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ATA[
<p><a href='http://cafe.daum.net/subdued20club' target='_blank'><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41CFE4A58F1FA621C' class='txc-image ' /></a></p><p class="cafe-editor-text">출처 : 여성시대 기록열심러</p><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IHuH/dc7acea1acb11da7934c7cb60b3424a60ba850e7' class='txc-image already_attached_image' /></p><p class="cafe-editor-text">미방</p><p class="cafe-editor-text"><br /><br />안녕 여샤<br />나 혼자 경주 다녀왔어<br /><br />(1)탄은 여기...<br />http://m.cafe.daum.net/subdued20club/LxCT/250999?svc=cafeapp<br />(2)탄은 여기...<br />http://m.cafe.daum.net/subdued20club/LxCT/251014?svc=cafeapp<br /><br />말모...<br />계속해서<br />후기는 모두 시간순으로 설명할게!<br /><br /><br /><br /><br /><br /><br /><br />12월 2일 일요일<br />1시 반...<br />함양집 앞<br />(본점하고 다른 지점이 있더라고 이름 까먹었어... 나는 본점 다녀왔어)</p><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IHuH/f99fd0956b43c2cd4ad1d2fc114f12651de8c5ff' class='txc-image already_attached_image' /></p><p class="cafe-editor-text">버스에서 내리고 거의 3분 거리? 2분 거리야<br />달리면 30초도 찍을 듯<br />뛰어가는 길에 함양집 담당 주차관리요원 분들이 하는 이야기를 들었어...<br />“여기서부터 대기 1시간입니다”<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저기요... 아저씨...</p><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IHuH/948da25855212f0bb256d64cd0aa8c124f7f05d3' class='txc-image already_attached_image' /></p><p class="cafe-editor-text">아닐거야... 그 함양집이 아닐거야...<br />하지만 왜 슬픈 예감은 틀린 적이 없나...<br />함양집 앞에 수많은 사람들이 기둘기 중이었고<br />앞에 작은 비닐하우스도 있었어... 대기실 같이...<br />믿을 수 없다는 머리와는 다르게 다리는 빠르게<br />함양집 앞으로 다가섰지...<br />그리고 이름을 써야했어...<br />145번이었던가...<br /><br />기.둘.기. / 1명 / 010-기둘기둘-존버존버<br />번호를 썼던가? 안썼나... (멍청)<br />근데 썼어도 어차피 연락은 안 해주시니까...<br />(번호를 쓰는 게 아니었나? 기억이 벌써 가물...)<br /><br />그래도 대기 명단이 A4용지 한장에 반 조금 넘게 써있어서 금방 빠지겠다 싶었지... 1시간 정도 대기라고 했으니까 바로 맞은편에 가서 한바퀴 돌고오면 되겠다... 하고 걸음을 재촉했어<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걸으면서<br />배고프면 더 맛있다<br />배고프면 더 맛있다<br />배고프면 더 맛있다<br />위로중</p><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IHuH/b98b39eaa225407da005b5d41c5a312f7fe02a63' class='txc-image already_attached_image' /></p><p class="cafe-editor-text">동궁원은 바로 길건너야 5분도 안 걸린듯!<br />왼쪽 하단에 버드파크라고 있는데 새들이 있는 곳이래<br />나는 안 갔는데 새들 관리도 잘 해주고 꽤 넓다고 하는 후기를 봤어... 그래도 요즘 동물원 같은 곳 소비 안 하려고 노력중이라서 애써 못본척...<br /><br />식물원은 입장료 4,000원<br />하지만 난 전날 대릉원과 동궁과 월지를 다녀왔잖아?<br />다녀온 곳 입장권 보여주면 50% 할인해줘<br />그래서 동궁원도 2,000원!<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1시 반 ~ 2시<br />동궁원</p><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IHuH/7c5e885c6ac9e8aad2583ca481737b972c937be4' class='txc-image already_attached_image' /></p><p class="cafe-editor-text">왜 이렇게 허허벌판처럼 나왔지...<br />바깥에선 블랙핑크의 뚜두뚜두가 나오고 있었어<br />분수가 노래에 맞춰서 물을 뿜고 있었고<br />나는 본관으로 들어갔지<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그리고 다시 바로 나왔어...