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진폐입니다 -0 -
후닥닥 쓴다고 썼네요 ㅜㅜ
늦은 만큼, 더 심혈을 기울여 질좋은 연재를 쓴다는 말은
교장선생님이 훈화 빨리 끝낸다는 말과 같다는 것을 이번에 깨달았습니다.
덩달아 교장선생님의 안타까운 마음 역시...
빨리 써서 후딱 올려야겠다는 생각이 저를 지배하더군요. 아항항항항항~
연재가 늦은 이유는 일단 이번 화를 모두 보신 후에 설명할게요~
지난 줄거리
자담 자신의 독문 무공이냐, 괴명검의 능력이냐의 기로에서
괴명검을 택한 자담.
볼 것도 없이 한비광을 힘으로 눌러버리려 한다.
반면, 두 다리마저 봉쇄당한 한비광.
그대로 괴명검의 먹이가 될 것 같은 상황에서...
갑자기 코피를 흘리는 자담?
그렇다고 해서 상황이 변한 건 아니라
여전히 괴명검의 끝을 기점으로 하여 한비광을 감싸 공격하는 기의 장.
마치 철가루가 자석의 극 부분에서 넓게 퍼지는 것 같은 모양새로 한비광을 둘러싼 기운.
얼핏 보면 감싸안는 것 같아 보이기도 하지만,
실상은 선 하나하나가 한비광의 몸을 할퀴고 피를 흘리게 하는 위력.
그 힘을 유지할 수만 있다면 자담의 승리가 눈 앞에 보이는 것 같기도 한데.
정작 자담은 지금 자신의 몸에 일어나는 현상에 정신이 쏠려 있는 것 같다.
자담 : "우우욱!!"
<울컥>
이제 코에서뿐만 아니라, 입에서도 저절로 쏟아지는 피.
내상을 입은 것인가?
자담 : '뭐...뭐야? 이거...?'
당황하는 자담.
그리고 그 모습을 멀리서 지켜보는 자.
사음민 : "......"
지금 사음민은 자신이 입을 벌리고 쳐다본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을까.
그런 표정으로 보는 것은, 사음민 본인조차 자담의 몸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설명할 수 없는 것일까.
사음민 : '괴명검의 기운이 한계치를 넘어섰군...'
'팔대기보에 서열이 있다지만, 그 능력은 결국 시전자의 힘을 바탕으로 나오는 것...'
그의 눈에 괴명검을 부둥켜 쥔 자담의 모습이 잠시 보인다.
팔대기보의 서열이란 것은, 화룡도가 그 중 으뜸이라는 말인 것 같은데...
사음민 : '하지만, 자담이 쓰는 괴명검을 넘어설 위력이라니...'
설명은 가능하지만, 납득이 되지 않는 것인가.
혹은 이해할 수 없지만 눈앞에 일어난 진실에 놀라워하는 모습인가.
사음민 : '어쩌면, 한비광 저 자는 이 격돌로 어느 순간 자신의 한계마저도 뛰어넘은 건 아닐까?'
천신각주, 많은 정보와 지식을 알고 있는 자라 하더라도 어디까지나 자부심 강한 신지의 무사,
천마신군의 제자를 은연중에 다른 신지 무사인 자담보다 약하다고 판단했던 것이다.
어쨌든 그것은 거의 들어맞을 수도 있다는 사실...!
<큐우웅>
자담 : "!!"
화룡도에서 일어난 불길이 괴명검을 휩싸고 도는 듯한 모습에 자담이 깜짝 놀라지만
이어서 들리는 목소리에 오싹함을 느낀다.
한비광 : "난...난..."
눈을 번쩍 뜨는 비광.
눈을 뜨면 위험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지만...
이 순간, 둘만의 싸움에서 순간적으로 기세가 뒤집혔다고 해도 무방할 순간.
한비광 : "난...항복하지 않아!"
자담 : "이...이 자식!!"
'온 몸이 부서져 죽어가는 중에도 그런 눈빛으로 날 위협하다니...'
자담 : "좋아! 네가 언제까지 버티나 한번 보자!!"
<우우우웅>
순간적으로 괴명검에 힘을 더 쏟아붓는다.
아니 왜?
조금만 이성적으로 생각하면,
한비광의 눈빛이 위협적이든 말든 간에 상황 유지만 하면 되는 게 아니었을까.
눈빛은 위협을 줄 순 있지만, 그것만으로 해를 끼치지는 않는다.
그렇다면, 그 순간 자담에게 어떤 심경의 변화가 있었다고 볼 수 있는데...
한비광에 대한 알수 없는 두려움?
아니면 남자 대 남자로써의 자존심?
솔직히, 잘 모르겠다.
<쿠오오옹>
아까보다 더 주위의 바람이 거칠어진다.
멀리서 서 있는 사음민에게도 슬슬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시작하고,
자담의 공격은 한비광에게 지팡이를 향하게 하고 폼잡던 신녀에게도 뭔가 주르르륵 밀리게 한다.
