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과거에는 법으로 계측기 종류별로 교정주기가 정해져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국가교정기관지정제도운영요령 제41조 제2항에 </p><p>“측정기를 보유 또는 사용하는 자는 자체적으로 교정주기를 설정하고자 할 때에는 측정기의 정밀정확도, 안정성, 사용목적, <br>환경 및 사용빈도 등을 감안하여 과학적이고 합리적으로 기준을 설정하여야 한다. 다만, 자체적인 교정주기를 과학적이고 합리적으로 정할 수 없을 경우에는 기술표준원장이 별도로 고시하는 교정주기를 준용한다”고 규정되어 있다.</p><p><br></p><p>이는 동일한 사업장이라도 각 부서별로 측정기 사용 작업환경과 측정 범위 및 허용오차 한계가 각기 다를 수 있으므로 일률적으로 교정주기를 설정하는 것은 불합리하다는 의미입니다.<br>그런데 많은 중소기업에서는 자체 교정주기를 과학적이고 합리적으로 결정하기 어렵기 때문에 계측기 종류별 교정주기를 따를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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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안녕하세요 말씀하신 분야에 대해서 저희 기관에서 교정기관을 운영하고 있어 덧붙여 설명 드립니다. 국가교정기관지정제도운영요령은 정식 교정인증기관으로 인정을 받은업체 혹은 기관에서 준용하고 있고 대부분의 중소기업은 인증기관 자격획득도 어렵고 유지비용 문제로 인증받은 기관을 이용하여 보유장비를 교정하고 있습니다. 인증기관의 경우 한국표준과학연구원(국가대표측정기관임)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첨부 교정 주기를 지키고 있습니다. 저희 기관역시 교정주기때문에 한참 논쟁이 많이 벌어졌었는데 결국은 교정주기를 따르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일반적인 중소기업이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사용하는 장비를 자체 교정하는 경우는 추후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왜냐면 소급성 유지를 보장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제 경험과 저희 기관 주변 업체들을 보면 제품을 생산하고 판매하기 위해서는 교정된 장비를 사용해야 제품 공급에 지장이 없습니다. 그리고 대부분 납품을 받는 입장에서는 교정이 된 장비를 사용해서 제품을 생산하는지 교정성적서 제출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중소기업들이 금액을 지불하고 장비교정을 받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교정필증에 차기 교정예정일을 기재 했는데 지금은 성적서나 필증에 차기 교정예정일이 빠져있습니다
결론은 인증기관이 아니고 제품을 생산판매하는 중소기업이라면 상식선에서 경영여건(년간 교정비용등)등을 고려해서 교정 주기를 설정하여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단 저희같은 교정기관은 심사(평가)를 받을때 심사원들이 가장 중요시 보는게 장비의 교정 유무입니다. 교정되지 않는 장비로 성적서를 발행할 경우 기관 자격 취소 사유가 되기 때문에 인증기관에서는 교정주기 지침을 준수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저희 기관에서는 대분류 4. 전기 자기 전자파 분야와 7. 광량 부분 kolas 교정기관입니다. 혹시 궁금한 사항있으면 댓글 달아주시면 아는 범위 내에서 답변 드리겠습니다.
추가로 교정에 대해서 설명드리면 전세계적으로 각 나라별 대표측정기관이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이고 한가지 예로 설명드리면 1킬로 그램 원기를 가지고 각 나라 대표기관에서 측정을 했는데 우리나라 표준과학연구원에서 측정한 장비는 999g이 나왔다고 하면 그 장비를 가지고 하위 인증기관 장비를 교정해보니 인증기관 장비는 998g 이 나오고 인증기관에서 표준과학연구원으로부터 교정받은 장비로 업체 장비를 교정한 결과 997g 이 나왔다고 하면 성적서에 해당 장비는 기준기로부터 2g의 오차가 있고 오차가 맞는 확률은 95% 수준이다 라고 명시를 해주면 업체에서는 그만큼 값을 보정해서 제품을 만드는 형태입니다.
