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 가는 기계?

[톡톡]

대용량 믹서기인지 분소ㅐ기인지
마늘 갈아먹던거 어머님 드렸는데
울 엄마가 마늘 두 접을 사놓고
그게 필요하다 하셔요
혹시 집에 새로운거
더 좋은거 들여놓고
안쓰는 마늘가는 거시기 있으면
저렴하게 저 주셔요
모든 다 퍼준다고 한 소리 들었어요
으헝~
ㅠㅠ
그리고 고추가루 너무 많아서 고민이신 분도
조금만 파세요
고추가루도
김치 안해먹는다고 다 퍼돌렸더니 하나도 없어요
어른 모시고 살라니 필요한것이 종종 있네요
나 고추가루 안먹는데^ㅡ^

[톡톡]

에잇!
하루만 기다려보고
저 내일 사러갑니닷!

[사루비아]

친정집도 김장철에 한번 쓸려고 가계에서 고추랑 마늘이랑 넣고 갈아주잖아요 그거 큰걸로 전에 장만했어요
김장철에 배랑 사과랑 미늘 양파랑 들고 갈려고 해봐요 시간도 걸리고 동네에 가게도 없어 멀리가야해요
큰거 사놓으니 친정엄마 마늘 까서 갈아다 반찬통에 차곡차곡 넣어 냉동실에 넣어놨다 가져가라고 하셔요 저누앉아서 편하게 가져다 먹기만 합니다.
엄마의 마음이지요

[경희]

방아간에 가서 갈아와유

[톡톡]

아아
방아간이 떡하구 지름만 짜주는게 아니었구먼유~
혹시 껍데기는 안까주나유?

[경희]

야아~

[톡톡]

엄마가 너무 좋아하시는데,
방간에서 안갈아준다 혀믄 우쩌유??

[경희]

갈아줘유.값두 싸유.우리는 늘 방아간에서 갈아서 시루떡 처럼 맹글어서 냉동실에 보관하고 먹어유.그동네는 워쩐지 모르니깐두루 즌화 하구 가봐유.안해준다면 일러루 보내유.갈아서 보내줄티니

[톡톡]

야아~

[경희]

그럼 김장할 때두 집에서 갈았슈????

[톡톡]

야아~
김장을 안했슈우~

[경희]

심두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