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연내 '인천 10개년 도시철도기본계획'을 수립키로 했다고 2010.11.15일 밝혔다.
시는 도시철도법 제3조의 2 규정에 의한 '도시철도기본계획'에 3개 전철 노선 연장을 수립한다.
이 계획엔 인천 1호선 검단 연장선 10.9㎞와 인천 2호선 검단지선 3.12㎞,
서울 7호선 석남 연장선 3.94㎞ 등이 반영된다.
장기 구상노선으로 주안에서 송도지선을 잇는 10.64㎞와 인천 순환선 55.36㎞ 등도 포함된다.
1호선 검단 연장선과 2호선 검단지선은 '검단신도시 광역교통 개선대책 사업'으로 추진되고,
사업비 1조6천140억 원은
검단신도시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인천도시개발공사가 전액 부담한다.
서울 7호선 석남 연장선은 시의 재정사업으로 이뤄지고 있다.
1호선 검단 연장선은 1호선 계양역에서 검단 1지구 내 중심상업지역을 거쳐
검단2지구 내 중심상업지역까지 연결된다.
건설 방식은 평지 8.380㎞, 터널 2.270㎞, U-Type 0.250㎞로 이뤄진다.
차량기지는 검단신도시 2지구 주박기지 예정지를 활용해 지상에 설치된다.
2호선 검단지선은 완정사거리 205역과 103역(인천 1호선 검단 연장선),
불로지구를 잇는 노선으로 평지 2.720㎞, 터널 1.10㎞로 건설된다.
시는 최단거리로 인천 1호선 검단 연장선과 인천 2호선을 연결할 예정이다.
서울지하철 7호선 추가 연장선은 부평구청역~백마장사거리~석남고가를 잇는 노선으로 경인고속도로
간선화 구간 서비스 소외지역에 대한 도시철도 서비스 제공 목적으로 공사 중이다.
시는 지난 2007년 3월 도시철도 기본계획에 3개 도시철도 계획을 세웠다.
이어 지난달 '서울지하철 7호선 석남 연장선'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해
B/C(비용편익분석)에서 1.1의 결과를 받아 국비지원대상사업으로 확정 받았다.
시는 다음달 국가교통위원회 심의를 거쳐 기본계획을 확정·고시한다.
/이주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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