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왕산 환종주
- 일시: 2023. 10. 21. 02:55~17:12
- 산행지: 화왕산 환종주
- 동행: 3명(천회장,막달리,청&뫼)
- 걸은거리 및시간:34.57km/14시간
- 구간진행시간
-출발(02:55)~ 383.9봉(03:42)~석대산(04:33)~구현산(05:01)~비들재(05:26)~배바위(07:33)~화왕산정상(07:47)
~관룡산(08:42)~구룡산(09:13)~심명고개(11:00)~영취산(12:41)~병봉(14:29)~영취산,영축산(15:31)
~법성사갈림(15:50)~산불감시초소봉(16:27)~173.3삼각점(16:56)~성불사(17:07)~도로 (17:08)
진행 트랙 gpx
화왕산환종주 지도
들머리, 날머리
화왕산 환종주 길~
경남 창녕군 화왕산군립공원(옥천) 주차장을 기준으로
좌측능선으로 화왕지맥 능선이 흐르고
우측능선으로 열왕지맥 지기가 흘러 내린다.
화왕산 환종주는 화왕산 군립공원(옥천)으로 들어가는 길목 초입에 있는
신당교를 깃점으로 좌측 신당산성으로 입산하여 능선을 따라
화왕지맥에 합류하여 화왕산으로 진행되고,
날머리 우측 능선은 성불사를 깃점으로 열왕지맥에 합류 열왕산으로 이어진다
낙동정맥 658.9봉에서 분기된 산줄기는 비슬지맥으로 명명되어
천왕봉(590m)을 일으키고, 비슬지맥 천왕봉(590m)에서 분기된 산줄기는
열왕지맥으로 이름하여 열왕산(660m)을 일으키고
그 산줄기는 666.3봉에서 열왕지맥과 화왕지맥으로 좌,우로 분기된다
산자분수령(山自分水嶺)
물길이 끝나는 곳에서 산 마루금은 시작되고
산 마루금이 끝나는 곳에서 물길이 시작된다.
화왕산을 가운데로
물길 과 산길이 만나는 신당교(신당천) 좌,우 능선을 연결하는 산행을
화왕산환종주라 불러본다.
그 거리는 약 30.4km / 14시간 정도 소요된다.
그 들머리와 날머리 모두 약2km거리는 잡목이 많고 등로가 없어 진행이 거칠다.
북암교~삼성암~석대산을 들머리로 하고,
영취산(영축산) 에서 법성사로 하산 하는 것을 화왕산 환종주로 하고
즐기는 사람들도 있다
화왕산 환종주 들머리는
경남창녕군 계성면 신당리 499-1 번지에서 신당산성을 오르면서 시작된다.
도로 우측으로 청색 건물 1동이 보여지고
삼거리에서 좌측 밭 끝자락으로 들어서면 뚜렷한 등로가 이어지고
신당산성으로 이어진다
신당산성(해발154.4M)은
신당마을 뒷산의 낮은 구릉지대에 있는 산성이다,
이 지역 주민들이 신당산성을 목마성이라 부르는 것으로 보아,
한 때 말을 키운 듯하나 기록이 없어 확인할 수 없다.
다만 계성면이 옛 현(縣)의 소재지이므로
그럴 가능성을 뒷받침 해줄 따름이다.
성이 만들어진 정확한 연대는 알 수 없다.
신당산성 표지판이 있지만 관리를 하지않아
잡풀,잡목으로 길을 보이지 않고 짐승길 같은 흔적이 희미하다.
산성에 올라서면 목마성의 흔적인지 잡풀이 무성하여
풀이 무성한 여름철 진행이 더욱 거칠어진다.
가을철 신당산성 가는길에는
도토리가 많이 떨어져 수북쌓인 도토리를 밟으며 걸어간다
산당산성 석축을 지나면서 평평한 길이 이어지고
넝쿨과 잡풀이 우거저 어데가 등로인지 산행 진행이 아주 난해 하다
대충 마루금만 확인하고 가시넝쿨을 요리조리 피하며 진행한다.