<br />들어갔는데 진짜 놀라운 습기와 온도가 꽉 찬 거야...<br />와... 자칫 방심했다가는 트랜스 양서류 될 뻔...<br />믿을 수 없는 습함... 아찔했다...<br />그래서 다시 밖으로 나와서 공원처럼 넓디 넓은 곳을 방황하며 노래나 들었어<br />뚜두뚜두 끝내고 홍진영의 사랑의 밧데리 나왔어<br />그 다음은 잘 모르는 노래...<br /><br />그래도 겨울에 와서 이 정도지 여름에 왔으면;<br />상상도 하기 싫다...<br /><br />밖에서 주섬주섬 배낭 열고 호텔에서 하나 챙겨 온 생수를 몇모금 마시고 어제 오늘까지 찍은 사진이나 영상 보면서 스스로 코쓱 머쓱하면서 시간 보냄...<br />드. 디. 어.<br />2시 반이 다 되어 간다.<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2시 20분<br />다시 함양집</p><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IHuH/9b13a3cea1eaa438445b1f702a227008bba7bc66' class='txc-image already_attached_image' /></p><p class="cafe-editor-text">아까보다는 사람이 좀 빠진 것 같아서 설레하며 명단 확인<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 기.둘.기 / 1명 / 010-기둘기둘-존버존버<br /><br /><br /><br /><br />저기요... 사장님... 저 넘어갔나요?</p><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IHuH/d1df586c18c6a71eb3ac22a8606b75d8b6e2b641' class='txc-image already_attached_image' /></p><p class="cafe-editor-text">알고보니 사장님이 기습으로 대기자들 명단을 체크해서 자리에 없으면 가차없이 빼버리고 있는 분들만 확인하고 10분 내외로 안으로 데려가더라고...<br />나는 그런줄도 모르고 내 이름이 불릴 때 트랜스 양서류가 되는 공포에 떨고 있었던 거야...<br />존나 개굴...<br /><br /><br /><br /><br /><br />하지만<br />존버는 반드시 밥을 먹는다고...<br />나는 굴하지 않고 다시 명단을 적었고 이번에는 가게 앞 비닐하우스에 들어가서 기둘렸어<br />비닐하우스는 몹시 따뜻했고 하필 내가 앉은 자리 뒤쪽으로 해가 내리쬐고 있어서 등이 다 타는 줄 알았어...<br /><br />등이 타면 더 맛있다<br />등이 타면 더 맛있다<br />등이 타면 더 맛있다<br />최면 걸고 존버하길 10분쯤?<br /><br />갑자기 사장님이 마이크 들고 출첵함<br /><br /><br /><br /><br />거기 있던 분들 다 상기된 채로 미어캣처럼 목 빼고<br />이름이 불리길 기다렸지...<br />나도 내 이름이 불리자마자 튀어나갔어<br /><br />사장님 : (마이크) 한분이세요? (쩌렁쩌렁)<br />나 : 네!!!!!!!!!!!!!!!! (혼자니까 바로 들여보내주시나?)<br /><br /><br />사장님 : 계신지 안계신지 확인하는 거예요<br />조금 더 기다리세요<br /><br /><br /></p><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IHuH/0fca7f8144a6b978d7da0b327a110d50b7d6d57f' class='txc-image already_attached_image' /></p><p class="cafe-editor-text"><br /><br /><br /><br /><br /><br />우여곡절 끝에...<br />(새로운 명단 적고 15분 정도, 도합 1시간 반)<br />나는 함양집에 들어갈 수 있었어<br /><br /><br /><br /><br /><br />오후 3시<br />아직도 함양집</p><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IHuH/018cc923d4b1649d28a17278ace35ec7e8b776ff' class='txc-image already_attached_image' /></p><p class="cafe-editor-text">한우물회 곱빼기 (배고팠음...)<br />15,000원<br />(보통은 13,000원)<br /><br />신발은 다 벗고 들어가고 식탁자리, 바닥자리 있었어<br />나는 바닥자리 앉았고 옆에 운좋게도 콘센트가 있어서 폰까지 충전하며 밥을 먹을 수 있었지<br /><br /><br /><br /><br /><br />한 우 물 회 존 맛<br />소면 넣어... 비벼... 살얼음 살살살...</p><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IHuH/717db775b2af1a6716133fbe3006d8ad621857ca' class='txc-image already_attached_image' /></p><p class="cafe-editor-text">양념은 새콤하니 매콤하고<br />위에 올라간 한우는 쫄깃하면서 고소하고<br />입안에 서산 한우 목장이 펼쳐지면서 (에바쎄바)<br />...<br />아무튼 맛있었어<br />배고팠어서 더 맛있었나봐<br />물회가 차가운데 바닥이 더 뜨거워서 안 춥게 먹었어<br />곱빼기 양 많더라<br />한그릇 다 먹으니까 배 많이 불렀어<br />고기도 많았고... 크... 