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글로벌 K-푸드연구소’ 설립장애인공단, 업무협약 체결

[박진희]

부산에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글로벌 K-푸드연구소’ 설립장애인공단, 업무협약 체결…한식 세계화와 장애인일자리 창출 동시에

• 기자명권중훈 기자
• 입력 2023.01.31 13:53

31일 열린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글로벌 K-푸드연구소’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모습. 사진 왼쪽부터 ㈜한날애커뮤니케이션 이은호 대표이사, 학교법인 동의학원 정량부 이사장,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운경 부산지역본부장, ㈜재호식품 강호영 부사장.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부산지역에 한국 음식의 세계화와 양질의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글로벌 K-푸드연구소’가 설립된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조향현, 이하 공단)은 31일 학교법인 동의학원(이사장 정량부), ㈜한날애커뮤니케이션(대표이사 이은호), ㈜재호식품(대표이사 신호익)과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은 장애인 의무고용사업주가 장애인 10명 이상 고용 등 일정한 요건을 갖춘 자회사를 설립할 경우, 자회사가 고용한 장애인을 모회사가 고용한 것으로 간주해 고용률에 산입하고 부담금을 감면해주는 제도다.

이번 협약식에는 학교법인 동의학원 정량부 이사장, ㈜한날애커뮤니케이션 이은호 대표이사, ㈜재호식품 강호영 부사장, 공단 이경훈 기업서비스국장과 이운경 부산지역본부장 등 관계자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동의학원 등 3개의 사업체가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글로벌 K-푸드연구소’를 설립한다.

동의학원(동의과학대학교)은 한국 음식 연구 및 교육으로 밀키트 제작, 재호식품은 부산지역 특성에 맞는 수산식품의 K-푸드화 연구 및 밀키트 유통, 예비사회적기업인 한날애커뮤니케이션은 유통‧판매와 장애인연구원 양성을 맡는다.

공단 이운경 부산지역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설립되는 사업장이 침체된 부산지역 장애인 노동시장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부산지역는 ㈜넥슨코리아, 엔씨소프트, 부산대학교 산학협력단, ㈜일등코리아의 4개 모회사가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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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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