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증 (2011)
- 감독
- 곽경택
- 출연
- 권상우, 정려원, 마동석, 장영남, 김형종
- 정보
- 로맨스/멜로 | 한국 | 104 분 | 2011-09-07
추석엔,,
웬지 영화 한편은 봐주어야 하는 의무감이 있죠^^
아들이랑 딸이랑,,
늦은 심야 11시 타임,,
ㅉㅉㅉ
대책없는 엄마는 13세 중학교 1학년 지현이를 15세관람가 영화에 데려가면서,,
혹시 누가 물으면 중3이라고 뻥치라고,,,ㅠㅠㅠㅠ
비리를 저지르고,,
남순(권상우)은 무통증 환자이죠,,.
어린 시절 자동차 사고로 온 가족을 잃은 죄책감으로 아프다는 통증을 느낄 수 없죠.
맞아도 아픈걸 모르는 권상우는 자해를 하면서 살아가는 방법을 배웁니다..
채무자들의 털끝 하나 건드리지 않고,,
오히려 자신의 몸을 학대함으로써 채무자들을 위협해 돈을 받아내는 방법이죠.
동현(정려원)은 혈우병 환자야여.
피가 응고되지 않는 병 때문에
그녀에게는 작은 상처도 치명적이죠.
옥탑방에 살며 심야에 홍대입구에서 이미테이션 액세서리를 파는 정려원은
사채 이자를 뜯으러 온 권상우를 만나요.
끝없이 정려원을 따라붙으며 돈을 내놓으라 협박하던 권상우와
정려원은 어느 순간 서로에게 동질감을 느끼기 시작하죠.
정말로 안쓰러울 정도로,,
서로 사랑하지만,,
현실은 너무도 가혹 하죠,,
눈물이 난다기 보담은,,
가슴이 아픈 영화,,
아들은 만화루 전부 본 탓에,,
별루 였답니다.
하지만 딸아이랑 저는 감동이었습니다.
그유명한 강풀의 만화를 곽경택 감독이 영화루 만들었어요,,
보는내내,,
참 가슴 아파서,,먹먹해서,,
너무도 눈물남,,ㅠㅠㅠ
첫댓글 괜찮은 명절 보냈네요
우린 행사하느라 귀경길을 160밟고 왔답니다
가끔 소식전해주셔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