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한국 증시는 미국의 코로나 확진자 급증으로 인한 경제 봉쇄 이슈가 부각되며 매물 출회. 특히 그동안 시장을 이끌던 외국인이 관망세가 짙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도 부담. 다만, 중국 증시가 상승 전환에 성공하는 등 여전히 견고함을 보이자 한국 증시도 낙폭이 크게 확대되지는 않음. 한편, 전일 테슬라 급등과 GM의 전기차 산업 가속화 전략 발표에 따른 2차 전지 업종이 강세를 보이는 등 업종별로 변화가 큰 모습. 외국인은 2차전지 업종 등을 중심으로 순매수하고 있으며, 기관은 대형주 중심으로 순매도 중인데 금융투자와 연기금 등이 주도하고 있어 프로그램으로 인한 매물 출회로 추정. 오후에도 외국인의 순매수가 지속되는 종목군이 견고할 것으로 전망돼 관련 종목 위주로 주목할 필요가 있음
2. 중국 증시는 트럼프가 퇴임 전 강력한 대 중국 압박을 발표 할 것으로 우려되며 하락 출발 했으나, 최근 약세를 보였던 종목군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전환 성공. 특히 기술주 중심의 심천지수의 상승이 컸음 (상해 종합 +0.11%, 심천종합 +0.62%). 업종별로는 가전(+1.79%), 호텔여행(+1.50%), 주류(+1.32%), 전자부품(+1.01%), 철강(+0.95%) 등이 상승을 주도한 가운데 비철금속(-2.09%), 농약,비료(-1.69%) 등은 하락. 테마별로는 돼지고기(+2.53%), 스마트홈(+1.69%), 방위산업(+1.68%), 태양광(+1.22%) 등이 상승 했으나, 수출세 환급(-2.06%), 희토류관련(-2.01%), 수소에너지(-0.89%) 등의 테마는 부진
3. 미 증시: 코로나 확산
미국의 신규 코로나 확진자 수가 16만명대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음. 이런 가운데 병상 이용수는 7만 9천건을 넘어서 최고치를 경신 했으며, 중환자실 이용수도 1만 5천건을 넘어섰음. 이는 향후 미국의 사망자 증가를 이야기 함. 실제 이날 미국 사망자는 1,869명으로 발표되었으며 25만명을 넘어섬. 향후 이러한 속도는 더욱 확산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부담. 이런 가운데 그동안 조용했던 민주당 주지사나 시장들에 이어 공화당 주지사들도 본격적으로 봉쇄를 확대하는 정책을 발표. 향후 미국의 경기에 부담을 줄 것으로 전망. 이러한 추세가 빨라지면 미 증시의 조정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
4. 미 증시: 엔비디아 실적 발표
엔비디아가 예상을 크게 상회한 매출(yoy +57%)과 주당 순이익(yoy +63%)를 발표. 다음 분기 또한 시장 예상을 상회한 전망치를 발표.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간 외로 2% 하락 중. 이는 지난 해 인수했던 멜라녹스의 매출액이 데이터센터향 매출의 33%를 기록해 이전 분기 30%보다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추정. 즉 멜라녹스 매출액을 제외하면 데이터센터향 매출 증가세가 예상보다 미진함을 시사해 매물 출회. 차익 욕구 또한 이러한 움직임에 일조했으며 이는 밸류 부담이 높은 여타 기술주의 약세를 야기시킬 수 있어 주목
5. 미 증시: 기업 실적 발표
중요한 실적 발표는 없으나, 장 마감 후 실적 발표하는 소프트웨어 회사들에 주목할 필요가 있음. 재무 및 인적 관리 소프트웨어 회사인 워크데이의 경우 최근 클라이언트들의 비용 절감이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으며 재무, 세무 관련 소프트웨어 회사인 인튜이트 또한 이러한 비용 절감이 어떤 영향을 주는지 주목. 특히 코로나 확산으로 인한 기업들의 몸집줄이기를 예상할 수 있어 투자 위축 가능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
장 시작 전: 넷이즈
장 마감 후: 인튜이트, 워크데이, 로스스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