성 전력투구(全力投球)해야 하는데, 힘이 빠지고 있다는 겁니다.
이집트나 사우디아라비아 등 원전 수출 시장에서 한국은 러시아, 중국과의 경쟁에서 주도권을 뺏길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2017.8.15 자, 조선일보 A8면 보도 참조 바랍니다.
KBS 생방송 일요토론 '신고리 건설 재개 권고, 의미와 파장은?' 문자참여 #1500, 본인의 문자참여 내용입니다.
다음~
신고리 건설 재개는 사필귀정(事必歸正)이다. 우리나라는 자원빈국이다. 경제적 에너지원은 원자력 밖에 없다. 안전도(安全度)를 지속적으로 발전 향상시켜서 세계 촤고 수준으로 끌어올려 외국에 진출하여 국부(國富)를 가져와야 한다.
안전도를 세계 첨단 경쟁력으로 키운다면, 원전축소가 아니라 원전확대로 나아가야 한다. 세계원전 시장을 대한민국이 석권 지배하는 시대를 지향해야 한다. 참으로, 원전정책은 지도자의 선견지명과 지혜가 요청되는 백년대계(百年大計)로 국운(國運)을 좌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