다시 보니까 또 먹고 싶네<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돌아가는 기차는 저녁 7시 25분 차였어<br />(미리 출발하는 기차 예약할 때 같이 해! 당일에 예약하려면 차 없을거야...)<br /><br />적어도 역에 7시에는 도착해야하고<br />아무리 늦어도 6시 반에는 택시를 타야하니까<br />나에게 주워진 시간은<br />2시간 반 남짓...<br /><br />남은 스케줄을 어떻게 마무리할까 고민하다가<br />국립경주박물관을 고르게 됐어<br /><br />박물관은 내 마음대로 관람 시간을 조절해서 천천히 느리게 볼 수도 있고 빨리 보고 나올 수도 있으니까<br />(이때 스스로 좀 감탄; 그럴싸해서...)<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택시를 타고<br />함양집에서 국립경주박물관으로 이동<br />(6,830원)<br /><br />(tmi 택시 기사님들이 대체적으로 여행객한테 호의적이시더라고 내가 탄 택시만 그랬나? 혼자 여행왔다니까 요즘 혼자 많이들 오신다고 어디 봤냐, 어디 보러 가냐, 언제 가냐, 거기도 가봐라, 어디가 좋다... 등등 넘 친절하셨음)<br /><br /><br /><br /><br /><br />오후 4시<br />국립경주박물관</p><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IHuH/5d7f4e480453d729f0097fb85f4dd51ac59fcf38' class='txc-image already_attached_image' /></p><p class="cafe-editor-text">내가 간 날에는 앞에 입장료 무료라고 되어있어서<br />무료로 들어갔어<br />아닌 날도 있나봐...<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들어가자마자</p><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IHuH/920be697e508c0f3c31ad9adfb1f6f2ff31b600c' class='txc-image already_attached_image' /></p><p class="cafe-editor-text">소나무와 이름 모를 (안 본) 석탑들...<br />소나무가 너무 멋졌어...<br />그림 같기도 하고 노을이 슬슬 넘어갈 준비를 할 시간이라 그런지 그림자도 길게 뻗고... 뭔지도 모르면서 무턱대고 경건해지는 그런 느낌...<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안으로 쭉 들어가면</p><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IHuH/146ec786053a991d0551755f7cd406b96004a87a' class='txc-image already_attached_image' /></p><p class="cafe-editor-text">성덕대왕 신종 (에밀레 종)<br />실제로 보니까 오묘한 옥색이 돌면서 엄청 거대해...<br />성덕대왕 신종 영어 이름은 코리아 벨이래...<br />걍 한국 대표 종이다 이거예요...<br />또, 세계적으로도 외형이나 소리를 최고로 쳐서 세계 1등이라고 생각해도 된대... 국뽕 무엇...<br />그리고 더 이상 직접 타종은 하지 않고, 예전에 근처 도로까지 통제하면서 녹음한 타종 소리를 따로 틀어주고 있대<br />몇시에 해주는 지는 확인은 못했어<br />어쩐지 앞에 스피커가 있더라...<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관은 여러개가 나눠져있었고 나는 본관처럼 보이는 가장 큰 건물에 들어가서 신라역사관부터 구경했어...<br />1~4관까지 있고 신석기부터 시작돼<br /><br /><br /><br />1관</p><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IHuH/d11714168a6504ab69a0190dace5103850c17735' class='txc-image already_attached_image' /></p><p class="cafe-editor-text">빗살무늬토기...<br />진짜 크더라... 책에서 사진으로 본 기억뿐인데...<br />이래서 빗살무늬토기라고 하는구나... 납득이 되는 경험... 숱하게 보던 건데 확실히 실제로 보는 건 다르구나 싶어...<br />신석기 사람들이 나보다 낫다;<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p><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IHuH/d9f631199cabb6056bdcf192e9aa76e1159060c9' class='txc-image already_attached_image' /></p><p class="cafe-editor-text">아 이거 이름 까먹었다...<br />사람들이 이제 장식을 하기 시작했는데 장식한 내용이 귀엽더라고... 뱀이 개구리를 깨물고 있고<br /><br /><br /><br /></p><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IHuH/ccdf802a7dccfb8015f74b223000009475998ad3' class='txc-image already_attached_image' /></p><p class="cafe-editor-text">오리도 있고<br /><br /><br /><br /></p><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IHuH/e187a58cf8a3c24f768e100076fb32292b0b1f37' class='txc-image already_attached_image' /></p><p class="cafe-editor-text">거문고(?)