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이 679m 말레이시아 무르데카 118 완공 세계 1위와 2위 초고층 빌딩 세운 삼성물산 부르즈 칼리파 이어 말레이시아 무르데카 118 완공 10일 개관식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건축물이 될 말레이시아 초고층 빌딩 '물데카 118'을 완성했습니다.삼성물산은 세계 제일의 초고층 빌딩인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불스 칼리파도 건설했기 때문에 이번 무르데카 118 완공으로 '세계 1위와 2위의 초고층 빌딩을 건설했다'는 기록을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삼성물산은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 중심부에 위치한 높이 679m의 무르데카 118을 완공하고 10일 개관식을 가졌다고 11일 밝혔습니다.개관식에는 압둘 말레이시아 국왕 부부를 비롯해 발주처인 알샤드 라자 퉁우다 말레이시아 정부계 투자기관(PNB) 회장, 그리고 오세철 삼성물산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습니다.
무르데카 118은 지상 118층(지하 5층), 연면적 67만3862m에 이르는 초대형 복합시설로 사무실과 고급 호텔, 쇼핑몰 등이 입주합니다.최상층에는 도심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가 마련되었습니다.무르데카 118에는 160m에 이르는 첨탑 설치와 고압압송 기술 등 고난도 건설기술이 총동원됐습니다.삼성물산은 지상 500m 높이에서도 타워크레인을 설치하지 않고 유압잭으로 밀어 올리는 리프트업 공법으로 첨탑을 설치했으며 초고층 빌딩 상부까지 고강도 콘크리트를 이송하는 고압압송 기술, GPS(전지구측위시스템)를 이용한 실시간 계측 등의 기술을 활용했습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세계 최고 빌딩 부르즈 칼리파를 비롯해 러시아 라흐타 센터 공사에도 건설사업 관리로 참여하는 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 최고 빌딩 건설에 참여한다는 뜻깊은 기록을 보유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축적된 기술력과 고객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다양한 사업 기회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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