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12월 21일 [음력 : 2005년(乙酉年) 11월(庚申) 20일(己卯)]
오늘 아침 뉴스에는 박지성 잉글랜드에서 최초 골을 넣었다고 여러번 보도되었습니다.
그래서인지 황우석교수 줄기세포 논란이 다소 줄어든 느낌이 듭니다.
황교수는 박지성선수가 얼마나 고마울까 생각이드는 아침입니다.
-----오늘의 소사----------------
1860년 화폐속의 인물 졸드(이스라엘) 출생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pds21.cafe.daum.net%2Fdownload.php%3Fgrpid%3D1J6E%26fldid%3D2k1B%26dataid%3D251%26fileid%3D1%26regdt%3D20051221094658%26disk%3D30%26grpcode%3Dsong9662%26dncnt%3DN%26.gif)
졸드(Henrietta Szold)
하다사(Hadassah)의 창설자, 1860. 12. 21.∼1945. 2. 13.
랍비의 딸로 태어나 교사가 되었고, 1891년 볼티모어에 러시아 유대인 이주민을 위해 최초로 야간학교를 세웠다.
1912년 유대인의 축제인 부림절(Purim)에 뜻을 같이하는 여성 동료들과 함께 미국의 여성 시온주의 조직인 하다사(Hadassah : 히브리어로 부림의 여주인공 ‘에스더’를 뜻함)를 설립하고 회장으로 취임했다.
1916년 팔레스타인에 대규모 의료센터를 세우고 그곳에 정착했으며, 여성으로서는 최초로 세계 시온주의자 조직의 집행부 임원으로 선출되어 보건 및 교육부를 관할했다.
1933년에는 나치에 희생된 젊은이들을 구제하고 이들을 이스라엘에 거주시키는 범세계적 운동인 ‘청년 알리야(Youth Aliyah)’의 책임자가 되었다. 하다사는 후에 미국에서 교육 및 시민 프로그램으로 활동영역을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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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3년 광원 123명 서독에 첫 파견
서독 루르탄광지대에서 일할 우리나라 광부 123명이 1963년 12월 21일 에어프랑스 전세기편으로 김포공항을 떠났다. 광부들 얼굴에는 낯선 땅에 대한 두려움과 설렘이 교차했다. 약속한 월급은 162달러50센트(기본급). 1인당 GNP가 87달러(62년)에 불과하던 시절이었다.
당시 우리 경제는 실업률이 8.1%(63년)에 달하고, 200명 이상의 종업원을 둔 기업이 54개(61년)밖에 안 돼 변변한 일자리 하나 찾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광원파견은 국가적으로도, 개인적으로도 분명 돌파구였다. 중졸 이상의 학력과 20세 이상 30세 미만 그리고 탄광근무경험이 있어야 한다는 자격조건이었는데, 몰려든 지원자가 2874명이었다. 8대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합격한 사람은 367명. 대학물을 먹은 사람이 20%나 됐다. 합격자는 20일간의 탄광훈련, 20일간의 독일어강습을 거친 후 다시 서독 현지에서 3개월의 적응훈련을 받아야 했다.
힘들게 작업장을 배정받았지만 작업도 간단치 않았다. 지하 1000미터에서 뿜어나오는 30도의 지열과 50킬로그램이나 되는 작업도구로 3년 뒤 고국으로 돌아올 때는 대부분 한번 이상 골절상을 경험했다. 우려했던 탄광사고도 이듬해 11월부터 발생하기 시작, 돌에 깔려 죽거나 탄차에 부딪혀 현장에서 죽는 사고들이 일어났다.
1964년 12월 차관을 구하기 위해 서독을 방문한 박정희 대통령이 한국인 광원과 1964년 11월부터 파견된 간호사를 찾아 위로의 말을 하다가 “조국이 가난해서…”라는 대목에서 목이 메어 말을 잇지 못할 때는 장내가 온통 울음바다로 변하기도 했다. 이렇게 파견된 광부는 1978년 서독정부가 광부수입을 중단할 때까지 줄잡아 7800명이나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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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8년 경인고속도로 서울-인천간 개통
길이 29.5km, 넓이 4차선 20.4m(1993년 6차선 확장) 인터체인지 6개
인천항을 통한 수출입 화물량이 늘어나고 1969년 준공예정인 인천 제2독이
완공되면 급격히 늘어날 화물수송량에 대비하여 1967년 5월에 기공하여
1년6개월만에 완공된 경인고속국도는 1시간 거리를 18분으로 단축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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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9년 프랑스의 작가 라신느 세상 떠남["그것은 이미 내 핏속에 숨어 있는 뜨거운 생각이 아니다.이제는 먹이를 움켜쥐고 놓지 않는 사랑의 여신 그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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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7년 독일 소설가 하인리히 뵐 태어남[1972년 노벨문학상 수상.
