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고성/통영의산 벽방산&천개산 !!!!■
1.산행일시 : 2022년8월15일(월)
2.산행지및 구간 :
안정사주차장~가섭암~의상암~벽방반정상(650.3m)~안정치(재)~천개산~안정사~주차장
3.산행거리및 소요시간:
7.25km /4시간30분(휴식시간 포함)
4.참석자: 후배랑
5.산행후 한마디:
광복절 77주년에 후배랑 경남고성의 3대산거류산,구절산에 이어 "석가 십대 제자 중 한사람인 가섭존자가
벽발(바리때-공양그릇)을 받쳐 들고 있는 모습처럼 생겨서 불리워진 "벽방산 그리고 천개산 1일2산을 다녀왔다.
무덥고 습한 날씨라 아침 일찍 후배랑 부산을 출발 8시20분에 안정사주차장에 도착하여 산행을시작하였다.
들머리엔 벽방팔경의 8경인 소나무가 겨울바람에 흔들려 춤을 추는듯한 모습과 같다고 하는 "한산무송"을
바라보면서 천천히 시원한 바람을 맞으면서 숲길로 올라가니 가섭암, 그리고 의상대사가 참선했던 천년고찰인
소담스러운 의상암에 도착하였다.
암자를 둘러보다가 의상암에서 홀로 30년을 지낸 스님을 만나 짧은시간에 큰 가르침을 받은 시간도 가졌다.
스님께서는 사람들은 6가지 (눈,코,입,귀, 머리,가슴) 를 통하여 그땐 느낀 자기 욕심을 조금만 버리고
깨우치다 보면 자기수행이 된다.
그리고" 나 때문에~~" 라는 말을 생각하면서조금만 참고 겸손하면 될 것을~ 참을성과 배려에 대하여
말씀해주셔서 산행동안 나의 반성시간을 가져보았다.
의상암에서 벽방산정상까지의 약1km 의 오르막!!!
땀에 흠뻑 젖으면서 벽방산 정상에 오르니 운무로 인해 다도해의 조망을 즐길수 없는 아쉬움을 뒤로하고
준비해온 김밥과 과일로 점심을 먹는데, 찰나순간이었지만 운무가 바람에 날려
안정공단과 다도해의 올망졸망한 섬들의 멋진 풍광을 볼수있었어 오늘산행의 보람을 만끽했다.
하산길에 안정재로 가는 중 명물미인송,다도해를 보면서 하늘에서 내려가는 계단,
벽방1경인 병풍처럼 펼쳐진 바위절벽과 어우러진 바다풍경 "만리창벽", 예쁘게 보인 산죽 숲속길,
정성스럽게 쌓아 올린 돌탑, 그리고 펜션급인 산불감시초를 보면서 안정재에 도착하였다.
안정대 전망대에서 다시 안정공단과 바다의 조망을 보고 천개산 숲길로 편안하게 올라갔다.
밋밋하고 조망이 없는 천개산에서는 큰 정자에 앉아시원한 물 한모금으로 더위를 식히는
휴식시간을 가졌다.
헬기장쪽으로 다시 back하여 안정사로 내려가는길은
가파르고 돌덩어리가 미끄러워 조심을 해야할 구간이었다.
마지막 종착인 원효대사가 창건한 안정사에서
대웅전과 사찰內 보물등을 둘러보고 오늘의 산행을 마무리하였다
첫댓글 경남고성에는 100대 명산인 연화산을 비롯하여 거류산 구절산 벽방산도 3대 고성의
멋진산이라고 하네요 다 한바꾸 돌아서 뿌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