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 준비하는 동안 좋은자료를 많이 얻어가
저도 저희 여행기를 남기고자 합니다.
61년생인 어머니와 30대 초반인 아들의 렌트카 4박 5일 겨울여행입니다.
1) 항공관련
어렵지 않습니다. 저희는 아시아나항공으로 예약을 했고 인천공항에서 유심구매 및 아침식사를 했습니다.
어머니가 해외는 처음이라 제가 항상 먼저 출입국할때 들어갔고 심사시 일본어나 영어를 할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다만, 아침 일찍 비행기를 타야 렌트카를 빌리고 넉넉히 호텔에 체크인을 할 수 있을 듯합니다.
2) 렌트카
공항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차를 빌렸고 (필수) 스노우타이어, 4륜구동 경차를 빌렸습니다.
치토세공항지역은 차가 많지 않기때문에 차분히 운전했고 시외쪽으로 가면 갈 수록 차가 없어 운전은 편했습니다.
대신, 시속 20~50키로로 운전했고 유튜브로 일본운전 유의사항(규범)을 10번이상 부모님과 같이 보시길추천합니다.
+ 후불하이패스빌림
3) 숙박
미도리노카제에서 3박4일함
제가 일본어를 아예 못하고 어머니와 효도여행인만큼 거점을 두고 근방을 도는 여행을 했습니다.
미도리노카제는 노천탕(남탕과 여탕이 매일 바뀜)이 다양하고 넓어 조용히 즐길 수 있었습니다.
첫 날은 어머니도 혼자서 목욕탕을 가기에 긴장하였으나, 한 번 경험하고 나서는 아침, 저녁으로 온천을 즐겼고 대만족했습니다.
다만, 미도리노카제는 가이세키(정식)을 팔지 않고 뷔폐형식으로 되어있고 인근에 오직 호텔만 있어 편의점 등 시설이용은 어렵습니다.(호텔내 간이편의점이 있음)
결론은, 주변에 부모님을 모시고 간다고하면 최소 3박이상을 추천합니다.
4) 관광
관광은 하루에 한가지만 했습니다.
4-1) 첫날, 공항_렌트_숙박_온천 끝!(관광안함)
4-2) 노보리베쓰 관광
지옥온천쪽 구경하고 밥먹은후
족욕탕쪽으로 차량이동 후 오유우마 연못구경
4-3) 우스산 관광
우스산 케이블카(정상까지 케이블카로 이동함)_매우 강추
우스산 관광 후 다테시가서 밥먹고
지큐곳 구경 후 다테시가서 초밥
(관광지로 우스산과 지큐곳 모두 훌륭하지만, 하루에 두가지를 하기에는 운전자가 힘들 수 있음)
만약하게 된다면 우스산을 추천함(오유우마 연못 급)
4-4) 삿포로 구경
삿포로는 개인적으로 좋았지만, 어머니 모시고 가기에는 비추천드립니다ㅠ
맥주박물관은 매우 좋았으나, 제가 느끼기에는 한국에 있는 도심과 유사합니다,,
어머니와 효도여행이 목적이라면, 제가 짠 일정에서는 조금 힘들 수 있습니다.
미도리카노제(다테시)에서 삿포로로 가는 길이 중거리 운전이기 때문이고
삿포로에서 신치토세까지 가는 길도 거리가 있습니다.
(참고로 저희 어머니는 도심보다 자연을 좋아하는 분이라 비추에 영향을 미칩니다.)
5) 아쉬웠던점
마지막날 일정은 삿포로가 아닌 시코쓰 호(다테시와 신치토세공항 사이)에 있는 료칸을 예약했더라면,,
새로운 온천여행과 렌트카 반납압박을 벗어나지 않았을까 합니다,,ㅎ
-------------이전 문의 사항-------------------------------------
안녕하세요, 고수님들
1월에 어머니(60대)를 모시고 4박 5일 여행을 세우고 있는 아들입니다.
어머니께서 한 곳에서 자연환경을 즐기는 것이라 노보리베쓰를 거점으로 계획을 세우다보니,, 정보가 부족하여
고수님들에게 여행계획 문의 및 평가드립니다.
Question 0) 치코세공항, 노보리베쓰, 시코츠호수를 거점으로 렌트카 운행시,
상기 거점으로 겨울 렌트카 운전할 만한지
(추가질문1) 치토세 공항에서 렌트카에 추가비용 지불시 체인을 걸어주는지
(추가질문2) 겨울 렌트카 운전이 어렵다면, 대중교통으로 노보리베쓰, 시코츠호수 여행을 느긋히 할 수 있는지
Question 1)
어머니와 단 둘이 노보리베쓰에서만 3박 4일 여행시
지옥계곡 말고 즐길만 한 것이 있는지
Question 2)
어머니께서 40년만에 첫 해외여행이라 고급초밥집을 모시고 싶은데,
노보리베쓰시 및 무로란시에 양질의 초밥집(점심) 추천부탁 드립니다.
첫댓글 어머님 모시고 정말 효도하셨군요!
생면부지의 여행이지만 일본은 비교적 치안 좋고 경치도 우리나라와 비슷해서 큰 불편은 없었을거예요
다음엔 이번 여행을 참고하셔서 더 멋지고 알찬 여행 후기 남겨 주세요!
저도 아들과 단 둘이 다녀오고 싶네요 ㅎ
다정한 아드님과의 여행!!!
어머니가 정말 좋아하셨겠네요.^^
친구들과의 여행
지인들과의 여행도 좋지만,
가족끼리의 여행 중에서도
모든 일정을 다 준비하는
딸내미하고의 둘 만의 여행이 편하고 좋아해서 자주 다니는 편인데...
가끔 여행 중에 투닥거리기도 하지만,
여행에서의 가장 베프입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