대표작: 그리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어릿광대의 의견, 휴가병 열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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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69년 제9대 로마제국 황제 베스파시아누스 즉위
1375년 이탈리아 작가 조반니 보카치오 사망
1431년 유효통, 약용식물 정리한 '향약채집월령' 편찬
1494년 프랑스의 탐험가 J.카르티에 출생.
1620년 영국 청교도를 태운 메이플라워호 미국 폴리머스에 도착
1795년 독일 역사학자 랑케 출생
1800년 조선 정조의 시문.교지등을 모은 「홍재전서」완성.
1804년 영국의 정치가 B.디즈레일리 출생.
1805년 영국의 화학자 T.그레이엄 출생.
1820년 흥선대원군 석파 이하응 출생
1860년 미국 여성 이온주의 조직 하다사의 창설자 햄머스 졸드 출생
1872년 미국 소설가 알버트 터휸 출생
1878년 그리스도전도회, 구세군으로 개칭
1879년 소련독재자 스탈린 출생.
1880년 조선 고종17년/삼군부 폐지, 통리기무아문(統理機務衙門) 설치.
1885년 한일, 부산구설해저전선 조관속약(條款續約) 체결
1890년 미국의 유전학자 조셉 멀러 출생
1892년 미국의 프로 골프선수 월터 헤이건 출생
1905년 일본,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를 초대 조선통감으로 임명
1906년 영국, 노동쟁의법 제정
1910년 화폐/1원권 발행.
1913년 낱말맞추기(crossword puzzle) 뉴욕 월드지에 첫 등장
1917년 독일 소설가 하인리히 뵐 출생
1917년 무용수 에글레프스키 출생
1917년 프랑스 모단느서 군용차 탈선, 550명 사망
1918년 오스트리아 대통령 쿠르트 발트하임( 유엔 사무총장) 출생.
1929년 이집트, 헌법하 최초의 총선거 실시(와프당 대승).
1937년 미국의 영화배우 제인 폰다 출생
1940년 '위대한 개츠비'의 작가 피츠제럴드 사망
1945년 조선부녀 총동맹 결성.
1946년 일본 남해도 시코쿠해역에서 진도 8.0의 진도 발생 1,400명 사망 실종, 가옥피해 13000여호
1948년 대한청년단 창립.
1951년 중국, UN 휴전안 거부
1954년 미국의 테니스선수 크리스 에버트 출생
1958년 드골, 프랑스 대통령에 당선
1961년 모이세 촘베, 통일선언문에 서명함으로써 콩고 분열에 종지부
1961년 조용수 민족일보 사장 사형
1961년 최인규 곽영주 임화수 등 사형 집행
1961년 케네디, 맥밀란 버뮤다서 회담. 베를린전략 합의
1962년 미국-영국, NATO 핵군 창설 합의
1963년 광원 123명 서독에 첫 파견
1965년 백범 김구 암살범 안두희, 29세의 청년 곽태영으로부터 피습
1967년 박정희 대통령 호주방문, 존슨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
1968년 경인고속도로 - 경수고속도로 개통
1968년 미국 아폴로8호 발사
1970년 백두진 제19대 국무총리 취임
1971년 유엔 사무총장에 쿠르트 발트하임 선출
1972년 동-서독 관계정상화 기본조약 조인
1974년 중앙일보와 TBC 합병(주식회사 중앙일보 동양방송으로 상호변경)
1975년 아랍게릴라, 빈 소재 석유수출국기구(OPEC) 본부를 습격, 각국 대표 수십명 인질 난동
1977년 소련, 에너지광선무기 개발
1979년 최규하 10대 대통령 취임
1980년 미국 극작가 마르크스 코널리 사망
1981년 중국, 광개토대왕비를 1급 보물로 선정
1983년 문교부, 학원사태 제적생 복교허용
1983년 일본, 보이지않는 미사일 개발에 착수
1988년 팬암기 영국 상공에서 폭발. 269명 사망
1991년 그루지야, 소련으로부터 독립
1991년 몰도바 독립
1991년 벨로루시 독립
1991년 소련 11개공화국, 독립국가연합(CIS) 창설. 소련 공식 소멸
1991년 아르메니아 독립
1991년 아제르바이잔 독립
1991년 우즈베키스탄, 소련으로부터 독립
1991년 우크라이나, 소련으로부터 독립
1991년 카자흐스탄, 소련으로부터 독립
1991년 투르크메니스탄, 소련으로부터 독립
1999년 유럽연합, 중국에 인권개선과 사형제도 폐지 촉구
1999년 통일농구 북한 방문단, 서울도착
2001년 박찬호, 텍사스 레인저스와 5년간 계약
2001년 서해안 고속도로 전구간 개통
2001년 언론인 송건호씨 별세
2001년 투안쿠 사예드 시라주딘, 말레이시아 국왕으로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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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세요!