사음민 : '괴명검이 한계에 도달했다는 걸 알고도 이런 힘을 쓰다니...'
'위험한 도박을 걸었구나, 자담...'
그리고.
밀리는 듯 하면서도 어떻게든 전진하며 한비광의 뒤쪽으로 향하는 신녀.
신녀 : "크읏!"
'아...안돼. 내 힘으로는 이 기운을 뚫고 나갈 수가 없어.'
아...
뚫고 나가는 거였구나.
그럼 그렇다고 말했으면 좋았을 텐데.
한옥신장을 이용해 뚫고 나간 다음, 한비광과 근접하면서 서서히 치유해 보겠다는 건데...
과연 그게 가능할까?
당장 화룡도와 괴명검의 충돌에 의해 발생하는 힘도 버거워하는 중인데...
<터억>
갑자기 자신의 등 뒤를 받치는 느낌.
뒤를 돌아본다.
신녀 : "살성님! 어...어떻게 여기에..."
노호 : "나아가십시오...신녀님. 제가 도와 드리겠습니다."
하여튼...
몸은 개떡같으면서도 괜히 나서기 좋아하는 건 변하지 않는다.
신녀 : "안돼요! 살성님은 아직 치료가 다 끝나지 않았..."
노호 : "걱정 마십시오. 저는 이대로...쓰러지지 않습니다."
"저는 동령의 살성이니...이 동령과 신녀님을 지켜드려야 하지 않겠습니까."
하지만, 지금은 도움이 된다면 무엇이든 간에 어쩔 수 없이 빌려야 하는 상황.
신녀 : "좋아요! 부탁드려요, 가겠어요."
한옥신장을 잡은 손에 힘을 더 주고, 등 뒤의 노호를 의지하며 한비광에게 다시 전진한다.
동령 무사들 : "크으웃!!"
국영백 : '치잇! 답답하구나. 이런 압력 때문에 신녀님이 어떻게 되셨는지 알 수 없으니...'
갈수록 주위 사람들은 눈조차 뜨기 힘들 정도의 압력이 가해지지만,
정작 그 가운데 서 있는 둘은 거울에 댄 것 처럼 똑같은 자세로 마주 서서 물러날 생각을 하지 않는다.
<콰콰콰콰콰>
자담 : '젠장할 자식! 대체 언제 죽는 거냐!!'
이 싸움.
먼저 힘이 떨어지는 쪽이 지는 것이라고 확신하는 자담.
본인 역시 한계에 다다랐는지, 사음민이 예감한 '위험한 도박' 이 혹시 자신의 패배로 끝날까봐 두려워하는 것이다.
그 때.
<덜컥>
괴명검의 날 사이 틈에서 소리를 내며 부딪치는 화룡도.
자담 : "!"
놀란 모습도 잠시.
화룡도를 쥔 한비광의 두 손에 힘이 빠지는 모습을 보고 회심의 미소를 짓는다.
자담 : "킥~!"
'이제 끝났군...네 놈이 버티는 것도 이제 한계야!!'
한비광은 이미 얼굴의 살점이 거의 뜯겨나가 끔찍한 모습인데...
혹시 이것도 살릴 수 있는 건가? 신녀와 한옥신장의 조합으로...?
자담 : '넌, 이제 죽는다! 한비광!!'
이제 머지않아 완벽하게 통구이가 될 위기에 처한 것 같은데...
자담 : "응?"
저런 모습치고는 이상하게 오래 견딘다 싶어 의아하게 여기던 중,
한비광의 등 뒤에서 접근하는 밝은 빛에 둘러싸인 신녀의 모습을 보게 된다.
자담 : '저 계집이 언제...?!'
노호 : "크읏! 큭!!"
신녀 : "하아...하아..."
마침 그가 그것을 본 순간, 오히려 한비광에게서 주르륵 미끄러지며 멀어지는 둘.
자담 : '흥! 저 상태로 용케도 여기까지 왔군.'
'하지만 늦어. 저 상태라면 도착하기도 전에 이 녀석은 이미...'
마지막 한비광의 희망마저 상태가 좋지 않은 것을 보고서야 안심이 된다.
신녀 : "다 왔어요! 이제 조금만 버텨주세요!!"
노호 : "마...맡겨...주십시오..."
하지만, 그렇게 말하는 노호도 온몸이 부들부들 떨리는 상태에서 악만 남은 상태라는 것이 몸을 통해 느껴진다.
신녀 : '무리야. 살성님의 힘도 이미 한계야.'
'어쩌지? 이 상태라면 도착하기도 전에 저 분은...'
사실 지면으로 보기엔 이미 죽었을 법 하기도 하지만...
실제 이번 화에서 흘러가는 시간은 1분? 혹은 30초 남짓??
신녀 : '어쩔 수 없어...'
'여기부터는 내 힘으로 뚫는 수 밖에!'
두둥~
이번에 전작가님께서 파리에서 열리는 '파리 재팬 엑스포' 에 다녀와서
아주 떨리고 피곤한(?) 경험을 하셨다고 합니다.