그리고 교정에서는 참값이 없습니다. 위 설명에 1키로 원기를 말씀드렸는데 그 원기가 1킬로임을 전세계 그 누구도 정확히 알수없습니다. 오직 신만이 알수있습니다..단지 이 원기는 1킬로그램이다고 전세계적으로 약속을 하고 측정을 하는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교정에서는 참값이 없고 그래서 요즘에는 성적서에 오차라는 표현을 쓰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소급성이란 단어는 쉽게 교정이력을 추적할 수 있냐는 내용입니다. 국가 대표기관에서 교정받은 장비를 인증기관에서 교정받고 그 장비를 업체가 교정받는 이런 연결고리를 말하는것이고 그래서 위에 중소기업에서 자체 교정을 하는것은 문제 소지가 있다고 말씀드린 내용입니다.
첫댓글 안녕하세요
말씀하신 분야에 대해서 저희 기관에서 교정기관을 운영하고 있어 덧붙여 설명 드립니다.
국가교정기관지정제도운영요령은 정식 교정인증기관으로 인정을 받은업체 혹은 기관에서 준용하고 있고
대부분의 중소기업은 인증기관 자격획득도 어렵고 유지비용 문제로 인증받은 기관을 이용하여 보유장비를 교정하고 있습니다.
인증기관의 경우 한국표준과학연구원(국가대표측정기관임)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첨부 교정 주기를 지키고 있습니다.
저희 기관역시 교정주기때문에 한참 논쟁이 많이 벌어졌었는데 결국은 교정주기를 따르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일반적인 중소기업이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사용하는 장비를 자체 교정하는 경우는 추후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왜냐면 소급성 유지를 보장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제 경험과 저희 기관 주변 업체들을 보면 제품을 생산하고 판매하기 위해서는 교정된 장비를 사용해야 제품 공급에 지장이 없습니다. 그리고 대부분 납품을 받는 입장에서는 교정이 된 장비를 사용해서 제품을 생산하는지 교정성적서 제출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중소기업들이 금액을 지불하고 장비교정을 받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교정필증에 차기 교정예정일을 기재 했는데 지금은 성적서나 필증에 차기 교정예정일이 빠져있습니다
결론은 인증기관이 아니고 제품을 생산판매하는 중소기업이라면 상식선에서 경영여건(년간 교정비용등)등을 고려해서
교정 주기를 설정하여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단 저희같은 교정기관은 심사(평가)를 받을때 심사원들이 가장 중요시 보는게 장비의 교정 유무입니다.
교정되지 않는 장비로 성적서를 발행할 경우 기관 자격 취소 사유가 되기 때문에 인증기관에서는 교정주기 지침을 준수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저희 기관에서는 대분류 4. 전기 자기 전자파 분야와 7. 광량 부분 kolas 교정기관입니다.
혹시 궁금한 사항있으면 댓글 달아주시면 아는 범위 내에서 답변 드리겠습니다.
추가로 교정에 대해서 설명드리면
전세계적으로 각 나라별 대표측정기관이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이고
한가지 예로 설명드리면 1킬로 그램 원기를 가지고 각 나라 대표기관에서 측정을 했는데 우리나라 표준과학연구원에서
측정한 장비는 999g이 나왔다고 하면 그 장비를 가지고 하위 인증기관 장비를 교정해보니 인증기관 장비는 998g 이 나오고 인증기관에서 표준과학연구원으로부터 교정받은 장비로 업체 장비를 교정한 결과 997g 이 나왔다고 하면
성적서에 해당 장비는 기준기로부터 2g의 오차가 있고 오차가 맞는 확률은 95% 수준이다 라고 명시를 해주면
업체에서는 그만큼 값을 보정해서 제품을 만드는 형태입니다.
그리고 교정에서는 참값이 없습니다. 위 설명에 1키로 원기를 말씀드렸는데 그 원기가 1킬로임을 전세계 그 누구도 정확히 알수없습니다. 오직 신만이 알수있습니다..단지 이 원기는 1킬로그램이다고 전세계적으로 약속을 하고 측정을 하는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교정에서는 참값이 없고 그래서 요즘에는 성적서에 오차라는 표현을 쓰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소급성이란 단어는 쉽게 교정이력을 추적할 수 있냐는 내용입니다.
국가 대표기관에서 교정받은 장비를 인증기관에서 교정받고 그 장비를 업체가 교정받는
이런 연결고리를 말하는것이고 그래서 위에 중소기업에서 자체 교정을 하는것은 문제 소지가 있다고
말씀드린 내용입니다.
신현식 연구원님 감사합니다. ^^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