첫댓글 오늘은 박지성 선수 골이 참 인상적이네요. 터질듯하다가 골대만 3번 맞춘것 같아서 아쉬웠고 또한 실망감도 없지않아 있었는데요. 나라가 가난해서 파견을 시켰다는 것이 마음이 아프네요. 요새는 가난해져도 파견을 하기 참 힘들 세상인데 말이죠.
오늘 화폐/1원권이 발행되었군요. 소련이 오늘 역사속으로 사라지고 11개 공화국이 탄생하였군요. 화폐속 인물정보 잘 공부하고 갑니다. 좋은 정보 올려주시는 한글도스님께 늘 감사드립니다.
박지성이 드디어 골을 넣었습니다. 앞으로는 많이 많이 넣었으면 좋겠습니다. 황우석 박사 일도 이정도에서 그냥 덮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국가적인 차원에서. 어차피 줄기세포에 대한 것은 앞으로도 발전시켜야 하는 과제 중에 하나이기 때문에 누구든지 만들어 내야하는 숙명인 것 같습니다.
1963년 광원 123명 서독에 첫 파견- 제가 박정희대통령을 좋아하는 이유중 하나가 이것입니다... "조국이 가난해서 이곳에 와있지만 다시는 이런일이 없도록 노력하겠다는..." 오늘도 좋은내용 감사합니다...^^
=== 1968년 경인고속도로 서울-인천간 개통 === 물류유통을 목적으로 고속도로의 개념이 도입된 날이군요.. 전국을 일일생활권으로 묶는 첫 단추였다고 생각합니다. 늘 수고하시는 한글도스님 눈 속에 운전조심하시고 건강하십시오.. ^*^!!!
오늘이 미국이 생긴 날이네요. 또 여러나라가 독립을 하였고요. 오늘도 여러 일이 있었네요. 좋은글 감사드립니다.
난세에 비운으로 파란만장한 삶을 살다갔고, 특히 난 그림을 잘 그렸던 풍운아 흥선대원군이 태어 납니다. 소련의 붕괴로 여러나라들이 독립을 합니다. 여기에 고르바초프 영웅입니다. 또다른 작은 영웅 박지성 - 처음이 어렵지 다음골들은 쉽게 터질 것 같습니다.
좋은 정보 잘 보고 갑니다.
조국이 가난해서 라는 대목에서 가슴이 뭉클해지네요 이제는 옛날이라 치부해버리지만 저도 어렸을때 미군 지원품을 먹고, 입고 자랐으니까요 우리나라가 세계에 우뚝서는 강대국이 되기위해서는 황우석 박사같은 분이 우리나라에 많이 나오길 바랐는데 요즘 왜 이러는건지..답답합니다.
조국이 가난해서.... 다시는 이런일들이 없어야 합니다. 열심히 노력하고 일해서 강대국이 되어야 다른나라들이 우습게 보지를 않읍니다. 강해집시다. 회원여러분...
박지성선수 국민들이 기대하던 골을 드디어 넣었군요.아침에 금오산 산행 간다고 아직 보지 못했지만 정말 기쁘군요.앞으로 우리나라 축구를 이끌어갈 선수 중 한명이죠.
박지성 선수의 멋진 골 소식처럼 가슴이 뻥 뚤리는 일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글 올려 주신 한글도스님과 덧글 달아 주신 회원님께 감사 드립니다.
잘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