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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날의 추억이나 경험담 (살며 생각하며) 어떤 죽음, 어떤 삶 그리고 주식투자에 대한 생각
은하수 여행자 추천 15 조회 1,434 17.09.10 15:53 댓글 3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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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7.09.10 19:17

    첫댓글 글을 조리있게 아주 잘 쓰셨네요,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결국엔 자기 욕심(재물욕,자존심 포함)을 버리면 만사 ok인데요,
    사람들은 그 욕심을 버리지 못해서 탈이 나더군요.

  • 작성자 17.09.12 11:51

    감사합니다.
    대학 들어가서, 그리고 직장다니면서
    한 일은 보고서 쓴 것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건강만 챙기고, 나머지는 다 버리고 최소한만 가지면
    행복까지는 몰라도, 평화는 찾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 17.09.10 19:43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특히 후배님 스토리가 저의 상황과 흡사 해서 많은 공감을 갖았습니다.

    좋은 시간 되십시요.

  • 작성자 17.09.12 10:46

    후배의 경우, 담담한 모습에서
    그저 과거와는 다른 일을 한다는 정도의 느낌만을 받았습니다.

    다만 건강이 더욱 중요하니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 17.09.10 20:57

    올려 주신 글 잘 읽었습니다. 우리 아파트에 s그릅 고위 직급에 있던 분이 암 수술 후 회복하고 유치원 버스 운전을 합니다. 그 부인의 말이 부와 명예는 유리 찬장 속에 진열 된 명품 그릇과 같은거라고. 남편의 건강회복과 지금의 소박한 생활에 충분히 감사 한다고 합니다. 누군가의 말처럼 인생은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면서 살아내는 것이 이기는 거다는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 작성자 17.09.12 10:49

    어릴 때는 채우려고 노력하고,
    나이 들어서는 버려야 행복해진다고 하더군요.

    자꾸 버리니 마음은 편해집니다.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17.09.12 10:54

    잘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대부분의 평범한 사람들에게는
    산다는 게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 17.09.10 22:27

    어제 하얀물결님의 지나간 글들을 읽고 이민자들이 겪는 삶의 애환들을 절감했는데 이는 이민자들만 겪는것이 아니네요.

    다시한번 소박하지만 주어진 삶에서 의미를 찾으려는 노력과 함께 정신적 육체적 건강을 위해 애써야겠다는 교훈을 얻었습니다.

    훌륭한 글, 감사드립니다^^

    아! 근데 언제쩍 윤도현인데....아직도 20대처럼 보이네요^^
    은하수님도 또 하루 젊은 날로 채워보아요^^

  • 작성자 17.09.12 10:59

    살면서 힘들지 않고 걱정이 없는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몸과 마음이 건강해서 견딜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해야죠.

    칭찬에 감사드립니다.

  • 17.09.11 06:29

    마광수 교수와 안영미 개그우먼은 모두 사회에서 몇 안되는 특이한 면과 특출한 능력을 가진 분인 것 같습니다.
    너무나 튀기 때문에 호불호가 극명히 갈리는 사람일 것이라 보는데 다양성을 존중하는 측면에서는 이런 사람도 있어야
    세상이 재미있겠구나 라고 생각은 듭니다.
    하지만 만약에 이런 사람들만 세상에 산다면 세상은 어떻게 될 것인가 라고 상상을 해 보면 ..........
    저는 그런 세상은 상상도 하기 싫습니다. 그런 세상이라면,,,,
    저는 그냥 막혀 있는 세상에 살고 싶습니다. 막혀있는 세상도 다양한 세상 중에서 하나 일 것입니다.

  • 작성자 17.09.13 10:59

    돌아가신 리영희 교수가 "새는 좌우의 날개로 난다"라는 책을 쓰셨죠.
    다양성이 없다면 물이 고여 썩게 된다고 봅니다.
    마교수나 안영미씨와 똑같은 생각을 한다기 보다는
    저런 분들을 인정하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저는 미국이 강대국인 이유가 궁극적으로는
    다양성을 포용하는 능력에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동일한 논리로
    막힌 중국이 미국을 이기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 17.09.11 04:19

    물질의 중요성을 간과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다양한 것을 수용하고 아주 적은 물질로 소박하게 살아도 자존감을 가지고 살 수 있는 사회 분위기가 일반적인 것이 될 때까지는, 각자 스스로가 다양성과 소박한 삶을 수용하는 삶의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작성자 17.09.12 12:00

    저는 할 수 없이 소박하게 살고,
    소박해 지니 겸손해져서, 선입관 없이 다양한 것을 접하다 보니,
    다양한 여러가지의 의미를 찾아 관심을 가지게 되고,
    즐길 수 있게 되어 나름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 17.09.11 02:57

    좋은글 잘 읽었읍니다..
    감사합니다..생각과 말을 글로써 잘 표현하시니..부러울 따름입니다..