자세한 건 다음 웹툰의 '브레이커2' 의 7월 15일자 업데이트를 봐 주시면 됩니다.
링크!
물론 그거랑 이번 '글'연재가 늦은 거랑은 아무런 상관이 없지요.
그렇다면...?
제가 15일부터 16일 밤까지 서울에 있었거든요...
무려 평생 두 번밖에 못 가본 서울, 이번에 세번째로 갔습니다.
수원, 용인에 대거 모여있는 지인들을 만나는 시간을 가졌는데...
그 와중에...무려
작가님 두 분과 만나는 영광을 누렸습니다 ㅜㅜ
짧은 시간이라 궁금한 건 많았지만 반의 반도 못 물어보고...
양재현 작가님의 발목 부상과 54권 앞부분에서도 적혀 있는 의문의 심령 현상(?) 에 대해 어느 정도 들었습니다.
전극진 작가님께서는...
매우 박학다식하셨고 -0 -
좋아하는 작품은 아시는 대로 류기운/문정후 작가님의 '용비불패'.
그 외에 고전 무협 여러 권을 섭렵하셨더라고요.
전극진 작가님의 말솜씨에 여러 번 웃었더랬습니다.
그리고 만화를 구성하는 여러 스토리/그림에서의 장치에 대해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눴...다기보다는
일방적으로 배웠습니다 -0 -
작가님 두분 모두 만화 '내공' 이 깊으신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 와중에 제가 쓰는 글연재를 잘 보고 있다고 하시는데 그 말을 들으니 어찌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고요..;;
마지막으로 우리 카페 회원분들을 위해
그 자리에서 직접 그림을 그려주셨습니다 ~_~
한 자루의 매직을 들고 휙휙휙~
좌측부터 양재현 작가님, 전극진 작가님.
가운데는 카페 회원분들께 보내시는 작가님들의 그림&싸인입니다 -0-
스캔...
감히 작가님의 그림을 스캔떠서 올리는 날이 올 줄이야 ㅜㅜ
머지않아 열혈강호 55권이 나올 예정이라고 합니다 -0-
7월 중에 나올 거라고 하던데...
후딱 나오길 기대합니다!
다음 화에서 뵙도록 하겠습니다 ^0^
^.~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잘보고갑니다.
감솨
잘 봤습니다. 감사
잘 보고 갑니다~
만화책에 진폐님 글 곁드리면 정말 좋겠는데^^ㅋㅋ
진폐님의 글 늦게 봤지만, 그 성의 정말 대단하십니다..감사해요^^
잘 봤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고생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와~~~좋은경험하셨네요. 잘봤습니다.
다음편이 기대가 되네요. 감사합니다.
와웅~잼있어요...^^
오오옷 감동ㅜ ㅜ
광!!룡!!강!!천!!
오오.. 잘보고 갑니다 ㅋㅋㅋ 작가님들과 만나셨다니.. 정말 부럽군요 ㅋㅋㅋ 수고하셨어요 ㅋ
잘보고 갑니다. ㄳㄳ
열열한팬입니다 ^^* 재가 최근에 영챔프를 구매를 못해서 그러는대 구독하는법점가르처주새용 01089802861
항상 고생하시네요..좋은 글 잘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항상.. 재밌는 글 감솨함돠~~
잘보고갑니다^^ 감사요~~
사인 대따 멋지네요..크흑..
감사합니다^^
잘 봤습니다. 오늘 55권 나왔으려나... 혹시 저 그림의 의미가 도망가시겠다는 뜻은 아니겠죠? ㅋㅋㅋ
정말 보면볼수록 빠져드는... 쵝오!!
오늘도 정말 잘보고 가요~
그림 완전 귀엽다!!! ㅋㅋㅋ 화룡이 ㅋㅋㅋㅋㅋ 늘 감사합니다~ 잘 보구 갑니다~^^
작가님들 만나서 너무 기쁘시겠어요 항상 감사하고 잘보고 감니다.
잘봤습니다..수고하셨어욤.
잘 봤습니다
양작가님..많이 힘드신가 보네요...예전에....생기발랄한 얼굴이 아닌듯...ㅋㅋ
여튼 잘봤숨돠.
즐감입니다. 메딕의 탄생이군요 ㅋㅋㅋ
잘 읽었습니다.. ^^
어제 55권을 읽고..ㅋㅋ 캬아.. 정말 재밌네요.. 다음권은 언제 나오남.. ㅎㅎㅎㅎㅎㅎㅎ
아싸!!
잘보고 가여
55권 오늘 샀습니다. 아직도 자담과 한비광 죽도록 싸우고 있더군요
다음편은언제나와여
8월1일에 이미 나왔음 언제까지 연재한다는 말이없네요 좀 성의가 부족한듯 해여
휴제인가
?
ㅈㄱㅇ
잘 보고 갑니다. 작가님이 직접 그려주신 그림이라니 *_*
감사합니다.
작가님 감사....광룡강천
go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