평평한 지형 일수록 잡풀의 저항은 거세지고
고도가 높아질수록 잡목의 저항이 거세어진다
소나무재선충 훈제 흔적이 여기저기 푸른포장을 덮고 뭍혀 있다
야간 산행으로 등로 잇기가 힘든 길이지만 체력과 의지력이 탄탄한
천회장 과 막달리님이 함께하기에 마음은 포근하고 든든합니다.
고도가 높아질수록 흐릿한 등로는 서서히 뚜렷해지고
383.9봉 정상에 올라선다
383.9봉 정상에는 무너진 돌집 흔적과 나무로만든 평상, 훌라호프가 버려져
옛 사람이 살았든 흔적을 알 수 있다
383.9봉을 넘어서면서 평평하고 완만한 능선길이 이어진다
완만한 능선길이 끝나고 거친숨을 몰아쉬는
가파른 오르막길이 이어진다.
산 능선에 올라서니 등산로는 뚜렷해진다.
화왕지맥 합류지점(461봉)이다.
화왕지맥 합류 지점에 도착되고 등산로 옆으로 철조망이 설치되어 있다
철조망에 녹슨 것을 봐서는 오래전에 설치된듯하고
송이채취 지역, 입산을 금지한다는
안내표지판이 등로 주변으로 여러장 붙어 있다.
(송이철에는 석대산 산행을 하지 않는 것이 좋을 듯~)
큰 바위 산, 석대산(566봉)
석대산 정상은 바위군락으로 구성되어 있다.
석대산 암릉을 직등하여 오른다.
야간산행이라 조금은 까칠하지만 오를 수 있다.
정상 등로는 바위군락을 좌측으로 우회하여
석대산 정상으로 오르도록 되어 있다.
석대산 정상에서 구현산으로 진행하기 위해서는
석대산 정상에서 빽하여 우측으로 진행해야한다.
삼성암에서 석대산으로 올라오는 합류지점 삼거리다.
삼성암은 옛 신라시대에 조성된 이곳 토굴에서 세 사람이
큰 깨우침을 얻었다고 하여 삼성암(三成庵)이라고 부르다가,
이후 어느 시점부터 삼성암(三聖庵)으로 바뀌어 불리게 되었다.
이룰성(成)자가 어느순간 성스러울(聖) 성자 로 바뀌었다
석대산(566m)에서 구현산(579m)까지는 거리는 960m,
짧은 거리에 두 개의 산이 존재한다.
산 과 봉의 차이는 무엇일까 ~
구현산 석대봉이 맞지 않을까 싶다.
해발 579m의 구현산 (鳩峴山), 비들기구(鳩) 나타날현(現),
구현산은 비들산이라고도 하는데
지명은 산의 모양이 비둘기가 날개를 펴고 있는 형상이라 한 데서 유래한다고 한다.
구현산을 넘어서고 가파른 내리막길이 시작된다.
비들재로 가는 길이다.
gpx진행 트랙은 비들재 우측으로 내려서도록 되어 있지만
좋은 등로는 도로로 내려서는 끝봉에서 우측으로 내려서지 않고
작은봉(끝봉) 정상 직전에 좌측으로 내려서는 뚜렷한 좋은길이 있다.
비들기재로 내려서는 마루금 끝자락은 도로 절계지로 낙석방지 휀스가 설치되어
좌,우 측으로 돌아 비들재로 내려서야한다.
비들재에 도착한다
비들재는
산의 형상이 비둘기가 날개를 펴고 있는 구현산 아래에 있고
비둘기 나는 형상을 하여 비둘기재라 한것이 줄여서 비들재가 되었다
옥천리와 창녕을 있는 고갯마루다
2차선 포장길이고 비들재 정상에는 정자가 설치되어 있고
비들재에서 화왕산 오르는길은 정상 등산로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고
길은 아주 뚜렷하다
동쪽 하늘에 붉은 수채화가 펼쳐진다
멋진 일출이 펼쳐질듯하다.
일출 풍광을 가슴에 담기위해 높은 바위에 자리를 잡고 잠시 기다려본다.
올해 들어 가장 춥다는 날,
손도 씨리고 바람도 강하고 일출보다는 보온이 우선이라
배낭 속 겨울 점버를 꺼내 입고 뚜렷한 일출 기운을 가슴에 담아 본다
입석대, 구현고개, 산불감시소를 지나 화왕산성에 들어서고
배바위 정상으로향한다.
