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14 올 시즌부터 사용하는 도다리편대입니다.
봉똘 체결하는 단차가 너무 긴 거 같아 절단하였습니다.
여수어부님이 궁리하고 구상한데로 이모델링하였네요.
12물 물때 좋고 6시20분 간조로 물시간 맘에 들고 바람이 없어서 나갑니다.
지인이 준 지롱이 한통에서 열마리 따로 담아서...
지롱이가 뽈락낚시에는 커서 절반 짤라 써야 하는 사이즈가 불편하데요.
점차 달이 커져가고 하늘에 체공하는 시간이 길지만 비온 후로 구름에 가려 쓸만하네요.
단지, 바닥이 빗물에 젖어 엉금엉금 진입하여야 하는데 깐딱했으면 엉덩방아 찍을 뻔...
사모님이 이번에는 볼락초밥 한번도 안 준 즈그 지인 만들어 줄거라며
많이 건져오기를 바라는 거 같데요.
지롱이라서 잘 물어주나?
날마다 비스므리한 마릿수입니다.
이러다 지롱이중독에 걸리면 안되는디..
고기통 충분하여 지롱이 4마리 방생하고 철수하였습니다.
올 뽈락 피싱은 즐거워~~
조퇴시간도 날마다 비스므리..
사모님이 볼락 다듬는 시간에 여수어부님은 도다리 낚시대 맹글었습니다.
초리 한뼘되는 젤 짧은 낚시대.
거치해 놓고 손낚시용으로 궁리하고 구상하여 제작.
도다리 어복없는 여수어부님이 별짖꺼리 다 하네요.
그래도 한발 앞서가고 연구하는 자세가 좋지 않나요?
여수어부님의 하루는 이렇게 바쁘게 지냅니다.
건져 온 볼락은 이렇게 변신했습니다.
이번에는 잡자마자 피를 빼니 어제 산 채로 키핑한거보다 대여섯마리 부족하다는..
암튼 여수어부님 열정과 볼락초밥공장 가동하는 사모님이 대단해요.
이번 주말에는 열기. 쏨뱅이 잡으러 간다고 했더니..
사모님이 이렇게 볼락잡으면 됐지 뭘라고 힘들게 먼바다로 가냐고..하십니다.
오늘은 바람이 멘쓰를 하여 쉬어갑니다.
남은 지롱이도 편안히 쉽니다.