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에 들어가는 자격은 하나님을 믿고 예수님을 믿고 성령을 믿는 믿음에 기인한다. 그래서 영접기도를 하고 주일성수를 하면서 천국 백성임이 되었음을 확신하며 이 땅에서 축복을 받아 폼 나게 살 것을 굳게 믿으면서 교회 마당을 밟고 있다. 그러나 천국에 들어가는 믿음의 여부는 심판대 앞에서 확인되므로 확정 지을 수 없지만, 이 땅에서 축복을 받아 행복하게 사는 것은 얼마든지 확인이 가능하다. 안타깝게도 성경에 약속한대로 믿음의 수혜자가 아닌 교인들이 교회에 넘쳐나고 있다. 그러나 무엇이 문제인지, 언제까지 기다려야 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대답이 없는 게 우리가 마주한 차가운 현실이다. 그래서 오늘은 현대교회에서 생산하고 유통하는 믿음이 얼마나 비성경적이며 허접한지 찬찬히 살펴보고 싶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이 산더러 들리어 바다에 던져지라 하며 그 말하는 것이 이루어질 줄 믿고 마음에 의심하지 아니하면 그대로 되리라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막11:23,24)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만일 너희에게 믿음이 겨자씨 한 알 만큼만 있어도 이 산을 명하여 여기서 저기로 옮겨지라 하면 옮겨질 것이요 또 너희가 못할 것이 없으리라(마17:20)
예수님은 겨자씨만한 작은 믿음만 있어도 산을 움직일 수 있다고 선포하셨다. 백두산보고 제주도로 가라고 명령하면서 하나님께서 기도를 들으실 줄을 확신한다면, 백두산이 저벅저벅 걸어가 바다를 건너서 제주도에 도착해서 한라산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기념사진을 찍는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이다. 그러나 아무도 이런 일이 일어날 줄을 믿는 이들은 없다. 그러나 문제는 하나님이신 예수님께서 이 말씀을 하셨다는 것이다. 아주 작은 겨자씨만한 믿음이라고 세상을 놀라게 할 경이로운 기적이 일어날 것을 말이다. 결론적으로 말해서, 모든 크리스천들은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작은 믿음도 없다는 것을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그러나 자신들이 천국에 들어가는 믿음이 있다고 철석 같이 믿고 있으면서 예수님의 믿음의 잣대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으니 기이한 일이다. 그 이유가 무엇인지 아는가? 교인들의 믿음은 인본적이며 상식적인 믿음이기 때문이다. 예수를 믿는다는 것을 이해하여 지식으로 저장하는 것과 동일하게 여기며, 예배의식에 참석하고 새벽기도에 나가며 교회 봉사를 하는 것으로 자신의 믿음을 평가한다. 그러나 그런 잣대는 성경에 없다. 인본적인 생각이나 교회의 관행으로 말해지는 것일 뿐이다. 그렇다면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믿음은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가?
예수께서 집에 들어가시매 맹인들이 그에게 나아오거늘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능히 이 일 할 줄을 믿느냐 대답하되 주여 그러하오이다 하니 이에 예수께서 그들의 눈을 만지시며 이르시되 너희 믿음대로 되라 하시니(마9:28,29)
이에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여자여 네 믿음이 크도다 네 소원대로 되리라 하시니 그 때로부터 그의 딸이 나으니라(마15:28)
예수님이 인정하시는 믿음은 전능하신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서 기적과 이적으로 증명되는 믿음이다. 그래서 맹인들이 예수님께서 눈을 뜨게 하실 것을 믿음으로 시력을 되찾았고, 귀신들린 딸에게서 귀신을 쫒아내주실 것을 굳게 믿은 소로보니게 여인은 소원을 이루었다. 그러나 현대 교인들은 삶의 현장에서 자신의 믿음을 증명하지 못하고 있다. 그렇다면 그들의 믿음은 성경적인가 아닌가? 자신들의 성경이지 않다면 구원을 받았다는 믿음 역시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 불 보듯 환한 일이다. 그러나 교회마당을 밟으면서 평생 들어왔던 믿음의 확신을 부정하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일이기에, 성경에서 무어라고 말하든지 그냥 뭉개고 있다. 말하자면 예수님이 현대교회에 나타나셔서 말씀하시더라도 이단이라고 정죄하고 쫓아낼 기세이다. 마치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하나님이자 그리스도인 예수님을 신성을 모독한다면서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인 일과 다르지 않다.
또 이르시되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믿고 세례를 받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이요 믿지 않는 사람은 정죄를 받으리라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그들이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뱀을 집어올리며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 하시더라 주 예수께서 말씀을 마치신 후에 하늘로 올려지사 하나님 우편에 앉으시니라 제자들이 나가 두루 전파할새 주께서 함께 역사하사 그 따르는 표적으로 말씀을 확실히 증언하시니라(막16:15~20)
위의 구절은 예수님께서 승천하시면서 모든 제자들에게 유언으로 말씀하신 내용이다. 영혼구원 사역을 명령하신 내용으로, 복음을 믿는 사람들에게는 구원의 약속과 더불어 귀신을 쫓아내고 질병을 치유하는 표적으로 증명될 것이며, 제자들은 그 말씀을 표적으로 증언했다고 말이다. 그런데 현대교회는 그런 기적과 이적의 역사는 초대교회 때나 한정된 역사라고 축소하고 폄훼하고 있다. 예수님이 승천하시면서 유언으로 하신 말씀이 초대교회에 한정된 역사라면, 굳이 성경으로 만들어서 모든 사람들이 읽게 하여 가르친 이유가 없다. 이는 교단 신학자들이 성경을 비틀고 왜곡하여 교단교리로 만든 신학이론에 불과하다. 그러나 인간이 만든 신학이론이 성경보다 더 우에 두고 가르치고 있으니 기가 막힌 일이다.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천지가 없어지기 전에는 율법의 일점 일획도 결코 없어지지 아니하고 다 이루리라(마5:18)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는 교인 한 사람을 얻기 위하여 바다와 육지를 두루 다니다가 생기면 너희보다 배나 더 지옥 자식이 되게 하는도다(마23:15)
일점 일획이라도 사라지지 않는다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을 변개하는 자들이 맞닥뜨린 재앙을 예측하는 게 어렵지 않다. 그러나 맹인이 맹인을 인도하여 지옥으로 던져지는 일이 현대교회에 일어나고 있으니 두렵고 떨리는 일이다.
크리스천 영성학교, 쉰목사
첫댓글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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