  • 작성자 17.09.12 11:45

    감사합니다만, 글쎄 전 표현을 잘한다기 보다는

    "1. 먼저 결론을 내고, 2. 흐름/방향/틀을 잡고,
    3.글의 양념을 뿌릴 시점과 장소를 찾기" 의 방식으로 쓰는데,
    제가 글을 장악하지, 글이 저를 가지고 놀지 않도록
    조심하기 위해서 입니다.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17.09.12 11:26

    아래는 이해인 수녀님의 시입니다.
    시의 내용이 말씀하신 것과 비슷하죠?
    전 이 시에서 위안을 많이 받았습니다.

    마음이 아플 때

    마음이 많이 아플 때 꼭 하루씩만 살기로 했다.
    몸이 많이 아플 때 꼭 한순간만 살기로 했다.
    고마운 것만 기억하고 사랑한 일만 떠올리며
    어떤 경우에도
    남의 탓을 안 하기로 했다.
    고요히 나 자신만 들여다보기로 했다.
    내게 주어진 하루만이 전 생애라고 생각하니
    저만치서 행복이 웃으며 걸어왔다

  • 17.09.11 12:20

    노후나 자식의 앞날을 생각하면 염려도 많지만,
    당장 쉴 내집이 있고 성실히 일하는 사람이 곁에 있다는 것,
    그거면 더 바랄게 없겠지요.
    그래도 인간이기에 상실과 결핍상태에 놓여지면 누구라도 우울한 기분은 들겠고요.
    한두살 먹어가니 언제나 삶은 탄탄대로만이 아니라는 생각이 잦아들어요.
    산다는게 뭔가! 행복이란 뭔가? 때론 그런 신난스런 고민조차 사치스런 감상같고...
    그냥 오늘도 생존하고 있음에 감사한 요즈음입니다.
    후배님께 화이팅,
    은하수는 왠지 먼거리 같고..
    오늘은 미리내님께도 화이팅입니다!^^
    추천 드려요

  • 작성자 17.09.12 13:34

    요즘은
    남녀노소, 부자와 가난한 자를 가리지 않고
    모두들 걱정이 많습니다.

    그래서 "you only live once"의
    yolo족에 공감해서,
    남미 파타고니아로 몇달 여행가는
    계획도 세워보지만.

    괴로움이라기 보다는 걱정거리들이 많아
    그냥 하루하루 보내고 있습니다.

    격려에 감사드리고, 후배 보면 전하겠습니다.

  • 17.09.12 01:50

    공부거리 되는 좋은 글입니다. 저도 추천 눌렀습니다. 감사합니다.

  • 작성자 17.09.12 15:48

    감사합니다.
    그런데, 혹시 투자이론을 말씀하시는 것이라면,
    반드시 "장기"라는 말을 염두에 두시기 바랍니다.

    투자이론을 배울 때 교수가 그랬습니다.
    농담이셨겠지만,
    "이론대로 된다면 내가 교수하고 있겠냐?"
    그 분 나중에 노벨경제학상 타셨습니다.

  • 17.09.12 23:19

    정말 좋은 글 감사 합니다. 미국서 너무 평범하게 살다가 한국에 와보니 잘 사는 친구들 많아서 의기소침 한게 부끄럽습니다.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어 감사 합니다. 인덱스 편드에 대해 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 작성자 17.09.13 10:43

    잘 된 친구 만나면 기가 죽는 건 사람이니 할 수 없지 않나 싶습니다.
    다만 남자들은 그러려니 하는데,
    여자들은 네크워크가 강하다 보니 더 예민한 거 같습니다.
    살다 보면 정리가 되겠죠.

  • 17.09.13 06:20

    사회를 계급으로 보면..
    계급을 뛰어넘는 평등한 느낌을 주는게...
    죽음과 섹스로 알고 있습니다.

    둘다 사회에서는 터부시하는 주제이고..
    특히나 권력층에서는 싫어하죠...
    개 돼지같이 미천한 서민들이 고귀한 자신들과 동등하다고 주장하다니...
    참 난감한 일이죠..