화왕산 배바위(756.8m)
천지개벽으로 홍수가 났을 때 배를 묶어두었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배(船)바위’다.
배바위 정상에 곽재우장군이 세수했다는 세숫대가 있다
두사람은 쉽게 배바위을 오르는데 바위와 친숙하지 못해서
홀로 힘겹게 배바위 꼭대기에있는 곽재우장군
세숫대를 확인 한다.
배바위에서 내려와 억세길을 따라 화왕산 정상으로 향한다
흰솜털처럼 바람에 일렁이며 수정처럼 반짝이며 흔들리는
가을 은빛 억새 물결이 장관이다
멋진 풍광에 감탄사가 나도 모르게 연발 된다.
2등급 삼각점이 있는 화왕산(火旺山,757.7m) 정상에 올라선다,
火旺山 뜻풀이로 불기운이 강한 산이다
‘화왕(火旺).’ 뜨거운 화염을 먼저 생각해 지은 이름은
아니었다. ‘
물(水)의 기운’을 누르기 위해 붙인 비보(裨補)의 작명이라고 한다.
창녕 땅은
본래 물의 기운으로 가득한 땅이다.
창녕에는 낙동강 물줄기가 굽이쳐 흐르고,
드넓은 습지인 소벌(우포·牛浦)이 있다.
창녕의 진산에다 ‘불의 뫼’라는 이름을 얹어둔 건 그걸 누르기 위함이었다. 한다
화왕산 억새 태우기의 비극
2009년 2월 9일. 정월 대보름날이었던 그날, 참극이 벌어졌다.
해가 진 뒤 화왕산 정상의 축구장 24개 크기의 억새밭에 불을 놓았다.
윤달이 드는 해의 정월 대보름이면 늘 해 오던 억새 태우기 행사였다.
그런데 급작스러운 돌풍으로 불길이 방화선을 넘었다.
불은 사람들이 몰려 있던 배바위 쪽으로 삽시간에 번졌다.
미처 불길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이들도 있었고,
불길을 피해 물러서다 낭떠러지로 떨어진 이들도 있었다.
7명이 죽고, 81명이 다쳤다.
국태민안을 기원하고 가정의 액을 물리쳐 달라며 시작된
억새 태우기가 끔찍한 재앙이 된 건 한순간이었다.
그날 이후로 화왕산 억새 태우기 행사는 중단됐다 한다.
화왕산 정상을 지나 산성 마루금을 따라 진행한다.
화왕산 억새 군락지 가운데 정방형의 연못이 보인다.
용이 살았던 못이라 해서 ‘용지(龍池)’라고 부른다.
산 정상에 물이 솟아 연못을 이룬 게 신기하다.
옛사람들도 그게 신기했던지 여기서 기우제를 지냈다.
20년 전쯤 발굴 과정에서 그 흔적이 줄줄이 쏟아져 나왔다.
솥과 칼, 놋그릇, 항아리, 수막새 기와…. 더 분명한
제례의 흔적은 용지 근처에서 나온 호랑이와 멧돼지,
사슴의 머리뼈와 턱뼈였다.
창녕조씨 시조
용지 맞은편 언덕에는 ‘창녕 조씨 득성비’가 서 있다
. 득성(得姓)이란 ‘성(姓)씨를 얻었다’는 뜻이다.
비석에 새겨진 창녕 조씨가 성을 얻기까지의 이야기,
신라 때 높은 벼슬아치에게 아름다운 딸이 있었다.
그 딸이 병에 걸려 치료를 위해 용지에서 목욕을 하는데 용이 따라 들어왔다.
얼마 뒤 딸은 용의 아들을 낳았고,
아이의 갈빗대에 ‘조(曺)’ 자가 적혀 있었다.
이에 진평왕이 아이의 성을 조씨, 이름은 ‘용을 이었다’고 해서
‘계룡(繼龍)’이라 부르고 사위로 삼으니
그가 창녕 조씨의 시조(曺繼龍, 조계룡)다.
화왕지맥 걷기는 산 마구름을 따라야 원칙이다.
