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횡
여 현역 프리미엄 속 새정치 인물 몸풀기
>> 철-화-양-인
현역 포함 5명 거론
접경지 현안 청취 당내 세 확장 집중
홍천-횡성과 철원-화천-양구-인제는 선거구 재획정 대상에 포함돼 있다. 재선의 현역의원이 버티고 있는 이 선거구는 당장 선거구 현행 유지가 가장 큰 숙제다. 홍천-횡성은 면적대표성, 철원-화천-양구-인제는 4개군 복합선거구를 이유로 조정대상에서 제외돼야 한다는입장을 밝히고 있다. 그러나 이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선거구
분할은 불가피하다.
춘천과 원주와 같은 인근 도시 지역과의 통폐합도 예상된다. 결국 선거구 조정에 따라 전체 판이 흔들릴 가능성이 높다.
홍천-횡성에서는 새누리당 황영철 의원이 두 지역을 단일 선거
구로 묶는데
전력을 다하면서
강원도 선거구 사수 최일선에 서 있다. 황 의원은 ‘농어촌주권지키기 의원
모임’ 여당 간사를 맡아 헌법소원을 주도적으로 준비하는 동시에 지역 현안 예산확보를 통해 현역 프리미엄을 확보하고 있다.
조일현 전 새정치민주연합 도당위원장은 지난 해 도당위원장직에서 물러난 후 지역구 관리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국회 건설교통위원장을 역임한 조 전위원장은 지역내 경로당을 모두 순회하는 등 지역구 관리에 매진하고 있다.
새정치 소속으로 제8대 도의원을 역임한 이관형 전 도의원도 횡성을 중심으로 보폭을 넓히고 있다. 일단 선거구 변화 등을 염두에 두고 활동 중이다. 이 전의원은 “(총선 출마를) 적극
고민중”이라고 말했다.
철원-화천-양구-인제 선거구 새누리당 한기호 국회의원은 당최고위원을 역임하며 중량감을 키워 왔다. 선거구 유지를 위해 인구늘리기 등 해법마련에 고심 중이다. 접경지역
SOC 사업과 접경지역지원특별법 등 접경지 현안을 중심으로 해결에 나서면서 지지기반을 굳히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에서는 정태수 전 지역위원장이 내달부터 지역활동을 본격적으로 재개하겠다는 입장이다. 정 전위원장은 “현역 의원이 어떤 일을 해왔는지 꼼꼼하게 짚고 넘어가겠다”고 밝혔다.
홍광문 지역위원장의 경우 당 조직
정비와 내부 결속을 통한 당세 확장에 집중하고 있지만 직접 출마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홍 위원장은 “당에 필요한 역할을 먼저 하고 출마 여부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타천으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무소속 후보들의 차후 행보에도 지역의 관심이 높다.
철원 동송 지역을 중심으로 정해룡 강원지방경찰청장의
이름이 거명된다.
공직이 1년 남았다는 점에서 지역의 관심을 더욱 끌고 있다. 정 청장은 “공직에 몸 담고 있는만큼 (정치에 대한 입장 표명이) 적절치 않다. 현직에 최선을 다할 뿐”이라고 말했다.
김철배 새정치민주연합 중앙당 고문의 장남으로 지난 달
기획재정부 국고국 계약제도과장에서
퇴직한 철원 출신 김정우 세종대 교수도 거론된다. 김 교수는 “정해진 것(계획)이 없지만 철원 출신임을 잊지 않아 왔다”며 “ 우선은 학교에 충실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김여진 beatle@kado.net
■ 홍천-횡성권 역대 총선 득표율 <단위:%>
16대 |
한나라당 황영철 31.2 |
새천년민주당 유재규 35.2 |
자유민주연합 조일현 31.4 |
무소속 박성문 1.9 |
17대 |
한나라당 황영철 42.0 |
새천년민주당 유재규 10.1 |
열린우리당 조일현 43.1 |
무소속 박성문 0.9 |
18대 |
통합민주당 조일현 41.4 |
한나라당 황영철 49.2 |
자유선진당 원종익 7.5 |
평화통일가정당 황보군 1.8 |
19대 |
새누리당 황영철 51.8 |
민주통합당 조일현 48.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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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원-화천-양구-인제권 역대 총선 득표율 <단위:%>
16대 (화천-철원-양구) |
한나라당 박세환 43.7 |
새천년민주당 이용삼 46.2 |
자유민주연합김영태1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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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대 |
한나라당 박세환 37.2 |
새천년민주당 이용삼 26.3 |
열린우리당 박병용 36.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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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대 |
통합민주당 이용삼 45.0 |
한나라당 박세환 43.5 |
자유선진당 이부균 5.2 |
민주노동당 서미화 4.1 |
2010년 7월 보궐선거 |
한나라당 한기호 42.5 |
민주당 정만호 36.2 |
민주노동당 박승흡 6.0 |
무소속 정태수 3.6 |
19대 |
새누리당 한기호 63.2 |
민주통합당 정태수 36.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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