    그 중 마교수는 섹스를 화두로 기득권에 미운틀을 한몸에 받은게 아닐까...
    그래서 기득권에게 처벌의 본보기가 된것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 작성자 17.09.13 10:48

    옛날, 학교에서 사회학을 들을 때
    정치적 억압과 성적 억압은
    동일하게 권위적인 정치 시스템에서 나온다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요즘 NY에서 노가다한다는 한대수씨의 노래 중에
    "물 좀 주소"라는 것이 있는데,
    메시지가 정치적 것으로, 혹은 성적인 것으로 동시에
    해석이 가능하더군요.

  • 17.09.13 22:08

    추천 팡 눌렀습니다. 구구절절히 찬성하며...딱 하나 빼고...개미들도 주식에서 돈을 벌수 있습니다. 인덱스지수를 상회하는 실적낼 수 있습니다. 시장은 장기적으로는 예측이 불가능하지만 단기적으로는 어떤 패턴을 지니고 흐름을 예측할 수가 있습니다. 단지 탐욕을 버리고 철학을 가지고 인생을 보는듯이 시장을 보면 무엇인가를 예측할 수 있다...고 전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냥 이렇게 생각하고 사는 사람도 있네 정도로 생각해주십시요. 한국은 거래비용이 너무 비싸니 개미투자가 수익올리는 것은 거의 불가능 동의.

    스탁마켓에서 성공은 거시 경제학적 지식이라기 보다는 오히려 인문, 철학적인 자질이다...역시 제 생각.

  • 작성자 17.09.15 00:02

    지수를 beat할 수 있는 능력이 있으신 분도 계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투자에는 다양한 방법이 있겠죠. 차트, 이론 혹은 말씀처럼 인문학적 성찰 등.

    그런데, 저의 경험으로서는 밥먹고 주식만 하는 사람도 지수 이상을 하기
    어려운 경우가 일반적이기 때문에, 확률적으로 인덱스 투자가 안전하다는 것
    입니다. 실제로 최근들어 이러한 경향이 더욱 강해지고 있기도 하구요.

    좋은 코멘트 주셔서 감사합니다.

  • 17.09.19 01:59

    글을 읽는다는것 공감한다는것도 오늘 누릴수 있는 최고의 행복인듯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 작성자 17.09.28 13:15

    아이유가 부른 "너에게 난 나게게 넌" 노래를 들으며 댓글을 달고 있는데, 영화에서 시력을 잃은 조승우를 생각해보면 두 눈으로 보고 읽는 다는 것도 감사해야죠.

  • 17.09.25 22:30

    마교수 그분은 정말 어렵게 살은것같습니다 ,내가 책5만원어치 구입햇는데 그분본인이 직접 택배로 보냇어요 ,동부이촌동 집을 팔고 여유돈만들어서 지방같은데가서 살앗다면 ? 이점은 잘모르겟습니다 ,그리고 마교수를 따르는사람들? ,내가보기엔 전혀아닌것같앗습니다 ,마교수 홈피엔 흥미위주 ,이상안 말장난하는 자들이 많앗습니다 ,진정한 우정을 지닌 분들은 아마 극소수엿을지 모릅니다 ,참으로 안타까운점이 주변에 진실한 사람들이 너무 없엇나 ?하는 것 입니다 ,그분 참 괞찬엇던분같습니다 ,택배일 하신단 그후배분은 아마도 책임감이 엄청 투철한것같습니다 ,살아가야 하는 이유등말입니다 ,아무쪼록 그후배분 건투를 기원합니다

  • 작성자 17.09.28 13:11

    제가 마교수의 상황에 대해 피상적으로만 알다보니 잘 못 알고 있는 것도 많으리라 생각합니다만, 제 의도는 그 분이 끈은 놓지 않았더라면 하는 바람이었습니다. 제 후배에게 말씀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 17.11.08 12:38

    어제와 오늘 마광수 교수의 책과, 그에 대한 인터넷 기사를 읽고 있습니다. 아직 많이 불충분하지만 지금까지 제가 본 것에 의하면 마교수는 위선적인 지식인 그룹, 특히 경직된 교수사회에 의한 타살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따라서 택배하는 후배와 마교수의 자살을 비교하는 발상은 잘못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물론 글의 의도는 충분히 이해합니다. 지금까지는 마광수라는 인물에 대해 아는 게 없었지만, 조금이라도 알고나니 그분의 죽음이 안타깝깁만 합니다.

  • 작성자 17.11.09 17:45

    충분히 그렇게 생각하실 수 있다고 여겨집니다. 저는 마교수가 한국의 경직된 문화가 가하는 압력에 굴복하지 않고 이겨 나갔더라면 하는 생각을 표현한 것이고, 후배와 비교해서 비난을 하려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즉 마교수님은 잘못이 없으니 삶이나 혹은 죽음 어떤 것을 선택하더라도 당당했더라면 하는 바램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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