로 보이는 악기를 연주하는 사람도 있고...<br />앞에 연주를 듣는 거북이도 있다...<br /><br /><br /><br /><br /><br /><br /></p><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IHuH/84c264894dd9790c75628749636fb57d8dba6902' class='txc-image already_attached_image' /></p><p class="cafe-editor-text">와중에 (오른쪽)<br />(-_- )TL <br />뒤에 너 뭐하는 거야?<br />망측해라... (아님)<br /><br /><br /><br /><br /><br /><br /><br /></p><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IHuH/208892512e2b351f36057612098a09d9d167be7f' class='txc-image already_attached_image' /></p><p class="cafe-editor-text">사람 묻을 때 같이 넣어주는 인형이랬나...<br />우리 왕 가시는 길 심심치 마시라고...<br /><br /><br /><br /><br /><br /><br /></p><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IHuH/d58fa30d7b682d119d0310fe9c5452a642c1543f' class='txc-image already_attached_image' /></p><p class="cafe-editor-text">근데 이렇게 만들면 왕 조롱이 아닌지...<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p><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IHuH/376affff1c74ad39cc6ef51ecafbd008376b556b' class='txc-image already_attached_image' /></p><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IHuH/d51840b9cb4135d581d33da2a44d525ff668c437' class='txc-image already_attached_image' /></p><p class="cafe-editor-text"><br /><br />네??????????<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p><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IHuH/9a8571bb973103bf3a1a9fee8d7fd45cbd079b5e' class='txc-image already_attached_image' /></p><p class="cafe-editor-text">도대체 이 시대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었나요...<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2관인가... 3관?</p><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IHuH/88ab20b4b683d2f44aab4b93813aeffc1d018a0b' class='txc-image already_attached_image' /></p><p class="cafe-editor-text">천년의 미소<br />얼굴무늬 수막새<br /><br />무슨 특별전 한다고 수막새만 따로 나와서 공간 만들어놓고 있더라... 저 은근한 미소가 마음에 들어... 막상 자세히 보니까 볼도 볼록하고 눈매도 그윽하고... 보고 있으면 온화해지는 신기한 수막새였어... 뭐가 그렇게 좋아서 웃고 있나 싶고... 괜히 같이 기분 좋아지는 유물...<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p><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IHuH/04bc860c3fd3ec1b0cf47eaf4ea1a84107853c72' class='txc-image already_attached_image' /></p><p class="cafe-editor-text">숟가락요? 국자 아닌가요...<br />조상님들 매끼니가 한입만이냐고요...<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p><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IHuH/892983264f178f8574078d1243e8018e1c99f026' class='txc-image already_attached_image' /></p><p class="cafe-editor-text">다행히 토우 만드는 실력이 늘어난 모습...<br />하면 된다 정신...<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4관인가 3관에 신라 금관들 장식품들을 전시하는 관인데 공사중이었나 유물들 관리였나... 무슨 이유로 관 하나 자체를 막아놔서 못봤어... 그래서 너무 아쉬움<br />이건 필시... 