오늘은 지맥산행이 아니라 환종주 산행이라
허준드라마 세트장 구경도 할겸 화왕지맥 749.6봉에서 잠시 마루금을 이탈하여
화왕산성 동문 허준드라마세트장으로 내려선다.
화왕산성 동문에서 허준드라마세트장으로 이어지는 길은 평평한 우마차길이다
허준드라마세트장에서 다양한 영화, 드라마를 촬영했다는 사진이 걸려 있다
옥천삼거리(청간재)에서 우마차길을 버리고
산길을 따라 관룡산으로 들어선다
관룡산 가는 등로는 고속도로 수준이다
관룡산(觀龍山, 753.6m) ,
관룡산은 경남 창녕군 창녕읍 고암면옥천리에 위치한 산으로
산 아래에 절을 지을때 용이 승천하는 것을 보았다고해서
사찰은 관룡사로 산이름은 관룡산이라 지었다 전한다.
‘관룡(觀龍)’이란
볼 관(觀) 자에 용 용(龍) 자를 쓰니
‘용을 보다’라는 뜻이다.
원효대사가 관룡사 절집 자리에서 100일 기도를 하다가
승천하는 아홉 마리 용을 보았다고 해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고 전한다.
관룡산 정상에서 빽하여 관룡사 방향으로 진행한다.
풍광이 좋은 암릉지대를 통과하고 관룡사 분기점을 지나 동굴 앞을 지난다
가파른 오르막을 올라서면 삼각점이 있는 구룡산(740.0m) 정상이다.
구룡산 전설
갑자기 하늘에서 뇌성벽력이 치드니,
동시에 오색채의 구름이 화왕산(火旺山) 마루의 월영삼지(月影三池)로부터 솟아오르고
그속에서는 아홉 마리의 용이 하늘을 향해 등천하면서
등천할때 용의 입에서 뿜어내는 물들이 원효가 참선을 드릴여고 하고 있는
그 도장(현 약사전 자리)으로 떨어지는 거였습니다.
그러자 이걸 본 원효대사가 용이 등천하는 것을 본,
그 도량(현 약사전이 있는 자리)에서 그것을 보았다고 해서
이절 이름을 볼 관(觀)자에 룡(龍)용자를 쓰고 절사(寺)자를 붙쳐
관용사(觀龍寺)라고 절 이름을 짖고
산 이름은 아홉마리의 용이 승천한 산이라고 해서 구룡산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구룡산 정상에서 질매기재로 내려서는 길은 매우 가파르다.
구룡산 정상에서 급경사 내리막을 내려서면 안부에 도착되고
지맥길은 작은봉(570M)을 넘어야 되지만 뚜렷한 등산로는
작은봉 정상을 가지않고 산 자락 우측으로 빙글돌아 질매기재에 도착 된다
질매기재에서 화왕지맥 와 열왕지맥이 분기되는
666.3m 분기봉으로 오르는 길은 잡목이 많아 등로 이어가기가 애매하다.
뚜렷한 등산로는 666.3분기봉을 좌측으로 빙글돌아
분기봉 정상을 우회 하도록 등로가 구성되어 있다
분기정상을 오르기 위해서는 마루금을 따라 없는 길을 따라
진행 할 수 밖에 없다.
666.3봉,
화왕지맥 과 열왕지맥 분기봉이다
분기봉을 넘어서면서 화왕지맥은 끝나고 열왕지맥 산길로 진행된다
열왕지맥은 부곡온천으로 이어지니 부곡온천 표지판이
등로에 많이 붙어 있어 부곡온천 표지판을 따르면 된다.
심명고개에 도착, 11시,
자전거탄 사람들이 보여지고 밴치가 설치되어 있어
심명고개에서 아침겸 점심을 먹고 출발한다.
심명고개에서 임도를 따라도 되지만 산길을 따라 진행하면
헬기장을 넘어서면 다시 임도와 만난다
가파른 오르막길을 올라서면 영취산 삼거리다.