또 오라는 뜻?<br />예... 다음에 또 오겠습니다...<br /><br />그리고 신라 미술관까지 구경하고<br />밖을 나오면<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p><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IHuH/b8672d0caa98a526bb1a64777972b03af23679b3' class='txc-image already_attached_image' /></p><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IHuH/c5fc98580a0fc6bcd505e1a7213c75677ec77cab' class='txc-image already_attached_image' /></p><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IHuH/c22b199d87662bb1801c78b138531c1ed6602696' class='txc-image already_attached_image' /></p><p class="cafe-editor-text">박물관 건물들이 노을 구경중<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p><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IHuH/8571bd1f12857f71919345e018e5139a1762f687' class='txc-image already_attached_image' /></p><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IHuH/065118162cdd6498979ce6f49c6cbcfa4a3d2d31' class='txc-image already_attached_image' /></p><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IHuH/d20f8e2cc8028333a61caecc9077899a5037accc' class='txc-image already_attached_image' /></p><p class="cafe-editor-text">노을과 석탑들<br />진짜 그림 같아서 한참 구경한 것 같아... 흑흑<br />마음이 건전해지는 느낌...<br />철새도 막 날아가고... 해 넘어가는데 색 너무 예쁘고...<br /><br /><br /><br /><br /><br /><br /><br /><br /></p><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IHuH/e0b6b88204234ac461dfdf648cae175846c58768' class='txc-image already_attached_image' /></p><p class="cafe-editor-text">다시 들어왔던 입구쪽으로 나가려고 가는 길<br />왼쪽이 기념품 파는 곳인데 살만한게 없더라고<br /><br /><br /><br /><br /></p><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IHuH/35a0a50c3f2b29f6e782515e6f396bfe0449f149' class='txc-image already_attached_image' /></p><p class="cafe-editor-text">머리띠 정도?<br />하지만 난 안 샀지<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박물관을 나서니 오후 5시 반이 넘어가고 있었어...<br />역으로 출발할 시간이 6시 반인데... 아직 한시간이 남다니... 하루가 너무 길군... 생각하며 마지막으로 황리단길로 넘어가서 커피 한잔으로 마무리를 하자 생각했지<br /><br />택시<br />박물관에서 황리단길<br />4,200원<br /><br /><br /><br /><br /><br /><br />저녁 5시 반~6시<br />황리단길</p><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IHuH/7cb7958bebd0ecca57eb2f199ff65058d80f55cd' class='txc-image already_attached_image' /></p><p class="cafe-editor-text">어제 낮에도 왔지만 밤은 또 다를 것 같아서...<br />저 CU가 내가 맥주 산 곳이야<br />(안물안궁)<br />옆으로 쭉 가게들 나열된 거 보이지?<br />저 사이사이 골목길도 다 가게고 맞은편 길도 가게야<br />카페, 식당, 술 파는 곳, 빵집, 기념품 등등...<br />가게가 예뻐서 보는 맛이 좋았어<br />그냥 걸어만 다니면서 구경해도 시간 잘 가겠더라<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p><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IHuH/967b252f5e4f4a3ed3c0071c65dbd842e75aecb1' class='txc-image already_attached_image' /></p><p class="cafe-editor-text">유명한 어서어서<br />낮에 저 좁은 곳에 사람이 꽉 차서 들어가질 못했어...<br />저녁엔 몇명 없길래 구경했는데 내 스타일의 책은 못찾아서 그냥 나왔지<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오후 6시<br />골목 사이사이를 구경하다가 도착한<br />로스터리 동경</p><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IHuH/d8fda4c6bf23be52e7dc0149f22d5d56a0c0e009' class='txc-image already_attached_image' /></p><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IHuH/16b0de4c4fcb55d49bb62dfa761857db524d80fe' class='txc-image already_attached_image' /></p><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IHuH/f6ab60a1463d99681204cdf1c17544a917e971c8' class='txc-image already_attached_image' /></p><p class="cafe-editor-text">추우니까 이제 밖은 사용하기가 그렇고...<br />안에서...<br /><br />이쪽 골목이 거의 다 카페야 저런식으로 되어있고<br />꼭 여기 아니더라도 발길 닿는데로 들어가도 무방할듯<br />거의 다 한옥이라 예쁘더라...<br /><br /><br /><br /><br /><br /></p><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IHuH/8fec70365f552e92fd07a63e855d5b18eda090e3' class='txc-image already_attached_image' /></p><p class="cafe-editor-text">아인슈페너<br />5,500원<br />커알못... 이지만... 우왓 존맛탱이다 하는 느낌은 없었어... 쟁반이 힙하다... 생각만...<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6시 반까지 띵까 띵까하다가 택시탐<br />황리단길에서 신경주역으로 달려<br />14,890원<br />(택시비 무슨 일...)<br /><br /><br /><br />오후 7시<br />신경주역</p><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IHuH/9655a94f45ff9dad9e2b30c90bb0235477df39b7' class='txc-image already_attached_image' /></p><p class="cafe-editor-text"><br /><br /><br /><br />25분 존버</p><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IHuH/34846b419ba3d1567e9d3c3c5fbf43a5bfc1a757' class='txc-image already_attached_image' /></p><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IHuH/012ff80ae2026d4289cd59cd8324f6735fff5cd4' class='txc-image already_attached_image' /></p><p class="cafe-editor-text"><br /><br />끝<br /><br /><br /><br /><br />급작스레 끝나버렸네;<br />그냥 나 재밌으려고 쓴건데 재밌게 읽어줘서 고마워<br />설명충이라 글 길어지고 노잼될까봐 걱정했는데...<br />도움이 되려나... 반신 반의...<br />혼자 여행가면 의외로 바빠서 외로울 틈이 없어<br />그리고 스케줄도 내맘대로... 먹는 것도 내맘대로...<br />혼자 여행 함 가보세요...<br />그럼 이만...<br />마저 월루하다가 퇴근해야지<br />다들 잼나게 살길...<br /><br /><br /><br />+ 총경비는...<br />계산을 제대로 안 해봤지만...<br />숙박은 내가 12월 훨씬 전에 미리 예약을 해놔서<br />경비로 미리 쳐야할지 말아야할지...<br />조식포함 19만원이었어<br />그 외에 교통(기차+택시) 밥이랑 입장료 기타 등등도<br />10만원 조금 넘은 것 같아!<br />호텔을 내가 너무 충동적으로 잡고 그 후에 경주 가려고 계획한거라서... 호텔말고 조금 더 저렴한 숙박이면 20만원에도 충분히 1박 2일 가능하다고 봐!<br /><br /><br /><br />그럼 진짜 다들 잼나게 살길...<br /><br /><br />문제시 살며시 속삭여줘<br />혹시 나를 알아보거든... 사라져줘야겠어</p>
<!-- -->]]>
카페 게시글
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콧멍에트💛잇게짤백
[여행정보와팁]
그냥 한 번 가 본 경주 1박 2일 여행기 (3)
기록열심러
추천 1
조회 27,221
18.12.14 16:36
댓글 156
다음검색
아 미치겠다 너무 웃곀ㅋㅋㅋㅋㅋㅋㅋ 경주 재밌다~~~~~!
와 여행 갔다온거같어 ㅋㅋㅋㅋㅋㅋ
경주가고싶다~~~~~~~ 여시 필력 무엇ㅋㅋㅋㅋ글 정말 재밌어 더 써주라 더~~~~~!!!!!
여시 글ㅋㅋㅋㅋㅋ 개찰지닼ㅋㅋㅋㅋ 연어왔얶ㅋㅋㅋㅋ 박물관갈까말까했는데 글보고 가기로 결정
짤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재밌다 진짜 여행 뽐뿌왔어 여샤 사는동안 돈 많이 벌어서 또 여행기 써줘 ㅎㅎ
ㅋㅋㅋㅋ연어하다보는데 홀린듯3편까지왔네..잘봤어 여시야 여시필력보고 진짜 코로나 끝나면 한번다녀오고싶어졌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