삼각점이 있는 영취산은 갔다가 되돌아와야한다
영취산(靈鷲山 738.8m) 신령 령(靈), 독수리 취(鷲)를 쓴다
뜻을 풀이하면 높고 뽀족한
신령스러운 산이다
걷기 편안한 구계임도를 따라 진행해도 되지만
아직은 체력들이 탄탄하여 산길을 따라 열왕지맥 과 환종주길이 분기되는
구계임도 급커브 지점에 도착한다
구계임도가 꺽어지는 급커지점에서 열왕지맥은 좌측 마르금을 따라
보름고개를 넘어 부곡온천 방향으로 이어지고,
화왕산 환종주길은 오른쪽으로 꺽어져 임도따라 진행 된다.
임도를 건너 병봉(673.7m 꼬깔봉)으로 시작되는 지점에
송이채취 단속 건물 1동이 설치되어 입산자를 단속하는 듯하다,
그러나 오늘은 사람이 없다
송이철에는 병봉 방향으로 진행이 어려울듯하다.
673.7m의 병봉(屛峰, 병풍 屛)에 올라선다
병봉 정상은 큰 암릉으로 되어 있다.
처다보면 병풍처럼 아름답고 뽀족하게 보여서 병봉이라 불렀으리~
그러나 정상에는 변병이라 표기되어 있다
병봉(屛峰)과 변봉(弁峰)은 이름에서 비슷한 풀이가 되는데
병처럼 뾰쪽하게 생겼다고 하여 이제까지 산꾼들이 병봉이라고 불러왔는데
이 봉우리 이름이 우리말로 고깔봉이라 그걸 한문으로 고치다 보니
弁(고깔 변) 자를 써서 변봉이 된듯.
꼬깔봉(병봉) 유래
옛날 보림사 뒷산이 최고 명당이라 절이 선점하고 있어
밀양 벌족이 몰래 묘를 쓰자 지기를 빼앗겨 절이 망한다고
스님들이 같이 죽자며 뒷산에 스님이 쓰는 큰고깔을 씌워
혼인하지 않는 스님의 고깔 밑에 있는 벌족의 후손이 끊어졌다.
그후로 꼬깔봉이란 이름을 갖게 되었다는 유래가 잇는산이다,
병봉에서 영취산(영축산)방향으로 가는 길은
아기자기한 암릉길로 작은 암봉을 오르내려야한다.
영취산(영축산,삼각점 있음)
681.3m인 영취산(영축산)에 도착한다,
이곳 사람들은 영축산이라고 부르고 영취산 정상에 영축산 정상석이
새로이 설치되어 있고 ,옛 영취산 표지석은 뒷전으로 밀려있다
그러나 지도에는 영추산으로 표기 되어있다
영축산에서 법성사 갈림까지는 아기자기한 암릉구간으로 풍광이 좋다.
영취산(영축산)에서 법성사가는 길은 정상등로라 길은 뚜렷하다.
화왕산 환종주 날머리 성불사(송이가)로 가기위해서는
법성사 갈림 능선에서 좌측으로 내려서야한다.
초입의 뚜렷한 등로가 곧 바로 넓은 바위 군락을 만나면서 등로가 사라진다.
초입에 산 리본이 없어 길 찾기가 애매하다
하산 등로는 법성사 갈림에서 곧바로 좌측으로 잡목을 뚫고 내려서면
흐릿한 등로가 있었다.
흐릿한 능선길을 따라 가면 송이채취 단속 움막이 보여지고
움막 주변에는 옷, 지게 등 사람들이 있다는 흔적이 있었으나
그때는 사람이 없었다.
여기도 송이채취 입산금지 지역이다
그러나 애당초 송이 채취는 관심이 없으니
당당하게 진행할 수 있으리라~
잡목으로 등산로가 끈어졌다 이어졌다를 반복하고 흐릿한
등로를 따라 잡풀이 무성한 438봉에 도착된다.
438봉 정상에는 사용하지 않는 산불감시초소가 있었다.
사람들이 다니지 않아 잡풀이 무성하고 풀 크기가 허벅지를 넘어서고
잡풀이 우거져 발밑에 무엇이 있는지 분간이 되지 않고 치마를 들추어야 아래가 보인다
삼불감시 초소봉에서 능선이 3갈래로 분기된다
우리는 우측 가운데 능선으로 내려서야한다.
화왕산 환종주길의 힘든 고난의길은 여기서부터 날머리까지다.
산불감시 초소봉에서 가운데 능선으로 내려서는 길은
넘어진 나무 잔해, 칡넝쿨, 산초나무 가시가 무성하다
앞을 처다보니 도저히 진행이 불가능할 정도로 칡넝쿨이 엉켜있다
능선을 빽하여 우측 비탈면으로 돌아 가자니
능선 한 개를 넘어서 접속되어야하고 진퇴양난이다.
어자피 갈길이면 망설이지 말고 힘차게 뚫고 나가자
벌목 잔해, 산초나무가시, 칡넝쿨이 엉켜진 그곳을 뚫고 나기가로 한다.
방향만 잡고 급경사 내리막을 내려선다.
칡넝쿨 지대를 벗어나 능선에 도달하지만 길은 없다.
마지막 삼각점(173.3m)이 있기에 길은 있겠지 희망을 갖고
진행 했지만 예측은 빗나가고 삼각점을 지나도 길은 없다
마지막 173.3삼각점을 알현하고 묘지에 내려선다.
묘지 앞으로 물이 흘러내리는 큰크리트 수로가 설치되어 있다
수로 뚝을 건너 흐릿한 족적을 따라 내려서니 건물이 보여진다.
건물을 좌측으로 돌아 들어서니 성불사 마당에 도착한다.
성불사
사람이 살지 않는 듯 조용하다.
성불사에서 내려서면 도로에 도착 되고 도로 아래가 하천이다
산맥은 물길을 만나면 그 기지기를 다하여 끝이난다
환종주길의 끝지점이다
하천 건너편으로 산행 들머리가 직선으로 연결된다.
하천을 넘어 들머리까지 가려 했으나 하천으로 내려설 수가 없다
도로를 따라 신당교를 건너 들머리까지ㆍㆍ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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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머리 입구/ 밭 가장자리에서 시작
신당산성 안내판
383.9봉 돌집 봉
석대산 정상
구현산
비들재 전경
입석
배바위 곽재우 장군 새숫대
용지
화왕산 동문 식수대 음수 불가
허준 세트장
옥천삼거리(청간재)
구룡산 석굴
질매기재 표지판
화왕지맥 분기봉 진달래군락지
열왕지맥
심명고개 안내판
심명고개
자주나타나는 부곡온천 안내판
열왕지맥ㆍ영취산 갈림 구계임도 이정표
갔다가 되돌아오는 영취산
병봉 / 변봉으로 표시되었다
구계지, 구계저수지 그리고 함박산(좌측 끝봉)
신선봉능선길
꼬깔봉/ 병봉
신선봉 마루금이 뚜렷하다
새로만든 정상석 영축산 / 오래된 영취산
영축산의 유래
경상남도 창녕군의 계성면 사리와 영산면 구계리의 경계에 위치한 산이다.
골짜기를 마주 보고 나란히 솟은 함박산과 함께 영산면 소재지를 품고 있는 형상이다.
옛 이름은 수리뫼, 취산이다. 「신증동국여지승람」(영산)에 "현의 동북쪽 7리에 있는 진산." 이라고 하였으며,
또한 "서역의 중 지공이 여기와서 '이 산이 천축의 영취산과 모양이 같아 이렇게 부른다.' 라고 했다." 라고
기록하여 지명의 유래에 대해 전하고 있다.
옛 지명인 '취산'이 불교가 전파되면서 부처가 설법한 천축에 있는 '영축산과 같은 이름으로 부른 것으로 보인다. 이곳에서는 표기는 '영취산'이라고 쓰고 속음은 '영축산'으로 읽어 천축의 축산으로 여긴다고 한다.
북악기우단이 정상에 있어 가뭄이 들면 기우제를 지냈다고 한다.
「세종실록지리지」를 비롯한 지리지와 고지도에서는 모두 '영취산'으로 기재하고 있다
구봉사 전경
뒷쪽 화왕산 마루금
신선봉 그리고 구봉사 암능코스가 멋지다
마지막 산줄기는 환종주 능선 마루금 이고
그 앞 줄기는 법성사로 내려서는 마루금
사용하지 않는 산불감시초소
마지막 173.3삼각점
성불사
산행흔적
날머리 송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